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라자
1. 소개
뉴욕 메츠 소속의 내야수. 유격수와 2루수는 물론 중견수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이다. 빠른 발이 강점이며 수비와 어깨도 괜찮은 편이다.
2. 커리어
본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소속의 유망주였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유격수로 뽑혔지만 하필 브레이브스에는 주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자리가 없어진 페라자는 2루수로 컨버전하게 되었다. 1994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으로 인해 트리플A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로 온 제이스 피터슨이 주전으로 잡으면서 또 자리가 사라지는(...) 문제가 생기며 내야수 출신 선수가 중견수까지 연습하게 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그리고 애틀랜타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소속을 옮겼다. 하위 켄드릭의 부상으로 인해 그의 대체자원으로 콜업되어 8월 11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저스틴 터너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때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으나 8월 29일 재승격 됐다.
9월 들어 켄드릭과 마찬가지로 햄스트링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3~5경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결국 다저스는 또다른 내야 유망주 코리 시거를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콜업시켜야 했다. 물론 칼 크로포드나 키케 에르난데스, 야시엘 푸이그만큼의 큰 부상은 아닌 걸로 보여졌으나 다저스 구단은 페라자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 시즌 아웃시키게 된다. [1]
일단 다저스로서는 호세 페라자에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주전 2루수로의 포텐이 터져주기를 기대하는 상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일시적인 플루크라고 판단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버린 디 고든이 그걸 비웃는 것처럼 금지 약물의 힘을 빌어 2015년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1년짜리로 데려온 하위 켄드릭은 그냥저냥한 수준, 켄드릭의 부상 공백으로 데려온 체이스 어틀리는 이미 하락세라 주전 2루수로 써먹기 어려워서 반드시 주전 2루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1. 신시내티 레즈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와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또다시 이적. LA 다저스는 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카 톰슨, 프랭키 몬타스, 트레이스 톰슨을 화이트삭스에게 받으며 사실상 호세 페라자를 비슷한 툴 유망주인 마이카 톰슨으로 스왑을 한 셈이며, 다저스 구단 수뇌부는 키케 에르난데스라는 슈퍼 유틸리티를 차기 2루수로 밀어주려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포텐셜에서 의문의 평가를 받는 페라자를 데리고 있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 레즈도 현재 브랜든 필립스를 처분하지 못한 상황이라 페라자의 미래도 어두워진 상황이었으나...
2016년 현재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잭 코자트 등이 보여주는 수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2016년 후반기부터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유격수 포지션으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의 높은 팩터를 끼고 타석에서도 어느 정도의 타격을 뽐내며 유격수 포지션에서도 나름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는 중.
2017시즌 시작 전 필립스가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되면서 주전 2루수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필립스를 거의 공짜로 넘겨준 걸로 봐서(심지어 연봉보조도 1M 제외하고 전부 해줬다) 페라자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트레이드라는 평이 대세. 17시즌 종료 후 잭 코자트가 FA가 되면 유격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자 친화적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끼고 나름 기대치만큼은 해 주고 있다는 평.
18시즌애는 팀의 망한 타선을 이끌며 자신의 포텐셜을 뿜어냈다 최종성적은 타출장 0.288/0.326/0.416
[1] 결국 이 햄스트링이 문제가 되어 시즌 후 다저스의 트레이너는 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