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인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호 인센
Ho Yinsen
'''종족'''
인간
'''국적'''
아프가니스탄
'''등장 영화'''
아이언맨
아이언맨 3
'''등장 코믹스'''
《Iron Man: I Am Iron Man!》
'''담당 배우'''
션 터브
'''해외판 성우'''
[image] 오세홍
[image] 이노우에 노리히로[1], 후루카와 토시오[2]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이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국계였던 원작과 다르게 여기선 중동계 의학 박사로 바뀌었다. 토니의 가슴을 수술한 것과 심장 전문의인 우박사등 주변 동료들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전공은 흉부외과로 보인다. 담당 배우는 션 터브.[3]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토니의 인생이 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 토니의 생명의 은인인 동시에 안하무인 천재 재벌이었던 토니 스타크를 '''영웅 아이언맨으로 각성시킨 인물'''이다. 그야말로, 토니가 아이언맨으로서 지키고 싶어하는 '선량한 일반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아이언맨 1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이 없군요."'''

'''"당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열린 신무기 시연회를 마친 토니 스타크는 테러조직 텐 링즈의 습격을 받아 납치되는데, 이 과정에서 토니는 자신이 개발한 로켓탄의 금속 파편이 방탄조끼를 뚫고 심장 쪽으로 파고드는 치명상을 입고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인센은 토니가 피랍되기 이전에 텐 링즈에 피랍되어 있던 상태로, 사경을 헤매던 토니의 몸에서 파편들을 꺼내고, 미처 꺼내지 못한 파편들은 전자석을 이용해 심장쪽으로 가지 않게 하는 시술법으로 수술해서 토니를 구해준다. 이후 텐 링즈가 갖춘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들을 보여주며 토니에게 그동안 토니가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 팔던 무기들이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를 상기시켜주고, 이후 제리코 미사일을 만드는 척하면서 탈출용 슈트를 제작한 토니를 도와 Mk.1 슈트을 제작했다. 원작처럼 Mk.1 슈트의 가동 시간을 벌기 위해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다 죽지만,[4][5] 이후 개심한 토니가 Mk.3 슈트를 장착한 뒤, 테러리스트들을 토벌하기 위해 쳐들어가는 굴미라 마을은 인센의 고향이다.
작품에서 나온 굴미라 마을의 상황과 대비해보면 엄청나게 대성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 베른에서 열리는 꽤나 권위 있는 과학자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는데다, 토니의 Mk.1 제작 과정을 돕는 것을 보면 과학적 지식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6]
게임판에선 종종 과거 회상 컷 신에서 등장하고 토니가 가슴에서 아크 리액터가 뽑히고 죽어가다가 다시 아크 리액터를 낄 때 환상으로 등장해 아크 리액터를 건네준다. 참고로 셔플리먼트에서 나온 미채택된 전개에선, 토니를 붙잡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협박하는 장면도 있었다.
블루레이에 수록된 부가영상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촬영을 위해 MK.1 슈트를 입고 헬멧을 착용하는것을 본 션 터브가 '''당신 정말 아이언맨이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아이언맨이라고 불릴 거예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

2.2. 아이언맨 3


초반부, 1999년 연말 스위스 베른의 포럼 장면에서 우 박사와 함께 잠시 등장한다. 초면이라 인사를 건네는 인센에게 토니가 '호(hoe)'는 창녀(whore)라는 뜻 아니냐며 모욕을 준다. 그것을 그냥 허허 웃으며 넘기고는 '나중에 또 뵐까요?'라며 1편의 재회에 대한 복선을 던졌다. 이는 단순한 섹드립이 아니라 인신공격, 모욕 수준의 발언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주먹이 날아와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고, 게다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포럼에서 그런 질 낮은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댄 토니의 당시 인격도 얼마나 개차반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모욕을 받고도 웃어 넘긴 데다가 나중에 목숨까지 살려주고 그의 인생을 바꾼, '''나아가 우주 전체의 운명을 바꾼''' 인센 박사는 엄청난 대인배이자 토니와 마찬가지로 '''전 우주를 구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이 포럼에서 토니는 연설을 해야 했었음에도 거하게 취해 있었음이 이후 시점을 다룬 1편에서 드러난다. 인센의 말로는 자기가 그 정도로 취해 있었으면 연설이고 뭐고 서 있지도 못 했을 거라고(...). 토니 본인도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할 정도였으니 뭐..
참고로 네이버 영화 페이지의 담당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이 아이언맨 3가 빠져있다.

3. 기타


동굴같이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토니에게 수술해서 살려놓은 것을 보면 의사로써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또한, 공학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손재주와 작업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토니와 함께 구형 아크 리액터와 Mk.1 슈트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꼭 전문가 둘이 함께 개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동굴에서 죽지 않고 토니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고위직으로 채용되거나 토니에게 기술적, 정신적인 조력자가 되어 아이언맨 슈트 개발과 아이언맨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을 잘 믿지 않는 망나니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가 페퍼와 로드 다음으로 믿고 의지하고, 영웅 아이언맨으로 각성하게 만든 인격과 실력을 다 갖춘 인물인데 참 아쉬운 부분.
또한, 이반 반코와 더불어 소형 아크 리액터의 제조법을 아는 사람이다. 토니가 인센과 함께 동굴에서 미사일 11개를 해체해 팔라듐 1.6그램을 가마에 녹인 다음 인센의 손재주를 이용해 만들었다.[7] 어쩌면 인센이 없었다면 짧은 시간안에 만들기는 힘들었을 듯. 하지만 인센은 원본인 대형 아크 리액터는 구경한 적도 없다.
이렇게 토니 스타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인지라 그런지 엔드게임이 개봉하고 토니가 핑거 스냅을 사용한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 소울 스톤의 내부에서 토니가 호 인센과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합성 짤방이 만들어졌다.

[1] 오세홍과 이노우에는 다이치 키튼을 맡은 적이 있고, 이것이 둘이 겹치는 마지막 배역이다.[2] TV 아사히 더빙판[3] 배우 본인은 부모가 이란계 이민자인 영국인이며, 엔드게임 개봉 이후 본인이 직접 축하 메세지를 쓰기도 했다.[4] 원작과는 달리 처음부터 죽으려 했다. Mk.1 제작 당시 토니에게 여기서 나가면 가족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토니의 탈출을 돕다 치명상을 입고 죽어 가면서 가족은 이미 테러리스트들에게 죽었다면서 이제야 가족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5] 여기서 스타워즈(영화)에서 나온 장면의 오마주가 나오는데, 인센이 소총을 들고 소리를 지르며 테러리스트들을 쫓다 다수의 테러리스트들을 마주하는 모습은 스타워즈 4편에서의 한 솔로스톰트루퍼들을 쫓다 대기하고 있던 다수의 스톰트루퍼들을 맞닥뜨리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차이점이라면 한은 뒤도 안돌아보고 달아났지만, 인센은 곧 사망했다는 것이다.[6] 인센이 정말 대단한 게 동굴같은 매우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금속 파편이 흉부에 박힌 중환자도 치료가 가능할 수준의 의학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토니를 도와 아크 리액터와 Mk.1 슈트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도움이 되었다.[7] 팔라듐 용액을 토니가 만든 소형 형틀에 부을 때 토니가 기회는 한번뿐이라면서 계속 옆에서 떠들자 수전증 없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면서 태연하게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