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불 파워 아머
1. 개요
폴아웃 3에서 처음 등장하는 파워 아머. DLC Broken Steel에서 등장하였다.
2. 상세
게임 상의 정식 명칭은 엔클레이브 헬파이어 아머. X-01 파워 아머를 기반으로 엔클레이브가 개발을 시작했으며 미중전쟁으로부터 3년이 지난 2080년경에는 시제품까지 개발되었으나 미완성품인 상태로 잊혀졌고, 먼훗날 엔클레이브가 아담스 공군 기지를 수복한 후 보관중인 자원을 수집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하고 양산한 최신형 파워 아머이다. 현존하는 모든 파워 아머들 중 최강의 방호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통상적인 파워 아머 대비 화염저항력이 증가되었다.
양산 시기가 마침 외로운 방랑자가 활동할 시기여서 얼마 못가 엔클레이브 동부 지부가 박살나면서 이 아머는 개발 지역인 아담스 공군 기지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의 엔클레이브 세력들에게까지 보급되진 못했다. Broken Steel의 이벤트 당시 동부 엔클레이브에서도 시그마 분대나 헬파이어 트루퍼 같은 일부 정예병들에게만 지급되어 운용하던 상태였다.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동료 중 하나인 ED-E는 이 파워 아머의 재료중 하나였던 듀라프레임(Duraframe)으로 강화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비심없는 어텀 대령은 '''그걸 다 폐기처분해서 헬파이어 파워 아머에 써라'''는 명령을 한다.[1] 이에 반발한 ED-E의 개발자 '휘틀리 박사'는 ED-E와 그 형제기들을 죄다 나바로로 보내버린다. 그 중 하나가 본편의 ED-E고 또 다른 하나가 디바이드의 ED-E다.
3. 게임 상에서
3.1. 폴아웃 3
[image]
파워 아머의 고질적인 단점 중 하나였던 민첩 수치가 낮아지는 패널티가 사라진 덕분에 V.A.T.S. 모드에서 액션 포인트를 아껴 한번 더 공격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엔클레이브제 파워 아머와 마찬가지로[3] 증가시켜주는 힘 수치가 1. 그래도 브로큰 스틸의 30레벨 퍽인 '거의 완벽'을 통해 올 스탯 9를 맞추면 해결 가능. 물론 황무지의 모든 생물들에 대해 적대하는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의 고질적인 단점인 카리스마 -1도 건재하지만 전투하는데 카리스마 감소같은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성능상으로는 '''폴아웃 3 최강의 파워 아머인 T-51b 파워 아머와 동급'''이다. 하지만 이쪽은 엔클레이브에서 상납해주기 때문에 수리하기가 좀 더 용이하다. 게다가 T-51b에 비하면 무게가 5 낮아서 들고 다니기에도 좀 더 낫다. 다만 이쪽은 방사능 저항력이 T-51b에 비해서 낮다.
또한 이름에 걸맞게 화염 내성이 높다. 대개 헤비 인시너레이터를 들고 다니는, '헬파이어 트루퍼'라고 하는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주로 입고 다니나 또다른 정예병들인 시그마 트루퍼나 일반 엔클레이브 군인들도 입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정작 화염 방사 내성이 쓰일 때라고는 헤비 인시너레이터를 든 헬파이어 트루퍼를 상대할 때나 화염방사기를 든 적이나 그레이디치에 서식하는 불을 뿜는 거대 개미를 상대할 때뿐이다.
테슬라 아머에 비해 조금 나올 확률이 낮긴 하지만 브로큰 스틸에 가서는 잊을 만하면 공격하러 주인공을 찾아오는 엔클레이브 군인들 덕분에 어렵지는 않게 입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걸 제외한 모든 파워 아머가 반 잉여가 되어버렸다. 엔클레이브 물품답게 색깔도 어둠침침한게 악당스러운 이미지. 하지만 성능이 형편없는 주제에 멋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테슬라 아머와는 달리, 이 물건은 성능을 위해 멋을 버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주로 지적되는 부분인 헬멧 디자인의 경우 눈과 눈 사이가 멀어서 얼빵하게 보이는데다가 코와 입부분이 마치 돼지코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헬멧만 다른 것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며, 본체 부분의 디자인은 육중함을 강조하려 한 것 같지만 지나치게 투박한 외향으로 다른 파워 아머들의 날카로운 외향과 달리 뚱뚱해 보이는, 단점 아닌 단점도 존재한다. 한국 한정으로, 그 뚱뚱해 보이는 외양과 얼빵하게 보이는 헬멧 때문에 헬피그 아머라 부르는 팬도 있을 정도.[4] 다만 헬멧부터 다시 샅샅히 훝어보면 돼지보다는 오히려 곰에 가깝다!
엔클레이브제 장비의 고질적인 단점인 매력 -1이 거슬린다면, 머리에는 특별히 좋은 것도 없으니 그냥 다른 T-45d용이나 Operation Anchorage에서 구할 수 있는 방한 T-51b용에서 하나 닌자하자.
방어력이 T-51b 파워 아머와 동일해서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식 설정'''상으로 헬파이어 아머는 '''현존하는 모든 파워 아머들을 통틀어서 최강 맞다.''' 폴아웃 3에서 T-51b는 단 한벌밖에 얻을 수 없는 유니크 파워 아머이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 차원에서 다른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보다 방어력이 높았던 것일 뿐. T-51b의 경우 폴아웃 4에서는 심지어 일반 엔클레이브 군인이 입고 다니는 파워 아머인 X-01보다도 방호력이 낮은 것으로 묘사되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3.2. 폴아웃 76
폴아웃 76에서는 핵겨울 레벨을 100까지 올리면 최종 보상으로 나오며 스킨형태라 따로 성능이 없다. 기존 작품과는 달리 지옥불 프로토타입 파워 아머로 나오며 도색도 새빨간 붉은 색 위주이다.
해당 스킨은 설정상으로 2080년경 포세이돈 정유 시설의 엔클레이브 연구팀이 볼트 51으로 전송한 시제품이라고 한다. 스테니슬로 브라운의 요청으로 볼트텍을 통하여 엔클레이브로부터 받은 것인데, 왜 스테니슬로 브라운가 해당 파워 아머를 볼트 51로 보냈는지는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으나, 스테니슬로 브라운는 볼트 112에서 보듯 가학적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볼트 51 자체가 볼트 거주민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방식으로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를 오버시어로 선출하는 배틀로얄 방식을 취하고 있는 점, 그리고 핵겨울 컨텐츠가 불길에 휩싸인 애팔래치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지옥불 파워 아머는 마침 화염 저항력을 가지는 것이 당초의 설계 목표였던 점을 고려하면, 스테니슬로 브라운은 볼트 51식 배틀로얄에 투입하기 위하여 지옥불 파워 아머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시제품이 도착한 2080년경에는 아직 엔클레이브도 지옥불 파워 아머를 미완성시킨 상태라서, 화염 방호력을 포함한 방호력이 파워 아머에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또한 정식 파워 아머가 아니라 치장용 스킨이기 때문에 실제 방어력은 없으며 무게도 없다. 이렇게 폴아웃 76에서 공식설정과 무관하게 치장용 스킨으로만 등장하는 유사 사례로는 중공군 파워 아머, NCR 레인저 컴뱃 아머 등등이 있다.[5] 반면 76내에 등장하는 경우는 실제 방어력과 무게가 존재하는 정식 방어아이템으로 등장한다. X-01 파워 아머가 대표적.
4. 기타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26251/?
어드밴스드 아머와 마찬가지로 4편의 모드로 출시되었다.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는 크리에이션 클럽에선 유료 모드로 선보이기도 했다.
[1] ED-E의 성능을 보면 왜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엔클레이브 내의 로봇들은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어텀 입장에선 ED-E를 만드는 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서 그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 정유 시설을 상실한 이후 병력이 소모되면서 소수화되어가자, 이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질적인 우수함을 추구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2] 아머 타입이 중요하지 않았던 폴아웃 3에서는 이렇게 방어구 타입이 마구잡이로 되있는 경우가 많다.[3] 테슬라 아머는 더 심각하다. 이쪽은 에너지 무기 수치는 올려주지만 힘 증가를 안 해 준다.[4] 정작 핍보이에서는 이 물건보다 테슬라 아머가 훨씬 뚱뚱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5] NCR 아머와 중공군 파워아머는 관련된 설정은 존재하나 76상에서 나오기 부적합한 것들이다. 이러한것들을 보면 공식설정이라도 등장시킬수 없는것이라면 스킨으로 나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