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위그

 



'''헤드위그
''Hedwig'' '''
<colbgcolor=#000><colcolor=#fcd971> '''출생'''
1991년 혹은 그 이전
'''사망'''
<^|1>{{{#!wiki style="margin: 0 -11px -5px;"
[ 사망 정보 펼치기 · 접기 ]
<colcolor=#000>1997년 7월 27일
영국 상공
7명의 해리 작전 중 사망

'''종'''
흰올빼미
'''암수'''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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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000><colcolor=#fcd971> '''주인'''
해리 포터
'''구매자'''
루비우스 해그리드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흰올빼미.[1] 성별은 암컷이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의 성녀 헤트비히(Hedwig)라고 작가 J. K. 롤링이 밝혔다. 작중에서는 해리가 마법의 역사 교과서에서 읽은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2] '''또한 작중 최고 귀요미.'''
해리 포터의 애완 올빼미. 마법사들이 서로 우편물을 주고받는데 주로 올빼미/부엉이를 이용하는 해리 포터의 세계관에서 시리즈 내내 많은 도움을 준다. 해리에겐 유일한 애완동물인 만큼, 방학마다 프레벳가에서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그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이기도 하다. 충성심도 제법 있는 편이며 귀나 손가락을 애정어리게 깨물어주는 걸로 애정표현을 한다. 한편 해리가 자기에게 괜한 짜증을 내거나, 다른 부엉이한테 일을 맡기거나 하면 화를 내며 머리나 손을 콱콱 쪼곤 날아가 버리는 등(...) 의사전달도 불만도 확실하게 나타낸다. 그래도 금방 화해하는 편.[3]
3편 초반부에선 해리에게 선물할 만한 걸 찾아 돌아다니다 프랑스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마침 해리의 생일 선물을 세관을 안거치고 보낼 방법을 찾던 헤르미온느를 만나 미션 성공. 호그와트보단 가깝다지만 해외로 주인 선물을 찾으러 가는 비범한 올빼미.
외관은 눈처럼 하얗고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꽤나 예쁜 외모라고 묘사된다. 파르바티 파틸은 그 외관 덕분에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는 듯. 다만 그 눈처럼 흰 외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띈다는 특징이 있어서 시리우스 블랙이 자기한테 편지를 보낼 때는 올빼미/부엉이를 계속 바꾸라는 충고를 한 적도 있다.[4] 참고로 롤링 여사는 눈처럼 흰색의 올빼미가 가장 아름다운 올빼미라고 생각해서 헤드위그의 색상을 흰색으로 정했다고 한다.
올빼미답게 밤에 나가 죽은 쥐나 개구리를 물고 들어와 해리의 방에 숨겨두는 등 여러모로 페투니아 이모가 알면 질색할 법한 짓을 해놓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해리가 입학 준비물을 사러 다이애건 앨리에 갔을 때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생일 선물로 사주었다. 올빼미로 고른 이유는 해그리드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기도 하고, 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 세계에서 가장 실용적인 동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5권에서는 시리우스의 편지를 빼앗아보려는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음모로 인해[5] 날개가 부러지는 등 은근히 주인을 따라 고생복이 많은 올빼미다.
이렇듯 해리와 함께 산전수전 다 겪은 헤드위그는 7권에서 해리가 새로운 은신처로 이동할 때, 죽음을 먹는 자들과 결투를 벌이다가 그 여파로 새장 속에서 죽고 만다. 그리고 죽은 직후 그 시체마저도 싸움 도중에 날려진 폭파 주문인 '콘프링고'로 인해서 해리가 타고 있던 사이드카가 폭발하면서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사람은 아니지만 해리와 7년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였기 때문에 헤드위그가 죽자 해리도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헤드위그를 해리에게 선물해준 해그리드도 헤드위그가 훌륭한 삶을 살다 갔다고 해리를 위로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헤드위그의 죽음은 해리의 '유년기의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6]
영화에선 최후가 약간 다른데, 해리가 프리빗가를 뜨기 전에 헤드위그를 풀어준다. 그 후 해리가 습격을 받자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나타나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돌진한 후 저주를 맞아 하늘에서 추락해 죽는다. 원작과 비교하면 나름 용맹하게 죽은 것이지만, 이 때문에 해리가 가짜가 아닌 진짜인 게 들켜버리고 말았다.[7]

3. 기타


  • 왠지 모르게 해그리드와 이름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헤드위그라든가..해그리드라든가...ㅎ-ㅡ-ㅣ-ㅡ가 겹치기 때문인 듯하다.
  • 작가는 헤드위그 덕에 수많은 동물학자와 올빼미 덕후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오류로 해리가 헤드위그를 밤에 산책시킨 것과 달리 흰 올빼미는 사실 주행성이라는 점과, 헤드위그는 새하얀 색상의 암컷 올빼미이지만 실제 흰올빼미 암컷은 검은 무늬가 많다는 점[8]부터 해서 헤드위그는 시끄러운 성격이나 실제로 흰 올빼미는 조용하며[9] 헤드위그가 베이컨을 좋아하지만 진짜 올빼미는 베이컨을 안 먹는다고 한다. 이 많은 피드백들에 대해 작가는 "제가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선 정말 죄송하지만 이것들을 헤드위그의 마법적 능력이라 봐주면 고맙게 생각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사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생물은 현실에 있는 생물이라도 현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부엉이와 올빼미는 야행성이지만 마법사들의 전령인 부엉이와 올빼미는 주 야를 안 가리고 활동한다.
  • 나름 주연이라 테마곡도 있는데, 영화판 해리 포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바로 그 OST의 제목이 다름 아닌 Hedwig's Theme이다. 해리가 난생 처음 경험한 마법사회에서 처음 만난 친구가 헤드위그인 만큼 그와 동일하게 관객들을 마법사 세계에 초대하는 곡으로서는 더없이 적절한 제목인 셈.
  • 영화판에선 수컷 흰 올빼미가 배역을 담당했는데 암컷 흰 올빼미는 크기가 크고 흰 털이 얼마 없어 설정과 맞지 않아 수컷을 사용했다고 한다.

[1] 부엉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분명히 흰올빼미이다. 자세히 보면 헤드위그는 부엉이한테 있는 머리깃털이 없다. 영어권에서는 올빼미나 부엉이나 Owl이라 부르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는 편이고 번역판에서도 올빼미가 아닌 부엉이라고 번역해놨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 흰올빼미는 수리부엉이와 근연 관계로 밝혀졌다.[2] 그리고 나중에 마법의 역사 교과서를 처음 구입했을 때 한 번 읽어봤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책은 헤드위그 이름 지어줄 때 한 번 말고는 읽은 적이 없는 듯. '''참고로 마법의 역사는 엄연히 해리가 듣고 있는 과목이다.''' 해리는 마법의 역사시간때는 낙서를 하거나 론과 장난치기 잠자기 밖에 안한다.[3] 제일 크게 삐졌을 때는 2편 초반에 위즐리 가의 자동차를 타고 날아와서 버드나무를 들이박는 소동을 일으켰을 때... 사실 헤드위그는 올빼미니까 그 전에 날려줬으면 알아서 호그와트에 먼저 가 있던가 했을텐데 저 고생을 하는 동안 차 뒷좌석 우리에 가둬놔서 덩달아 실컷 고생했다. 뭐 당연히 해리는 죽느냐 사느냐의 순간에서 그저 그렇게 할 생각을 못한 것일 뿐이지만... 이 때문에 한동안 해리를 안 찾아왔다고...[4] 이 때에도 단단히 삐졌다. 사실 해리도 '''우편물 배달에 실패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헤드위그'''를 못 써서(도망자 신세인 블랙을 어떻게 찾아내고 편지를 전했을까하고 해리도 궁금해 할 정도) 아쉬워하긴 했지만, 상대인 블랙이 수배범 신세였던 지라. 당연히 자기를 보낼 줄 알고 해리 앞에 앉아서 얌전히 다리를 내밀어 말그대로 대령을 했건만 해리는 다른 올빼미를 썼으니. 다른 올빼미를 쓰려고 할 때도 옆에서 방해하고 해리 손에 매달리며 징징대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대신 블랙 이외의 인물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평소처럼 헤드위그를 쓰는데, 이 때부터 다시 기분이 풀린다.[5] 작중 묘사나 정황상 100% 확실하다.[6] 헤드위그라는 이름의 모티브인 헤트비히 성녀가 고아들의 수호성인이다. 그러니까 해리 포터는 소년 시절에 줄곧 수호를 받아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수호가 거두어졌다, 혹은 수호자의 그늘을 벗어나 성장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7] 원작에서는 해리가 주특기인 무장해제 주문을 썼기 때문에 진짜인 게 들켰다. 여담이지만 해리 포터 항목에 보면 영화화되면서 해리의 활약 중 여러개가 다른 캐릭터로 넘어가면서 너프가 되었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 원작에서는 해리가 죽음을 먹는 자 여럿을 격퇴한다(갓 성년이 된 마법사가 마법세계에서 나름 날리는 싸움꾼 몇명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정신을 잃은 해그리드를 보호하려고 애쓰는데 영화에서는 계속 무력하다. [8] 영화에서는 훈련을 받은 흰올빼미 수컷이 연기했다.[9] 다만 이건 개체 차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