도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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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원종으로 지역 재래종인 '시코쿠견'. 개량과정[* 일본의 재래종인 시코쿠견에 개량 전의 그레이트 데인, 개량 전의 불독, 개량 전의 불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마스티프를 섞어서 만들어졌다. 불독은 지금보단 입이 길었고 그레이트 데인은 쌔끈한 지금과는 달리 오브차카를 연상시키는 굵직한 몸통에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했으며 불테리어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는 개량 전이라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포악한 맹견이었고 웃기게 생긴 지금과는 달리 굉장히 얼굴 비율이 균형이 잡혀있어서 투견 중엔 꽤 잘생긴 축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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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대회의 챔피언에게만 입혀주는 챔피언룩.
재패니즈 마스티프, 혹은 '도사견'을 줄여서 도사라고도 부른다.
일본 도사(土佐. 지금의 고치 현) 지방에서 투견을 목적으로[1] 지역 재래종인 '시코쿠 견'에 불독·마스티프 등의 대형견을 교배시켜 만든 개. 몸은 강대하고 체고 55~80cm, 체중은 30~'''100kg'''까지 다양하다. 힘이 세고 인내심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뿐 아니라, 실제로는 백색, 흑색, 바둑, 브린들(호랑이 무늬) 등 다양한 털색을 갖고 있다.
원종인 개에 여러 개들을 섞어서 만들어진 잡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래서 도사견을 비웃는 사람들은 똥개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실제로 도사견은 원종인 시코쿠 견에다가 그레이트 데인, 불도그, 불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마스티프를 섞어서 만들었긴 하나 품종 자체가 종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잡종이라고 부를 수 없다. 개 품종이라는 것이 특이한 생김새와 성질을 가진 개들을 인위적으로 길러, 같은 품종의 후손이 고정적으로 생기기만 하면 새로운 품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도사견 외에도 저러한 인위적인 개입으로 탄생한 품종의 개들은 상당히 많다.
도사견 자체가 애완용으로 교배된 것이 아니다. 오로지 투견을 위해 탄생한 견종이라 매우 호전적이다. 어느 정도냐면 공격성이 강한 반면 사리분별력은 떨어져서 '''화가 잔뜩 나면 밥 주려는 주인도 물어뜯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 2항에서 맹견으로 규정하여 목줄과 입마개 없이는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소유조차 규제되는 나라가 있다. 영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그러한 경우다. 그리고 호주 세관의 경우 위험 견종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사견 반입 또한 금지하고 있다. 번식의 경우는 더 엄격하다. 다음과 같은 나라에서는 도사견의 번식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 영국, 호주, 키프로스, 덴마크, 홍콩, 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몰타,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터키 등.
영국은 지난 1991년부터 맹견법(The Dangerous Dogs Act)으로 핏 불 테리어, 도사견, 도고 아르헨티노, 필라 브라질레이로. 이렇게 맹견 4종을 금지했다. 이 4종은 투견 종류로 아예 키우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금지된 맹견을 기르거나 거래하면, 상한선 없는 벌금형, 징역 6개월의 실형과 그리고 맹견 안락사로 처벌한다.
덩치가 크고 일본이 원산지라 그런지 유럽 등지에서는 키우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영문 위키백과에 실린 도사견 항목의 양을 보면 안습한 수준이다. 내용의 상당 부분은 세계 각국의 도사견 금지 규정(...) 한국에서도 도사견은 시골에서 보신탕용으로나 키우지[2], 애견으로 키우는 경우는 정말 희귀하다. 도심에서도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알래스칸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같은 중대형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은 종종 볼 수 있지만 도사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통 도사는 소형이 40~54kg, 중형이 55~70kg, 대형이 70kg 이상으로 분류된다. 일본에는 소~중형, 외국에는 중~대형이 주로 있다.
도사견 애호가들은 순종 도사견이 매우 너그러운 품성의 견종이며, 뉴스에서 자주 보도되는 도사견이 인간을 공격한 사고는 죄다 잡종 도사견이라고 홍보하는데, 한마디로 말해 어불성설이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도사견은 처음부터 투견을 위해 탄생한 견종이라 순종이고 잡종이고간에 기본적으로 공격적이다. 애당초 순종 잡종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며, 도사견 순종이 과연 무엇인지조차 개념 정의가 모호하다. 워낙이 이것저것을 섞은 견종이라... 아직 견종 고정이 완전히 되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도사견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공격적인 품성과 기질을 가진 견종들이 분명히 따로 존재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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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사견 애호가들이 도사견이 순하다며 제시하는 이 사진은 극히 예외적인 사례로 추정된다.[3] 또한 개가 처음부터 왈왈 짖으면서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저렇게 겁먹고 몸 사리고 있다가 갑자기 물어뜯는 사례가 더 많다. 도사견을 비롯하여 공격적인 개 주변에 아이들이 저렇게 있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강형욱 훈련사가 여러차례 강조하듯이, 개가 아이와 어울리게 하려면 그 개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야 하고, 애시당초 공격적인 견종은 아예 어린이와 어울리는 상황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애견 역사가 한국보다 훨씬 길고 깊은 서구 선진국에서 괜히 할 일이 없어서 특정 견종을 아예 법률로 사육을 금지하는게 아니다.
투견판에서는 '''실적'''과 기타 여러가지의 고유한 특징 때문에 이 녀석을 최강으로 꼽고 그래서 인터넷에서도 대체로 이 녀석이 최강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히 언급하지만 투견은 대한민국에서 엄연한 불법이며 끔찍한 동물학대이다. 명심하자.
80년대 국내 한 지방에서 도사견을 키우던 집안에서 줄이 풀어져서 돌아다니던 개가 그 집 딸아이를 보고 끔찍하게 물어죽인 실화가 있다. 이 개는 경찰에게 사살당했는데, 당시 뉴스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눈 뜨고 죽은 개를 그냥 강물에 내다버려 빠뜨리는게 나왔었다. 또한 90년대 강원도에서 우리에서 탈출한 도사견 세 마리가 어린아이를 잡아먹은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을 정도로 참혹했다고. 이 때에도 살처분된 개의 모습을 뉴스에 그대로 방영했었다.
2014년 11월 도사견이 80대 주인을 공격하여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7년 5월 도사견이 65살의 주인을 물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8년 3월 도사견이 70대 주인을 물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9년 4월 안성 요양원에서 산책하던 할머니를 우리에서 나온 도사견이 공격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주로 다른 투견이나 늑대, 점박이하이에나, 표범과 VS 놀이를 하며 초대형 맹수인 호랑이, 사자, 불곰과는 몇 마리가 덤벼야 맹수 하나를 잡을 수 있냐는 떡밥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대로 재미있는 떡밥거리는 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가며 우겨대는 병림픽에 불과하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은 치악력, 근력, 속도, 지구력, 지능 등을 갖다붙이며 자신들이 잘 아는마냥 누가 이기냐 난리를 치지만, 현실적으로 투견과 야생동물은 스포츠마냥 제대로 싸움을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투견은 더 큰 동물에게도 앞뒤 안 가리고 덤빌 정도로 투쟁심이 강하게 개량된 반면, 야생동물은 불필요한 싸움은 최대한 회피하며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투견의 싸움방식과 야생동물의 싸움 방식이 완전히 다를 뿐더러 야생동물은 싸움을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상상으로나 가능한 이론은 모를까, 실제로 붙여 보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대부분의 맹수들은 본능적으로 싸움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며, 설령 철창에 가둬 싸워도 낯선 상황에 당황한 동물이 제대로 싸움에 임할지도 의문. 이렇게 보면 엄청난 호전성을 가진 투견이 싸움을 피하려는 야생동물에게 유리해 보일법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야생동물이 또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역시 장담할 수 없다. 개체의 차이도 크고 해당 동물의 컨디션, 건강, 감정 같은 갖가지 요인으로 인한 변수도 매우 크다.
한편 대부분의 투견들은 살상력보다는 비정상적인 투지와 맷집, 지구력으로 철창안에서 승부를 보는 타입이고 같은 개와의 싸움에 특화된 면이 있으며, 특히 도사견의 싸움방식은 혈통적으로 독특성이 정해져 있다고 할만큼 유별난 면이 있다. 야생동물과의 싸움에선 오히려 캉갈이나 오브차카같은 목양견들이 더 나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 실제로 캉갈의 경우, 가축들을 습격하러 온 한 두 마리 정도의 늑대와 실전에서 맞붙어 이들을 쫒아내거나 죽이는 등의 실제 성과를 낸 바가 여럿 존재한다.
강형욱의 주장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상대할 때는 도사견보다 훨씬 작은 사냥개인 진돗개가 낫다고 한다. 도사견 같은 투견은 싸울 때 말을 탄 기사처럼 정면으로 달려들어 입을 크게 벌려 어금니 안쪽까지 문 다음 상대가 죽을 때까지 물고 뒤흔들며 늘어지는데, 이런 방식은 철창 안에서 비슷한 체급의 다른 개를 상대할 땐 굉장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멧돼지 같은 큰 동물을 상대로 이 방식으로 싸우면 엄청난 힘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면에서 바로 당할 수밖에 없다. 도사견이 물어버리는 순간에 멧돼지가 흥분하여 날뛰거나 질주하는 순간, 그대로 압사되거나 짓밟혀 버리는 꼴.
반면 진돗개 같은 사냥개는 야생동물처럼 최대한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치고 빠지기식으로 공격하는데, 강한 상대를 만나면 불리한 정면 공격은 최대한 회피한다. 그리고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뒷다리 같은 취약한 부위를 앞니와 송곳니로만 짧게 물고 빠르게 물러난 후, 상대와 거리를 두며 주변을 돌다가 상대가 약점을 드러내면 다시 공격하고 물러나는 걸 반복해 상대를 천천히 지치게 하는 것이 주된 방법. 투견과는 달리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크고 힘이 세지만 겁을 먹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하는 동물에게 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4]
물론 지나치게 힘 차이가 큰 동물에게는 이 방법도 한계가 있으므로 멧돼지나 사슴 같은 크고 힘이 센 동물을 사냥할 때는 잘 훈련받은 여러 마리의 사냥개들이 동원된다.[5] 집단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상대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치고 빠지기식의 집요한 공격 효과가 매우 극대화되는데, 실제로 집단 사냥을 하는 늑대와 점박이하이에나의 주된 사냥 전략이기도 하다. 즉, 본래 개의 공격 스타일과 조직성이 드러나는 것은 투견들의 물불 안가리는 싸움이 아니라 이 쪽인 셈이다.[6] 투견보다 작은 사냥개들이 큰 동물 사냥에 동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견 대회에서의 싸움 실력을 야생 싸움에 빗댈 수 없는 이유이다. 사람으로 치면 특수부대원 vs UFC선수의 전투 스타일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인 탓인지 도쿄 정글이라든가, 기타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는 견종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도사견은 생김새의 차이가 있는데 일본쪽은 마스티프의 우람한 느낌이 강하고 우리나라는 그레이트 데인의 쌔끈한 느낌이 강하다.
이 도사견이라는 녀석은 일단 브리더들이 외양의 고정보다는 능력(특히 싸움쪽)을 중시하는 데다,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편이어서 개체 차이가 큰 편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도사견 세인트의 가슴아픈 이야기
최상급 도사견은 개체에 따라서 특이한 전투 방식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위를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진다..
이 사진은 원종으로 지역 재래종인 '시코쿠견'. 개량과정[* 일본의 재래종인 시코쿠견에 개량 전의 그레이트 데인, 개량 전의 불독, 개량 전의 불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마스티프를 섞어서 만들어졌다. 불독은 지금보단 입이 길었고 그레이트 데인은 쌔끈한 지금과는 달리 오브차카를 연상시키는 굵직한 몸통에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했으며 불테리어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는 개량 전이라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포악한 맹견이었고 웃기게 생긴 지금과는 달리 굉장히 얼굴 비율이 균형이 잡혀있어서 투견 중엔 꽤 잘생긴 축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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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대회의 챔피언에게만 입혀주는 챔피언룩.
1. 개요
재패니즈 마스티프, 혹은 '도사견'을 줄여서 도사라고도 부른다.
일본 도사(土佐. 지금의 고치 현) 지방에서 투견을 목적으로[1] 지역 재래종인 '시코쿠 견'에 불독·마스티프 등의 대형견을 교배시켜 만든 개. 몸은 강대하고 체고 55~80cm, 체중은 30~'''100kg'''까지 다양하다. 힘이 세고 인내심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뿐 아니라, 실제로는 백색, 흑색, 바둑, 브린들(호랑이 무늬) 등 다양한 털색을 갖고 있다.
원종인 개에 여러 개들을 섞어서 만들어진 잡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래서 도사견을 비웃는 사람들은 똥개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실제로 도사견은 원종인 시코쿠 견에다가 그레이트 데인, 불도그, 불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마스티프를 섞어서 만들었긴 하나 품종 자체가 종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잡종이라고 부를 수 없다. 개 품종이라는 것이 특이한 생김새와 성질을 가진 개들을 인위적으로 길러, 같은 품종의 후손이 고정적으로 생기기만 하면 새로운 품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도사견 외에도 저러한 인위적인 개입으로 탄생한 품종의 개들은 상당히 많다.
2. 위험성
도사견 자체가 애완용으로 교배된 것이 아니다. 오로지 투견을 위해 탄생한 견종이라 매우 호전적이다. 어느 정도냐면 공격성이 강한 반면 사리분별력은 떨어져서 '''화가 잔뜩 나면 밥 주려는 주인도 물어뜯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 2항에서 맹견으로 규정하여 목줄과 입마개 없이는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소유조차 규제되는 나라가 있다. 영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그러한 경우다. 그리고 호주 세관의 경우 위험 견종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사견 반입 또한 금지하고 있다. 번식의 경우는 더 엄격하다. 다음과 같은 나라에서는 도사견의 번식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 영국, 호주, 키프로스, 덴마크, 홍콩, 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몰타,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터키 등.
영국은 지난 1991년부터 맹견법(The Dangerous Dogs Act)으로 핏 불 테리어, 도사견, 도고 아르헨티노, 필라 브라질레이로. 이렇게 맹견 4종을 금지했다. 이 4종은 투견 종류로 아예 키우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금지된 맹견을 기르거나 거래하면, 상한선 없는 벌금형, 징역 6개월의 실형과 그리고 맹견 안락사로 처벌한다.
덩치가 크고 일본이 원산지라 그런지 유럽 등지에서는 키우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영문 위키백과에 실린 도사견 항목의 양을 보면 안습한 수준이다. 내용의 상당 부분은 세계 각국의 도사견 금지 규정(...) 한국에서도 도사견은 시골에서 보신탕용으로나 키우지[2], 애견으로 키우는 경우는 정말 희귀하다. 도심에서도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알래스칸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같은 중대형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은 종종 볼 수 있지만 도사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통 도사는 소형이 40~54kg, 중형이 55~70kg, 대형이 70kg 이상으로 분류된다. 일본에는 소~중형, 외국에는 중~대형이 주로 있다.
도사견 애호가들은 순종 도사견이 매우 너그러운 품성의 견종이며, 뉴스에서 자주 보도되는 도사견이 인간을 공격한 사고는 죄다 잡종 도사견이라고 홍보하는데, 한마디로 말해 어불성설이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도사견은 처음부터 투견을 위해 탄생한 견종이라 순종이고 잡종이고간에 기본적으로 공격적이다. 애당초 순종 잡종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며, 도사견 순종이 과연 무엇인지조차 개념 정의가 모호하다. 워낙이 이것저것을 섞은 견종이라... 아직 견종 고정이 완전히 되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도사견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공격적인 품성과 기질을 가진 견종들이 분명히 따로 존재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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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사견 애호가들이 도사견이 순하다며 제시하는 이 사진은 극히 예외적인 사례로 추정된다.[3] 또한 개가 처음부터 왈왈 짖으면서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저렇게 겁먹고 몸 사리고 있다가 갑자기 물어뜯는 사례가 더 많다. 도사견을 비롯하여 공격적인 개 주변에 아이들이 저렇게 있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강형욱 훈련사가 여러차례 강조하듯이, 개가 아이와 어울리게 하려면 그 개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야 하고, 애시당초 공격적인 견종은 아예 어린이와 어울리는 상황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애견 역사가 한국보다 훨씬 길고 깊은 서구 선진국에서 괜히 할 일이 없어서 특정 견종을 아예 법률로 사육을 금지하는게 아니다.
투견판에서는 '''실적'''과 기타 여러가지의 고유한 특징 때문에 이 녀석을 최강으로 꼽고 그래서 인터넷에서도 대체로 이 녀석이 최강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히 언급하지만 투견은 대한민국에서 엄연한 불법이며 끔찍한 동물학대이다. 명심하자.
2.1. 사건사고
80년대 국내 한 지방에서 도사견을 키우던 집안에서 줄이 풀어져서 돌아다니던 개가 그 집 딸아이를 보고 끔찍하게 물어죽인 실화가 있다. 이 개는 경찰에게 사살당했는데, 당시 뉴스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눈 뜨고 죽은 개를 그냥 강물에 내다버려 빠뜨리는게 나왔었다. 또한 90년대 강원도에서 우리에서 탈출한 도사견 세 마리가 어린아이를 잡아먹은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을 정도로 참혹했다고. 이 때에도 살처분된 개의 모습을 뉴스에 그대로 방영했었다.
2014년 11월 도사견이 80대 주인을 공격하여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7년 5월 도사견이 65살의 주인을 물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8년 3월 도사견이 70대 주인을 물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2019년 4월 안성 요양원에서 산책하던 할머니를 우리에서 나온 도사견이 공격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관련기사
3. VS 놀이?
주로 다른 투견이나 늑대, 점박이하이에나, 표범과 VS 놀이를 하며 초대형 맹수인 호랑이, 사자, 불곰과는 몇 마리가 덤벼야 맹수 하나를 잡을 수 있냐는 떡밥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대로 재미있는 떡밥거리는 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가며 우겨대는 병림픽에 불과하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은 치악력, 근력, 속도, 지구력, 지능 등을 갖다붙이며 자신들이 잘 아는마냥 누가 이기냐 난리를 치지만, 현실적으로 투견과 야생동물은 스포츠마냥 제대로 싸움을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투견은 더 큰 동물에게도 앞뒤 안 가리고 덤빌 정도로 투쟁심이 강하게 개량된 반면, 야생동물은 불필요한 싸움은 최대한 회피하며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투견의 싸움방식과 야생동물의 싸움 방식이 완전히 다를 뿐더러 야생동물은 싸움을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상상으로나 가능한 이론은 모를까, 실제로 붙여 보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대부분의 맹수들은 본능적으로 싸움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며, 설령 철창에 가둬 싸워도 낯선 상황에 당황한 동물이 제대로 싸움에 임할지도 의문. 이렇게 보면 엄청난 호전성을 가진 투견이 싸움을 피하려는 야생동물에게 유리해 보일법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야생동물이 또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역시 장담할 수 없다. 개체의 차이도 크고 해당 동물의 컨디션, 건강, 감정 같은 갖가지 요인으로 인한 변수도 매우 크다.
한편 대부분의 투견들은 살상력보다는 비정상적인 투지와 맷집, 지구력으로 철창안에서 승부를 보는 타입이고 같은 개와의 싸움에 특화된 면이 있으며, 특히 도사견의 싸움방식은 혈통적으로 독특성이 정해져 있다고 할만큼 유별난 면이 있다. 야생동물과의 싸움에선 오히려 캉갈이나 오브차카같은 목양견들이 더 나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 실제로 캉갈의 경우, 가축들을 습격하러 온 한 두 마리 정도의 늑대와 실전에서 맞붙어 이들을 쫒아내거나 죽이는 등의 실제 성과를 낸 바가 여럿 존재한다.
강형욱의 주장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상대할 때는 도사견보다 훨씬 작은 사냥개인 진돗개가 낫다고 한다. 도사견 같은 투견은 싸울 때 말을 탄 기사처럼 정면으로 달려들어 입을 크게 벌려 어금니 안쪽까지 문 다음 상대가 죽을 때까지 물고 뒤흔들며 늘어지는데, 이런 방식은 철창 안에서 비슷한 체급의 다른 개를 상대할 땐 굉장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멧돼지 같은 큰 동물을 상대로 이 방식으로 싸우면 엄청난 힘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면에서 바로 당할 수밖에 없다. 도사견이 물어버리는 순간에 멧돼지가 흥분하여 날뛰거나 질주하는 순간, 그대로 압사되거나 짓밟혀 버리는 꼴.
반면 진돗개 같은 사냥개는 야생동물처럼 최대한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치고 빠지기식으로 공격하는데, 강한 상대를 만나면 불리한 정면 공격은 최대한 회피한다. 그리고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뒷다리 같은 취약한 부위를 앞니와 송곳니로만 짧게 물고 빠르게 물러난 후, 상대와 거리를 두며 주변을 돌다가 상대가 약점을 드러내면 다시 공격하고 물러나는 걸 반복해 상대를 천천히 지치게 하는 것이 주된 방법. 투견과는 달리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크고 힘이 세지만 겁을 먹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하는 동물에게 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4]
물론 지나치게 힘 차이가 큰 동물에게는 이 방법도 한계가 있으므로 멧돼지나 사슴 같은 크고 힘이 센 동물을 사냥할 때는 잘 훈련받은 여러 마리의 사냥개들이 동원된다.[5] 집단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상대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치고 빠지기식의 집요한 공격 효과가 매우 극대화되는데, 실제로 집단 사냥을 하는 늑대와 점박이하이에나의 주된 사냥 전략이기도 하다. 즉, 본래 개의 공격 스타일과 조직성이 드러나는 것은 투견들의 물불 안가리는 싸움이 아니라 이 쪽인 셈이다.[6] 투견보다 작은 사냥개들이 큰 동물 사냥에 동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견 대회에서의 싸움 실력을 야생 싸움에 빗댈 수 없는 이유이다. 사람으로 치면 특수부대원 vs UFC선수의 전투 스타일 차이라고 볼 수 있다.
4. 기타
일본의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인 탓인지 도쿄 정글이라든가, 기타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는 견종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도사견은 생김새의 차이가 있는데 일본쪽은 마스티프의 우람한 느낌이 강하고 우리나라는 그레이트 데인의 쌔끈한 느낌이 강하다.
이 도사견이라는 녀석은 일단 브리더들이 외양의 고정보다는 능력(특히 싸움쪽)을 중시하는 데다,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편이어서 개체 차이가 큰 편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 지능은 평범한 경우부터 저먼 셰퍼드 이상인 경우까지
- 얼굴 생김새도 마스티프 같은 놈부터 그레이트 데인, 약간 하운드 느낌 나는 경우까지
- 몸도 불독마냥 땅땅한 경우부터 그레이트 데인같이 쌔끈한 경우까지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몸무게
도사견 세인트의 가슴아픈 이야기
최상급 도사견은 개체에 따라서 특이한 전투 방식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위를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진다..
[1] 예로부터 시코쿠 지방은 투견이 성행했다.[2] 그것도 한국 전통 개와의 혼혈이 대다수다.[3] 사실 사진만으로 판단하자면 도사견 애호가들이 그토록이나 강조하는 '순종 도사'인지도 불명확하다. 일단 체고로 보면 아이들 다리에나 겨우 닿는 것으로 보아 진돗개 정도의 사이즈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이는 아성체견 혹은 성체라도 가장 작은 체구의 도사에 속하며, 귀 모양이나 얼굴 형태를 보면 순종 도사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순종 도사(?)는 문서 맨 위의 일본 도사견 모양이 그나마 가장 가깝다.[4] 상술했듯이 야생동물은 대부분 먼저 적극적으로 싸우려들지 않으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회피, 방어 행위가 우선적이다.[5] 이렇게 다수의 사냥개들이 목표물을 쓰러뜨리면 인솔하는 사람이 총이나 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일반적인 대형 동물 사냥 방법이다.[6] 원래 개나 늑대, 코요테, 리카온을 비롯한 개과 동물의 주된 사냥 방식은 체계가 잘 잡힌 거대 무리가 평원이나 초원에서 상대를 지속적으로 쫒아가서 물고 뜯고 다시 피하고 또 물고를 반복하여 부상을 입히고 지쳐 쓰러뜨리는 형태이다. 단독으로 갑자기 기습하거나 돌진하여 일격에 상대를 죽이는 방식은 사자를 제외한 고양잇과 대형 맹수의 특징에 더욱 가깝다. 사자도 아프리카 초원이라는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표범이나 호랑이를 비롯한 친척 개체들과는 다르게 무리를 짓게 된 특이 케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