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베리오스
1. 개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우완 투수로, 카미요 파스쿠알[1] 과 요한 산타나의 뒤를 잇는 미네소타의 히스패닉 에이스 투수이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시절 최대 98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과 80마일 초반에서 형성되는 낙차 큰 슬라이더, 위력적인 체인지업으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2012년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 $15.5M에 계약하게 된다.
2.2. 마이너 시절
2013년 싱글 A에서 103.2이닝을 소화하며 가치를 올렸고 평균 93마일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슬라이더, 그리고 이를 뒷받쳐줄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2014년에는 더블 A로 승격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유망주 순위가 전체 36위까지 오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5년에는 더블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총합 166.2이닝을 소화했다.
2.3. 미네소타 트윈스
2.3.1. 2016년
마침내 4월 27일 꿈에 그리던 메이저의 부름을 받았지만 메이저의 높은 벽을 실감하였는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는데, 마이너에서 보여줬던 커맨드가 메이저에선 나오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2.3.2. 2017년
시즌을 앞두고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위해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승선되었고, 구단에서는 관리 차원에서 트리플 A로 내려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애썼다. 5월 12일 다시 콜업되 이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2.3.3. 2018년
4월 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1K 무실점의 괴력투를 보이는 등 서서히 포텐이 터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최종 성적 192.1이닝 12승 11패 ERA 3.84 202탈삼진을 기록해 내년을 기대하게 만든 시즌이었다.
2.3.4. 2019년
전반기까지 18경기 117이닝 8승 5패 ERA 3.00 104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보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7월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저스틴 벌랜더와 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3번째로 등판하여 선두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이후로도 꾸준히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며 최종 성적 32경기 200.1이닝 14승 8패 ERA 3.68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3.5. 2020년
9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월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했고, 내셔널 리그 사이 영 후보 중 한 명인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시즌에서의 전체적인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최종 성적 12경기 63이닝 5승 4패 ERA 4.00 68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율은 나쁘지 않았으나 볼넷도 적지 않게 기록하며 컨트롤에 문제를 보였다.
9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WC 2차전에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은 타선의 침묵 속에 1:3으로 패배했고, 2연패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된다.
3. 플레이 스타일
94 ~ 96마일대에 형성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지며 80마일 초반에 형성되는 커브가 정말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우타자 입장에선 정말 지옥과도 같을 정도다.[2] 또한 평균의 84마일의 체인지업도 타자들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한 무브먼트를 보인다. 2020년에는 커브의 구종가치가 작년 대비 8.3정도 올랐고, 체인지업을 사용하는 빈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