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 롤링

 

''' J. K. 롤링의 주요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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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 Rowling'''
<colbgcolor=#000000> '''본명'''
조앤 머레이
Joanne Murray[1]
'''필명'''
조앤 캐슬린 롤링
Joanne Kathleen Rowling
로버트 갤브레이스
Robert Galbraith
'''국적'''

'''출생'''
1965년 7월 31일 (58세)
영국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주 예이트
'''직업'''
소설가, 각본가
'''서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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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학력'''
와이딘 스쿨[51] (졸업) (-1982년)
엑시터 대학교[52] (불문학, 고전학 / B.A.) (1982-1986년)
'''활동'''
1997년 ~ 현재
'''장르'''
'''판타지''', 범죄물, 희비극
'''신체'''
165cm
'''혈통'''
프랑스계 영국인, 스코틀랜드계 영국인
'''부모'''
'''''' 피터 제임스 롤링 (1945–)
'''''' 앤 볼란트 롤링 (1945–1990)
'''배우자'''
호르헤 아란테스 (1992 – 1995: 이혼)
닐 머레이 (2001 – )
'''자녀'''
'''장녀''' 제시카 이사벨 롤링 아란테스 (1993년생, 31세)
'''장남''' 데이비드 고든 롤링 머레이 (2003년생, 21세)
'''차녀''' 매켄지 진 롤링 머레이 (2005년생, 19세)
'''형제'''
'''여동생''' 다이앤 롤링 (1967년생, 57세)
'''종교'''
개신교 (감리회)
'''훈장 및
명예이력
'''
CH[53]
OBE[54]
HonFRSE[55]
FRSL[56]
FRCPE[57]

1. 개요
2. 이름
3. 생애
4. 작품 성향
5. 정치 성향
6. 비판 및 논란
6.1. 설정 파괴 및 허술한 세계관
6.2. TERF 논란
7. 기부
8. 여담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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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작가. 대표작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가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시리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그녀는 억만장자가 되었고, 21세기 들어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 이름


J. K. 롤링은 필명으로 본명은 '조앤 머레이', 결혼 전 이름은 '조앤 롤링'이다. 서양인 중 희귀하게 미들네임이 없는 이름. 태어났을 당시의 이름은 '조앤 롤링'이었으나 1992년 첫 결혼을 하면서 '조앤 아란테스'가 되었다. 하지만 1995년, 이혼을 하면서 다시 처녀 시절 이름으로 되돌아 왔으며 이 당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하여 유명해졌기 때문에, 필명인 'J. K. 롤링'과 당시 본명인 '조앤 롤링'으로 유명해졌다.
필명의 K.는 할머니 이름인 캐서린(Kathleen)에서 따온 것이며 1996년 8월 블룸즈베리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할 때 '''"남자아이들이 여자가 쓴 책을 읽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출판사 측의 요구에 따라 J.K. 롤링을 필명으로 쓰게 된 것이다.[2]
이후 해리 포터 시리즈가 대박을 치면서 2001년, 닐 머레이와 재혼했기 때문에 법적인 본명은 '조앤 머레이'이다. 조앤이 관여한 법정 소송 기록을 보면 '조앤 머레이(Joanne Murray)'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유명세를 이끈 이름은 '조앤 롤링'이다보니 현재도 대외적으로는 그냥 '롤링'이라는 성씨를 일종의 예명처럼 사용하는 편이다.[3]
애칭으로는 그냥 '조(Joe)'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조앤 롤링하면 대충 통한다. 외국에서는 이니셜 네임인 JKR이라고 하기도 한다.

3. 생애



3.1. 해리 포터 시리즈 집필 이전


1965년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브리스톨 주변 소도시에서 평범한 중하류층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 '피터 제임스 롤링(Peter James Rowling)'은 롤스로이스 항공 기술자였으며 어머니 '앤 롤링(Anne Rowling)'은 과학자였다. 어렸을 때부터 여동생에게 '홍역에 걸린 토끼'같은 직접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친구들과 마법사 놀이를 하는 등 이야기를 짜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 시절에 성장기를 보낸 영국인들이 그렇듯이 더 클래시, 더 스미스모리세이 팬이었다.
이후 평범하게 중·고등학교[4]엑시터 대학교[5] 불문과를 졸업하고 국제사면위원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 1990년 직장에서 잘리고, 어머니도 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포르투갈로 건너가[6] 영어교사로 일하기 시작했다.[7] 여기서 현지 기자인 호르헤 아란테스와 결혼해 첫 아이인 딸 제시카까지 얻었지만 얼마 안 가 이혼했다.[8]
이혼 뒤, 영국으로 돌아와 이름도 예전 이름으로 되돌린 '조앤 롤링'은 에든버러싱글맘, 한부모 가정으로 정착했는데, 여기서부터 고난이 시작되었다.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서 주당 생활 보조금 70파운드(한화 약 10만 원)로 근근이 먹고 살았다고 하며 집 가구의 대부분을 여동생에게 빌렸었다고 한다. 허름한 단칸방[9]에서 딸에게 줄 분유가 부족해 맹물 밖에 주지 못한 적도 있으며 자신도 굶는 일이 허다했다든지, 탈의실 옆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기저귀를 많이 가져가 직원에게 쓴소리를 들었다든지 했다고 한다.

3.2. 해리 포터 시리즈 집필


해리 포터 1편을 처음 집필한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10]
아무튼 "이래선 안 되겠다"는 궁지에 몰린 심정에서, 집 근처 카페엘리펀트 하우스(Elephant House) 구석 자리에서 예전부터 생각해온 아이디어를 가지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쓰기 시작했다.[11] 원고를 완성한 뒤에도 출판사에서 계속 '''애들이 읽기에는 너무 길다'''는 이유로 거절 당하고, 다른 출판사에서도 거절하여 12번을 거절당한 끝에 마침내 크리스토퍼 리틀을 만나게 되어, 1996년 13번째로 찾아간 소규모 출판사 블룸즈베리에서 1권을 500부 찍어 출판하게 되었고, 이후 유례없는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이때 받은 원고료는 1,500파운드(한화로 260만 원 정도), 출간된 건 1997년 6월이다. 당연히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는 조앤 롤링이 글을 쓰던 곳이라며 명소가 되었고, 이때문에 "카페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작가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생기기도 했으며[12] 롤링 역시 1권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아이 신발을 사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는데, 이젠 맞는 신발을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소박한 일반인이었으나, 지금은 전세계가 알아주는 유명 작가에 에, 멋진 남편과 재혼하고, 재혼한 남편과 사이에서 생긴 새로운 귀여운 자식들에, 억만장자가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까지,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출간 후 4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21개 상을 수상하는 등, 롤링은 여지껏 누려보지 못한 명성과 부를 한 번에 다 잡았고, 첫 출간 4년 만에 영화가 나왔을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대화재가 된 것은 당연했다. 본래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지역은 출간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출판된 후에는 그야말로 인기 대폭발. 서양권 못지않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막대한 팬층을 끌어모았다.
작은 영세 출판사인 블룸즈베리도 해리 포터 시리즈로 단번에 메이저 출판사로 성장했고, 편집장 나이절 뉴턴을 비롯한 출판사 관계자들도 돈방석에 올라갔음은 당연했다.[13] 또한 롤링이 글을 쓰기 위해 갔던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태어난 성지'로 알려지며 관광 명소가 되었으며[14], 벽은 수 많은 팬들이 남긴 낙서로 초토화되었다고 한다.
이후 4권까지만 해도 1년간격으로 출판하였으나 5권부터는 2년 간격으로 출판하기시작하였는데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3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5년, 그리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007년 출간함으로서 10년 만에 시리즈를 마쳤다. 다음 해인 2008년, 롤링은 하버드 대학교 문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며 같은 해 스코틀랜드에든버러 공로상, 다음 해 프랑스에서도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5등급) 훈장, 덴마크에서는 한스 안데르센 문학상을 받으며 권위있는 문학상들을 휩쓸게 된다.
작가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적인 인기작이 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평범한 소년 해리 포터가 어느날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알게 되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총 7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시간의 흐름은 '한 권당 한 학년'으로, 세계관 내에서 미성년자 마법사들은 7학년 동안의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해리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보면 된다. 평범한 소년이 나이를 먹고 여러 가지 일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성장 스토리가 매우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당연하게도 처음에는 어린이 동화 같은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가면 갈수록 주인공 해리가 온갖 어른의 사정들과 감춰졌던 비밀들,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다 보니 분위기가 심각해진다. 이것 때문에 첫 권을 읽고 어린이용 마법 동화쯤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충격 받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나이를 먹고 성숙해져 가는 과정인만큼 오히려 자연스럽다 할 수 있으며 독자들 역시 함께 나이를 먹어갔기에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영국 문학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매우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이다.
7권 모두 독자들은 물론이고 평론가들에게도 대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권부터 본격적으로 선과 악의 대립, 머글과 집요정 등으로 상징 되는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 등 진보적인 스탠스가 내용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고, 1편에서부터 깔아둔 복선을 바탕으로 반전과 결말을 잘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비판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위즐리 가문에 대해 아일랜드인 진저들에 대해 잉글랜드인들의 인종차별적 스테레오타입을 사용한 의혹과, 후술하겠지만 초 챙의 이름이 중국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연상시킨다는 점, 그리핀도르슬리데린 사이의 갈등과 늑대인간 차별 문제가 결말에 와서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작가 자신은 평등과 차별 없는 세상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모순적인 한계점을 드러내 주제의식 전달 면에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세계관에 관해서는 시야가 좁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나, 사실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며 롤링처럼 이를 완벽하게 실행한 작가는 최근에 없다. 하지만 미시적인 묘사는 환상적인 데 반해, 거시적인 부분이 좀 부족하다. 영국 외의 나라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의 국가 대항전 외에는 사실상 묘사가 없다거나, 볼드모트가 세계 최악의 마법사였다는 묘사에 비해 결국 그의 활동 영역은 영국뿐이었다는 것. 실제로 작중 묘사를 보면 심지어 볼드모트가 영국 마법 세계를 장악한 7권 시점에서도 외국의 상황에 관한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다'''. 게다가 추후 공개된 세계 각국의 마법 학교 관련 설정이나 작명도 성의없기 그지없으며 마법사 사회의 묘사 자체도 상당히 얕고 피상적인 편이다.[15] 금전감각이 없다는 평도 받았다. 또한 갈레온에 대략 5 파운드쯤 된다고 직접 언급했는데, 문제는 이러면 작중 물가나 액면가가 개판이 되어 버린다. 오랫동안 가난하게 살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해당 문서 참고.
다만 이러한 문제점은 해리 포터 시리즈라는 소설 자체의 배경이 호그와트라는 '''기숙학교 내부'''로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 소설 자체가 미취업 청소년에 기숙학교 학생인 주인공 해리 포터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구조 때문인 것도 있다. 실제로 초기 권들의 경우 주인공들은 학교 내부에서 거의 모든 사건들을 다 해결하고 교칙상 학생들은 언제나 학교에 머무르기 때문에 학기 중에 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학교 내부, 아니면 호그스미드라는 옆 마을에 허가받고 외출 몇 번 하는 정도 밖엔 없으므로, 온갖 장소를 다 돌아다니며 방대한 세계를 모험하는 여타 판타지 소설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과 확연히 대비되는 부분. 자연스럽게 이런 한정된 배경 내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직업이나 직책 역시도 한정될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그 외에 작가 자신이 교사 외엔 사회 경험이 전무한 것도 요인이 될 수 있다.[16][17]
한때 전 남편인 호르헤 아란테스 쪽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는 나하고 조앤 롤링이 공동 창작한 것이다'라는 저작권 소송을 걸었는데, 호르헤는 물론 참패했다. 그리고 롤링은 호르헤가 자식들 주변에 얼씬도 못하도록 법적 판결까지 받아냈다. 공동 창작 여부를 떠나서 해리 포터 시리즈 아이디어를 주변인들에게 얘기해주고 피드백을 얻은 건 롤링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지만, 아이디어 피드백만으로 저작권이 인정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훗날 인터뷰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아이디어의 시작에 대해 언급했는데,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시골길 한가운데서 기차가 고장났고, 기차 안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동안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하며 나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아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주인공 3인방인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처음 만나는 곳이 호그와트 급행열차의 내부인 것은 그 때문인 듯하며 작중 1편의 호그와트 연회에서 수십 가지 요리들이 디테일하게 나오는데, 그 당시 먹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적은 것이라고 한다.

3.3. 완결 이후의 행보


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 이후 5년 동안은 딱히 집필하는 건 없었다고 한다. 사실 해리 포터만으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글 쓰는 데 연연할 필요는 굳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담으로 해리 포터의 후속작이나 판타지 장르는 절대로 쓰지 않을 거라고 공언하였는데 이유는 이미 판타지 소설에 대한 자신의 역량을 전부 해리포터 시리즈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1년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전자책 사업 등, 관련된 콘텐츠 사업을 본인이 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2월 차기작으로 성인층을 타깃으로 한 블랙 코미디 소설을 출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같은해 4월, 책 제목, 출간일, 그리고 대략적인 시놉시스가 발표되었다. 제목은 '더 캐주얼 베이컨시(The casual vacancy)'로, 의회에서 회기 중 여러 사유로 의석이 공석으로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9월 27일 오디오북, 전자책, 하드커버로 전 세계 출간, 국내에는 12월 번역판이 출간되었다. 이후 BBCHBO의 합작으로 미니 시리즈가 제작, 2015년에 방영되었다.
2013년 7월에 갑작스럽게 같은해 4월에 출간되어 영국에서 호평을 받았던 무명 작가의 추리 소설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이 롤링의 작품으로 알려져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작품을 쓸 때의 필명은 로버트 갤브레이스. 당시 롤링은 "재미있었는데 아쉬웠다"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전작 캐주얼 베이컨시에서 "유명세로 인해 과대평가된 작품"이라는 비판을 받자, 유명세가 아닌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었다고. 아프간에서 부상으로 다리를 잃은 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한 슈퍼모델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이야기를 다룬 탐정 소설인데 문학적인 측면에선 대호평을 받았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롤링 여사가 이 소설의 진짜 작가였단 게 알려지자 마자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하여 순식간에 재고가 바닥나는 난리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판매량이 신통치 않자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자신임을 밝힌 것이라는 논란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혼혈 왕자 부록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언젠가 완결된 뒤에 추리 소설을 쓰겠다고 한 오보가 났었다고 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자신은 쓴 일이 없지만 앞일은 모르는 일이라는 의미의 말을 했었는데 진짜로 이뤄낸 것. 가명임이 밝혀졌음에도 현재 책은 종전 그대로 로버트 갤브레이스 작품으로 출판 중이다. 다만 한국 기준으로는 책날개에 J.K. 롤링의 가명임을 밝혀져 있다.
2014년 2월 1일, wonderland에 실린 엠마 왓슨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해리 포터-헤르미온느 커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발언이 후회인지 아니면 결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팬덤에 대한 립서비스 정도에 불과한지 확실치 않지만[18], 여하튼 팬덤에 fandom war와 같은 혼란을 남겨줬다.
2014년 6월, 쿠쿠스 콜링의 후속작으로 실크웜이라는 책을 냈다. 역시 작가명은 로버트 갤브레이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코모란 스트라이크와 그의 조수 로빈이 등장하며 작중 유명 작가 오언 퀸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국 정발은 2014년 11월.

3.3.1.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2013년 9월 12일, 롤링의 페이스북과 워너브라더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통해 해리 포터 스핀오프 영화 제작이 발표되었다.워너브라더스 홈페이지 글 조앤 롤링의 페이스북 글
영화는 가제가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우리나라에서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라고 알려져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책을 기반으로 한다. 상술했듯 엄밀히 말하자면 해리 포터에 좋은 아이디어들을 모두 집어넣어서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쓸 자신이 없어 판타지 장르를 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세계를 구성할 자신이 없다는 것의 발언이었기에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 되었다.
주인공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Newt Scamander)‎이고, 시대는 해리 포터가 태어나기 50년 전이다. 즉 프리퀄. 해리 포터 시리즈의 5~8편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맡았고 에디 레드메인, 에즈라 밀러, 콜린 파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11월 18일 개봉했다. 자세한 건 신비한 동물사전 문서 참조.
한편으로 2013년 12월 말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시퀄을 연극으로 기획하여 2015년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작품은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문서 참조. 연극 자체는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력과 좋은 무대연출로 호평받았지만 일부 캐릭터들의 캐릭터 붕괴와 설정붕괴로 원작 팬들에게는 큰 논란거리가 되었다.
소설가가 아닌 아닌 각본가로서 롤링에 대한 평은 다소 미묘한데 직접 각본을 쓴 신비한 동물사전 1편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전체적으로 루즈하고 단조롭다는 비판을 받았고 2편은 정녕 이 사람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환장할 수준의 처참한 각본 퀄리티와 연출력을 보여주며 흥행, 비평 모두 말아먹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쓰는 각본마다 설정붕괴는 기본에다가 롤링 소설의 장점이었던 특유의 찰진 대사와 참신한 스토리 진행능력이 심각하게 너프된 상태임을 보여주었다는 평. 최근작으로 갈수록 문제점들이 커지면서 팬덤 사이에선 롤링의 창작자로서의 폼 자체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고 있다.

4. 작품 성향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뒷설정을 인터뷰나 SNS 등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으로 밝혀지지 않은 설정들을 독자적으로 상상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나오지 않는 부분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깁니다'라는 체질은 아니다. 책에 등장하지 않은 기타 조연들의 과거사, 가족관계부터 시작하여 숨겨진 설정 등등을 자신의 트위터나 포터모어에 올리거나 공개하는 등등. 특히 알버스 덤블도어동성애자였다는 발언을 해 뭇 사람들의 놀람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 발언으로,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 소통하고 해석은 독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지닌 독자들에게는 작가로서 기본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받는다.[19] 오죽하면 해리 포터 안티보다 해리 포터 팬들이 롤링의 계정을 차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을 정도. 하지만 동시에 작품의 완결 이후에도 작가가 창작한 세계의 다양한 면모를 작가 본인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환호를 받았다.
사실 이는 어디까지나 작품과 작가의 관계에 대한 견해 차이이지 작가 의식의 옳고 그름으로 판정 내릴 문제는 아니다. 사실 작가가 열린 설정을 통해 팬들과 함께 작품을 같이 꾸려 나가느냐, 아니면 혼자서 꾸려 나가느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원작자 혼자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만들었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J.R.R. 톨킨레젠다리움의 설정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작품에 대한 해석과 설정은 오로지 작가의 몫으로 남기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다.[20]

5. 정치 성향


롤링은 정치적으로 좌파이며[21], 노동당의 지지자다. 나름대로 기득권층이 된 지금도 보수당을 까고 노동당을 지지하는 정치 발언을 종종 하는데, 어려운 싱글맘 경험에서 나온 듯하다. 2005년 총선의 참패로 1,800만 파운드(한화로 360억 원) 빚을 진 노동당에게 어린이 빈곤 퇴치 지지를 위해 2008년 100만 파운드(한화로 2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노동당 소속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와 개인적 친분이 있고, 데이비드 캐머런을 당수 시절부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본편에서도 대처리즘의 주 지지층이었던 중산층의 편견을 비판하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특히 더즐리 가족과 이웃들에 대한 묘사는 전형적인 대처리즘 지지자에 대한 풍자로 보일 정도.[22] 그렇지만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펼쳐졌을 때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는데, 덕택에 SNP 지지자들이나 스코틀랜드 독립주의자들에게 수시로 비판받고 있다. 이는 대처리즘과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이 의외로 관련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후반까지 스코틀랜드의 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석탄 광업, 조선업, 철강 산업들이 대처 정부 때 대규모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으로 정리되면서 스코틀랜드 경제는 결정적으로 몰락해 버렸다. 때문에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대처와 대처리즘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고, 이것이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평소 대처리즘을 비판하던 롤링이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반대하니 독립파에서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롤링 본인은 에든버러에서 살았다 해도 정체성이 영국인인 만큼 그렇다 해도 당장 해리 포터 세계관 설립에 있어서 스코틀랜드 설화, 민속 문화가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23] 스코틀랜드인들 입장에선 배신감을 느낄 여지도 있는 셈.
또한 롤링은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국민 투표에서 브렉시트가 터지자 영국에 대해 실망과 환멸을 느꼈는지 기존의 입장을 선회하여 스코틀랜드의 지지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브렉시트 개표 후 트위터에서 팔로워들이 무슨 말이라도 해 보라고 하자 '''"마법이 필요하다고 이보다 더 간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박혔다. 'Goodbye UK'라는 말을 덧붙인 것은 덤.
하지만 제러미 코빈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한때 자신과 마찬기지로 노동당을 지지하는 팬들 중 코빈 지지자들로부터 코빈을 덤블도어에 빗대는 찬양성 글이 트위터에 돌자 "그는 덤블도어가 아니며, 2017년 영국 조기총선에서 코빈의 노동당을 찍느니 차라리 자유민주당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판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토니 블레어파 신노동당 지지자.[24]그러나 해당 총선에서는 롤링의 저주와는 정반대로 노동당이 의석수를 늘리며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 이런 강경 반브렉시트 자세나, 노동당 내 계파 성향 때문에 비단 보수 우익뿐만 아니라 좌파 내에서도 롤링을 '전형적인 영국판 할리우드 리버럴'이라 부르며 가식적인 진보 코스프레일 뿐이라며 싫어하는 여론도 강하다. 특히 막상 문학적 고향인 에든버러에서는 안그래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각한데 여기 해리포터 관련 관광 상품도 크게 한 몫 하고, 롤링 본인은 이걸 오히려 좋다고 응원하니 '진보적 지식인 흉내만 좋아하고 실제로는 서민과 노동계급을 멸시하는 입진보'라며 시선이 곱지 않다. 이밖에도 후술하겠지만 지속되는 트랜스젠더 혐오발언으로 인해 영미권의 리버럴 주류 사회에서 사실상 매장당한 상황이다.[25]

6. 비판 및 논란



6.1. 설정 파괴 및 허술한 세계관



''' J. K. 롤링은 해리포터를 망쳤다. '''

''' 요즘의 J. K. 롤링[26] '''
많은 해리 포터 팬들이 생각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 최대의 빌런.
상술했듯 설정덕후가 흔히 빠지는 개연성의 문제에, 하필이면 어반 판타지 장르의 함정인 핍진성 문제까지 겹치는 것이 대표적인 한계로 평가받고 있다.[27] 갈레온화(貨) 화폐의 개판 환율과 볼드모트그린델왈드로 대표되는 국제 정세 감각 등의, 롤링 본인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말로는 평등을 외치면서 정작 초 챙 등에서 나오는 아시아인에 대한 선입견 문제, 동아시아나 아프리카의 뜬금 없는 마법학교 등은 자국인 영국 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28] 유럽/북미 백인들의 무지와, 그 무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모습을 잘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상술한 안티들보다 팬들이 오히려 "우리가 그 시절 가졌던 판타지와 동경들을 파괴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설정도 좋지만 독자들의 상상에 어느정도 맡길 생각은 없는 것인가?" 등, 비판하는 모습이 이러한 부분에서 기인하는 것.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롤링에게 해리포터 내용으로 멘션을 보냈다가 지적을 받거나 차단을 당하면 해석을 정말 잘한 것이니 기뻐해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나올 정도이다.
또한 쓸데없는 TMI를 남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단적으로 2019년 1월에는 '''18세기 전의 호그와트는 배관 시스템이 없어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그냥 옷에 볼일을 보고 마법으로 없앴다는(...)''' 정말 이상하고 쓸데없는 설정을 공개하는 바람에 팬덤은 이를 비판, 외면하는 중이다.[29]
여러모로 세계관을 자신 맘대로 과도하게 가지고 논다, 혹은 스핀오프로 쳐내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아무거나 끄적여 마구 세계관에 끌어들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 때문에 스타워즈의 창조자인 조지 루카스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비교되고 있다.[30]# # #
게다가 세계관 확장을 책임지는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도 그 버릇을 못 고쳐서 쓸데없는 대사들, 장면들과 설정들을 남발하고 있다. 이러한 롤링의 증상에 팬들은 뒷목을 잡고 있는 중이며 탈덕하는 팬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비록 해리포터 시리즈가 그녀의 작품이라지만, 문예학에는 소설적 자유라는 개념이 있다. 비록 본인이 창조한 세계라 할지라도 일단 창조된 세계는 독립성을 가지기에 작가 본인이라도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롤링의 파괴적 행각들은 작가 본인의 절대적인 권리라 말하기 힘들다.

6.2. TERF 논란


(국내 보도 기사/경향)<해리포터> 저자 롤링,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엠마 왓슨 “트랜스젠더 지지”
(국내 보도 기사/조선)“타고난 성(性) 못바꿔”… JK롤링 발언, 英서 성전환자 논쟁 가열
(국내 보도 기사/머니S)해리포터의 난… 작가 vs 출연진 '성별 설전' 무슨 일?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TERF라는 의혹이 상당히 불거지고 있다. TERF는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페미니스트로,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예전부터 TERF와 관련이 있는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그 계정들의 트윗을 좋아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논란이 있었지만, 의혹 수준이거나 본인의 실수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하여 큰 관심은 받지 못하는 사항이었다.
그러나 2019년 12월에는 결국 빼도박도 못할 TERF성 트윗을 올리고 말았는데,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을 일삼다가 해고당한 여성을 여성혐오의 피해자처럼 왜곡해서 쉴드를 쳐준것도 모자라[31] 반년 후 2020년 6월에는 여성(Woman)이라는 단어 대신 ‘월경(생리)하는 사람(Menstruators)’을 사용한 공공 캠페인을[32][33] “월경하는 사람들을 분명 예전에는 이런 사람들을 부르는 다른 말이 있었다”라며 비꼬는 모습을 보였다.#[34]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동성애 지지와 LGBT 지지 커뮤니티들과 수많은 진보 커뮤니티들에서는 과거에는 진보 인사로 인식되었던 롤링에게 질타를 가하며 완전히 등을 돌려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35][36] 게다가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들은 롤링에게 이미 브렉시트에 대한 대립과 같은 마찰로 등을 돌린지 오래인지라[37] 그야말로 나쁜 의미에서 진보, 보수간의 위 아 더 월드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이루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결국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온 대다수의 배우들조차도 이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롤링에게 등을 돌리는 반응이 나오고 말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그리고 에디 레드메인#도 "성소수자들 대다수가 부당한 차별을 받아왔고, 트랜스젠더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롤링의 발언은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을 했다. 이밖에도 보니 라이트#이반나 린치#도 롤링을 비판하였으며 버티 길버트[38]는 ''''부당한 이들과 맞서는 영웅적인 이야기를 쓴 이유가 이미 소외된 사람들의 존재할 권리를 공개적으로 부정할 시간과 돈을 얻기 위해서였냐''''는 직접적인 비판을 했고 케이티 렁은 이전까지 대답을 하고 있지 않았으나 "내가 맡은 초 챙이라는 이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겠다"며 트랜스젠더 후원사이트들을 트윗 멘션에 올려 롤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각본가이자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제작자인 스티브 클로브스도 여러 사람들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그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롤링을 비판했다. # 그러나 모든 배우들이 비판적인 시선인 것은 아니었는데, 일례로 톰 펠튼은 논란이 된 롤링의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거센 비판을 맞고 취소하였다.
비록 롤링의 대표작인 해리 포터 시리즈가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본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시달리다가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얻게 된 주인공을 다룬 소설이다 보니 많은 성소수자 독자들은 롤링의 의도와는 별개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 큰 공감을 느꼈다는 의견은 이전부터 성소수자 커뮤니티들에서 자주 언급된 바 있다.
논란이 터진 이후 홈페이지에 해명글[39]을 올렸는데, 여론은 오히려 더 악화되는 추세이다.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수많은 여성들이 트랜스젠더 활동가에게 겁을 먹고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더 키웠다. 게다가 그 와중에 본인이 성폭력 생존자라는 뜬금없는 고백[40]을 하며 본인의 TERF 행보를 쉴드치려는 듯한 주장을 하였다. 롤링의 주요 논점은 MtF[41] 트랜스젠더들과 시스젠더 남성들은 외형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스젠더 남성 성범죄자가 MtF 행세를 하면서 여자화장실 등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인데, 아무리 롤링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해도 이런 일반화를 이해 할수는 있되 정당화할 수는 없다. 롤링이 성폭행을 당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이를 빌미로 남을 차별하거나 억압하는 것은 용납되지 못한다.
또한 본인이 트랜스젠더를 혐오하지 않는다는 증거로 트랜스젠더 남성들을 본인의 페미니즘 운동에 포함한다고 주장했고 이유가 "트랜스젠더 남성들은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트랜스젠더를 존중한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완전히 반대로 오히려 트랜스젠더의 개념 자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명마저 해버렸다. 실제 FtM[42]들은 본인을 남자로 생각하지, 롤링처럼 태어났을 때 여자였다는 사실을 들먹이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거기에다 앞서 본인이 빈정거린 글이 사실 MtF보다는 FtM을 배려하기 위한 내용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사실 MtF는 배척하고 FtM만 옹호하는 행위는 아주 전형적인 TERF성 사고방식인데, "남자들이 여자 행세를 하며 여성들의 운동인 페미니즘을 망치고 있다"라는 심리에 빠져있기 때문.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연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 역시 이 이슈에 대해 트랜스여성들은 여성이라고 명백하게 발언하였는데 롤링은 이전에 스티븐 킹에 대한 칭찬을 남긴 트윗을 삭제하는 졸렬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케네디 인권기구의 케리 케네디[43]는 2020년 8월에 웹사이트에 롤링의 성소수자 견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이에 롤링은 상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여담으로 이때문에 트랜스젠더들로부터 핸드프린트가 파괴되었다.[44]#

6.3.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 논란


상술했듯 작품 내에서의 편파적, 편향적인 시각 때문에 특유의 아집과 편견과 선입견의 색안경에 사로 잡혀 유럽과 북미권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여전히 아시아를 비롯한 동양의 세계는 신비롭고 특이하고 별난 세계라는 고정관념과 영국 제일주의, 인종차별주의, 백인우월주의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전형적인 구식 영국인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45]
당장 초 챙은 캐릭터의 이름만 봐도 동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멸칭인 칭챙총에서 이름을 따온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으며 캐릭터의 묘사 역시 동양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캐릭터이다. 내기니 또한 나가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임을 밝혔는데 인도 신화가 아닌 인도네시아 신화에서 따온 캐릭터라고 주장하는 무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작가인 롤링이 영국인이고 이에 따라서 작품도 영국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영화의 캐스팅만 봐도 영국 배우가 아니면 쓸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정황이 있다.[46] 심지어 한국인 배우를 캐스팅하지 못 하게 하려고 했으며 굳이 캐스팅 한다면 뱀 역할이나 하라고 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물론 어디까지나 의혹이고 후자는 과한 해석일 확률이 높지만 백인 남자가 동양인 여자를 종으로 부린다는 설정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올 정도이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은 추측에 불과하므로 속단은 금물이지만 작가의 문제들을 봤을 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이밖에도 영화 속에서도 영국계 흑인들(리 조던, 안젤리나 존슨, 킹슬리 샤클볼트 등) 과 대영제국 시절 영국의 대표적인 식민지 국가였던 인도인들(파르바티 파틸, 파드마 파틸 자매)은 많이 나오는데 동아시아인들은 문제의 캐릭터 초 챙 말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롤링이 영화 제작자는 아니지만 원작자로서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당장 '''해리포터 시리즈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하자 영화에 영국인 배우만 캐스팅 하라고 요구한 사람이 바로 롤링 본인'''이다.
물론 모든 독자들을 전부 다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작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47] 하지만 개인적, 주관적 평가는 다음 문제이고 최소한 작가가 가진 잘못된 색안경의 시각으로 독자층의 일부에게 불쾌감이나 좌절감 등 나쁜 느낌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풍부한 작품 세계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시각을 갖고 그것을 작품 내에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당장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들 중에서도 아시아인들이 많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좋아하지만 작가는 싫어하는 평이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7. 기부


기부를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다. 가히 기부천사라고 할 만한 수준으로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들어간 사람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리스트에서 다시 빠진 사람이라고 한다. 이유는 기부를 너무 많이 해서 재산이 빨리 줄어서라고 한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발표한 영국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롤링은 2017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기부한 유명인 2위를 기록했다. 총 기부금은 1,030만 파운드로 약 168억 원.
롤링은 2006년부터 다발성 경화증 연구를 위해 관련 재단에 거금을 기부해왔다. 롤링의 어머니인 앤은 10년간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을 앓다가 롤링이 25세 때인 45세에 숨졌다. 2010년에도 에든버러 대학교에 기부했다. 당시 그녀는 45세의 나이로 사망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앤 롤링 재생 신경외과'(Anne Rowling Regenerative Neurology Clinic) 설립에 자금을 지원했다. 2010년에 롤링은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내 나이가 어머님이 숨진 때인 45세가 됐다”면서 “어머님에게 동상이나 꽃을 바치는 것보다 병원에 기부하는 것이 더 뜻깊은 것 같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9년에도 다발성 경화증 연구를 위해 에든버러 대학교에 1,900만 달러(약 225억 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병 기간 동안 노숙자와 가정폭력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100만 파운드를 기부하였다.

8. 여담


  • 해리 포터 시리즈가 영화로 첫 제작될 때까지만 해도 배우는 무조건 영국인으로 캐스팅 하라고 요구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러나 <불의 잔> 에서 빅터 크룸, 플뢰르 델라쿠르를 시작으로 비 영국인 배우도 캐스팅 되기 시작했으며 그녀가 직접 각본에 참여한 신동사 시리즈에는 내기니한국인 배우 수현이, 크레덴스 베어본미국인 배우 애즈라 밀러가 캐스팅 되었다. 점점 생각이 유연해지고 있는듯.하지만 애초에 영국인으로만 캐스팅하라는 게 영국인 설정인 인물 한정이었을 수도 있고 언급된 인물들은 외국인이므로 외국인 배우가 당연할 수도 있다.
  • 초 챙 역에 케이티 렁이 적합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동양인 여성에 대한 미적 감각이 심히 의심스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자신이 설정한 캐릭터이며, 개인의 취향 문제이므로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48] 다만 미적 감각과는 별개로, 상술했듯 인종, 문화 등의 문제에 대해 의도적인 차별까지는 아니더라도 식견이 부족하고 신중하지 못하다는 비판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여담이지만 배우 케이티 렁은 출연 이후 외모가 일취월장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롤링의 문제가 아니라 분장팀의 문제였던 것이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 2012년 7월 27일(영국 현지 시간 기준)에 거행된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깜짝 출연. 당연히 책 낭독을 하였다. 다만 읽은 책은 본인 작품이 아닌 피터 팬의 도입부.
  • 2004년 미국에서 한 공룡이 발견되어 인디애나폴리스 어린이 박물관에 기증되자 박물관측에서 학명을 어린이 방문객들의 투표로 정하기로 했고, 그 결과 드라코렉스 호크와트시아(Dracorex hogwartsia)[49]라는 학명으로 결정되었다. 당시 연구를 주도하던 고생물학자 로버트 바커는 롤링에게 문의했는데 롤링은 흔쾌히 허락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출판 이후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허나 이후 드라코렉스가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어린 개체일 것 확률이 높아져서...
  • 해리 포터 시리즈 실사 영화에서 릴리 포터 배역을 제의 받았으나 본인은 배우가 아니니 영화를 망칠 것이라며 거절했다.
  • 'Who do you think you are?'라는 유명인사들 조상찾기 프로그램 방송에 출연해 19세기 조상이 알자스로렌 지방 출신이며 보불전쟁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음을 알게 되어 해당 지역을 찾아가보니 자기도 몰랐던 친척을 처음 만나는 것이 공개되었다.
  • 노벨문학상 후보라는 루머가 은근히 있다. 다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2020년 4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 현 남편인 닐 머레이[50]의 조언에 따라 호흡 완화 운동으로 회복하였다고 주장하여 비판을 받았다. 여담이지만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한다.#
  •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결되기 전부터 결말을 유일하게 딱 1명에게만 미리 알려주었다고 한다. 알려준 인물은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은 알란 릭맨.

9. 둘러보기




[1] 본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후술.[2] SF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 역시 'U. K. 르귄'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발매해야만 했던 역사가 꽤 길고, 다른 여성 SF/판타지 작가들도 보면 필명이 이니셜만으로 되어 있거나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처럼 아예 남자 이름을 쓴 경우도 많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순정만화가들도 강제로 여자 이름으로 책을 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진주라는 필명으로 소녀만화를 그렸던 만화가 이세권이 있다. 현재도 수요계층의 성별이 확실한 경우 성별을 감추는 경우는 흔하다.[3] 비슷한 예로 추리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가 있는데, 크리스티는 첫 남편의 성이었지만 그와 이혼하고 재혼한 후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로 너무 유명해진 터라 본명에도 크리스티를 그냥 사용했고 현재까지도 '애거서 크리스티'로 많이 알려져 있다.[4] 이 시절 롤링은 반지의 제왕을 닳고 또 닳도록 읽었다고 한다. 실제로 졸업할 때쯤은 정말로 책 표지가 닳아 버렸다고 한다.[5] 참고로 라디오헤드톰 요크와 동문이다. 다만 롤링은 1986년에 졸업했고, 톰은 1991년 졸업했다.[6] 이 시절의 영향은 포르투갈 독재자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에서 이름을 따온 살라자르 슬리데린에 남아있다. 포르투갈 체류 시절, 포르투갈의 역사나 정치에 대한 제반 지식을 습득한 모양.[7]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소설판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만약 자신이 작가 말고 다른 일을 한다면 교사를 했을 것이라고 한다.[8] 일설에 의하면 가정폭력 때문이라고 하며, 롤링의 삶을 다룬 책에선 남편인 호르헤가 일을 거의 안 했으며 가정에 소홀했기 때문에 부부싸움이 심해졌다고 한다.[9] 한 인터뷰에서 롤링이 성공한 이후 옛날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후 집주인이 집을 깔끔하게 단장했는지 롤링이 어렵게 살던 시절의 모습은 거의 찾을 수 없다.[10] 엘리펀트 카페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집필된 곳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인지 자세히 보면 창문에 "Birthplace of Harry Potter(해리 포터가 탄생한 곳)"이라고 붙여놨다.[11] 난방비가 없어서 카페에서 글을 썼다고 알려져 있으나, 2001년 BBC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카페에 갔던 것은 아이와 산책을 하기 위함이며, 아이가 그곳에서 잠이 잘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2] 허영만 작가의 <커피 한잔 어때요?>에서도 주인공 카페에 자주 와서 한 자리만 계속 차지하며 오랫동안 뭘 쓰고 하던 사내를 주인공이 면박주다가 사장에게 꾸지람을 받으며 듣던 예시가 바로 롤링과 엘리펀트 카페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하였다.[13] 당시 블룸즈베리의 편집장 나이절 뉴턴은 우선 1쇄부터 팔고 보니 잘 팔리자 "이 정도라면 한 5만 부는 팔릴 수 있겠다."라면서 이 정도로도 대박이라고 여겼다. 10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할 때, "와, 꽤 팔리는데?" 라며 기뻐했고, 50만 부가 팔리자 직원들과 잔치까지 열었다. 그리고 "한 100만 부 정도는 팔리겠네! 우리 회사 최대 대박이다!"라고 기뻐했던 회사 관계자들은 나중에는 200만 부, 400만 부, 1,000만 부로 계속 올라가는 판매량에 신나게 춤을 추다가, 나중에는 세계적으로 '''1억 부'''가 넘자 "지금 우리 꿈꾸는 거 아니지?" 하고 당황했고, '''2억, 3억, 5억'''이 넘는다고 할 때 다들 실감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고했으며 또한 해리 포터 시리즈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자에 따르면 뉴턴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다니고 수백억 자산가가 되었을 정도라고 한다.[14] 그러나 롤링의 명성이 올라가면서 이런곳도 성지화되기 마련이라 원래 에든버러 시내에서 바쁜 직장인, 현지 노동자들이 간단하게 차와 가벼운 식사 한끼를 때우던 서민적인 카페 중 하나였던 엘리펀트 하우스는 현재는 현지인들에겐 창렬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전반적인 에든버러 시내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전형적인 상징이 되어버렸다. 후술하겠지만 토니 블레어제3의 길에 대한 애착, TERF 성향, 제레미 코빈이 대표하는 영국 노동당 내 강경 좌파에 대한 반감 등으로 상징되는 롤링의 정치 성향에 대해 '전형적인 진보 코스프레하는 상류층의 가식'이란 비판 여론이 있는 것을 보면 해프닝으로만 보고 넘기기도 힘들다.[15] 작중 비중있게 나온 직업들이라곤 마법부 공무원, 마법학교 교수, 각종 가게 주인들, 퀴디치 선수, 가정주부, 언론사 기자, 발명가, 연구원, 치유사(마법 의사), 백수(…) 정도 뿐이고, 그나마도 스토리의 전개를 위한 피상적 객체로만 등장할 뿐 해당 직업들 자체에 대한 현실적 묘사는 사실상 없는 수준.[16] 비근한 예로, 시마 과장의 작가 히로카네 켄시는 회사원 경력은 있었지만 매우 짧았기 때문에, 주인공 시마 코사쿠의 직급이 올라갈수록 말도 안 되는 판타지가 되어갔다. 물론 원래도 현실성보다는 직장인들의 '(다소 왜곡된) 말 그대로 판타지'를 만화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17] 현대물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작가가 현대사회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독자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보일 수가 있다. 일례로 세일러문의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는 본인이 금수저 출신인것도 있고, 짧은 약사 경험은 물론 세일러문 활동으로 젊은 나이에 떼돈을 벌어서 작품 내 캐릭터들이 경제감각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크툴루 신화의 아버지 러브크래프트도 생전에 좁은 대인관계와 본인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스티븐 킹같은 후대 작가들한테 작품 내 등장인물들이 대화나 행동이 굉장히 어색하고 사람 안만나본 티가 팍팍 난다는 비평을 받았다. [18] 이전에도 팬덤의 격분하는 반응을 알고 있다며 자주 해리-헤르 커플링 논란에 대해 인터뷰에서 언급하곤 했었다.[19] 그러나 이러한 주제에 민감한 사람이 읽으면 충분히 알 만했다는 의견도 꽤 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조앤 롤링이 장치한 뉘앙스를 읽지 못했다는 의미도 된다. 그래서 답답해서 밝힌 것 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생각은 문제가 있는 게, 독자가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부분을 전달하지 못한 것은 작가의 책임이며, 독자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일침을 놓는 것이 제대로 된 창작자의 자세는 아니다. 설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sns로 막 내뱉으면 작가와 소꿉놀이가 뭐가 다른가? 작가는 글로써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20] 실제로 롤링 본인은 설정덕후이다. '해리 포터 세계의 교과서'를 컨셉으로 한 책들(퀴디치의 역사, 신비한 동물 사전)이나 극중에 설명된 이야기책(음유시인 비들의 이야기)을 내놓기도 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 여담으로 해당 책들의 수익은 '''죄다''' 기부했는데 <퀴디치의 역사>의 경우 한 자선 단체에서 기부 좀 해달라고 하자 그냥 인세를 가지라고 권리를 양도했을 정도. 사실 애초에 이 스핀오프 책들 자체가 일종의 재능기부성 프로젝트로, 수익이 전부 기부되는 형태로 출간된 물건이었기는 했지만.[21] 다만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좌파와는 거리가 좀 있다. 노동당도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당의 강령에서 삭제하면서 일면 우향우한 면도 있기에 흔히 생각하는 좌파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단, 이민자 문제, 난민 문제 등에 있어서는 확실히 평균에 비해 진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22] 의도한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리 포터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학대받던 시절도 마거릿 대처가 수상으로 재임하던 시절 (1980-1990)과 거의 일치한다. 대처 사임 1년 뒤 해리는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게 된다.[23] 당장 호그와트 위치 자체가 설정상 스코티시 하이랜드인 것부터 시작해서 주역인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의 배경까지, 해리포터 세계관 내에 스코틀랜드가 부각되는 건 전혀 우연이 아니다. 원래 스코틀랜드, 특히 전통적으로 게일어권 하이랜드 지방은 강력한 중앙 정부의 부재 아래 켈트족, 게르만족, 바이킹 등 다양한 민족들이 서로 왕래하며 산업화도 안됐고, 구전 문학이 발달하면서 마녀, 마술 같은 마법적 토속 설화, 민담 전통이 강한 동네였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서 오래 산 롤링에게도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24] 코빈은 노동당 내에서도 좌파에 속하며 블레어는 제3의 길이라는 보수를 일부 받아들인 우파에 속한다.[25] 오히려 정치적 올바름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 진영에서 "표현의 자유"라면서 롤링에 대한 옹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6] J. K. 롤링의 논란을 패러디한 영상이다.[27] 같은 설정덕후로 유명한 J. R. R. 톨킨의 경우, 아르다(안의 가운데땅)라는 거의 완벽히 톨킨 본인만의 세계관을 창조하면서 핍진성 문제는 넘어갈 수 있었다. 개연성은 세계관을 오래 고민한 시간, 그리고 톨킨 본인의 발라급 지능으로 비판 없는 개연성을 확립시켰다.[28] 밖으로 나가봐야 같은 서양권인 유럽/북미권이다.[29]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엄연한 설정오류이다. 당장 2편의 제목 겸 핵심 장소이자 시리즈의 최중요 장소 중 하나인 비밀의 방은 분명히 호그와트 설립 당시부터 있었으며 학교의 배관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이다.[30] 그러나 정작 루카스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개봉 이후 연출력은 부족할지언정 세계관의 구축과 완성도 면에서는 롤링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탄탄하다는 점에서 재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롤링의 경우 특유의 설정파괴와 왜곡된 SJW스러운 언행을 생각해보면 조지 루카스보다는 캐슬린 케네디와 더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31] 여담이지만 쥬만지에서 노라 셰퍼드를 맡은 배우 비비 뉴워스와 스타워즈 시리즈루크 스카이워커DC 코믹스조커로 유명한 배우 겸 성우 마크 해밀은 롤링의 트윗이 단순히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것인 줄 알고 좋아요를 눌렀다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좋아요를 취소하고 사과한 바 있다. [32] 유럽에서는 생리를 하지만 여성이 아닌 FTM 트랜스젠더(여성으로 지정됐으나 남성 정체성을 가진 이들), 논바이너리 등을 고려해 해당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33] 하지만 이는 폐경기가 지났거나, 질병으로 자궁을 적출한 여성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여성친화적이지도 못하다.[34] 거기에 더해, 하필 롤링이 논란이 된 트윗에 직접 인용하며 빈정거린 캠페인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생리용품을 구하기 어려워진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만약 '여성 한정'으로 표현하였다가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힘들어하거나 주저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선택된 단어였다. 굳이 정치적 사상을 논할 필연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 어려웠다.[35] 사실 알버스 덤블도어커밍아웃 설정 논란 이후로 롤링과 동성 LGBT 커뮤니티의 사이는 꾸준히 악화되고 있었다. 덤블도어가 동성애자라고 언급하면서도 덤블도어의 과거를 다룬 그린델왈드의 범죄 같은 작품에는 전혀 그런 묘사를 하지 않은 것이 진보 및 동성애 지지, LGBT 커뮤니티들에 대한 비위 맞추기 및 기만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즉, 전형적인 입진보의 표본이 되어버린 셈이다.[36] 이게 왜 기만으로 받아들어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입장을 이런 식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신비한 동물사전 3에는 한국인 마법사가 등장합니다!'''라는 식으로 영화를 선전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해당 캐릭터는 작중에서 한국인이라는 언급도 없고, 한국인 성씨로 불리지도 않으며, 이름도 한국식이 아닌 영어 이름이고 활약도 없는 데다가 배우마저 중국인인 수준이다. 만약 이런 일이 난다면 충분히 한국인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장난을 쳤다고 생각할만 하다.[37] 상술했듯 롤링은 브렉시트를 반대했다. 그러면서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이나 제레미 코빈 등은 신랄하게 까는 바람에 진보층에게는 더욱 비판을 받은 바 있다.[38] 영화판에서 스코피어스 말포이를 맡은 배우.[39] 사실 변명에 더 가깝다.[40] 이게 왜 뜬금없는 고백이냐면, 논란이 일기 전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으로 인해 영국에서도 미투운동이 일어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으나 TERF 논란이 불거지자 갑작스럽게 이 주장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발언의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셈. 물론 성폭행 피해 사실 자체를 고백하는 것이 대단한 용기이자 무척 힘든 일이긴 하나 지금보다는 당시 고백하는 것이 부담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일부에서는 미투운동을 악용해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41] Male to Female. 남성으로 태어난 사람의 성 정체성이 여성일 경우.[42] Female to Male.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의 성 정체성이 남성일 경우.[43]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의 동생들 중 한 명인 로버트 F. 케네디의 딸이다.[44] 파괴된 핸드프린트 옆에 있는 깃발은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프라이드 플래그이다.[45] 물론 영국인들은 다 그렇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역차별이자 편견이므로 좋은 시각이 아니다.[46] 당장 동아시아인인 초 챙을 맡은 배우 케이티 렁은 홍콩 출생이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민을 간 중국계 영국인이다.[47] 같은 영국작가들을 예시로 들자면 루이스 캐럴은 과도한 기독교주의와 왕정주의로 비판 받은 바 있으며, 아서 코난 도일은 말년에 진지하게 비과학적인 오컬트에 심취한 바 있다. 판타지소설의 시초이자 대부인 J.R.R. 톨킨조차도 비판을 받는 부분이 있다.[48] 게다가 미적 취향 자체가 확실히 동아시아와 서구권이 꽤 다르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동양인이 선호하는 어려보이는 매끈한 달걀형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서양에서도 일부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나 절대로 보편적인 현대 서양 미인의 범주에 넣어주지 않는다. 물론, 그 역도 마찬가지로 성립한다. 서양의 탑 모델이나 배우 중 동양에서는 너무 억세고 못생겼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단적인 예로 한국에서는 미녀 대접 못 받는 모델 장윤주, 한혜진은 서구권에서는 미녀로 인정된다.[49] 라틴어 해석은 Dragon King of Hogwarts(호그와트의 용왕).[50] 직업이 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