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우스 해그리드

 





'''루비우스 해그리드
''Rubeus Hagrid'' '''
<colbgcolor=#b8161c><colcolor=#fff> '''출생'''
1928년 12월 6일 (96세)
'''혈통'''
거인 혼혈
'''기숙사'''
그리핀도르 (퇴학)
'''지팡이'''
오크나무[1], 16인치
'''경력'''
'''호그와트 숲지기'''
호그와트 교수 / 마법 생명체 돌보기[2]
불사조 기사단 1기 단원
'''취미'''
원예
요리
마법 생명체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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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부모'''
父 불명
프리드울파
'''형제'''
이부남동생 그롭
'''사제지간'''
알버스 덤블도어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기타관계'''
적 / 동기 볼드모트
동료 미네르바 맥고나걸
동료 필리우스 플리트윅
동료 포모나 스프라우트
동료 네빌 롱보텀[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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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배우'''
'''로비 콜트레인'''



1. 소개


'''해리, 넌 마법사야.'''[3]

'''Harry― yer a wizard.'''[4]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마법사이지만 어렸을 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호그와트에서 퇴학당하고 마법 사용자격을 박탈당한 채 호그와트의 숲지기로 살고 있다. 호그와트 1학년이 되는 신입생들은 수십척의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오는데 이때 신입생들을 데리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5]
아버지는 인간 마법사이며, 어머니가 거인이다. 다만 해그리드는 마법사 사회에 자라며 사실상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사냥터지기'라는 번역은 오역이다. 영어 사전에 'gamekeeper'가 '사냥터지기' 즉, 귀족의 사냥터에 풀어놓은 동물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긴 사람이라는 뜻으로 등재되어 있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호그와트에는 사냥터가 없다. 이건 사전적 의미만을 반영한 결과다. 일단 해그리드의 공식적인 지위는 'The Keeper of Keys and Grounds' 이며 경우에 따라 'Gamekeeper', 'Groundskeeper'로도 불린다. 근대 이전에 '성(castle)'의 자물쇠를 관리하는 사람(keeper of keys)은 주로 주군이 가장 신뢰하는 단 한 명의 신하였으며[6], 궁성의 경비 업무의 총책임자를 겸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해그리드에 대한 덤블도어의 신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현대식으로 말하면 '경비실장' 정도이며 호그와트가 학교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거스 필치와 함께 학교 수위와도 비슷한 위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는 숲지기로 수정되었다.
과거 '''루베우스 해그리드'''로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표기법을 따라 '''루비우스 해그리드'''로 수정되었다.

1.1. 상세


거인과 마법사의 혼혈로[7][8] 보통 인간의 2배 정도 크기의 엄청난 거구다. 덕분에 거인의 특성인 마법 저항도 어느 정도 물려받았다.
해리 포터를 호그와트로 데려오라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명을 받고 더즐리 가족과 함께 있는 해리와 만난다. 사실 해리가 아기 때 더즐리 가로 데려온 게 해그리드이기도 하다. 근데 이 장면은 좀 생각해보면 은근히 해그리드의 사고방식이 의심스러운 장면이다. 아무리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하고 알 수 없는, 마법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도, 어느 밤 갑자기 키 3.5미터의[9][10] 털북숭이 거인이 집[11]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대뜸 '''"너는 사실 마법사란다, 나랑 함께 마법 학교로 가자!"'''라고 한다면 그걸 믿을까?
이렇게만 보면 괴상하게 보이겠지만, 사실 해그리드는 해리 자신이 마법사라는 것을 당연히 더즐리 가족이 가르쳐 줘서 이미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더즐리 일가가 해리한테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한 것. 애시당초 해그리드가 해리를 찾아온 것은 해리가 마법사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해리가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명에 따라 다이애건 앨리로 가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마법 세계에서의 임시 보호자 역할로 온 것이니.
호그와트 재학 시절 마법 지팡이#s-2를 파괴당하고 마법사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도 모르게 마법을 쓰고 있는 듯하다.[12] 지팡이는 재조립하여 우산으로 위장했다.[13] 대체로 해리와 친구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 상담역이나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잘 등장한다.
기본적으로는 순박한 성격이지만 술과 사냥을 좋아하는 호방함까지 갖추고 있다. 팽(Fang)이라는 검은 사냥개를 기르고 있다. 해그리드의 취향을 감안하면 불을 뿜거나 맹독을 가진 개 닮은 마법 생물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하지만 일단은 그냥 평범한 대형견인 듯. 다만 덩치만 컸지 사냥개치곤 그리 활동적이지 않은데다가 겁많은 순딩이라서 해리 일행도 잘 따른다.[14][15]

2. 성격


상당히 정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위할 줄 알며, 보이는 것과는 달리 순진한 구석[16]도 있고, 그 무엇보다도 의리가 깊은 성격이다.[17] 그 덕에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를 신임하지만, 자잘한 실수를 잘 저지른다는 것 때문에 그가 어떤 일을 한다고 하면 응원하기보다 걱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18] 하지만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에게 자신의 목숨이라도 맡길 수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해그리드를 신뢰한다.
그래서인지 알버스 덤블도어를 존경하는 걸 넘어 거의 광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어, 덤블도어를 모욕하는 사람을 보면 이성을 잃고 과격한 행동을 벌이기도 한다. 덤블도어를 '''멍청난 늙은이'''라고 폭언을 한 버넌 더즐리 앞에서 분노를 터트리며 '''"절대로! 내 앞에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모욕하지- 마!!"'''[19] 라며 더들리 더즐리의 엉덩이에 돼지 꼬리를 만들거나[20] '''덤블도어의 발 앞에다가 침을 뱉은''' 이고르 카르카로프를 '''"당장 사과드려!!"''' 라고 진심으로 분노해 소리를 지르며 그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멱살을 잡고 나무에 박아버리기도 했다. 덤블도어가 말리고서야 카르카로프를 겨우 놓아줬으나 이후에도 '''"감히 덤블도어 교수님을 모욕하다니!"''' 하면서 씩씩거렸다. 그의 영향을 받았는지, 덤블도어가 신뢰하는 인물이라면 어지간해선 의심하지 않는다. 주변인들이 아무리 스네이프를 욕해도, 심지어 6권 후반부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직후에도 스네이프를 끝까지 믿었다.
작품의 초반부에서 덤블도어에 대해서 해그리드는 마치 동화에 나올 법한, 위대한 마법사와 그 제자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묘사되지만, 작중의 후반부에 이르러 덤블도어의 숨겨진 면이 밝혀지기 시작한 뒤 다시 독해하면 오묘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 진실을 감추고 사람들을 조종하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던 덤블도어로서는, 해그리드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면 그의 광적인 충성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계산하였다고 볼 수 있는 점 등.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작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 없는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다. 작중에서 사실만 말한다면, 해그리드는 덤블도어가 유일하게 자신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 앞서 상술한 정도로 계산적인 사람이라면 해그리드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비밀의 방에서는 퍼지가 해그리드를 아즈카반으로 데려가려고 하자, 해리의 묘사에 따르면 덤블도어의 푸른 눈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노기로 활활 타올랐다고 한다. 덤블도어가 해그리드를 어떻게 생각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작중 후반부에 덤블도어의 숨겨진 면을 따진다면 오히려 사람같지 않던 현자에서 후회하고 연민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사실. 그렇지만 리머스 루핀의 건처럼 일단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이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덤블도어의 특징이며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 절대적인 충성심을 얻지만 볼드모트가 준동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용하는 일 등은 없었을 것이며 그저 열린 사고방식으로 인해 순수하게 호의를 베푼 것이 시초로 볼 수 있다.[21] 해석은 독자의 몫.
하지만 정이 배신받았다고 느끼면 화를 내기도 한다. 시리우스 블랙을 배신자라고 오해하고 있던 3권에서는 "그때 블랙이 해리를 자기가 맡겠다고 했었는데, 분명히 그 자는 해리를 손에 넣자마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위에서 바다에 빠뜨려 죽였을 겁니다." 라고 분노하였으며[22], 6권에서 해리 일행이 자신의 수업을 듣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자 해그리드는 자신을 찾아온 삼총사를 무시하고 집안으로 숨었고 해리가 문짝을 부숴버린다고 협박하자[23] "난 교수야. 교수라고 포터! 그런데 어떻게 감히 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오겠다고 할 수 있지?" 라며 화를 냈다. 해리가 침착하게 잘 대처하고 당시 해그리드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금방 누그러져서 잘 풀렸지만.[24]
단점이라면 서술한 것처럼 자잘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과 입이 너무 싸서 가끔씩 말하면 안 되는 이야기를 무심코 발설해 버리는 것이다. 그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까지 위험하게 만든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아래 서술되어 있지만 대표적인 예로 1권에 정확히 나온다.[25]
그리고 위에서 덤블도어를 모욕할 때 보인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나면 정말로 무서운 사람이다.''' 5권에서 덜로리스 엄브리지존 돌리시와 마법 정부의 오러들을 이끌고 해그리드를 체포하러 왔을 때[26], 이를 막으려던 팽과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엄브리지 일당이 날린 기절 주문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자 말 그대로 격노하여 엄청나게 많은 주문을 맞고도 멀쩡하게 버티면서[27] 팽을 기절 시킨 범인을 집어던졌고[28] 맥고나걸을 공격한 둘을 주먹질로 간단히 때려눕히고 팽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였다.[29]
어쨌거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해리가 낙담하거나 근심걱정에 빠져있을때 항상 곁에서 힘에서 되어주며 끝없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해리 삼총사의 덩치 큰 삼촌과도 같은 절진한 아저씨이자, 덤블도어와 시리우스 블랙과 더불어 해리의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 해그리드를 살려놓은 이유가 죽은 척 하는 해리를 옮기기 위함이었다는데 해그리드마저 죽었다면 해리는..

3. 신비한 동물 애호가


신비한 동물을 좋아해서 보통 남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동물을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30] 기절 주문 여러 발을 동시에 맞아도 튕겨내는 신체 스펙을 생각하면 해그리드의 입장에서 어지간한 생물들은 별 위협거리가 안되겠지만, 문제는 '''남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그리고 그 동물이 치명적일수록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거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성격일 듯.[31]
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여러 번 곤경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호그와트 재학 당시에는[32] 늑대인간 새끼[33]를 침대 밑에서 몰래 기르려고 하거나 금지된 숲으로 몰래 들어가 트롤들과 싸우려고 하는 등, 거의 2주일에 한번 꼴로 말썽을 일으켰다고 하며 3학년 때는 위험한 마법 생물인 애크로맨툴라 '아라고그'를 부화시키기도 했다. 톰 리들 2세는 이러한 해그리드의 취미를 이유로 그에게 비밀의 방을 개방하여 울보 머틀을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씌워 그를 퇴학시켰었다.[34][35] 그리고 50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도 '''용의 알'''을 몰래 부화시켰다가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해리 일행까지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으며[36], 대관절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를[37]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데려다 수업에 사용했다가 리타 스키터에 의해 자신의 혈통과 함께 기사화되는 바람에 수업에 의욕을 잃고 집에서 두문불출하기도 했다.
이렇게 신비한 동물들에 관해 가르치는 것은 조금 손색이 있기는 하지만, '''다루는 일 자체는 최고급 전문가.''' 거인 혼혈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위험한 동물들은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사냥터지기로 지내면서 터득한 풍부한 경험과 신비한 동물들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보이기 때문에 훌륭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머리 셋 달린 괴물 개 플러피[38]와 히포그리프 벅빅 또한 해그리드가 길들인 것. 세스트럴도 길들인 건 영국에서 해그리드 하나뿐일 거라고 한다. 그 깐깐한 켄타우로스들도 숲의 모든 생물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해그리드를 인정할 정도.
사실 맘먹고 가르치면 수업도 잘 한다. 3권에서 다짜고짜 맹수 히포그리프를 데려온건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어떻게 히포그리프를 대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잘 알려주었다. 4권 당시 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두문불출하다 복직했을때, 대타로 교수직을 임했던 그루블리프랭크 교수가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인기를 얻자[39] 그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다음 수업엔 유니콘 새끼를 데려왔는데, 이때 수업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해그리드를 싫어하는 슬리데린 애들조차도 이 유니콘 수업은 좋아했다. 아름답고 온순하지만 다루기 굉장히 까다로운 유니콘을 수업에 데려오고 일부 여자애들이 만져보기까지 했는데, 상당히 귀한 경험인 듯.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해그리드는 괴물들에 대해 아는 것만큼 신기한 동물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고.[40] 5권에서는 OWL 대비 수업을 하는데, 이때 가르친 내용이 본 시험에 그대로 나오기도 했다. 결국 괴물급 생명체들에 대한 취향이 가장 큰 문제. 지나친 괴물 애호적 면모를 자제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이해만 한다면 비교적 초보교수임을 감안해 나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는 하다. 사실 그의 의리 넘치는 따뜻한 면모를 감안하고 '''진짜 그놈의 괴물 애호만 자제하면''' 단점은 좀 있더라도 평범하게 사람 좋은 훌륭한 교수가 될 수 있다.

3.1. 문제있는 동물 애호가


이렇듯 실력은 뛰어나지만, 교수로서는 사실 상당히 문제가 많은 인선이다. 뒷사정을 모르는 세계관 내 일반인의 시점에선 어둠의 마법 방어법과 점술 교수만큼이나 문제있는 인선이며, 교수를 떠나 마법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한 주체로서도 상당히 큰 문제가 된다. 아무리 해리 포터 세계관이 사랑에 기반하고 있고, 그것이 옳다는 전제로 이어지지만 이 양반은 행동이나 사고관의 최우선 순위가 동물 사랑.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자신이 '''직접''' 동물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는데 있으며 바로 이것이 수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주인공들처럼 옳은 일, 누군가를 살리고 지키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개인적인 기호를 위해서 수많은 불법행위를 저질러도 죄의식도 없고, 걸리는 것 말곤 겁나는 게 없으며, 그마저도 설렁설렁이라 뒷감당은 다 삼총사들이 해야 했다. 그 때문에 지인이나 학생들이 상해를 입어도, 어떤 문제가 생겨도 본 척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나이 60'''먹고 이렇게 철딱서니 없기도 쉽지 않을 듯. 서양에서 나이와 그에 다른 존중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치더라도, 그의 이런 행동들을 수시로 야단치는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그보다 7살쯤 연하라는 건 나이를 직접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믿기 힘들 부분.[41][42]
보는 사람이 가장 속 터지는 부분으로, 이 때문에 주인공들을 다소 냉소적으로 보는 2차 창작에서는 여지없이 구제불능의 천덕꾸러기에 트러블메이커가 된다.
  • 교과 과정부터 문제가 된다. 묘사를 보건대 호그와트는 마법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띄고 있고, 교수의 자율성이 상당히 높게 보장되기는 한다. 그러나 O.W.L.이나 N.E.W.T. 같이 마법사 시험 관리국이 주관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관계되는 시험들이 존재하는 한 최소한의 교과 수준 및 내용에 대한 권고안 정도는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43] 하지만 해그리드는 단지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동물을 냅다 가져와서 내미는 편. 헤르미온느의 언급을 보건대 위험한 것도 위험한 거지만 시험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들이다. 신종 교배가 불법인 상황에 당당히 불법 교배종을 데려와서는 자신도 돌볼 줄 모른다며 알아가보자고 하질 않나... 물론 새로운 주제를 가져와서 함께 연구하는 것도 수업의 한 방법이지만, 그의 경우는 순전히 개인적이고 위험한 취미를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44][45] 그가 자발적으로 데려온 동물 치고 흥미롭고 안전한 건 니플러나 세스트럴 정도 뿐이다. 결국 이런 사태에 심각성을 느껴 마법 정부에서 온 두꺼비 닮은 어떤 여자 때문에 해그리드가 엄한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의 집에가서 최대한 엄브리지의 심기를 건드려 피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수업 계획표를 짜주는 막장 사태까지 갔다. 아무리 헤르미온느가 먼치킨급으로 똑똑한 수재 학생이라지만, 학생이 교과 과정에 문제를 느껴 교수의 안위를 위해 교수에게 수업 계획표를 짜 주는 사태가 정상인가? 심지어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고[46], 그의 지식이 뛰어났다지만 이를 활용하지도 못해[47] 엄브리지에게 빌미를 준 꼴이 되었다. 트릴로니는 애초에 사기꾼이라 쳐도 이 양반은 능력이 있는데 자격 유예.
  • 그리고 이러한 점이 문제가 되어 히포그리프가 재판에 부쳐지자, 의기소침해서 시작한 플로버웜 수업도 좀 다른 방향으로 문제였다. 정상이라면 한두번 해보고 치운 뒤 다른 걸로 넘어가는 게 보통일, '그냥 가만 있으면 잘 살아있는 벌레한테 가끔 밥이나 먹여 주기'를 몇 주나 계속했는데 이런 걸 과연 수업이라고 볼 수 있는가? 물론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히포그리프가 억울하게 죽게 생겼으니 사건 자체에는 문제가 있지만, 자율권 남용을 넘어서 이정도면 본인 기분 안 좋다는 이유로 직무유기 사태를 일으킨 거나 다름없다. 변별력은 고사하고 등급도 못 매길 이걸 시험[48]이라고 내놓는 건... 해당 연도에 O.W.L. 혹은 N.E.W.T.과정이었던 학생들에게는 록허트나 엄브리지 이상의 테러였을 것이다.
  • 주변에서 아무리 만류하고, 또 본인이 큰 피해를 입어도 변화가 없다. 학창시절 온갖 것들을[49] 혼자 쓰는 것도 아닌 기숙사방에서 제멋대로 키우려고 들고, 이로 인해 처벌받고, 누명을 썼다지만 퇴학까지 당했음에도,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났는데도 발전이 없다. 여전히 신비한 동물을 갖기 위해선 불법이고 나발이고 신경을 안 써서 데려온 것이 노버트고 스크루트이며, 그의 자기만족적인 행동들의 뒷마무리를 삼총사가 해야 했던 것도 문제다. '기밀'인 플러피 지나가는 법을 사방팔방 흘리고 다녀 후일 '나 같은건 쫓겨나서 머글로 살아야 한다' 며 후회해놓고도... 노버트 사건 당시 불법인 걸 알고도 알을 가져다 부화시키고, 이를 삼총사가 불법이라 만류해도 들은 척도 않다가 론이 다치고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용을 처리하기 위해 야밤에 기숙사를 나와 수업중이 아닐 땐 출입금지인 천문탑에 들어갔다가 그리핀도르에 막대한 감점을 입혀 교내 평판이 바닥을 치기도 했었다. 이런 일을 겪고도 4학년 당시 용의 알을 또 탐내고 있으니...[50]

    2학년 땐 신비한 동물 전문가인데도 애크로맨툴라의 습성에 대해서 무지한 건지 모른 척 했는지 해리와 론을 아라고그에게 보내 죽일 뻔 하기도. 뭐, 후에 아라고그가 죽고 난 뒤 후손들이 자신을 공격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것을 보면 해리와 론에게도 자신만큼의 대접을 해줄거라고 기대한것 일 수 도있다.[51]

    히포그리프 사태 당시에도 암만 결과가 뻔한 상황이었대도 소송자료를 찾아준 것도 헤르미온느였으며, 본인은 그를 제대로 써보지조차 못했다. 그를 계기로 기가 좀 죽었다 싶더니만 그 다음 해에 데려온 게 상술한 불법 교배종이었던 스크루트.[52]

    결과적으론 잘 풀렸다지만 싫다는 동생을 억지로 영국으로 데려오느라 마담 막심도 그를 포기.[53] 거기다가 화룡정점으로 6권에서 아라고그의 후손들에게 죽을 뻔했는데, 7권 호그와트 전투에선 이들이 사람들을 공격하자 마법사들이 반격하는 걸 막아서는 바보짓을 또 벌여서 죽먹자 일당에게 잡히기까지 했다.[54] 신비한 동물 좋아하다가 퇴학당하고, 지팡이 부러지고, 주변인들이 다치고, 실직 위기도 겪고 죽을 뻔도 했다.

    해리 학년이 O.W.L. 시험 후 아무도, 심지어 해리 삼총사조차도 N.E.W.T. 레벨을 이수할수 있음에도 그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은 단순히 과목 취향 문제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천하의 헤르미온느조차 최고점인 O를 받고도 포기했을 정도면... 헤르미온느의 학구열이나 지식욕을 감안하면 확실히 교수의 문제다.
  •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괴물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해그리드 본인이야 주문 네 방 동시공격도 버텨내는 거인 혼혈이니 괜찮지만,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마법 실력도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거인, 폭발 일으키는 괴수, 불 뿜는 용이 당연히 위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해그리드는 이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 단순히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모르는 데서 일어난 오해라고 생각하기에는 해그리드 나이가 60대다.

    그것도 무슨 수십 년 동안 혼자서만 살아왔던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로 드글드글한 호그와트에서 평생의 대부분을 보내 왔으면 다른 사람들과의 육체적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쯤은 진작에 자각했어야 했다! 특유의 무신경한 성격이 많이 안 좋은 쪽으로 발휘된 듯.

    특히 폭발 꼬리 스크루트에 대해선 더 비판해야 하는 게 다른 건 이미 여러 차례 연구가 된 것이지만 폭발 꼬리 스크루트는 해그리드가 처음 만든 교배종이고 무엇보다 해그리드가 직접 지 입으로 자기도 연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만큼 보이는 것말고도 다른 위험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에게 그 어떤 보호 장치도 해주지 않은 채 연구도 제대로 하지 않은 맹수를 갖다가 맡긴 것이다.

    스크루트는 그냥 봐서도 꼬리가 자꾸 터지고 그 꼬리에 커다란 침이 있으며 암컷은 거대한 빨판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것으로 봐서 성격이 순하다 해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은 뻔하며 무엇보다 해드리드 성격상 순하고 사람을 안 무는 동물을 만들 리가 없다.

    정상적이라면 저런 동물을 만들지도 않겠지만 혹여나 불법 교배 문제가 해결되어서 허락이 떨어져 만들어도 제작자인 자신을 비롯해 다른 동물학자들이나 교수같은 베테랑 마법사들이 모여 미리 연구를 한 다음 충분한 안전 시스템이 있을때에 한해서 안전하다고 결론이 나면 해당 시스템을 장치 해두고 학생들에게 맡겨야지, 그 어떤 안전 장치도 없이 연구 하나 안 했으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떠맡기는 건 정말 아닌 거다. 덕분에 개고생하는건 해리 삼총사를 비롯한 네 기숙사 학생들. 이게 수업인지 고문인지....
이러한 태도는 신비한 동물 사전의 메인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랑 매우 극명하게 비교된다. 뉴트는 에럼펀트를 잡을때 옆에 있던 노마지(머글)인 제이콥이 혹시라도 휘말려 다칠까봐 헬멧과 갑옷이라는 안전 장치를 해주고 다치지 않게 먼 곳으로 피신시키는 등 주변인들의 안전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위험하다고 판단된 동물들에겐 절대 다가가지 못하게 막았으며, 문카프같이 머글이 건드려도 안전하다는 게 확인된 동물에게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도록 허락했다. 위험 등급 X~XX까지는 머글이나 신비한 동물을 잘 다루지 못하는 비전문 마법사라도 문제가 없기 때문. 해그리드 같으면 폭발액을 주입하는 에럼펀트가 위험한 녀석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도 않았을것이 뻔하다.
여담으로 해그리드의 전임자였던 실바누스 케틀번도 젊을 때 꽤 막나가는 동물 애호가였던 모양이다. 근신처분만 62번 당했다고. 해그리드는 그나마 거인 혼혈이라 괜찮았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던 이 사람은 재직 말기엔 팔다리가 하나하고 반쪽밖에 안 남았었다.[55]

4. 작중 행적



4.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덤블도어의 명령으로 아기 해리를 프리빗 가로 데려오면서 처음 등장한다.[56] 이후 호그와트에 입학할 나이가 된 해리에게 생일 선물 겸 케이크[57][58]와 함께 편지를 전해 주기 위해 더즐리 가족의 은신처의 문을 부수면서 강렬히 등장했다.[59]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버넌 더즐리가 해리를 마법 학교로 보내지 않겠다며 알버스 덤블도어까지 모욕하자, 분노한 해그리드는 지팡이가 숨겨진 우산을 꺼내어 더들리에게 '''돼지꼬리'''를 달아버렸다.[60][61][62] 그리고 해리를 다이애건 앨리로 데려가 그린고츠에서 그의 부모님들이 남겨주신 유산을 찾아 모든 마법물품들을 사게 하고 헤드위그를 선물해준다. 마법사 사회에 대한 정보를 알려줌과 동시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진실과 볼드모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해주는 등 그에게 모든 도움과 조언을 해준다.
그러다가 중반부에 술집에서[63] 내기를 해서 용의 알을 얻고, 부화한 용에게 '노버트'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으나, 용을 사육하는 것은 영국 마법계에서 불법이었기 때문에 노버트를 키울 수 없었다. 결국 해그리드와 해리 일행은 루마니아에서 용을 연구하던 찰리 위즐리의 친구들을 불러들여 노버트를 보냈으나[64][65], 그 과정에서 드레이코 말포이[66]에게 계획이 누설되는 바람에 한밤중에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해리 일행과 말포이는 각각 50점 감점과 함께 징계를 받고 말았다. 또한 비밀로 해야 될 마법사의 돌이나 니콜라 플라멜 이야기 등을 별 생각 없이 말해 버렸다.
하지만 진짜 최악의 사고는 따로 있었는데, 사실 위에서 언급된 용의 알을 얻는 과정에서 거래 상대에게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복슬이의 약점을 발설해버린 것.''' 그 거래 상대의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최악의 실수였다. 1권의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해리에게 병문안을 와서 "나 같은 놈은 쫓겨나서 평생 머글로 살게 해야 한다"며 자책했다.

4.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초반부에 녹턴 앨리로 떨어진 해리를 어둠의 마법사 일행으로부터 구해주는 걸로 등장한다. 해리에게 녹턴 앨리는 위험한 곳이며 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역으로 해리에게 아저씨는 거기서 무얼하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헤 해그리드는 육식성 민달팽이 살충제를 찾고 있었다고 답하며, 마주친 헤르미온느에게 해리를 보낸다.
호그와트에서 퇴학당한 이유가 일기장 속 리들의 영혼에 의해 밝혀졌는데, 정체불명의 '습격'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습격의 원인으로 그가 몰래 기르고 있던 괴물왕거미이 지적되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2권 시점에 와서 다시 비밀의 방 습격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아즈카반에 다녀왔다. 이때 퍼지는 마법 정부가 이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식 조치이며 진범이 잡히면 충분한 보상을 받고 풀려날거라고 달래준다.[67]
거미에 대한 건 다행히 오해였지만 해리와 론에게 거미들을 따라가라는 조언을 주었는데, 괴물 왕거미였던 아라고그를 만났던 해리와 론 위즐리는 아라고그가 "해그리드는 해치지 않아도 제발로 굴러온 먹이까지는 그럴 수 없다." 라고 하는 바람에 '''죽을 뻔했다.'''[68] 그러나 결국 해리와 론으로 인해 모든 진실이 밝혀져 호그와트로 바로 복귀하게 되었다. 책에선 그냥 해리와 론의 어깨를 세게 탁 치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게 다지만 영화에선 그 장면을 눈물날 정도로 백배는 더 가슴이 찡하게 만들었는데 해리가 '''아저씨 없인 호그와트도 없어요'''(There is no Hogwart without you Hagrid)라며 그에게 안기고 말포이 패거리를 제외한[69]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끝난다.

4.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누명을 벗은 후 '신기한 동물 돌보기' 과목의 교수로 임명되었지만, 문제는 수업이 막장이었다. 첫 수업부터 교과서로 물어뜯는 책[70]을 교재로 사오도록 하는가 하면, 첫 수업부터 들떠서 히포그리프 벅빅을 데려왔는데 드레이코 말포이가 까불다가 다치는 바람에 벅빅에게 사형이 선고되고 말았다.[71][72]
이후 벅빅의 재판까지 겪으면서[73] 자신감을 상실하여 남은 학기 동안 플러버웜이란 가만히 야채 갉아먹고 사는 게 전부인 벌레로 수업하는 바람에 그 해의 신기한 동물 돌보기 과목은 재미도 유익함도 찾아볼 수 없는 과목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 벅빅은 처형 직전에 해리 포터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도움으로 시리우스 블랙과 함께 호그와트를 탈출했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해리의 파이어볼트 분해 검사 사건과 스캐버스의 사망 위장[74] 사건으로 헤르미온느와 사이가 냉랭해진 해리와 론에게 크룩섕스는 보통의 고양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거라고 말한 뒤, "난 너희 둘 다 빗자루나 쥐보단 친구를 더 소중히 여길 줄 알았어.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것 뿐이야." 라고 일침을 날린다. 물론 론은 상실감이 커서 계속 틱틱 거렸지만.

4.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4권에서는 불법으로 이종 교배를 시켜 만든 신종 생물인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만들었으며, 수업에 데리고 왔다가 역시 학생들이 자잘한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폭발 꼬리 스크루트는 빨판으로 학생들을 찔러 피를 빨아먹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들을 질질 끌고 다니며 심지어 학생들이 폭발에 휩쓸려 화상을 입기도 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죄책감이 전혀 없었다. 농담이 아니고 산책 미션 때 애들이 스크루트에게 끌려다니다시피 하는데도 '''"다들 즐거운거 같지 않니?"''' 라는 망언을 내뱉는다. 대대로 해그리드에게 호의적이던 그리핀도르 학생들까지도 견디다 못해 전부 도주했고, 헤르미온느조차도 저런 것들은 안전을 위해서 싸그리 없애버려야한다는 말포이의 의견에 공감했다. '''"너희들도 말포이 말이 사실 옳다는 것은 알잖아?"''' 라고 해리와 론에게 말했을 정도.
게다가 아주 독종인 신문기자에게 걸리는 바람에 스크루트를 만든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거인족과 인간의 혼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바람에[75] 한동안 수업을 거부하고[76] 자신의 집에서 칩거했으나, 덤블도어와 해리의 설득 끝에 다시 수업을 맡게 되었다. 돌아오고 나서는 대리만도 못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니콘새끼를 수업에 데려왔는데 이때만큼은 슬리데린 학생들까지도 진심으로 기뻐했다.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유니콘은 굉장히 아름답고 신비한 동물이며 볼 기회도 드물기 때문. 덧붙여 해그리드는 유니콘에게 치명적인 이빨이나 발톱이 없는 것에 굉장히 아쉬워한다고 한다.[77]
단, 폭발 꼬리 스크루트가 완전히 쓸모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소설 후반부에 등장한 트라이위저드 세번째 시험인 미로에 신비한 동물을 배치하여 장애물로 삼았는데, 다름아닌 폭발 꼬리 스크루트가 배치되었기 때문. 참고로 이 미로에 배치된 스크루트는 수업 중에 나온 것과는 차원이 다른데, '''단단한 껍질로 기절 마법, 장애 마법을 튕겨내는데다 꼬리 끝에서는 아예 불덩어리를 쏘아내는 3m 사이즈의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약점은 배로, 외피에 덮여 있지 않아서 거기는 마법이 먹힌다. 아무튼 해리는 아슬아슬하게 배에 마법을 적중시키고 달아날 수 있었지만, 조금만 실수했더라도 볼드모트 이전에 이 괴물에게 정리당했을 것이다. 어쨌건 1라운드가 용을 통과하는 것이었던 트라이위저드 시험이니만큼 이 정도는 되어야 최종 관문에 어울린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제경기에 이용한 걸 보면 불법 교배 부분은 어떻게든 무마한 모양이다.
보바텡 마법학교의 교장인 올랭프 막심과 똑같은 거인 혼혈이라는 점에서 끌려 썸을 타게 되다 크리스마스 무도회에 파트너가 되어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하지만 막심 부인은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이기기 위해 해그리드 주변을 돌아다녔고 그걸 해그리드가 알자마자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78]
이후 볼드모트가 부활하자 해리에게 '그는 언젠가 돌아올 것이었으며, 이미 일어난 일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4.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학기가 끝나자 알버스 덤블도어에 의해[79] 올랭프 막심과 함께 거인족에게 보낼 사절로 파견되었다. 하지만 볼드모트 역시 거인족을 자신의 편을 끌어들이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인 월든 맥네어[80]를 파견했고, 해그리드 일행이 도착한 직후 벌어진 거인족들의 내전에서 해그리드 일행이 호의를 얻으려 했던 족장 카커스가 죽고 볼드모트파인 골고마스가 승리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이부동생 그롭[81]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덩치가 작다는 이유로 갈굼을 당하던 그롭을 보다못해 거인들에게서 데려와 금지된 숲에 안착시켰다.[82] 혈연의 정이 있으니 너무 탓할 수는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금방 돌아올 수 있는 것을 그롭을 데려오는 바람에 학기 초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고 말았다.[83] 그롭을 데려온 해그리드는 해리와 친구들에게 그를 잘 돌봐 달라고[84] 부탁했다. 참고로 그롭을 처음 보여줄 때의 묘사가 원작과 영화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원작에서는 퀴디치 시합 도중 해리와 헤르미온느만 살짝 데려가는데[85] 영화에서는 그냥 삼총사 다 데려간다. 또한 원작에서는 아라고그를 만났을 때 수준으로 쇼크를 받고 간만에 해그리드를 원망하나, 영화에서는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묘하게 개그씬 느낌까지 난다.
한편 코닐리어스 퍼지 총리에 의해 호그와트의 장학관가 된 덜로리스 엄브리지는 호그와트에 간섭하는 한편, 거인족 혼혈인데다 덤블도어의 편이라는 이유로 해그리드를 호그와트에서 내쫓기 위해 수업 때마다 온갖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결국 O.W.L 시험이 진행되던 어느 날, 엄브리지는 마법 정부의 오러들과 함께 해그리드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도중에 맥고나걸이 공격 당해 쓰러지자 분노하여 엄브리지 일당을 때려눕히고 탈출에 성공하여 도피 생활을 하다가[86] 엄브리지가 쫓겨나자 호그와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해그리드가 무사히 돌아오자 그롭은 크게 기뻐했고, 해그리드와 그롭은 형제 간의 사이가 화목해졌고 그 사실을 기뻐한다.[87]

4.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동생 그롭을 자신의 조수로 삼았다. 그러나 이제 NEWT 레벨로 새로이 수업을 선택하게된 6학년들 중 신비한 동물 NEWT레벨 수업을 선택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해그리드와 친분이 있는 해리 일행마저 수업을 빼버렸을 정도로 해그리드의 수업이 문제점이 많았다는 소리. 삼총사가 자신의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을 알고 크게 삐졌다. 심지어 셋이 찾아갔음에도 말도 없이 집안으로 들어가버렸고 해리가 문짝을 부숴버린다고 협박하자[88] "난 교수야. 교수라고 포터! 그런데 어떻게 감히 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오겠다고 할 수 있지?" 라며 화를 냈다. 이에 해리가 "죄송합니다, '''교수님'''." 이라고 응수하자[89] 해그리드는 "네가 언제부터 나를 교수님이라고 불렀냐?" 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해리는 "그럼 해그리드는 언제부터 저를 포터로 부르셨어요?" 라고 재차 응수. 결국 해그리드가 "오냐 그래. 나보다 한 수 위다 이거지? 이 배은망덕한 꼬맹이들..." 하고 투덜투덜 대면서도 삼총사를 들여보내줬다. 그리고 삼총사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어찌저찌 다시 해그리드와 화해할수 있었다. 이후 아라고그가 죽자 시신을 수습해 호러스 슬러그혼해리 포터가 참석한 자리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일은 좋게 작용해서 슬러그혼이 한몫 챙기기도 하고[90], 해리가 슬러그혼의 기억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호그와트의 수위인 아거스 필치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데 론이 독이 든 술을 마시는 바람에 병동에 입원 했을때 론을 문병한후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기숙사로 데려가던중 필치가 튀어나와 통금 시간을 어겼다고 건수를 잡으려 들자 나랑 같이 있지 않냐고 반박하고 필치는 그런다고 뭐 달라지냐고 쏘아붙히고 이에 해그리드는 "제기랄, 난 교수잖아. 이 음흉한 스큅 같으니라고!" 라고 발끈하고 둘이서 한바탕 싸운다.
6권이 끝날 무렵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의해 덤블도어는 살해되었고, 해그리드의 집 또한 죽음을 먹는 자들의 방화로 불타 버렸다[91]덤블도어의 시신을 수습해 옮겼으며 마지막 덤블도어의 장례식 때도 동생 그롭의 품에 안겨서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변 사람들은 해그리드가 그롭의 품에 안겨서 우는 모습에 두 거인 형제가 무서워서 멀찍이 피했다.

4.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권에서는 해리를 프리빗 가에서 안전하게 빼돌리기 위한 작전에 참여 해리와 함께 시리우스의 바이크를 타고 프리빗 가를 나오다가 해리가 스탠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날리는 바람에 해리가 진짜라는 게 들통나 볼드모트에게 쫓기게 되지만 무사히 해리를 테드,안드로메다 통스 부부의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그 뒤 해리 일행이 호크룩스를 추적하느라 호그와트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재등장은 상당히 늦게 했다. 라디오와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의 초상화를 통해 언급된 행적에 의하면 교장이 된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의 검을 빼돌리려던 덤블도어의 군대 회원들에 대한 징계를 맡겼을 때 금지된 숲으로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였으나, 해리 포터의 활약을 들으며 자신의 집에서 해리를 지지하는 모임을 만들다 들켜 동생 그롭[92]과 함께 호그와트를 떠나 도피 생활을 하다가 호그와트 전투가 시작되자 학교로 돌아와 전투에 참여했다.
이때 1차전 호그와트 공방전 도중 아라고그의 자손들이 호그와트측과 죽음을 먹는자들 측을 동시에 공격하자 당황한 양측이 모두 비명을 지르며 애크로맨툴라들을 공격하는데 이때 애크로맨툴라들을 지키려고 하다가 애크로맨툴라들에게 붙잡혀 금지된 숲으로 끌려들어간다. 그러나 잠시 휴전이 된 상황때 죽음을 먹는 자들이 애크로맨툴라들을 쫓아내면서 의외로 멀쩡한 모습으로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붙잡혀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서 해리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되고 해리의 시신을 들고 호그와트까지 옮기라고 지시받았다.[93]
2차 공방전이 시작되자 맥네어를 때려눕히는 등의 활약을 벌였다.[94] 또한 동생인 그롭은 거인들 중 '''유일하게 호그와트 측의 편을 든 거인'''으로서 해그리드가 결박당하기 전에도 동족인 거인들과 싸움을 벌였고, 마지막 대결 때도 해그리드의 이름을 부르면서 볼드모트 측의 거인들을 향해 주먹을 날리면서 벅빅과 세스트럴들과 함께 '''볼드모트 측 거인들을 견제해주는 활약을 보였다.'''[95]
전쟁이 끝난 후 그롭은 별 부상이 없는지 그냥 씩 웃으면서 건물 안을 엿보고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음식을 입으로 날려 보내주는 등 일을 보아 최후의 전쟁에서 대활약을 펼친만큼 거인이라 해도 차별을 받는 일은 줄어들 듯 보인다.
마지막 장에서 해리가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해그리드와 차 마시는 것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후일담에 의하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작가 롤링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결국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한 독자가 이에 항의하자 한 대답이 가관인데, '''"그래도 그를 죽이지는 않았잖아요, 안 그래요?"''' 사실 초기부터 7권 후반부의 '죽은' 해리를 들고 학교로 가는 역할을 항상 그려왔고 이 장면 단 하나만을 위해 해그리드를 죽일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이 없었다면 롤링은 해그리드를 충분히 죽였을 수도 있다.[96][97]

5. 기타


영화로만 봤을때는 그냥 2미터 중반 정도의 키로, 하승진, 최홍만, 서장훈처럼 보기 드물게 키가 굉장히 큰 평범한 사람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키큰 사람' 정도가 아니라 맨위에 서술했듯이 거인 혼혈로써 거의 골리앗 정도되는 '''무시무시한 육체 스펙의 소유자.''' 인간과 반인형 캐릭터들을 모두 포함 했을 때 해리 포터 세계관 에서 육체적 능력으로는 최강자이다. 물론 장르가 마법쓰는 판타지인 만큼 부각은 안되지만, 밑에 쓰인 능력을 보면 상당히 쓸모있을 때가 있다. 일단 키와 몸집이 압도적인지라 완력도 엄청나고, 몸 안에 거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웬만한 주문은 그냥 '''튕겨낸다.'''[98][99]
더 무서운 건 해그리드가 볼드모트보다 2~3년 후배이니 그의 나이를 추정하면 해리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보다 30살은 더 많다. 해리의 할아버지 뻘인 셈... 이때의 나이를 계산하면 약 66세다.[100] 누가 봐도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아니 가까이 갔다간 정말 위험한 동물들을 좀 사나운 정도라고 생각하며 기르는 배짱은(그것도 애착을 가지고...) 이 스펙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덕분에 마지막 호그와트 결전에서도 나름대로 활약.[101]
하지만 그 거인의 피 때문에 마법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한다.[102] 그래도 6권에서 고등마법인 아구아멘티 마법을 쓰기도 한다. [103]물론 3학년 때 썼다는 얘기는 아닐 테고 50년간 몰래 꾸준히 마법 연습을 한 결과물이겠지만 부러진 지팡이로 몰래 독학한 것 치고는 상당한 실력이다. 초반부라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해리를 처음 만나 섬에서 데리고 나올 때엔 '''무언마법'''도 썼다. (노를 젓는 대신 지팡이로 배를 톡톡 쳤다.) 애초에 그 섬에는 날아서 갔다고 하는데, 뒷 대사로 보아 마법을 쓴 듯 하다. 해그리드는 시리우스의 오토바이 외엔 탈 수 있는 수단도 없고... 7권에서 보건대 보조도구 없이 나는 건 볼드모트 외 1명만이 가능한 기술이다.
물론 해그리드가 결백하다는 건 입증되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고, 나이 또한 있는지라 호그와트에서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을 맡는 거 외에는 정식으로 마법사가 되거나, 속성코스를 밟을 수 없게 되었다. 물론 명예는 되찾았지만.[104]
5권에서 해그리드는 그 거인 동생에 대해 포기하는 게 더 나을 거란 소리를 들었는데, 확실히 크게 나아진 건 없었지만 7권에선 그 동생이 해그리드 덕분에 다른 동족들과 맞서 싸운 듯하니 그나마 결실을 본 거라고 할 수 있을지도.
애초에 용급의 위험도를 자랑하는 애크로맨툴라 중 아라고그라는 개체를 성체까지 길들이고 사람은 다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이놈이 해그리드의 말만은 철석같이 따르는 걸 보면 난폭한 성격을 가진 존재들이랑 친해지는 뭔가 독특한 능력 같은 게 있었을 수도 있다.[105]
톰 리들과 같은 세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거의 유일한 인물. 리들이 호그와트 재학 당시 이끌었다는 슬리데린의 현 죽먹자의 전신들은 모두 1세대고 주로 이들의 자녀들이 활동중이라 명시적으로 밝혀진 이는 없다. 즉 덤블도어 진영에서는 유일하게 밝혀진 볼드모트의 학교 동창인 셈이다.
책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작가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퇴학 당하기 전까지는 그리핀도르에 속해 있었다.
로빈 윌리엄스가 해리 포터에 무급출연으로라도 출연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가 탐낸 배역이 바로 이 루비우스 해그리드 역.# 물론 조앤 롤링의 직접적인 배우 발탁과 더불어, 영국인만 쓰고 싶다는 조건 때문에 성사되지는 않았다.
금전 감각이 묘하게 없는데, 예를 들자면 한가닥에 10갈레온씩 하는 유니콘의 털을 집에 뭉텅이로 쌓아두고서 붕대를 묶을때 실 대용으로 쓴다. 1갈레온이 대략 $10.17USD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하니 한가닥에 얼추 잡아도 10만원이 넘는다. 사실 금전감각이 없다기보단 해그리드에게 유니콘의 털이 그렇게 레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 본인 말에 따르면 금지된 숲에 들어가면 사방에 널리고 널렸단다.[106] 그런데 유니콘의 갈기털과 꼬리털은 마법지팡이의 마법 발현재료로 사용된다. 잘 팔았으면 부자가 되었을 거다. 거기다 아라고그의 독은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고가로 거래되는 재료인걸 감안하면, 사실 금밭을 뒷마당에 두고 있는 셈인데 본인이 그런 방향으로는 물욕이 거의 없는것이 불행인지 다행인지...[107]
2016년에 신비한 동물사전의 영화과 개봉하자,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도 엄청난 동물덕후라 둘이 만났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하고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참고로 이 둘의 나이차이는 대략 뉴트가 두 세대 가량 위다.[108]
영화에서 해그리드의 집은 1, 2편에는 방 한칸이고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3편부터는 두 칸에 학교에서 가깝다. 팬들은 3편부터 교수가 되느라 숲지기 일도 같이 하려고 학교에 가까이 집을 옮긴 거라고 추측중. 사실 3편부터 호그와트 인테리어가 싹 바뀌었다. 감독이 여러명 거쳐간 것 때문이기도 한데 연회장 색감이 3편부터 확 밝아지고 4편의 펜시브와 6편부터의 펜시브가 느낌이 다르고 숲 옆에 있던 버로가 벌판으로 가고 벽난로를 이용한 통신이 4편에선 불타던 장작이 머리 모양이 되는데 5편에선 불꽃안에 그냥 얼굴이 보이고 플리트윅이 3편부터 확 젊어지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판타지하고 원작에 가까운 느낌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맡았던 때이고, 이 후에는 각색이 많이 가해졌다.[109]
여담으로 엄청나게 육중하고 거대한 작중내에 육체적 최강자 인것에 비해 그와는 정반대로 마음이 여려서 다소 울보인지 우는 묘사가 무척 많다. 1권에선 아기를 프리빗가로 데려와서 제임스와 릴리가 죽었다고 울고, 그걸 해리에게 말해주느라 또 울고, 노버트를 보내주며서 또 울고, 자기땜에 해리가 죽게 되었다고 자책하며 또 울고......., 3권에선 벅빅에 사형이 선고당했을 때도 엄청 찔찔 짰다.[110] 그 후에도 아라고그의 죽음, 알버스 덤블도어의 장례식 등에서도 눈물을 많이 보인다. 큰 거구에 무시무시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속모습은 완전히 정반대로 철부지 애같은 면에 반전의 특징이 있는 캐릭터라 할수 있겠다.
죽음의 성물 에필로그에서 아이들에게 해리가 "일주일에 한번씩 해그리드랑 차 마시는 거 잊지 마라"라고 하기도 하고. 볼드모트 사후 복권되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6. 배우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로비 콜트레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우들 중 가장 먼저 캐스팅되었다. 배우의 키는 185cm로, 분장 없이도 이미 거구이지만 CG에 힘입어 더욱 더 커졌다. 그럼에도 모자랐는지 장면을 롱샷으로 잡을 때는 키가 무려 2m가 넘는 어느 럭비선수에게 특수분장까지 입혀서 스턴트 대역을 시켰다. 콜트레인이 환갑을 넘긴 노년 배우라 격한 연기가 어렵기도 하고. 해그리드로써 남서부지방 전형적인 서머셋 억양을 구사하는데 본인은 스코틀랜드 배우.
한국판 성우는 '''유해무'''(극장판 5편 불사조 기사단를 제외한 전 시리즈), '''이장원'''(SBS판 1, 2편, 극장판 5편 불사조 기사단).
극장판 5편이 나올 때 유해무 씨가 미국으로 이민갔었기 때문에 이장원 씨가 역을 잠시 맡았으며, 이후에는 다시 유해무 씨가 연기했다.
일본판 성우는 사이토 시로. 베트남판 성우는 찌루안.
[1] 3학년이 되었을 때 부러졌다. 지금은 고쳤으며 아마 분홍색 우산에 보관 중일 것이다.[2] 볼드모트 사후 복직했지는 불명. 다만 죽음의 성물 에필로그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호그와트에 남아있는 것은 확실하다.[3]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50페이지에 와서야 이 대사에서 마법사(wizard)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즉 그 이전까지는 의도적으로 '마법', '마법사'라는 단어를 배제하고 서술하여 긴장감을 이끌어내다가, 해그리드의 말을 빌려 절정을 만들어낸 것.[4] 번역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작중에서 해그리드는 심한 웨스트 컨트리(영국 잉글랜드의 남서부 지역) 방언을 사용한다. 이런 느낌을 살려서 번역하자면 "해리, 니는 마법사데이." 혹은 "해리, 니는 마법사다 안카나." 정도?[5] 5권에서는 덤블도어의 명에 따라 거인족의 사절로 파견되었다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동생인 그롭을 데리고 오는 바람에 신입생들을 안내하지 못했다.[6] 당연한 것이 이 자물쇠 관리인이 배신하면 순식간에 성 여기저기가 뚫려 함락된다.[7] 아버지는 마법사이며 어머니가 거인이다. 아버지는 해그리드의 어머니가 아들이 3살일 때, 자신들 곁을 떠나자 크게 상심했다고 하며 이를 볼 때 어머니 쪽은 어땠는지 모르나 아버지 쪽은 아내 사랑이 제법 지극했던듯 하다. 아버지는 해그리드가 퇴학당하기 전에 사망했다. 삽화를 보면 어린 해그리드가 아버지를 업고 찍은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8] 작중 거인과 마법사의 혼혈은 딱 두 명밖에 안 나왔을 정도로 희소하다. 거인의 경우 기본적으로 마법사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9] 11피트 6인치.[10] 인간과의 혼혈이라서 순혈 거인보다는 많이 작다. 거인 사회에서는 키 5미터짜리도 난쟁이 취급 받는다고.[11] 정확히는 더즐리 가족이 호그와트로부터 온 편지를 피해서 처박힌 은신처지만.[12] 어느 정도는 허가 받은 정도까지 마법을 쓸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13] 해리의 지팡이를 맞추러 갈 때 지팡이 가게의 주인인 올리밴더가 해그리드가 사용했던 퇴학당하면서 두 동강난 지팡이에 대해 묻자 해그리드는 아직 그 조각들을 갖고있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에 올리밴더 옹이 "혹시 그 조각들, 지금도 사용하는건 아니겠지?" 라고 묻자 해그리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핑크색 우산을 꽉 쥐었다.''' 그런데 뒤에 나온 설정이지만 제대로 박살난 마법 지팡이는 수리가 불가능한데 어찌 조립을 했나 싶지만 알버스 덤블도어가 딱총나무 지팡이로 수리해준 것으로 보인다. 7권에서 해리의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도 딱총나무 지팡이가 고쳤다.[14] 작중에서 해리 일행을 보고 반가워서 헥헥댄다거나, 일행의 옷에 침을 질질 흘려댄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15] 1권에서 처벌을 받게 된 해리 일행과 말포이가 금지된 숲에 해그리드와 들어가게 됐을때, 아이들에게 해그리드와 팽 둘 중 하나와 같이 가자고 한다. 말포이는 팽의 무시무시한 이빨과 덩치를 보고 단번에 팽과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해그리드는 "녀석 순 겁쟁이야"라고 하고, 실제로 미지의 생명체를 만나자 제일 먼저 도망친다.[16] 엉뚱한 목적으로 아라고그의 장례식에 참가한 슬러그혼 교수를 보고 교수님은 왜 왔냐고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슬러그혼이 자신도 아라고그를 좋아한다고 둘러대고는 술을 따라주며 위로하자 마치 오랜 술친구였던 것처럼 들이붓고, 같이 노래 부르고, 괴로운 이야기까지 나눈다.[17] 3권에서 해리의 파이어볼트와 론의 스캐버스 관련된 모종의 일로 서로 싸우고 나서 3인방 중 헤르미온느가 혼자 지내는 일이 많아졌을 때, 해리와 론에게 "난 너희 둘 다 빗자루나 쥐보다는 친구를 더 소중히 여길 줄 알았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이야." 라고 일침을 날린적이 있다.[18] 1권 1장, 프리빗가에 나타난 덤블도어와 고양이로 변신한 미네르바 맥고나걸의 대화 장면에서 당장 미네르바가 굉장히 걱정한다. 미네르바의 평에 따르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조심성 있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19] 원문은 '''“NEVER–INSULT–ALBUS–DUMBLEDORE–IN–FRONT–OF–ME!”''' 영화판에서는 매우 차분한 목소리로 '''"절대로, 내 앞에서 덤블도어 교수님을 욕하지 마시오."'''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0] 결과적으론 돼지 꼬리만 생겼지만 이 때 해그리드는 원래 '''더들리를 돼지로 만들어버리려고 했다.''' 정말 이랬다면 뒷감당을 어떻게 했을지 의문이지만 후술에 이유와 함께 적혀있듯 허풍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그리드는 3학년때 퇴학당했으니 정규교육을 3년도 못 받은 셈인데, 작중 묘사되는 3학년 학생들의 실력을 보면 사람을 자유자재로 동물로 변신시키는 마법은 무리다. 게다가 해그리드라면 딱히 모범생도 아니었을테니.[21] 당장 해그리드 때는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준동하고 있긴 하지만 해그리드를 그린델왈드를 막는데 이용할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그냥 해그리드 인물 자체에게 선의로서 호의를 베푼 것이었다. 나중에 상황이 되면서 필요에 따라 속여서 이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기본적으로 해그리드를 대한 것은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며 해그리드가 덤블도어에게 받은 은혜는 광적인 충성심이 이해가 될 정도로 큰 것이었다.[22] 허나 당시 상황으로는 해리를 릴리의 혈연인 피튜니아한테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23] 진심으로 한 건 아니고 해그리드를 나오게하려고 한 것.[24] 해리가 "죄송합니다, '''교수님'''." 이라고 응수하자 해그리드는 "네가 언제부터 나를 교수님이라고 불렀냐?" 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해리는 "그럼 해그리드는 언제부터 저를 포터로 부르셨어요?" 라고 재차 응수. 결국 해그리드가 "나보다 한 수 위다 이거지? 이 배은망덕한 꼬맹이들..." 하고 투덜투덜 대면서도 삼총사를 들여보내줬다.[25] 쓰러져서 병실에 입원한 해리의 앞에서 울면서까지 사과한다.[26] 엄브리지는 평소에도 해그리드를 거인족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도 대놓고 모욕했다.[27] 작중 묘사를 보면 알지만, 해리 포터 세계관에선 같이 주문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늘어나면 효과가 증폭된다. 이는 거인 혼혈이라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28]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약 3m 정도를 날아갔고 두번 다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는데, 해그리드의 파워로 던져졌다면 최소 중상에 잘못하면 사망이다. 이후 무사히 복직한 걸 보면 적어도 던져진 대상이 죽진 않은 것 같지만...[29] 물론 거인 혼혈이라 마법 면역을 좀 가지고 있긴 하지만 둘이나 되는 '''오러'''를 순혈이 아닌 거인'''혼혈'''의 몸으로 마법도 안 쓰고 때려눕힌 거다.[30] 때문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부록 격인 '신비한 동물 사전'의 키메라 항목에는 해리의 낙서로 ''''해그리드는 언젠가는 이 알을 손에 넣고 말거야'''' 라고 적혀있다.[31] 거인들은 폭력성을 지니고 있다. 자기들끼리 살육을 벌여 점점 수가 줄어들 정도.[32] 2권에서 일기장 속에 있던 리들의 영혼이 해리에게 이야기해주었다.[33] 늑대인간은 늑대인간에게 물려서 후천적으로 되는 것이고 늑대 인간성을 자손에게 물려줄지도 모른다고 번식을 하는 경우극히 적기 때문에 설정오류가 아닌가 싶지만, 작가의 해명에 의하면 늑대인간 새끼가 없지는 않다고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늑대인간 남녀가 보름달에 늑대인간으로 변형한 상태에서 교미를 하는 극히 드문 경우 자식은 인간이 아니라 완벽한 늑대로 태어나며, 심지어 인간처럼 굉장히 똑똑한데 늑대인간 특유의 난폭함은 없는 아름다운 늑대가 된다고 한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불명이다. 아무튼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덤블도어의 자비로 금지된 숲에 방생해 줬다고. 늑대인간인 아버지 밑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도 호그와트 학생회장이 되는 등 엘리트로 성장했다.[34] 하지만, 비밀의 방 정체를 알기위해서 해리일행이 아라고그를 찾으러 가자 아라고그는 해그리드를 위해서 그런 적은 없다고 하며 오히려 비밀의 방에 잠든 괴물이 자신들의 천적이라 학교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었다고 한다.[35] 물론, 애크로맨툴라는 위험등급이 최고인 5등급인데, 마법사 법률에서 5등급의 생물들은 대부분이 극히 위험한지라 '''거래, 사육, 이용, 교배 등등이 모조리 금지되어 있다.''' 그렇기에 리들이 누명을 씌우지 않았더라도 애크로맨툴라를 부화시킨게 걸렸으면 퇴학은 기본이고, 미성년자에 대한 감형법률이 없다면 아즈카반에도 갔을 것이다. 심지어 이 사건 후에도 아라고그를 짝지어 주기 위해 암컷 애크로맨툴라 하나를 추가로 밀수해 오기도 했다. 애초에 누명이고 뭐고 굳이 리들이 아니었어도 이 타이밍에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걸렸다면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상 해그리드에게 혐의가 걸렸을 것이다. 금지된 숲에서 론과 해리가 아라고그를 만나고 돌아온 후, 해리가 "아저씬 (비밀의 방이 열린 일에 대해서는)죄가 없었어"라고 말하자 론이 어처구니없어하는 반응을 보이고(영화판에서는 "아저씨가 아즈카반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내가 가만 안 둘 거야!"라며 제대로 열받아했다.), 서술로도 '아라고그를 들여온 것만으로도 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는 식의 말이 나올 정도다.[36]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도 용은 굉장히 위험한 동물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용의 알은 입수가 불가능하다. 또한 당연히 용 사육은 금지되어 있다.[37] 리타 스키터의 기사에 따르면 용과 동급의 위험생물인 맨티코어와 희귀생물인 파이어크랩을 불법으로 교배한 동물로 보인다고 하는데, 이 양반 기사 치고 루머와 찌라시 아닌 게 없어서 정말인지 아닌지는 불명. 그러나 사실이라면 마법 정부에서 당장 해그리드를 체포했을 텐데 오히려 마법 정부에서도 고위 공무원이 심사를 맡는 트라이위저드 대회에서 이 동물을 쓴 것으로 보아 일단은 불법적인 일을 한 건 아닌 듯하다.[38] 원래는 괴물 개 얼굴은 더 무섭고 사악하게 보여줘야 하는데, 전체 이용가 중 어린이들이 보는 영화라서 대신 귀여운 강아지 중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 만들었다.[39] 파르바티 파틸라벤더 브라운은 대놓고 그루블리프랭크 교수를 더 좋아했으며 루나 러브굿 역시 그루블리프랭크 교수를 더 좋아했던 걸로 보이며 루나가 레번클로에서는 해그리드를 우습게 본다고 말했던걸 보면 레번클로 전체가 그루블리프랭크 교수를 더 좋아했던 듯하다. 하지만 해그리드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해리, 론, 헤르미온느는 해그리드를 다시 교수로 돌아오게 하려고 했으며 지니 위즐리, 프레드 위즐리, 조지 위즐리, 리 조던도 해그리드를 더 좋아했던 듯.[40] 문제는 정작 당사자는 '''유니콘은 너무 무해해서 재미없다'''고 여긴다.[41] 서양 쪽에서는 신체적 연령보다 정신적 연령이 더 중시되는 설정이 많고 해리포터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매드아이 무디알버스 덤블도어보다 훨씬 젊지만 어둠의 마법과 싸우며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다가 은퇴했기 때문에 정신적 연령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덤블도어와 친구처럼 지낸다. 보다 대표적인 사례로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얼마 후에 아즈카반에 수감된 동안 정신적 연령이 별로 성숙해지지 못한 시리우스가 있다.[42] 작중 150 즈음인 덤블도어가 600살을 넘긴 니콜라 플라멜과 학자로써 친구로 지냈다는 점에서 성인 이후로는 신체적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묘사가 많다.[43] 실제로 교수들은 각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빈출부분을 짚어준다. O.W.L. 수준 마법이니 N.E.W.T. 수준 마법이니 하는 말이 작중에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44]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산책시키며 학생들이 다쳐나가는데도 '즐거워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스크루트를 보고 하는 소리건 학생들 보고 하는 소리건 제정신이라고 보긴 힘들다.[45]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보고 말포이가 저딴 건 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말포이와 사이가 굉장히 나쁜 헤르미온느와 해리조차도 다른 건 몰라도 그 의견은 맞다고 생각했을 정도다.[46] 이때 한 소리도 가관인데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키메라 대신 크날을 공부하지 않을거라고 한다. 원래는 둘이 반대 아닌가? 참고로 키메라는 용, 애크로맨툴라 급의 위험생물이다![47] 세스트럴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해서 쩔쩔매느라 엄브리지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나도 내지 못했다.[48] 1시간 동안 플로버웜이 살아있기만 하면 통과인 시험이다. 그냥 가만히 놔두기만 하면 된다.[49] 특히나 애크로맨툴라는 서술했듯이 식인동물이다![50] 찰리가 알 개수를 미리 세어놓았다며 사전 경고를 할 정도였다![51] 그후 이들로부터 분명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아라고그의 장례식에 초대까지 했다.[52] 그리고 불법 교배종이라며 온 사방팔방에 떠벌려졌는데 그걸 그대로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내보낸 걸 보면 마법 정부가 바보인지 호그와트가 대담한건지...[53]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해서 최대한 도왔지만 완전히 질려버려서 안전 지대에 들어오자마자 헤어져 자기 갈 길로 갔다.[54] 안 죽은 것이 기적이다. 당장 벨라트릭스부터 볼드모트까지 죽먹자 일당 전원이 집결된 곳까지 끌려갔다.[55] 덤블도어가 선물로 의족의수를 맞춰줬었는데 그것도 용 연구하느라 자주 갈아먹었다고 한다.[56] 맥고나걸 교수는 이런 중대한 일을 해그리드에게 맡긴다는 건 경솔한 게 아니냐고 걱정을 내비쳤으나, 덤블도어는 해그리드라면 '''자기 목숨도 기꺼이 맡길 수 있다'''며 안심시킨다.[57] 품에 넣고 오다가 살짝 뭉게진 투박한 케이크로 더들리의 간식이 된다.[58] 영화에서는 막 퍼바른 듯한 분홍색 섕스림 바탕에 초록색 크림으로 괴발개발 하게 '''셍일 추카헤 해리'''('''HAPPEE BIRTHDAE HARRY''')가 써져있는게 특징. 시리즈의 인기에 힘 입어 수제케이크 업체에서 하나씩은 들어있는 유명한 디자인이다.[59] 원작에는 없고 영화에서만 나온 장면이지만 해리의 얼굴을 몰랐던 해그리드가 더들리에게 "해리, 많이 컸구나. 근데 좀 뚱뚱한데?"라고 했는데, 더들리를 연기한 배우 이름이 '''해리''' 멜링이다. 영화 제작진 측에서 장난삼아 넣은 듯하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초면에 "저리 가라, 이 뚱보야."라고 면박을 준다.[60] 더즐리 부부는 더들리에게 달린 꼬리를 수술로 제거해야 했다. 포터모어에 의하면 머글 의사는 더들리의 돼지 꼬리를 보고 '극도로 심각한 수준에 달한 정체불명의 사마귀'라고 진단했다고 한다.[61] 해그리드에 말에 의하면 원래는 돼지로 변신시키려고 했는데 실패한 거라고 한다. 이미 너무 돼지 같아서라나. 지팡이가 한 번 부러졌다 붙인 거라 마법이 시원찮은 것일 수도 있다. 덧붙여 인간을 완전히 동물로 바꾸는 마법은 대단한 고난이도 마법이기 때문에 중도 퇴학당한 해그리드는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싶어도 못했을 것이다.[62] 영화판에선 해그리드가 해리에게 준 생일 케이크를 몰래 먹다 걸려서 당한다.[63] 호그스 헤드. 거기 나타나는 이상한 인간들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한다.[64]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사실 이 용은 암컷이었다. 노버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65] 해그리드가 이 얘기를 할 때 굉장히 시무룩해 하는데, 이 얘기를 듣던 아거스 필치의 표정이 압권이다.[66] 론이 말포이에게 찰리의 편지가 끼여있는 책을 빌려 주었다[67] 오래 구금되어 있진 않았지만 이 때의 경험이 해그리드에게 만만찮은 트라우마를 안겼다는 것이 3권에서 등장하는데 마법 생물들을 그렇게 좋아하고 아끼는 해그리드가 벅빅을 풀어준 것으로 아즈카반에 갈까봐 감히 풀어주질 못했다.[68] 다행히 그 때 아서 위즐리의 차가 달려와서 해리와 론은 탈출할 수 있었다.[69] 크레이브도 박수를 치는데 말포이가 앉으라고 인상 쓰면서 다시 앉힌다.[70] 괴물들에 대한 '''괴물책'''. 책 자체가 살아있는 괴물이다. 책을 묶은 벨트를 그냥 풀면 뭐든 물어뜯으려 들면서 죽어라 날뛰어대기 때문에 책등을 살살 쓰다듬어 달랜 뒤 풀어야 제대로 책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걸 몰랐기 때문에 모두들 허리띠로 졸라묶거나 하는 식으로 단단히 묶어서 들고 왔다. 이 책이 교재가 되는 바람에 서점 직원도 엄청 비싸고 찾기 힘든 투명 책보다도 최악이라면서, 해리가 그 책은 이미 구했다고 하자 정말 기뻐했다. 영화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네빌이 책 쓰다듬으라는 설명 못 듣고 실습장인 숲으로 가는 내내 책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71] 해그리드나 벅빅 잘못이라기보다는 해그리드가 주의사항을 모두 설명했는데도 불구하고 말포이가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다 자업자득으로 다친 걸 더 과장한 탓에 벌여진 감이 더 크다. 거기다가 재판 과정에서 금수저였던 말포이 아버지의 입김이 들어가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이다.[72] 해그리드의 책임이 없는건 아니다. 13살짜리 어린애들이 주의사항을 말해준다고 그걸 얌전히 들을 리가 없는데, 해그리드는 별다른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XXX급 위험생물인 히포그리프를 10여마리나 학생들 사이에 풀어놨다. 말포이가 없었더라도 부상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수업이었다.[73] 마법 생물에 죽고 못사는 해그리드가 사형 선고를 받은 벅빅을 놓아주지 않은 이유는 바로 아즈카반의 디멘터들 때문이라고 본인이 언급한다.[74] 자세한 것은 피터 페티그루 참고.[75] 올랭프 막심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리타가 딱정벌레로 변신해 엿들었다.[76] 이때 대타로 온 그루블리 플랭크 교수는 정상적인 강의를 했고, 기숙사 불문하고 대다수 학생들이 좋아했다. 해그리드의 복직을 원하는 해리조차도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강의를 받았다는 사실에 화내면서도 부정하진 못했다.[77] 나무위키에도 서술된 유니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 세계관 내에서의 유니콘은 공격 능력 자체가 없는 동물이다. 여러모로 해그리드와는 상극... 그래도 올리벤더가 세드릭의 지팡이를 점검할 때 그 안에 든 꼬리털을 뽑으려다 유니콘의 뿔에 들이받힐뻔 했다는 언급이 있었다는 걸로 보면 주로 뿔로 공격하는 듯.[78] 그러나 막심 부인과 해그리드 모두 서로에게 호감은 있었는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같이 사절로 파견되기도 하고, 혼혈왕자에서는 막심이 슬퍼하는 해그리드에게 다가오기까지 한다.[79] 덤블도어는 퍼지에게 거인족과의 화친을 제안했으나 퍼지가 듣지 않았다.[80] 3권에서 벅빅의 사형 집행인을 맡을 예정이었던 인물이다.[81] 혼혈이 아니라 순수 거인이다!! 거인치고는 덩치가 아주 작은 편이긴 하지만 해그리드보다 1.5m나 키가 크다. 해리는 이게 '작은 편'이냐며 황당해 했지만 호그와트전투때 참가한 거인들과 대치하는 그롭을 보고서야 해그리드가 말한 그롭이 다른 거인에 비해 작다는 말을 제대로 이해한다. 당장 제대로 성장한 거인들의 이는 벽돌만하다고 한다.[82] 그롭을 끝까지 책임지고 데려오려는 바람에 질려버린 막심 부인과는 여정 도중에 각자 갈 길로 찢어졌다고 언급된다.[83] 해그리드가 부재중일 동안 신입생 인솔과 수업은 그루블리프랭크 교수가 진행했다.[84] 그롭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영어를 가르쳐 줄 것도 부탁했다.[85] 당시 해리는 출전 금지 상태.[86] 시리우스가 4권 당시에 숨어 있던 동굴에 은신해 있었다.[87] 해그리드가 몸을 피했을때 그롭은 해그리드를 찾아서 숲을 돌아다녔다. 이래도 저래도 그롭도 믿을만한 가족이 형인 해그리드 뿐이기에 해그리드가 없어지자 불안감을 느꼈던 듯 보인다.[88] 진심으로 한 건 아니고 해그리드를 나오게하려고 한 것.[89] 직후 지문도 해리가 교수님을 강조해서 말했다고 첨언한다.[90] 슬러그혼은 원작 기준으로 아라고그의 장례식에 참석해서 해그리드 몰래 아라고그의 독을 빼돌렸는데(영화에선 연구용으로 쓰고 싶으니 독을 좀 빼내겠다고 허락을 받는다. 물론 연구용은 당연히 뻥.), 그의 말에 따르면 1파인트에 약 200갈레온(한화 약 100만원가량)하는 무지무지하게 비싼 물건이며 채취하는 것 자체도 기적적인 수준으로 힘든 일이라고 한다. 거기에 해그리드가 슬러그혼에게 장례식에 참석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취기로 자기는 별로 필요없다며 유니콘의 털을 엄청나게 많이 줬는데 이것도 털 한 가닥에 거의 10갈레온(한화 약 5만원)하는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다. 게다가 유니콘과 갈기털과 꼬리털은 마법 지팡이의 핵심 코어중 하나다. 숲에 들어가면 덤불 곳곳에 걸려있다는데 아마 해그리드는 마음만 먹으면 억만장자 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거다. 유니콘의 갈기털과 꼬리털은 숲에 들어만 가면 사방에 널렸다. 다만 애크로맨툴라의 독은 아라고그의 사후, 그의 후손들이 해그리드마저 적대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얻기는 요원해졌다. 애초에 애크로맨툴라 독이 비싼 이유가 가까이 가기도 힘들지만 사체를 자기끼리 먹어치워서 도저히 구할 시간이 없다[91] 원작에서는 팽과 해그리드 둘다 무사했지만 영화판에서는 안타깝게도 팽이 더이상 등장을하지않는걸로 보아 팽은 방화에 휩싸인걸로 보인다..지못미.[92] 키가 5미터로 거인 중에서는 난쟁이였지만 그래도 거인인만큼 덩치도 크고 마법도 잘 통하지 않았다. 포터워치에 따르면 해그리드가 탈출할 때 큰 도움을 주었던 모양.[93] 물론 이때 해리는 죽지 않았다. 그래도 해그리드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고 남을 상황이었다.[94] 대충 멕네어를 집어던져서 멕네어는 저 멀리 날아가 벽에 부딪쳐서 쓰러졌다. 죽지 않는 것이 이상할 수준의 타격이다.[95] 처음에 해그리드가 그롭을 데려왔을때는 다들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예상 외로 전쟁에서 많은 활약을 보인 셈이다.[96]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 역할에 적합한 인물은 해그리드밖에 없다. 해그리드는 갓난아기인 해리를 더즐리가로 데려왔고 해리에게 마법사임을 알려주며 해리의 인생에 있어서 여러모로 시작점에 있던 인물이기 때문. 그러한 인물이기에 해리의 (형식적이긴해도) 마지막을 함께 하기에도 적합했다. 그리고 성인 해리를 들고 다니기에 적합한 크기의 인물은 해그리드 밖에 없었다.[97] 그리고 작중에서 언급되기로는 해리가 실은 살아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인지한 인물이다.[98] 5부 5권에서 기절 마법을 최소 네 방은 맞았을텐데도 '''튕겨냈다'''. 기절 마법은 맞으면 단순히 기절하는 것뿐 아니라 몸에 충격까지 준다. 실제로 연로한 나이에 기절 마법을 가슴에 여러 방 맞은 맥고나걸은 위독한 지경까지 갔고 4권에서는 10개의 기절마법으로 용도 기절시켰다. 그런데도 그걸 전부 튕겨낸 것! [99] 근데 7권 영화 초반에선 주문을 한 방 맞고 바로 한동안 기절했다.[100] 그런데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는 그정도 살았으면 굉장히 젊은거다. 물론 머글의 입장에서 보면 늙은것 같지만 마법사들은 최소 몇백살은 산다. 호그와트 교장들을 보면 오래 산 사람은 350세까지 살았고 그리고 거인족도 수명이 아주 길다고 보면 해그리드는 최소 400살까지는 살 수 있다.[101] 맥네어를 벽으로 던져 기절시켰다. 맥네어가 (벅빅을 비롯해) 마법 생물들을 괴롭혀온 전적임을 감안한다면 의미심장한 부분.[102] 거인들은 강력한 마법 내성을 지니고 혼혈들에게도 강력한 마법 내성을 물려주나 역으로 그게 마법 쓰는데 발목 잡는 모양.[103] 게다가 해리에게 "그 정도 마법은 나도 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아 고등 마법도 막 어려워하지 않는 듯하다.[104] 다만 마법의 경우 어쨌든 개인적으로 독학하든 남에게 배우든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배우다보면 주문 몇 개나마 더 쓰는 것 정도는 가능할듯.[105] 하지만 아라고그가 죽은 후 아라고그의 자손들은 해그리드를 잡아먹으려 했다고 한다. 이에 해그리드는 이놈들이 순전히 아라고그 때문에 날 내버려뒀던 거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물론 이미 아라고그 손에 한번 죽을 뻔한 해리 삼총사는 아 예... 정도의 반응이다. 아라고그도 인간과 대화할 정도의 지성이 있으니 아마 자신을 구해주고 살려준데다 결혼까지 주선해준 해그리드를 은인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새끼들은 그 정도의 지성과 이성이 없었으니 당연히 해그리드를 (부모의 은인이건 말건) '''그냥 덩치 큰 먹이'''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지 않았을 듯하다. 다만 새끼들도 아라고그 수준의 지성과 이성을 물려받았더라면 계속 잘 지냈을지도 모른다.[106] 근데 이 숲이라는 게 해그리드 입장에서나 앞마당 겸 직장이지, '''해그리드 없이 들어가면 거미 및 여러 괴물에게 끔살 or 켄타로우스들에게 침입자로 여겨져 끔살 or 길 잃어서 헤메다 굶어서 끔살''' 셋 중 하나인 최대 위험지역이다.[107] 다만 애크로맨툴라가 원래는 사육이 금지될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동물이고 걸렸다가는 아즈카반 종신형인 만큼 그 독을 대놓고 팔았다가는 당장 애크로맨툴라의 독을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부터를 의심당할 수 있으니 안 파는 것일 수 있다.[108] 신비한 동물사전 2편 시점에서 해그리드는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태어났어도 신생아이다..[109] 특히 이동하는 계단은 3편부터는 난간계단 수준으로 퇴화했다. 연출의 용이함과 CG비용의 문제가 있긴 했겠지만.[110] 사실 울 만한 상황들이긴 했다. 해그리드는 해리를 자식처럼 아끼는데다 자기가 키운 신비한 동물들도 가족처럼 생각하는데 자식 같은 애들이 억울하게 죽게 생겼거나 멀리 떠나보내서 평생 못 보게 되는 상황이면 울 만하다. 다만 우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와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