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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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유틸리티 플레이어.[1]
2. 커리어 초창기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 데뷔를 가졌고 시즌 도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후 시즌 종료 후 오스틴 반스 등과 함께 디 고든, 댄 하렌 등을 대가로 로스엔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5년부터 다저스에서 자주 출장하기 시작했으며 주전은 아니지만 플래툰으로 꽤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격은 홈런 등 장타 생산 능력이 좋고 수비도 준수하다. 발도 빠른 편이다. 시즌 최종성적은 76경기 202타수 7홈런 22타점 .307이다.
2016년에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주전이 아닌 대주자, 대수비, 대타 등으로 나섰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9경기 7홈런 18타점.
3.1. 2017 시즌
2017 정규시즌 개막전 2017 WBC 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키케는 대회내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첨병 역활을 수행하며 조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7시즌은 피더슨의 결장이 잦아지면서 자주 출장 중이다. 외야 유틸리티로도 자주 나오고 있다. 그러던 2017년 7월 31일 류현진이 등판한 샌프란시스코 전 7회 1사 1, 3루 상황에서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성 타구를 포구하고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더블 아웃을 잡는 창조병살을 선보였다.
이후 그랜더슨이 트레이드로 오면서 출장기회는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틸리티로 좋은 활약하기를 다저스 팬들은 바라고 있다.
그랜더슨이 퇴물이 되었고 피더슨마저 부진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으며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셋 중에서는 그나마 잘한다. 플래툰으로 자주 출장 중이다. 시즌 최종성적은 140경기 출전 타율 0.215 11홈런 37타점.
NLDS에서는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은 디비전시리즈를 3승 0패 스윕으로 NLCS에 진출했고, 로스터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시각으로 10월 20일, NLCS 5차전에서 2회에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본인의 첫 번째 PS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터트렸고, 3회 헥터 론돈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7:0으로 벌렸다. 마지막 9회에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총 3홈런 7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 다저스 타자가 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한 것은 프랜차이즈 최초라고 한다.[3] 더불어 한 경기 7타점은 챔피언십 시리즈 신기록이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뒤진 10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켄 자일스를 상대로 동점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11회 조지 스프링어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7:6 패배.
이후에도 출전은 꾸준히 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으나 다르빗슈 유의 방화로 7차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3.2. 2018 시즌
2018년 4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7회말 류현진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와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점수를 2대0으로 벌렸으며 4대0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이틀 뒤 4월 23일에는 코리 시거를 대신하여 선발 유격수로 출장,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워커 뷸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한 타석에서도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4월 31일에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자 크리스 테일러가 주전 유격수로 맞게 되면서 외야에서 활약할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5월 20일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이 팀의 스윕을 결정짓는 결승 홈런이 되면서 더욱 값진 홈런. 얼마 뒤인 5월 26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24일 메츠전에서는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으며 또한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7월 20일에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9회 초 2사 주자 두 명이 나가있는 3대2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이 없었으면 끝내기 패배를 당했을 수도..
7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상당히 부진했던 가운데, 연장 16회까지 가서 경기가 상당히 길어지자 더 이상 쓸 투수 자원이 없던 다저스가 결국 키케를 투수로 데뷔시켰다. 이로써 키케는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 본 선수가 되었다. 첫 타자인 닉 윌리암스를 우익수로 나섰던 코디 벨린저가 호수비로 잡아줬으나, 결국 제스무엘 발렌틴과 호르헤 알파로에게 연속 볼넷을 주고 트레버 플루프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로 자신의 첫 등판을 마쳤다.. 여러가지로 그의 경력에서 잊고 싶을 하루가 되었다.
8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선발등판한 류현진의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2-2 동점을 만드는 동시에 류현진의 패전을 면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경기에서는 9회에 데이비드 페랄타가 친 우전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 아웃 카운트를 올려주며 켄리 잰슨의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지원해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키케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145경기 402타수 103안타 21홈런 52타점 3도루 50볼넷 78삼진 .256 .336 .470 .806 fwar 3.3 bwar 2.8을 기록하면서 지난시즌보다 거의 모든 부문의 성적이 좋아졌다. 플래툰임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을 잃지 않고,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기여하였다.
10월 4일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6회말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6-0 승리에 기여했고, 2차전에서는 1회초 1사 3루의 위기에서 타석에 있었던 프레디 프리먼의 타구를 전진 수비 시프트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커쇼의 커리어 통산 첫 포스트시즌 무실점 경기를 지원했다.
다만 챔피언십 시리즈 들어선 3차전 패배 후 "우리는 오늘 에너지가 없었다. '''팬들도 에너지가 없었다.''' 오늘은 스스로를 다저라고 칭하는 이들 모두에게 나쁜 하루였다" 발언과 야스마니 그란달을 옹호한답시고 “'''관중들이 정말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와 해봐라.''' 포수 마스크 쓰고 엄청나게 많은 무브먼트를 일으키는 시속 99마일(159㎞)의 브레이킹볼을 잡아봐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오죽했으면 본인은 물론 팀 동료들이 해명하고 수습하고 있을 정도. 팬들도 키케의 저런 발언들이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 그래도 다음 날 첫 타석에서는 환호가 나오기는 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무색하게 이후 나머지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 시리즈에서는 그냥 못하고 있어서 입 털지말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특히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는 좌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의식해서인지 '''3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초구 병살로 찬물을 끼얹는 건 절정. 결국 팀은 이번에도 월드 시리즈 우승에 실패하며 역적에 등극한다.
시즌 후 미일올스타전에 출장하였지만 병살타를 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 2019 시즌
오프시즌에 다저스의 주전 라인업에서 2루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로버츠 감독은 18시즌 맹활약한 키케 에르난데스를 주전 2루수로 낙점한다고 발표하였다.
3월 28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4월 3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 구단 최초로 개막 7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4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6연승을 하드캐리했다.
4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시즌 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6월 23일 현재 타율은 .208로 지난 시즌보다 훨씬 부진하고 있으며, 결국 플래툰 선수로 다시 밀려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리 시거가 부상을 당했는데도 키케의 비중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맥스 먼시가 키케의 주 포지션인 2루수로 자주 나오고 키케는 벤치에 머물렀을 정도.
7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타수 4안타 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7회 퍼거슨, 플로로, 조 켈리가 단체로 말아먹으면서 팀은 6대7로 역전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맹타를 펼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동안 .406/.500/.656 2홈런 9타점 6볼넷 6삼진을 기록 중이다.
7월 29일 스윙 도중 손목 부상을 입었고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을 털고 8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시리즈 1차전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안타를 기록했다.
8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0:2로 뒤진 9회말 코리 시거의 동점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중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8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에서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2루타를 2개 기록하였다.
9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10월 6일 NL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4 승리에 기여했다.
3.4. 2020 시즌
시즌 종료 후 FA가 될 예정이다. 7월 23일 개막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8-1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 4안타 5타점 다저스 타자는 키케가 1999년의 라울 몬데시에 이어 두 번째다.
10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 1차전에서 0-1로 뒤진 5회말,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이 홈런이 유일한 득점일 정도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1-5로 패배.
10월 18일 NLCS 7차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나와 천금 같은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팀은 7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역전 결승포에[4] 힙입어 2년 만에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0월 20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WS 1차전에서 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들어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0월 21일 WS 2차전에서는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0월 23일 WS 3차전에서는 8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월 24일 WS 4차전에서는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팀은 7-8로 패배.
10월 25일 WS 5차전에서는 8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
10월 27일 WS 6차전에서도 8회부터 대수비로 출전했고, 팀은 3-1로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 코리 시거와 함께 포옹하며 기뻐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됐고, 본인의 SNS에 소속팀을 알 수 없음을 암시하는 모자를 합성해서 올렸다. 다저스의 팬들 다수는 그 동안 준수했던 활약을 보여줬던 적이 많았던 유틸리티라서 2020년 시즌의 타격 부진을 감안해도 꽤 좋은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을 했고, 그 때문에 다저스에서는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많이들 예측을 했었다 보니 그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고맙다는 반응과 함께 새로운 팀에서는 꼭 주전으로 뛰길 바라며 훈훈하게 격려를 해 주고 있다.
4. 보스턴 레드삭스
현지 시각 2021년 1월 22일, 보스턴과 2년 $14M에 계약하며 6년간 몸 담았던 다저스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4.1. 2021 시즌
5. 플레이 스타일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내야와 외야 모두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와는 달리 컨택이 나쁘고 볼삼비도 1:2가 안되는 편이지만, 대신 홈런을 비롯한 장타로 공격에서도 어느 정도 본인 역할을 한다. 2019년 들어서는 주로 2루수로 출전 중, 여전히 타율은 낮지만 장타만큼은 많이 기록해주고 있다. 좌투수 상대로는 그럭저럭 해주지만 우상바라는 점이 최대 단점. 다만 현재는 좌완 상대 강점은 많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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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도별 성적
7. 포스트시즌 성적
8. 여담
- 매디슨 범가너에게 재앙급으로 강하다. 통산 범가너 상대 40타수 20안타 3홈런 8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24 장타율 0.825 OPS 1.349. 이 때문에 범가너 선발 경기에는 작 피더슨 대신 키케가 선발 1번으로 나간다.
- 2019년 8월 2일(현지 시간) 류현진이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자 국내 몇몇 커뮤니티에서 전 날 류현진의 목을 감싼 키케가 범인(?)이라는 농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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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모니를 할 때 특히 흥분해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스트시즌에 자주 나온다. 2017 NLCS에서 하이파이브 한번 했더니만 푸이그가 아파서 겁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20시즌 NLCS에서는 벨린저 어깨를 탈골시키더니 WS 우승 확정 때 동료들에게 돌진하던 중 동료 베이티의 모자와 안경을 날린 적도 있다
[1] 주 포지션은 2루수이다.[2] 키케 에르난데스가 3홈런 인생경기를 펼친 이 날 그의 아버지가 아픈 몸을 이끌고 리글리 필드까지 직관을 왔었다고 한다.[3] 정규시즌에는 흔히 있는일이다. 우리에게 제일 친숙한 한경기 3홈런은 최희섭의 다저스 시절 2005년 6월 12일에 기록했던것[4] 이때, 키케가 홈런 치고 들어오는 벨린저와 어깨빵을 하는 과정에서 벨린저의 어깨가 탈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