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드래프트

 


1. 개요
2. 가상 해체 드래프트


1. 개요


프로 스포츠에서 구단의 해체 이후 소속 선수들을 리그의 다른 팀으로 할당하기 위한 드래프트.
가장 최근의 실제 사례로는 e스포츠의 eSTRO, WK리그충남 일화 천마의 해체 드래프트가 있다.
해외 사례로는 2018년 미국의 여자 축구리그인 NWSL의 보스턴 브레이커스가 해체되면서 해체 드래프트가 진행되었다. 남자 스포츠의 사례도 똑같이 미국의 축구리그인 MLS로 2014년 치바스 USA가 MLS를 탈퇴하면서 해체 드래프트를 하였다. 미국 내 4대 스포츠의 경우는 1976년 NBA의 경쟁리그였던 ABA의 최종 도산으로 ABA 스타 선수들이 NBA 새 팀을 정하기 위해 드래프트를 통해 아티스 길모어, 모제스 말론, 루이 댐피어등의 선수들이 NBA로 이적했다.[1]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04년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즈가 해체되어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합병하면서, 해체한 긴테쓰의 선수단을 합병으로 만들어진 신규구단 오릭스 버팔로즈와 신규 창단 구단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사이에 분배할 목적으로 진행된 선수분배 드래프트가 있었다.

2. 가상 해체 드래프트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프로 스포츠단(주로 KBO리그 팀)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거나, 경기 외적인 사고를 쳤을 때 해당 팀 팬들이 타 팀 갤러리를 순회하며 지명을 받는다.
지명순은 전년도 순위 역순 또는 현재 순위 역순으로, 첫 댓글에서 언급한 대상이 지명되며 적게는 1라운드에서 보통 3~5라운드, 많게는 10라운드 이상까지 진행한다. 해체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팀이나 별 다를바 없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팀갤에서는 '''동반해체'''를 선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남은 지명차례를 자동으로 패스하게 된다.
재미로 하는 가상 드래프트이니만큼 대상이 꼭 선수일 필요는 없다. 구장이나 연고지, 마스코트나 치어리더, 모기업, 우승 기록 등을 지명하기도 하며, 특히 씀씀이 큰 부자팀이 해체 드래프트를 하면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십중팔구 돈이나 스폰서, 구단주를 지명한다. 두산의 이천구장이나 삼성의 STC같은 탐나는 시설들도 종종 타겟이 된다.
무조건 첫 댓글로 지명된다는 걸 이용한 트롤들도 많다. 예를 들면 KIA 해체 드래프트에 김주형을 지명해버리는 식.

[1] 세 선수는 모두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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