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건 앨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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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gon Alley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지역. 다이애건 앨리라는 이름은 '비스듬하게, 사선으로'라는 뜻의 '''diagonally'''를 변형한 것이다. 언어유희를 좋아하는 작가의 특성상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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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콜드런의 앞마당 쓰레기통 위에서 왼쪽 3번째에 있는 벽돌을 두드리면, 다이애건 앨리로 가는 입구가 열린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런던 Charing Cross Road에 위치해 있다. 마법 능력을 가지지 않은 머글들은 입구를 찾을 수도 없다.[1] 작중 마법 세계의 마법사들이 쇼핑을 위해 찾아오는 쇼핑 거리로, 다양한 마법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걸 '''실사판'''으로 재현한 테마파크도 존재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내부에 다이애건 앨리를 부분적으로나마 현실에서 구현한 테마 구역이 존재하며, 이웃한 형제 파크인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에 자리한 호그스미드 테마 구역과 호그와트 급행열차로 연결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과 어트랙션 목록은 해당 항목 참조.[2]
2. 다이애건 앨리
2.1. 갬볼 앤 제이프
마법 장난감을 취급하는 가게.
2.2. 고급 퀴디치 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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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디치 용품 전문 상점. 최신형 빗자루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꾼이 몰린다. 1권 초반에는 님부스 2000이 전시되어 있었고 3권 시점에서는 최고급 빗자루인 파이어볼트가 전시되기도 하였다.
2.3. 그린고츠 마법사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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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들이 관리 및 운영을 하는 마법사들의 은행.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2.4. 리키 콜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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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ky Cauldron. 주점 겸 여관. 번역하자면 '새는 솥단지' 가 된다. 호텔 기준으로 보면 2 ~ 3성급 정도로 추정된다.[3]
숙박 시설을 갖춘 주점 형태로 술집 뒤에는 돌담이 있는데 리키 콜드런의 앞마당에서 쓰레기통 위에서 왼쪽 3번째에 있는 벽돌을 지팡이로 두드리면 다이애건 앨리로 가는 입구가 열린다. 머글 세계와 다이애건 앨리의 통과점이 되는 다이애건 앨리의 관문 같은 곳으로, 구조 버스든 플루 네트워크든 다이애건 앨리를 말하면 이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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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으나 머글들의 눈으로 볼 때는 존재감 없는 낡은 술집으로 밖에 안 보이고, 실제로도 많이 낡은 술집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톰이라는 영감이 관리 중이다. 톰은 영화 1편에선 비장애인으로 나오나 영화 3편에선 힘세고 대머리에 곱추에 말도 어눌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4]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해리 포터를 데려와 이곳을 통해 다이애건 앨리로 입장하는 게 첫 등장. 그 후로도 여러 번 언급이 되거나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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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서 해리 포터가 화가 나 프리빗가 4번지의 집에서 가출해서 구조버스를 타고 이곳에 와서 개학 전까지 묵었다.
본작 이후 시점에선 네빌 롱보텀과 결혼한 해너 애벗이 운영 중이라 한다.
2.5. 마법의 약 상점
마법약과 제조용 시약을 판매하는 가게.
2.6.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말킨 부인의 로브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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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이 착용하는 망토를 파는 가게. 원작에서 해리 포터가 드레이코 말포이와 처음 만나게 된 장소다.[5]
2.7. 문구점
퀴디치 용품 가게 옆에 있는 문방구를 취급하는 가게.
2.8. 마법 동물원
마법사들의 애완 동물을 판매하는 가게.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크룩섕스를 이 가게에서 입양해왔다. 마법사에 관련된 가게라 그런지, 자기 꼬리로 줄넘기를 하는 쥐나 실크 모자로 변신하는 토끼 등의 동물도 취급한다.
2.9. 아일롭스 부엉이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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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을 배달하는 부엉이들을 취급하는 가게. 1권에서 해리 포터가 루비우스 해그리드로부터 생일 선물로 헤드위그를 받게 되는 가게다.
2.10.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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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릭 올리밴더 옹의 지팡이 전문 가게. B.C. 383부터 마법 지팡이를 제작해 온, 질 좋고 오래 된 지팡이 상점이다. 작중의 거의 대부분의 마법사들의 지팡이를 판매하였으며[6] , 세부적인 제원의 차이가 있어서 완전히 똑같은 지팡이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1의 성지인 런던 킹스크로스역에는 해리 포터 기념품샵이 있는데, 당연히 작중에 등장한 지팡이들도 상품으로 팔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가 이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처럼 꾸며져있어 팬이라면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여담으로 같은 역에 있는 성지인 9와 4분의 3 승강장은 실제로 열차가 운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이 승강장을 본딴 세트장이 따로 있으니[7] 괜히 실제 승강장에서 허튼 행동은 할 생각 않는 것이 좋다.
2.11. 위즐리 형제의 장난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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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위즐리와 조지 위즐리가 호그와트 7학년 도중에 중퇴하고 세운 장난감 상점. 해리 포터에게서 지원받은 거금[8] 을 활용하여 업계의 초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혼혈 왕자 편에서 다이애건 앨리가 어둠에 휩싸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튈 정도. 그 시국에도 매장은 사람으로 미어터졌다. 이런 분위기에 왜 가게를 안닫았는지에 대한 해리의 의문에 론이 말하길 어느 때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그들의 모토라고. 어찌보면 후반부에 급격히 어두워지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감초 캐릭터들.
추후에 호그스미드에 있는 종코의 장난감 가게가 볼드모트의 귀환 이후 문을 닫자, 이를 인수해 2호점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해리가 위즐리 쌍둥이의 사업을 하는데 큰 돈을 지원해 주었고 그에 보답으로 위즐리 쌍둥이는 해리에게 평생 모든 상품을 무료로 주었다.
2.12. 트윌핏트 앤 태팅스
의복 가게. 작중에서 직접 등장한 적은 없지만 나르시사 말포이가 한 번 언급한다. 당시의 어조로 볼 때, 말킨 부인의 망토 가게보다 더 고급인 옷가게로 추정된다.
2.13. 플러리시 앤 블러츠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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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서적을 취급하는 가게. 해리 포터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법책들은 대부분 여기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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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학생들이 다음 학년에 필요한 교과서를 구입하러 자주 방문한다.[9] 가끔 눈에 안 보이는 투명책 같은 골 때리는 품목도 들인다고 한다. 투명책 같은 경우 눈에 보이지 않고 비쌀 뿐이였지만 3권에서 해그리드의 수업 때 쓰일 괴물들에 대한 괴물책은 이 투명책을 뛰어넘는 가장 골때리는 품목이라고 직원이 학을 떼는 장면이 있다. 당장 책들끼리 서로를 물어뜯는 등 아비규환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직원은 아침에 무려 다섯 번이나 물렸다고... [10]
나중에는 플러리쉬가 플러리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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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길더로이 록하트와 루시우스 말포이가 이곳에서 해리 포터와 처음 만났다.
2.14. 플로리언 포테스큐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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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에는 플로린 포트슈라고 되어 있지만 이는 번역자의 오역으로, 제대로 된 번역은 포테스큐다. 그의 조상은 바로 호그와트 교장이었던 덱스터 포테스큐다. 20주년 개정판에서 수정되었다.
아이스크림 가게. 가게 주인이 중세 마법사 역사에 해박해서 해리 포터의 마법 숙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주인이 해리를 좋아하는 건지, 30분마다 선데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해리는 3권 학기말 시험에서 이를 알차게 써먹었다.
6권에서 볼드모트가 돌아오자 주인이 어디론가 실종되었다. 볼드모트가 완전히 몰락한 뒤 다시 운영되는지는 불명. 작가 J. K. 롤링의 말에 따르면 죽은 듯 보이며, 롤링이 자신이 죽인 사람 중 제일 후회감을 느끼게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그의 실종 소식을 듣고, 해리도 친절하던 그를 떠올리면서 안타까워한다.
2.15. 옵스큐러스 서점
다이애건 앨리 남쪽 18a에 위치한 서점.[11]
3. 녹턴 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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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turn Alley
다이애건 앨리에서 길을 잘못 들면 가게 되는 거리. 드레이코 말포이랑 나르시사 말포이가 여기로 가는걸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본 적이 있다는 걸 고려해보면 꼭 길을 잘못 들지 않아도 가는 방법이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어둠의 마법에 관련된 물건들을 취급하는 가게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아이들이 올 만한 곳이 못 되는 위험한 장소다. 거의 슬럼가 혹은 암흑가 취급. 참고로 이쪽도 nocturnally(밤에 관련된)의 변형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번화가의 뒷골목 정도.
해리 포터가 위즐리 가족의 플루 내트워크로 다이애건 앨리에 가려다 잘못 들어온 적이 있다. [12]
3.1. 보긴 앤 버크(Borgin and Bur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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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언급된 녹턴 앨리의 상점으로, 각종 위험한 어둠의 마법 아이템을 취급한다. 볼드모트가 졸업 직후에 일했던 곳이기도 하다. 근데 이 가게가 나중에 스포일러가......
기존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보진과 버크'라고 번역 됐는데 20주년 개정판에서 '''보긴 앤 버크'''라고 발음에 맞게 수정되었다.
여러 모로 해리의 인상에 강하게 남았는지 2학년 때 봤던 물품들을 4년 뒤에도 기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상점 이름처럼 주인은 보긴과 버크 두 사람인데, 둘 다 작중에서 등장한다. 보긴은 해리에게 짜증을 팍팍 부리는 인성이 나쁜 사람으로 언급되며 버크는 과거 회상 도중 볼드모트 근무 당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출연.
[1]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머글이지만, 딸과 함께 다이애건 앨리를 방문했다. 이것을 볼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 출입은 가능한 모양이다. 그러나 마녀를 자녀로 두었을 뿐이지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 단독 출입은 불가능.[2] 아쉽게도 현재 어트랙션은 그린고트 테마의 다크 코스터 하나뿐이다.[3] 주점이 푸드코트, 바 혹은 레스토랑으로 비유할 수 있고, 그 정도면 최소 2성급이다. 로비와 라운지가 있으면 3성급.[4] 톰을 맡았던 데릭 데드맨이 해리 포터 1편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그만뒀기에 교체됐다. 3편의 톰을 맡은 배우는 짐 타베어. #[5] 영화판에서는 호그와트에서 처음 조우.[6] 작품 내에서 가장 뛰어난 지팡이 제작자라고는 하지만 이는 영국 한정인 듯하다. 타국 학생인 빅토르 크룸과 플뢰르 들라쿠르는 올리밴더를 그냥 '영국의 인지도 있는 제작자' 정도로만 알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도 각각 그 나라의 시장을 휘어잡는 지팡이 제작자들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7] 메인 로비에서 잘 둘러보면 벽에 카트가 반쯤 박혀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곳이 보인다.[8] 해리가 트라이위저드 시합에서 우승하고 받은 상금 1,000갈레온을 투자한 것. 굳이 한화로 환전하면 약 850만 원. 원래 위즐리 형제는 이 거금을 거절하려 했으나, '앞으로도 나를 웃게 해달라'는 해리다운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9] 호그와트의 경우 학비(등록금 + 기숙사비 + 식비 + 옷값 등으로 추정)는 공짜지만 교과서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덕분에 2권 비밀의 방 편에서 위즐리네가 교과서 비용 깨지겠네 하는 투로 말하는게 잠깐 나오기도 한다.(위즐리네는 7남매이다.)[10] 오죽하면 들인 것이 미친 짓이라고 해리 앞에서 욕을 하는 장면까지 나온다.[11] The Case of Beasts: Explore the Film Wizardary of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커버를 열자마자 써있음.[12] 플루 가루를 처음 접해 긴장한 데다가 재가 입 속으로 들어와 발음을 불분명하게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