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대한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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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 아마추어 창작자 돌카스가 2차 창작의 일환으로 부른 노래 앨범 '버추어온 앨범'의 1번 곡이다. 원곡은 템진(TEMJIN)의 테마곡 In the Blue Sky. 해커에 대한 격노의 원곡 링크
돌카스는 본래 게임 OST에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러 개인 사이트와 창조도시 등지에 업로드하곤 했다. 그 가운데 '해커에 대한 격노'는 본인의 컴퓨터가 해킹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입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해 부른 작품이다. 가사 중간에 뜬금없이 도리토스가 나오는 것은 별 의미는 없고, 단순히 돌카스 본인이 좋아하는 과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킹송"이란 제목으로 알려져서[1] 본 제목보다 왜곡된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군대영장송과 같은 상황인 셈으로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설명
엽기송 열풍이 한창이었던 2005년, 어느 플래시 제작자[2]가 돌카스에게서 허가를 받지 않고 '해커에 대한 격노'를 멋대로 "해킹송"이라는 제목을 붙인 플래시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것이 해킹송 열풍의 시작이 되었다. 현재는 저 유튜브 영상만 해도 조회수가 무려 '''440만 회'''를 넘었을 정도. 그래서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해킹송"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전혀 해킹과 상관없는 '돌카스 파티션 참사', '재미난 CD굽기'[3], '도리토스송', '선풍기 쟁탈' 등이 단순히 돌카스의 곡이라는 이유만으로 줄줄이 '해킹송 2, 3, 4, 5'로 불리기도 했다.'''아니 근데 진짜 전 이 노래 부를 당시에 컴퓨터 자료를 누군가가 건드려서 KKND RPG+3 제작하던거 날아가버려서 진짜 격노에 차서 부른 노래란 말입니다. 게다가 제목까지 해킹송이 되어버려서 이건 누굴 원망도 못하겠고 아이유!!!'''
'''이 노래 탄생 배경은 상당히 암울했는데 왜 이렇게 유명해진걸까'''
- 유튜브 영상에 적혀있는 설명란
원작자 돌카스 본인은 고추참치와 마찬가지로 '바다의 왕자를 "'''해변송'''"으로 멋대로 줄여부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매우 센 불쾌감을 나타내고는 하였으나 지금은 제목이 크게 왜곡되지 않는 이상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4] 심지어 자신의 채널에 올린 원본 제목에 <해킹송>이라는 제목을 괄호로 표시하고 덧붙여 쓸 정도. 그래도 돌카스의 곡들을 언급할 일이 있으면 가급적은 본래 제목으로 곡을 불러주도록 하자. 참고로 돌카스가 작곡 및 작사한 노래 가운데 원제가 '~송'인 곡은 '도리토스송'이 유일하며, 그 밖에는 없다.
돌카스의 말에 따르면 이 노래를 불렀을 때에 '''실제로 컴퓨터 자료를 누가 건드려서 자작 쯔꾸르 게임이었던 KKND RPG+3를 제작하던 게 날아가버려서''' 격노에 차서 부른 노래인데, 엽기송이 되어버린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여담으로 노래가 나온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데, 안철수에게 도와달라는 내용[5]이 그 예시이다.
2.1. 가사
내 컴퓨터 누가 해킹했어 로그인도 안 되지롱
[1절]
나의 소중한 자료들이 왜 어째서 모조리 날라갔냐고
대체 목적이 무어냐 얼굴 좀 보자 자 말해봐라 시간은 삼 초 주마
전문적 해킹을 배웠구나 네 녀석 목숨은 이제 없다
나의 소중한 자료들을 너 어떻게 모조리 없애버렸지
대체 목적이 무어냐 입을 열어봐 너 말 안 하면 똥침에 초필살기
도대체 내 컴퓨터 어떻게 한 거야 파일이 없어
넌 이제 딱 죽은 목숨이다 살려 달라고 빌어봐
한번 다시 해봐[6]
그 순간에 네 목숨이 날아가 버린다[2절]
어느 날 컴퓨터 켜보니까 프로그램들이 다 지워졌다
하드 날리고 이 녀석 암호 바꿨네 '''음 안철수 씨 나 좀 제발 도와줘요'''
IP 어떻게 알아냈지 공유기 사용 중일 텐데
전문적 해킹을 배웠구나 네 녀석 목숨은 이제 없다
시스템 파괴를 하고 나서 이 녀석 알집도 지워버렸군
악 거품 물고 쓰러져버릴지도 몰라도대체 내 컴퓨터 어떻게 한 거야 파일이 없어
도리토스 먹고 진정하자 진정하자
넌 이제 딱 죽은 목숨이다 살려 달라고 빌어봐
더 이상 나는 해킹당하지 않을 테다 이놈 오지 마라
3. 여담
최고음은 '''2옥타브 라(A4)'''[8]로, 생각보다 부르기 어려운 노래이다.
2000년대의 대표적인 엽기송이다보니 여러가지 3차 창작(?) 영상들도 제작되었다.
비공개 처리되었거나 삭제된 동영상은 처리.
- 심영 - 반동에 대한 격노 피아노 버전[9]
- 유카리[10]가 부르는 해킹송!#
- (학교생활) 메구 언니로 해킹송
- 궁예 버전
- 스트리머 아구가 자신의 상황으로 개사해서 부른 버전
- [11]
- 김정은(김정은 심혈관시술 논란) 버전
- 게이에 대한 극대노
- 가짜사나이의 이근대위 버전
- 마인크래프트 버전
- # HAPPILy 2020에 수록된 문재인 버전 [12]
[1] 사실, hacking이 아니라 hacked가 문법적 맞는 표현이다. 돌카스가 해킹한게 아니라 해킹당한것이기 때문에.[2]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20대 후반. 플래시 제작자의 블로그. 안부 게시판을 보면 당시에 욕을 거하게 먹었음을 알 수 있다. 돌카스 본인도 '그가 만든 플래시 때문에 자기만 안 좋아졌으니 알아서 수습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흐른 현재 돌카스는 허가없이 불펌하여 영상을 제작한 것과 제목을 멋대로 바꿔버린 부분을 제쳐두면 자신의 이름과 이 곡이 유명해진 부분에 플래시의 공로가 있어서는 있었음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사실을 안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악플들을 남기고 있는 상황. 그래도 해당 플래시가 없었다면 이 곡이 유명해졌을지 의문이다. 어려서 몰랐을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3] 이 곡 원곡도 버추얼 온 음악이다.[4] 상술했듯 해킹과 일절 관계가 없는 다른 곡들과 달리 그래도 이 곡은 해킹에 대한 내용이 얼핏 맞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어느 시점부터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제목도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있다고 한다.[5] 당시에는 안철수가 직접 안철수연구소를 운영했다. 안철수는 이 곡이 나온 해인 2005년에 경영에서 은퇴했고, 2012년에 정계에 입문했다.[6] 원래 가사는 '다시 한번 해봐'였는데 실수로 잘못 불렀다고 한다.[7] C드라이브가 포맷되면 '''시스템 재설치를 해야 한다.'''[8] 1절의 뒷골 '''땡'''겨, 네 목숨이 '''날'''아, 2절의 진정하자 진정'''하'''자, '''이'''놈 으로 총 4번 나온다.[9] 다만 해당 합성 작품 자체가 단순히 개사한 형태에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In the Blue Sky의 피아노 연주 형태나 다름없다.[10] 링크에도 알 수 있듯이 보컬은 유즈키 유카리가 아니다.[11] 신천지측의 저작권 위반 신고로 영상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다.[12] 후반부에는 화자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로 변해서 인피니티 건틀릿으로 음란물을 없애려고 하는 식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