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마블 코믹스)
1. 소개
모티브는 당연히 그리스 신화의 영웅. 원작의 사자 가죽이나 올리브 몽둥이, 히드라의 화살은 어디로 가고 파괴 불가능한 황금 철퇴 하나만 들고 있다. 시빌 워에서는 토르 클론의 묠니르를 빼앗아 토르 클론을 박살내는 대 활약을 보여준다. 헐크와도 연관이 있으며 아마데우스 조와 함께 떠돌았다. 물론 당연하지만 아마데우스의 스승은 당연히 이쪽 헤라클레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Journey into Mystery Annual #1(1965).
어벤저스의 멤버이고 블랙 위도우#s-2, 아이스맨, 엔젤#s-2.4, 고스트 라이더와 함께 챔피언스 오브 로스엔젤레스의 멤버이기도 했다. <월드 워 헐크> 당시에는 아마데우스 조, 엔젤, 나모리타와 함께 레니게이드를 결성했다. 이후 헐크 대신 출연해서 인크레더블 헐크가 인크레더블 헤라클레스로 연재되었다.
<시빌 워>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반대파에 합류해 싸웠다. 작중에서 다른 팀원들과 함께 신분을 위장하면서 본인은 IT자문위원으로 위장한 적이 있는데, 셔츠 차림에 안경 쓴 모습이 기존 모습에 비해 심히 인텔리스럽게 바뀌었다.
<시크릿 인베이전>에서는 아마데우스 조, 스노우버드, 아자크, 미카보시, 아툼 더 갓 이터와 함께 갓 스쿼드의 일원이 되어 스크럴의 신들과 싸웠다.
<어썰트 온 뉴 올림푸스>에서 사망하였고 <폴 오브 언 어벤저>에서 그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하지만 아마데우스 조의 활약으로 부활하였으며 <카오스 워>에서는 지구의 영웅들을 모아 자신의 힘을 나눠주고 카오스 킹에 맞서 싸우기 위해 우주로 갔다. 하지만 카오스 킹은 나이트메어의 힘을 흡수해 필멸자 히어로를 몽땅 재워버린다. 불멸자 히어로들로 구성된 갓 스쿼드를 다시 결성하여 리더격으로 나섰고 카오스 킹에게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등 굵직한 활약을 했다. 아마데우스 조의 재치로 카오스 킹을 속이고 자신의 능력을 모두 사용하여 세상을 복원시킨다.
능력은 당연하게도 막강한 괴력. 늙지도 않고 불사에 가까운 존재이다. 다만 올림피아인에게는 죽을 수도 있다. 헐크, 토르, 센트리와 힘으로 대적 할 수 있는 수준에 작중에서 고질라를 집어 던진 적이 있고[1] , 맨하탄을 잡아서 끌기도 했다. 울버린이나 데드풀의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힐링팩터도 소유했다.
성격은 우직하고 무식하면서도 정이 많은 성격. 아테나가 아마데우스에게 관심을 보이자 아테나와 신들에게 놀아나 비참하게 죽은 영웅들을 떠올리며 아마데우스보고 도망가라고 걱정해주기도 했고 이후 스크럴과의 전쟁에서 아마데우스를 많이 챙겨준다. 아마데우스를 보고 '''힐라스'''처럼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걱정할 정도. 그래도 아마데우스를 상당히 신뢰한다. 아마조네스들에게 잡혀가도 별 걱정 안했을 정도(근데 아마조네스들이 당분 있는 음식을 안 줘서 아마데우스는 머리가 나빠져서 죽을 뻔 했지만).
올림푸스 출신이지만 신들이 인간을 위한다고 생각하진 않는지 아테나 관련해서 아마데우스를 걱정하거나 제우스를 '''jerk(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못돼먹은 인간)''' 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헤라클레스가 그리스인이기도 하고 아마데우스와 워낙 친하다보니 둘이 게이 관계일 거라고 의심하는 인물이 한둘이 아니다. 사실 근육 바보와 천재 소년이란 조합이 워낙 어울리다보니 둘이서 버디란 느낌이 강하다.
DC판의 헤라클레스가 비열한 빌런인데 비해 이쪽은 선인이다보니 같은 아마조네스 여왕과 만나는 에피소드도 다르다.[2] DC에선 헤라클레스가 압도당하자 비열한 계책으로 허리띠를 가져가는데 비해 마블에선 원작처럼 같이 동침까지 했다가 헤라의 계략으로 공격당하자 허리띠만 겨우 챙겨서 '''알몸으로''' 부리나케 도망가는 코믹한 모습을 보인다.
캐릭터 해석에 있어 완전한 이성애자로 이해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3] 대표적으로 아마데우스와 그렇고 그런 관계로 오해당하기도 하고 X-Treme X-Men에선 다른 세계의 울버린인 제임스 하울렛과 애인 관계다. 일단 마블에서는 울버린과의 관계는 평행세계의 설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4] 그외에도 게이 히어로의 선구자 격인 노스스타와 관계를 맺었다는 암시가 존재하는 등 마블 내에서도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내고 있다보니 팬덤에서는 사실상 양성애자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 브루저 캐릭터로 등장한다.
토르와 비슷한 출생 성분인지 나름 연합하거나 싸우는 이슈가 나오곤 한다.[5] 시빌 워에서 가짜 토르를 박살내버린것도 헤라클레스 였다.
[1] 크로스오버 작품[2] 이는 DC가 헤라클레스를 악역으로 부리려는 것보다는 아마조네스의 공주인 원더우먼의 영웅적 행보를 위해 아마조네스를 미화하기 위한 일이다.[3] 사실 신화에서의 헤라클레스에서 양성애적 성향을 확인하는 입장도 많다. 당시 시대적 분위기도 그러하고 신화에서도 남성 인물들에 대해 단순한 친우 이상의 관계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종교적 이유로 이에 대해 검열이 이루어졌지만...[4] 해당 세계관에서 콜로서스가 동성애자로 제시되지만 본 세계관에서는 이성에자이다. 이와 같은 사례라는 것이다.[5] 한 이슈에서는 둘의 의상과 무기가 바뀐채로 싸우는데 최강의 힘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싸움치곤 좀 코믹하다. 토르는 헤라클래스에게 로블로와 똥침을 먹이질 않나 반대로 헤라클래스는 토르에게 찌찌뽕을 하질 않나. 둘 다 표정 하나는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