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Los Angeles Dodger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구운영사장'''
<colbgcolor=#005A9C> '''이름'''
'''앤드류 프리드먼'''
'''Andrew Friedman'''
'''출생'''
1976년 11월 13일 (48세) /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국적'''
미국
'''신체'''
183cm|체중 83kg
'''직업'''
야구선수(중견수 / 은퇴)
프런트
'''학력'''
툴레인 대학교
'''투타'''
좌투좌타
'''
'''
'''프런트'''
탬파베이 레이스 (2005~2014/ 단장)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5~ / 사장)'''
1. 소개
2. 커리어
2.2.1. 2015년
2.2.2. 2016년
2.2.3. 2017년
2.2.4. 2018년
2.2.5. 2019년
2.2.6. 2020년
2.2.7. 프리드먼의 다저스에 대한 평가
2.2.7.1. 부정론
2.2.7.2. 긍정론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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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장. (前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겸 부사장(General Manager/Executive Vice President))
요약하자면 '''MLB 현역 최고의 명단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 일부 팬들은 벌써부터 그가 빌리 빈을 넘어설 것이라고까지 일컫고 있다. 3억 달러로 돈지랄하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발라버리는 리그 최강급 팀을 '''4000만 달러 내외의 페이롤'''로 구성해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역량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트레이드로 상대방을 털어먹는 짓도 자주 보여줘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메이저 3대 사기꾼으로 빌리 빈, 테오 엡스타인, 마지막으로 프리드먼을 꼽는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앞선 두 명보다 인상이 크게 남는 트레이드를 많이 보여줘서 야구 커뮤니티에서 '프기꾼' 이라는 별명은 거의 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현실에서 베이스볼 모굴을 돌리는 인물'''이라 카더라. 하지만 다저스에서는 2020시즌까지 호불호가 많이 갈렸었다.[1][2] 그리고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저스에게 우승을 안겨주면서, 이제는 스몰마켓과 빅마켓 구단에서 모두 성과를 거둔 명프런트의 반열에 서서히 오르게 되었다.

2. 커리어



2.1.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출생. 툴레인 대학교에 야구 선수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나름 촉망받는 대학 선수 출신이지만, 손목과 어깨 부상 때문에 야구선수로써의 길은 이미 대학교 때 끊어졌다. 프로 선수로서는 빌리 빈이나 케빈 타워스 등과는 달리 전혀 경력이 없다. 어쨌든 선수 은퇴 이후 프리드먼은 경영학을 전공해 월스트리트의 투자가로서 일하다가, 2003년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프런트의 대격변 당시 맷 실버맨 신임 사장, 스튜어트 스턴버그 신임 구단주와 함께 직원 신분으로 레이스 구단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까지 팀을 맡은 척 라마 단장이 해고되면서 프리드먼은 단장 자리를 넘겨받았다.[3] 2006년부터 실제적으로 팀을 경영한 프리드먼은 그간 B.J. 업튼이 너무 일찍 콜업되었다가 실력과 멘탈 양면에서 문제를 겪은 사례를 반면교사삼아 팜을 운영해나가기 시작했다. 유망주들이 잘한다고 절대 빠른 콜업을 감행하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올려나가는 것, 또한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는 유망주가 뭣도 모르고 할 때 '''노예계약으로 묶기''' 등의 작전을 써서 나중에 비싸게 팔아먹기 등 여러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빌리 빈처럼 머니볼[4]로 나가기 시작한 것. 또한 수비와 주루 툴을 중시하면서[5] 시대가 지나며 가격이 올라간 출루율을 대신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 머니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6]
이 시기 팀 홈페이지의 배너 문구가 인상적인데, 바로 '''Watch It Happen'''.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데블레이스에서 레이스로 팀 이름이 바뀐 첫 해, 탬파베이는 07년에 이어 08년에도 드래프트 전체 1픽을 뽑으면서도 성적은 승승장구, 뉴욕 양키스를 플레이오프에 못나가게 하며 지구 우승을 하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맷 가자, 스캇 카즈미어, 데이빗 프라이스, 에반 롱고리아 등의 활약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비록 WS에서는 롱고리아 등 타선의 부진으로 떡실신했지만, MLB 29위인 4200만불에 불과한 페이롤로 월드시리즈까지 나갔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과 공포였다. [7]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은, 머니볼을 앞세웠지만 늘 플레이오프에서 발리기만 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얻어냈다는 것- 다시말해, 스몰마켓 팀도 할 수 있다는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시장성이 끝내주게 안 좋은 세인트 피터스버그를 떠나 자리할 신축구장까지 예정되나 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망했어요. 09년에는 4억불(사바시아 161m/7yr, 테세이라 180m/8yr, 버넷 82.5m/5yr)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하고 와일드카드도 보스턴 레드삭스에 밀리며 침체를 겪었지만, 2010년 리그 1위에 등극하며 보스턴 레드삭스를 탈락시키는등 선전했다. 하지만, '''스몰마켓 팀에게 가장 두려운 시기, FA 엑소더스가 다가왔다.'''
그렇게 칼 크로포드, 라파엘 소리아노, 호아킨 벤와, 댄 윌러, 채드 퀄스 등의 최강 불펜을 모조리 잃은채 맷 가자까지 팔아버리며 유망주와 드래프트픽만 모으게 되었고 레이스는 리빌딩에 들어가나 했으나, 드래프트는 돈도 별로 안쓰면서 툴 좋은 고졸 유격수들을 지명하며 돈잔치를 벌인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에 비해 성의없이(?) 넘어갔고[8], 오히려 팀 성적이 후반기 무지막지한 상승세를 타면서 레드삭스를 누르고 와일드카드를 따냈다![9] 페이롤이 $39.1m뿐인 가난뱅이 팀이 $166.7m을 쓴 레드삭스를 누른 것이다!(9월 한달만에 무려 9경기를 따라잡았다) 비록 ALDS에서 패퇴하긴 했지만, 레이스의 이런 시즌이 이어지자 프리드먼과 매든 감독은 과거 존 슈어홀츠-바비 칵스 체제에 버금가는 명 스탭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특히 팀내 의사소통에 있어 스스로 나서서 말하기보다는 주로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며 다른 이들과 의견을 잘 교류한다는 장점 때문에 같이 일한 동료나 선수들에게도 크게 호평받는 등 팀 케미스트리나 프런트 오피스의 화목함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10] 레이스 팬들은 몇년 전부터 입을 모아 프리드먼을 신으로 추앙하고 있다. 프리드먼은 10년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의 상징이자 전부였다.
그러나 아예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0년대 들어서 레이스의 타선은 계속 약해졌는데, 투수 유망주는 빵빵하기를 넘어 과잉자원이 넘쳐날 정도로 많이 수집하는 편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타격능력을 요하는 1루수, 지명타자, 코너 외야의 롤 등은 자팀 타자 유망주들을 불신하고 셸리 던컨이나 샘 펄드, 루크 스캇, 마쓰이 히데키같은 남들이 쓰다버린 나이먹은 퇴물들만 수집해서 꾸준히 타선의 약화를 불러왔다는 점은 비판받고 있다.
기록으로 살펴본 프리드먼의 트레이드 역량
프리드먼 단장과의 인터뷰
(출처는 레이스 팬 블로그)
다만 2011년 종료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필리스 전담 호구를 자르고 고향팀이라는 프리미엄을 앞세워 프리드먼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며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했다 전해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11] 그러나 애스트로스의 제안에도 프리드먼은 레이스 잔류 의사를 표했고, 결국 제프 러나우(Jeff Luhnow)[12]가 애스트로스의 새 단장이 되었다.
문제는 저 루머 이후에 점점 이상한 짓이 늘었다. 알렉스 토레스 트레이드 건이라든가 발포어 계약건이라든가 [13] 그나마 이 둘의 사건은 그러려니했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스 트레이드에서 받아온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14] 까이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다.

2.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2.1. 2015년


팀명 변경 후 처음으로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하며 2014년 시즌을 마무리한 후, 10월 14일에 충격적이게도 다저스의 사장으로 부임하게 되었음이 알려졌다. 다저스에서는 이미 포스트시즌 시작 전부터 프리드먼 영입을 위해 진행중이었는데, 다저스가 프리드먼을 영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여름 데이비드 프라이스 트레이드 관련 협상때 다저스의 빅3 유망주(작 피더슨,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루키 유망주들까지 알고 요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서였다고 한다.[15] 탬파베이 구단이나 팬들은 10년 동안 고마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레이스 팬들이 프리드먼을 어떻게 평가할 지에 대해서는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탬파베이 지역지에서 그동안 프리드먼의 잘한 일과 잘못한 일, 두고볼 일을 가볍게 정리한 기사를 냈다. 원문 링크 물론 잘한 일이 더 많지만 '''포거베'''와 같은 잊지 못할 삽질도 있다...[16]
(...)[17] 실제로 다저스는 98년 시즌이 끝나고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스몰마켓 단장을 경험한 케빈 말론을 데려왔고, '''대망했던''' 경험이 있다. 토드 헌들리, 대런 드라이포트, 톰 굿윈, 카를로스 페레즈와 같은 역대급 먹튀들만 남긴채...[18]
국내 팬덤도 프리드먼의 다저스 사장 부임이 현실이 되자 현지와 다르지 않게 충공깽 반응이다. 특히나 트레이드에 있어서 누구라도 예외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 행보를 보인지라 적어도 누군가는 꼭 트레이드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 마침 다저스가 15시즌부터 한없이 늘어나던 페이롤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다만 프리드먼 외에 함께 일하던 다른 멤버들의 이동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고, 탬파베이 시절 마무리 투수급의 뛰어난 구위를 지녔으나 제구 못 잡아 문제인 불펜을 데려와 재탄생시키던 팀의 전략이 다저스에서도 통할지 아직은 의문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프리드먼은 12월 10일 필라델피아의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아직 그 반대급부로 누가 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몇몇 팬들은 라미레스를 보내고 대체자로 매년 타율이 폭락하는 36살 노장을 데려왔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1년 남은 계약기간을 고려했을 때 유격수 유망주 코리 시거가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필리스의 2루수 체이스 어틀리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서 그치지 않고디 고든과 댄 해런, 미겔 로하스를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망주 4 트레이드 시키며 정리하더니만 말린스에서 데려온 좌완 선발 유망주 앤드류 히니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주전 2루수 하위 켄드릭과 트레이드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하루만에 새 키스톤 콤비를 맞춘 셈. 그리고 해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뉴욕 양키스에서 브랜든 맥카시에게도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다저스의 프랜차이즈인 맷 켐프를 백업 포수 팀 페데로위츠와 묶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야스마니 그랜달과 유망주 둘을 받아오는 2:3 트레이드를 하였다. 팬들은 정말 맷 켐프를 보낸 프리드먼의 모습에 경악했고, 일부 팬들은 얼마 안 지나면 옵트 아웃이 가능한 그레인키는 물론 류현진, 푸이그, 심지어는 커쇼까지도 가차없이 트레이드 카드로 쓰고도 남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였다.[19]
탬파베이 단장 시절 프리드먼을 지지하던 탬파베이 팬들은 프리드먼이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켐프를 잘 처분했다고 지지하지만 오랜 다저스 팬들은 대부분 프리드먼(과 자이디 단장)에게 호의적이기 힘든 상황이 됐다.
또 두 가지의 모험을 감행하는데, 브렛 앤더슨을 1년 1000만 달러에 인센티브 400만 달러를 추가시켜서 영입했다! 위의 브랜든 맥카시는 4년 4800만이 기정 사실화 되고있다. 문제는 하렌을 방출시키고 이 둘을 4,5선발감으로 생각하는건지 액수가 어마어마하다.[20]
문제는 이 둘의 부상 전력에 있다. 맥카시는 2014년 200이닝을 던지면서 4.05의 준수한 평자책을 보였으나, 07년부터 13년까지 매년 DL에 오르며 꾸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앤더슨의 경우는 더 심각해서, 09년 11승을 거두고 10년 112 1/3이닝을 던진이후로는 내내 시즌 100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즉, 이둘이 바로 DL로 가기라도 한다면 윌슨 두 마리가 바로 생성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맷 켐프의 트레이드가 난항 상태라는 소문이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켐프 트레이드 때만 하더라도 우타거포에 목이 마른 샌디에이고가 프리드먼의 친정 탬파베이, 여기에 끼어든 워싱턴까지 삼각트레이드로 올해 폭망했지만 젊은 외야수 윌 마이어스를 데려와 이 부분을 채우는 것에 성공하여 맷 켐프에게 꼭 메달려야하는 상황이 아니게 됐다. 거기에 샌디에이고가 켐프의 몸상태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 맷 켐프의 양쪽 엉덩이 관절 모두 관절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껏 다저스 팬들과 언론의 반발을 신경쓰지 않으며 기어이 강행한 트레이드와 내년 계획이 어긋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프리드먼이 완전히 호구잡힌 상태로 트레이드를 완료하거나 없던 일이 되거나 프리드먼으로서는 다저스 사장 첫해부터 녹녹치 않게 됐다.
12월 18일 소식에 따르면 트레이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드리스가 선수의 의료자료를 선수 동의없이 공개한 것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릭 노리스를 데려왔기 때문.
2015 시즌 페이롤만 보면 2013, 2014 시즌 때 다저스보다 더 나가면 나갔지 줄어들지는 않았다. 2016 시즌부터는 페이롤 유동성이 생기며 페이롤 지출이 줄어든다는 전망이 있지만 2015 시즌을 앞둔 다저스에서의 첫 행보를 보면 프리드먼은 일단은 자기 입맛에 맞는 선수 정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퇴출된 차오진후이를 마이너 계약이기는 해도 대만야구협회의 반대와 그 전과를 알면서도 사무국과 손을 잡고 기어이 영입한 것에 대해 실망하여 등을 돌린 사람들도 있다.
6월 중순까지 다저스의 일정이 진행된 상황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매우 엇갈리고 있다. 야수를 보면 프리드먼이 데려온 선수들 중 롤린스는 프리드먼이 몸소 명예의 전당 유격수라며 추켜세웠지만 부진이 바닥을 뚫을 지경이다. 롤린스는 이미 하락세가 몇 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그걸 전혀 고려 안 하고 데려왔다. 그랜달은 4월 삽질, 5월 맹타 좀 휘두르는 것 같더니 6월 다시 부진하면서 타선 슬럼프에 빠졌고, 원래부터 약점인 도루 저지와 포구 능력은 잊을만하면 터진다. 켄드릭만이 공수에서 꾸준함에 가까운 편이지만 켄드릭은 거포 2루수는 아니라 한방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투수들은 조엘 페랄타는 얼마 나오지도 못하고 DL에 가서 6월에야 간신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며, 크리스 해처는 '''핵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불펜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 중. 볼싱어는 4~5월에는 당첨 로또처럼 보이다가 6월 접어들면서 분석이 되자 꽝이 되어가고 있다. 리베라토어는 약간은 퐁당퐁당 기질을 발휘.
결정적으로 4년 4800만 달러를 줘가며 야심차게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는 부상 위험의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기어이 데려와서 얼마 써먹지도 못하고 4월 25일 시즌 아웃. 탬파베이에서 데려온 노장 조엘 페랄타는 벌써 부상으로 DL. 오히려 브렛 앤더슨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3선발 역할을 수행해 주고는 있다.
반면 프리드먼이 내친 선수들을 보면 맷 켐프는 죽을 쑤고 있고, 헨리 라미레즈도 시즌 지나며 공수에서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지만 디 고든은 마이애미에서 리드오프 2루수로서 순항하고 있다[21]. 게다가 서비스 타임도 많이 남아서 마이애미는 사실상 염가로 디 고든을 쓰는 상태. 게다가 디 고든 연봉은 다저스가 부담 중. 댄 해런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선발이 아쉬운 다저스에게 쓴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홈런 공장장 필요 없다고 내치면서 영입한 땅볼 선발 둘 중 한 명은 아예 얼마 써먹지도 못하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쓰다.
후반기 접어들면서 켐프가 살아나고[22], 이리저리 긁어모은 불펜은 폭망하자 작년보다 나은 것이 뭐가 있냐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 그 능력에 의구심은 점점 커졌다.
그나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얼마 안 남기고 소위 돈질의 힘으로 애틀랜타, 마이애미와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알짜배기 유망주들을 지켜내고 필요한 전력들을 데려왔다는 점은 호평받았다.[23]
허나 그가 데려온 불펜들 중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시즌 갈수록 점점 없거나 오자마자 사고를 치는 것으로 다시금 까이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정리하자면 좋게 봐줘야 절반의 성공, 좀 더 차갑게 보면 실패쪽에 조금 더 무게감이 실린다. 그러나 결과는 최소 절반의 성공, 잘 쳐주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맷 켐프는 공수에서 삽질을 거듭하면서 파드리스의 짐덩이가 되어가고 있고, 캠프를 판 덕분에 작 피더슨이 자리를 얻어 캠프 이상의 WAR을 기록하고 있다.[24] FA에서 잡지 않은 헨리 라미레즈는 보스턴 이적 후 수비에서 엄청나게 까먹으면서 fwar 마이너스를 찍고 있으며, 디 고든이 아깝긴 하지만 하위 켄드릭이 잘해주고 있어 뼈아픈 손실은 아니다.[25] FA에서 잡아온 브렛 앤더슨은 이해하지 못할 딜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fwar 1.4의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엘리스를 그랜달로 바꾼 것은 2015시즌 최대의 수확이라 할 수 있을 정도.[26] '''그리고 2016년 시즌에 고든은 도핑에 걸려서 약쟁이가 되었다.'''
하지만 4년 4800만 달러의 브랜든 맥카시가 부상으로 고꾸라졌고, 지미 롤린스는 공격은 그렇다 치고 수비까지 망이 돼 버렸다.[27] 탬파베이 시절처럼 싸게 긁어보는 로또 불펜을 모으던 모습을 다저스에서도 시도했다가 데려온 불펜 중 자기 구실을 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 정도로 폭망. 하지만 가장 큰 실책은 케미스트리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후안 유리베, 맷 켐프, 아드리안 곤잘레스 등이 이끌던 팀 분위기는 2명을 팔면서 확연히 다운된 모습. 여기다가 야시엘 푸이그의 성적 부진 + 깽판까지 겹치면서 급격히 가라앉아버렸다. 일각에서는 프리드먼 단장이 다저스라는 팀 자체에 맞지 않으며, 자기 계획만 중시하다보니 팀의 결속력을 흐트러뜨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험하게는 전형적인 스몰마켓용 사장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그렇게 욕을 하던 콜레티 단장 시절에도 결국 2년 연속 지구우승을 일궈냈는데 프리드먼과 자이디가 온 지금은 지구우승은 고사하고 와일드 카드도 노리는 건 택도 없을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구우승을 했다고 생색내는 건 고사하고, 와일드 카드나 노리는 상황에 처한다면 과대평가된 스몰마켓용 사장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다만 현지 팬들의 생각은 비교적 호의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프리드먼에게 비판이 없는 건 절대 아니며, 시즌 후에는 한국보다 더 험하게 프리드먼을 까는 현지 팬들의 목소리도 크다.
후반기 들어서면서 성적이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2위와의 격차도 벌리면서 9월 29일에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허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패배하고, 2차전은 간신히 역전승, 3차전은 졸전 끝에 대패한데다가 커쇼를 또 다시 3일만에 4차전에 출전시키는 걸 또 반복시키면서 국내에서의 평가는 다시금 험악해지고 있다. 4차전을 다저스가 커쇼의 역투로 승리해 5차전까지 갔지만 결국 5차전에서 패하며 시즌이 끝나자 프리드먼 거품론이 불을 지피며 옹호측과 비판측의 다툼이 다시 일어났다. 프리드먼은 당장 사표를 내라고 하는 목소리까지 있지만 오자마자 프리드먼이 사표를 낼 확률이 거의 없다보니 결국 돈 매팅리가 상호 계약 해지를 이유로 내세우며 팀을 떠났다. 이어서 기존에 코치들 모두에게 직접 불신을 드러냈다. 이는 예고된 수순.
2015년을 마치고 오프시즌에 돈 매팅리 감독, 마크 맥과이어 타격코치를 비롯한 주요 코치진을 모두 갈아치웠다[28]. 새 감독을 선임하는데 구단주 그룹과의 의견 조율 끝에 데이브 로버츠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2016년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나선다.

2.2.2. 2016년


대형 FA에는 스캇 카즈미어 영입과 마에다 겐타 포스팅 이외에는 옆동네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한 해를 보냈는데, 이는 현 다저스의 페이롤 수치와 사치세 최고치를 감안하면 대형 FA는 못 잡을 것이 기정사실이었기 때문. 이는 잭 그레인키의 현 상황과 디 고든이 금지약물로 적발된 시점에서 재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29] [30]
그런데 시즌을 치르면 치를 수록 알렉스 게레로, 칼 크로포드 등의 고액 먹튀등을 과감하게 지명할당 처분을 하는 무브를 보이자 이에 대해 좋게 말하는 팬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프리드먼이 다저스에 와서 저지르는 행동들이 옹호받으며, 민심이 돌려지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저 둘의 처분은 애초에 프리드먼이 아니어도 했어야하는 처분이지, 프리드먼이 했다고 무조건 찬양받을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작 프리드먼이 영입한 선수들은 비유하면 탬파베이 때처럼 복권 당첨을 노리며 돈 더 써서 마구 지른 후 뽑히기를 염원하는 격이다.
그러던 와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후 1년 야구를 쉬던 앤드류 톨스를 픽한 것과, 그랜트 데이튼, 롭 세게딘, 브록 스튜어트 등의 마이너 선수들을 띄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일부 마이너 픽 선수들이 호성적을 보이고 후반기에 다저스가 대단한 반등을 하자 여론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이런저런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결국 다저스가 2016년 지구 우승을 하게되어 4년 연속 지구우승이란 대업을 이루었다. 기존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와중에, 지구 1위를 달리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8경기 차이를 뒤집은 것이 백미라면 백미. [31] 그리고 다저스는 이 선수들과 함께 3년만에 NLCS에 다시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탓에 당대 최강팀 시카고 컵스를 만나 참패를 당하긴 했지만, 시즌 전 전망을 생각하면 CS에 간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2016 시즌은 결국 전임 단장 임기 말엽 즈음부터 곪고 곪았던 것이 터져 좌상바 타선이 되었다는 것. 다만 2014 시즌을 기점으로 다저스의 기존 타자들 중 좌투를 상대로 고전했던 선수가 다수였고 이 시기부터 좌상바의 싹이 보였던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했지만, 결국 이는 2017 시즌 최대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대대적으로 개편됨과 동시에 엑소더스가 일어난 선수층, 그리고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DL을 기록한 와중에도 CS에 간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016 시즌에 보여준 엇갈린 행보를 3년차 시즌엔 어떻게 만회할지 지켜볼 대목. 오프시즌에는 내부 빅 네임을 단속해야 하는 최대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4년 연속 지구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사치세 리셋과 함께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구단주 그룹과 WS 제패를 원하는 팬들 모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선 3년차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스탠 카스텐을 위시한 구단주 그룹의 신뢰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이며, 지구 우승에 CS 진출 시점까진 부정여론이 쏙 들어갔다가 시즌 마감 후 평이 엇갈리는 행보마저도 진행 중.

2.2.3. 2017년


2016년 시즌 종료 후 2017년을 앞둔 이적시장에서 저스틴 터너 4년 64M 잔류 + 리치 힐 3년 48M 재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이후 켄리 잰슨을 5년 80M + 3년 뒤 옵트아웃 가능으로 묶음[32] 과 동시에 로건 포사이드를 호세 데 레온과의 1:1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오프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017 시즌에는 전반기 마감 시점에서 62승 29패로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윌리 칼훈과 싱글 A 유망주 2명을 텍사스에 내주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데려오기도 했다.
그렇게 8월까지 특정 50경기 기간 동안 무려 43승 7패를 기록하며 시즌 7할 승률을 돌파할 정도로 잘 나갔지만 이 시즌에 수급했던 선수들이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감춰졌던 부정적인 요소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기도 했다. 결국 9월에 11연패 포함 1승 16패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한 끝에 이 부정적이었던 요소들을 어느 정도 봉합하고 분위기를 추스르면서 2017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 이후 디비전 시리즈에서 마지막까지 팀을 물먹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스윕하고 NLCS에서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설욕, 29년만에 팀을 월드 시리즈로 이끌어냈다. 결국 3승 4패로 또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에는 실패.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남긴 채 다저스에 왔던 다르빗슈 유가 월드 시리즈에서만 유독 부진한게 뼈아팠다. [33] 월드 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는 이뤄냈지만, 데드라인 트레이드에 영입한 선수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는 그래도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했으며 크리스 테일러 라는 원석을 다듬는 데에 성공했지만, 결과론적인 비판에 의하면 다르빗슈 유가 너무나도 뼈아팠기 때문이다.[34] [35]
물론 이 해의 우승 실패 속에서도 전임 팜 디렉터 로건 화이트의 유산을 거의 흘리지 않은 채로[36] 잘 사수하여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할 부분. 그 중에서도 코디 벨린저작 피더슨, 코리 시거는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으며 그 외에도 2016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잭 리를 트레이드로 넘기고 긁은 크리스 테일러가 주전으로 안착하고 부임 초 많은 논란을 빚은 디 고든 트레이드 당시 얻어온 선수 중 키케 에르난데스오스틴 반스가 각각 자리를 잡으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2018년 시즌이 2017년 시즌보다 더 중요해진 이유이기도 하며, 따라서 사장 본인을 포함한 다저스 수뇌부에게는 월드 시리즈 준우승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피드를 하냐의 여부와 함께 남은 계약기간 2년간 보여줄 이적시장과 인사이동 등의 무브가 중요해진 시점이 되었다.[37]

2.2.4. 2018년


그런데 저 글라스볼 두 명과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2017년 해를 넘기기 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딜로 치워버렸다. 곤잘레스와 카즈미어, 맥카시가 찰리 컬버슨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가고, 2년이 남은 맷 켐프를 다저스가 떠안는 형태의 샐러리 덤핑 딜이 진행된 것. 이 딜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양 팀이 서로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어주는 트레이드였으며 근래 최고의 윈윈 트레이드라는 평가.[38] 이 중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브레이브스로 이적 후 바로 DFA 처리가 되었다. 이 트레이드에 대해 다저스 구단 측에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곤잘레스와 충분히 논의를 하고 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곤잘레스도 DFA 후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하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다고 한다.[39] 이 트레이드 결과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트루 블루 LA'에 실린 이 칼럼을 참조.
트레이드를 요약하면
LAD: 사치세 리셋을 위한 페이롤 덤핑# + 로스터 4자리를 비우면서 유동성 확보
ATL: 로날드 아쿠나를 포함한 유망주들의 로스터 한 자리 보장 + 1년 스탑갭 선발투수 두 명 + 내야 유틸리티 찰리 컬버슨
아드리안 곤잘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기존 연봉을 모두 보장받고 시장에 나와서 풀타임 1루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 결국 뉴욕 메츠와 계약을 하는 데에 성공했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선발경쟁이 다저스에 비해 다소 편한 브레이브스에서 재기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됨.
그렇게 다저스의 사치세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모두 리셋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2018년에 사치세를 모두 리셋하는 과정에서 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야 했고 그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의 평은 그 동안 다저스에게 장점이 되었던 두터운 선수 뎁스가 이제는 장점이 되지 않는다는 평이였다. 그리고 그 결과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2018년 초반의 다저스는 사치세를 리셋한 댓가로 포기한 뎁스에 대한 리스크가 시즌 초반에 제대로 터져버린 모습인데,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 등이 줄부상으로 모두 이탈하자 투타의 불균형이 다저스에게도 예외가 되지 않으며 5월 19일 현재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4위까지 처져버린 것. 이에 대해 프리드먼 사장 본인은 지금 다저스의 현 상황은 감독이 아닌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 동안 장점으로 써먹던 뎁스볼을 쓰지 못하게 된 결과가 2018년 5월 현재까지의 모습. 그나마 5월 말 내셔널스 원정을 기점으로 6월 현재는 페이스를 찾고 살아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그리고 결국 2018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매니 마차도 영입을 성사시켰는데, 이 트레이드에서도 코어급 유망주는 유스니엘 디아즈 정도의 손실만 있었을 뿐 나머지는 잔여 연봉을 사치세 커트라인 이하로 다 먹으면서 2016~2017 드래프티 중 싱글 A에서 뛰는 선수와 브레이빅 발레라를 끼워넣는 트레이드로 영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리드먼의 다저스 커리어에서 거의 처음으로 빅 네임을 영입한 것이나 다름없는 트레이드였는데, 이런 와중에도 정말 코어급 망주는 잘 사수한다.(...)[40]
시즌 초반 100패 위기를 딛고 결국 타이브레이커 게임 끝에 지구 우승에 다시 한 번 성공하고 결국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7년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더욱 더 끝판왕이었다는 것이 문제. 결국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현격한 실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 연속으로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월드 시리즈가 끝난 후 LA 타임즈의 기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201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보고 '''"그들은 분명 훌륭한 팀입니다."''' 라고 짧게 언급하며 우승을 축하해줬고, 다저스에게는 '''"우리는 우리가 위대한 팀이라고 느꼈다."''' 라고 시즌을 돌아보는 말을 했다. 그리고 사치세 커트라인을 지켜야 했던 사정 때문이었던 것인지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또다른 릴리버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는데, 인터뷰 내용대로면 사치세 커트라인 아래를 유지하기 위한 페이롤 관리 문제로 더 많은 무브를 할 수 없었던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듯하다.

2.2.5. 2019년


커리어하이 페이스인 류현진을 필두로 커쇼와 뷸러까지 우수한 선발라인업과 신구조화가 잘 된 타선과 충실한 백업까지 있지만 불펜은 마무리 젠슨이 위태하면서 시한폭탄 같은 상태가 됐다. 트레이드 마감기한까지 나름대로 불펜 영입 시도도 해보고 소문도 여럿 났지만 결국 가빈 럭스를 축으로 한 코어급 유망주 유출이 싫다는 이유로 불펜은 사실상 보강이 안 된 거나 마찬가지. 이는 물론 다저스가 곧 노쇠화가 다가오는 내야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결정이긴 하다. 가빈 럭스 이전까지 2루수는 쭉 고정이 없었기도 하고, 데드라인 당시에 넘어간 불펜투수 중 이적한 팀에서도 돈값을 하는 투수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이 중에 피츠버그의 펠리페 바스케스를 노렸다가 피츠버그가 데드라인이 가빈 럭스더스틴 메이를 요구해 단칼에 거절했으나 바스케스가 9월 17일 아동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면서 또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유틸리티와 수비 시프트 성애자스러운 면모 때문에 내야 수비가 엉망이 되는 부작용도 있다. 팀은 지구 1위를 여유롭게 달리고 있지만 이번에도 고배를 마실 수 있는 불안 요소들은 존재한다. 결국 해당 불안 요소들과 로버트의 투수 교체 실책들로 인해 디비전 시리즈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팀의 페이롤을 싹 갈아엎고 사치세와 구단 채무까지 모두 정리하고 팜 재건에 성공하면서 팜을 기반으로 언제든지 컨텐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다저스를 변모시킨 업적만큼은 이제 싫어도 인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우승이 없어서 그렇지, 사장으로 영전을 한 원래 목적 자체는 그래도 이룬 셈. 그 때문에 포스트시즌 결과에 관계없이, 스탠 카스텐 CEO는 프리드먼과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도 했다. 본인 또한 곧 계약 연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41]

2.2.6. 2020년


작년 커리어하이였던 류현진과 리치 힐을 FA로 풀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힐은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다. 이 둘의 공백은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토니 곤솔린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그런데 무키 베츠 트레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유력하다는 말이 흘러나오더니, 진짜로 베츠를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함께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대가로 알렉스 버두고와 유격수 유망주인 지터 다운스, 포수 유망주인 코너 웡을 보냈다. 동시에 마에다 겐타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하면서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루크 레일리를 데려왔다. 그리고 시즌 개막 전 무키 베츠에게 '''12년 $365M'''의 블록버스터급 연장 계약을 선사했다.
코디 벨린저가 커리어 로우를 찍어버렸지만, 장타력 포텐이 터진 코리 시거, 트레이드로 합류한 무키 베츠가 타선에서 대활약하면서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투수진에서도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이 제 역할을 해 주고 있고,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살아나면서 끝내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해냈다.
그리고 3판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0패로 손쉽게 꺽어버렸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스윕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1승 3패로 몰렸다가 기적의 리버스 스윕을 거뒀으며, 월드 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4승 2패를 거두며 다저스에게 32년 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안겼고, 프리드먼 본인도 커리어 통산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뽑은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되었다.

2.2.7. 프리드먼의 다저스에 대한 평가



2.2.7.1. 부정론

2015년을 정리 요약하자면 상속된 재산을 거부하고 자수성가로 성공한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결국에는 집안 재산만 축낸 실패한 금수저.
사장 자리에 역대 최고 계약 으로 와서 뭔가 보여주려는 욕심이었는지 이런저런 트레이드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를 거듭하며 팀과 팬덤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팀 페이롤 개선을 위해 팀내 많은 선수를 보냈지만 보낸 선수를 대체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해 팀을 약화시켰다. 선발 투수로 데려온 맥카시가 토미 존 서저리로 광탈하고 류현진도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그 뒤로 보강한 선발투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불펜을 보강한다며 데려온 투수들은 잠깐 반짝하거나 처음부터 사고치며 부진했다. 베테랑 롤린스와 켄드릭으로 새롭게 구성한 내야진은 롤린스가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코리 시거로 대체되었고 켄드릭은 겨우 밥값 수준을 했지만 겨우 그뿐이다. 외야도 피더슨과 이디어의 활약 외엔 많이 침체되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다저스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뤄냈다. 그 우승을 이룬 바탕에는 프리드먼이 삽질 트레이드로 데려온 전력이 아니라 기존 다저스의 유산들이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레인키, 커쇼 원투펀치의 사이영 위너급 활약과 이디어의 부활, 신예 피더슨과 시거의 등장, 곤잘레스와 터너의 꾸준한 활약. 당최 프리드먼이 데려온 전력은 꼽을 수가 없다. 시즌 초중반 포수 그란달이 프리드먼 찬양의 일등공신이었다지만 그란달은 후반에 추락하고 중반까지 쌓아놓은 걸 까먹으며 버텼다. [42]
이 시즌 한정으로는 돈을 안 쓴 것도 아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봉을 3억불까지 늘려야 했던 것. 2015년에는 그 때문에 일시적으로 고액 연봉자의 연봉보조 처분 등으로 인한 데드머니가 쌓이며 역대 메이저 리그 최고 페이롤을 달성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때문에 객관적으로 3억불만큼의 전력은 아니었다. 프런트의 역량을 한 해의 시행착오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지만 그 팀이 다저스라서 이 페이롤은 상당히 크게 이슈가 되었었을 정도. 당장 올해 우승하고 내년도 우승하고 내후년도 우승하고 그 이후로도 쭉 우승이 목표인 제국, 왕조가 되려는 팀이다. 몇 년 버려서 죽쑤는 성적으로 바닥을 헤매다 드래프트 픽이나 얻고 유망주들 뽑고 길러서 쉽게 리빌딩하는 팀이 아닌 것이다. '''당장에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완성하고''' 그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게 할 유망주들을 계속 나오게 해야한다. 2015년 프리드먼은 실패했다. 단 미래를 위한 유망주 사수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43]

2.2.7.2. 긍정론

이 문단을 읽기 전에 빅마켓 팀인 다저스는 워싱턴, 휴스턴같이 대놓고 탱킹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빅마켓답게 지구 우승 경합을 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양키스처럼 사치세 리셋 시점을 계산하고 있는 것이 프리드먼 부임 이후 다저스의 큰 틀에서의 전략이라고 보면 된다. 세세한 측면에서 프리드먼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운영 지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관성이 없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적어도 프리드먼은 사치세 리셋 이전까지 고액 장기계약을 최대한 피한다는 일관성에서는 벗어난 적이 없다.
부정론의 첫 문장과 연결시키자면, 2015시즌은 상속된 재산을 모두 물려받았다가는 앞세대의 멍청한 일처리로 인해 감당 못할 세금폭탄이 예정되어 있기에 어떻게든 발버둥치다가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거둔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다저스의 전략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잡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2015년에 이루어진 딜을 보면 연봉보조를 하거나 먹튀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 전력을 포기 하지 않는 무브를 보여줬다. 야스마니 그란달, 하위 켄드릭, 지미 롤린스, 맷 레이토스, 알렉스 우드, 크리스 해처, 호세 페라자 등을 데려올때 쓰인 선수를 꼽아봐도 맷 켐프, 디 고든, 댄 하렌, 헥터 올리베라에 연봉보조 정도이다. 연봉 보조하거나 다른 먹튀들을 먹어주는 한이 있어도, 이름 값 있는 유망주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많은 비판을 받은 페이롤또한 기존의 다저스의 상황과 다저스의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네드 콜레티 시절 무분별하게 맺은 장기계약 때문에, 다저스는 고정된 페이롤만 230M을 훌쩍 넘긴 상태였다.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브라이언 윌슨, 댄 해런 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높은 몸값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A.J. 엘리스가 부진한 자리를 대체할 포수, 핸리 라미레즈를 대체할 미들 인필더, 댄 해런 이외에 횡하던 하위 로테이션 투수, 켄리 잰슨을 제외하고 전무하다 싶었던 불펜을 보강해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와 미래 모두 잡기위해선 페이롤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이번 시즌은 훌륭한 3선발인 류현진, 4년 4800만 달러로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 등 선발진의 허리가 부상이라는 변수로 무너지면서 치른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맷 레이토스알렉스 우드도 이러한 맥락에서 영입된 것이고, 레이토스야 결과가 좋지 않았다 치더라도 우드는 이제 겨우 91년생이다. 만약 류현진 - 맥카시가 부상에서 잘 회복된다면,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등 내부 FA를 잡지 않고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외부 거물 등을 잡지 않아도, 클레이튼 커쇼 - 류현진 - 알렉스 우드 - 브랜든 맥카시 - 카를로스 프리아스 or 마이크 볼싱어라는 쓸만한 선발진이 만들어진다. 여기에다가 쓸만한 선발을 하나 영입한다면, 다저스의 선발진은 굉장히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 [44]
물론 로또만 잔뜩 지르던 불펜 계약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1년차에 너무 성급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분명히 다저스는 해가 갈수록 좋아질 공산이 크고,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알렉스 우드 등 투타 탑포텐셜들이 이미 메이저에서 뛰고 있고, 유망주 랭킹에서 탑을 다투는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도 대기중이다. 따라서 프리드먼에 대한 비판은 계약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할 성과가 없을 때 이루어져야 하는거지, 지금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유는 루퍼트 머독 구단주 시절의 다저스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프런트를 자주 갈아봐야 구단 운영면에서 절대 좋을 게 없기 때문.
결정적으로, 프리드먼 사장 부임 이후의 계약은 2017~2018년에 모든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맞춰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페이롤을 한 방에 리셋시킨 후 달리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사항. 물론 2017년까지의 무브를 보면 리셋 후에도 FA에 크게 올인을 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는 낮아보이긴 해도.
그리고 한국시간 4월 29일에 트레이드 칩의 한 명이었던 디 고든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되면서 순식간에 재평가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애초에 프리드먼 사장은 디 고든의 2014년을 BABIP과 출루율을 예로 들어서 플루크로 판단하고 넘긴 것일 수도 있기에.[45]
팜 현황은 매우 긍정적이다. BP 기준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50위 안에 1위 코리 시거, 3위 훌리오 유리아스를 비롯, 37위 그랜트 홈즈, 42위 호세 데 레온 등 4명을 올려놓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마이애미 말린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로 45위 호세 페라자까지 데려오면서 질 면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상급의 팜을 유지했다.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자리는 이미 콜업된 코리 시거가 대체할 예정이고, 호세 데 레온은 메이저 레디가 된 상태, 훌리오 유리아스는 이르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가 페이롤이 점점 빠지는 다저스의 구조를 생각한다면, 2~3년 후의 다저스는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위 문단이 작성된 시점을 2015년 이전이라고 보았을때, 2019년 하반기 현재 이러한 주장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코리 시거 전후로 화수분처럼 터져나온 다저스 팜 출신의 활약들이 돋보인 지난 3-4년은 다저스라는 팀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어떠한 급박한 상황, 특히 2019년 상반기 다 완벽하지만 불안했던 내야수비와 불펜의 약점이 드러나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만도 한 상황에서도 유망주를 희생하면서까지 톱 플레이어를 데려오지는 않는 행보로 이어졌다. 2019년 다저스는 리그 챔피언십은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기대감이 찬 대내외적 압박 속에서도, 차라리 욕바가지를 얻어먹으면서 기존 외야 인적 자원으로 내야수비를 매꾸려는 실험을 하거나, 마이너 또는 벤치급 , 심지어 부상병동에 있는 왕년의 선수를 트레이드해오거나[46], 오히려 그렇게 아끼고 아낀 선발급 투수 유망주들을 조기콜업하여 기존 자원들과 융통성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택한다.[47] 이는 우승 청부사로 타 팀의 톱 플레이어를 데려왔던 2017년2018년의 실패를 교훈삼아, 그렇게 공들여왔던 두터운 팜으로부터의 바탕으로 현재 있는 충분히 뛰어난 재원들로 팀의 내실을 다지며 대권을 노린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베이티와 스미스의 성공여부는 한 시즌이 끝난 후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조치가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 보다 의외의 선수들의 깜짝 활약과 같은 우연에 기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콜레어릭도 쏠쏠하게 잘 써먹었고, 저코는 애초에 전술했듯 함께 얻어온 국제 FA 슬롯머니가 메인이기에 그냥 반 시즌 연봉을 떠안아주는 조건으로 국제 유망주를 얻기 위한 세금 정도라고 봐도 무방하긴 해도.
결론적으로 다저스에서 보여주는 팀 운영 스타일은 과거처럼 고액 FA에게 큰 의존을 하지 않더라도 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컨텐더를 꾸준히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형태. 돈을 쓰긴 쓰지만, 대체적으로 실패해도 상관없다는 식인지 외부 FA는 팜을 소모하지 않는 형태의 FA를 위주로 영입하면서 그 선수가 설령 망할 것까지 계산하여 잉여 자금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선수의 마이너 계약 등으로라도 팜을 지속적으로 불리는 정책인데, 그러다 보니 2016 시즌엔 FA 계약이 제대로 망한 스캇 카즈미어가 완전히 팀내 비중이 공기가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나와버렸다. 브랜든 맥카시도 2년은 거진 공을 쳤음에도 먹튀라고 간간히 까인 것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비중이 공기가 되어버렸던 수준. 2017년 현재는 이러한 작업들이 꾸준히 병행되고 팜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FA로 큰 돈을 쓸 수가 없으면서 자체 팜에 전적으로 올인을 해야하는 스몰마켓 구단이 다저스 구단을 시기하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장기 컨텐더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걸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대형 계약을 터뜨린 것이 에반 롱고리아 이후 사실상 처음인데, 바로 무키 베츠에게 12년 $365M을 화끈하게 쏜 것이다.[48]

3. 기타


  • 서재응이 레이스로 이적했을 당시, 웬 젊은 놈 하나가 와서 '팀이 어떠냐?'며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그냥 직원인줄 알고 '처음 여기로 온다고 했을땐 기분이 X같았는데, 와보니 나름 괜찮더라구'라고 대답해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프리드먼 단장이었다는 일화가 있다. 워낙 젊은 나이에 단장이 되어서 생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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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턴버그, 실버맨, 프리드먼이 레이스에 합류하면서 꼴찌팀에서 강팀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원제 The extra 2%)라는 책도 있다. 레이스판 머니볼이지만 재미는 머니볼에 못미친다는 평. 이건 저자인 조나 케리가 뛰어난 야구기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머니볼의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만큼 글을 재미있게 쓰는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가치는 몰랐던 출루율의 재발견으로 요약할 수 있는 머니볼에 비해서, 프리드먼의 템파베이나 닐 헌팅턴의 피츠버그 수비시프트 혁명 같은 것은 직관성이 떨어지는 감도 있다.
  • 젊은 단장이고, 같은 지구에 있는 팀에 몸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두 단장이 모두 머니볼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테오-프리드먼의 라이벌 구도가 자주 언급되기도 했지만 두 단장의 업적과 성과의 차이, 그리고 성향 차이 때문에 서로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두 단장 모두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팀들에게 우승의 한을 풀어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테오 엡스타인은 데뷔 때부터 빅마켓 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공격적인 트레이드나 선수단 전력 극대화 등의 로스터 운용에서 그 수완을 발휘하고, 프리드먼은 스몰마켓 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구단 재무 관리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로스터 운용에서 그 수완을 드러냈기 때문에 대 놓고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1] 이는 2020년 현재에도 해당된다. 팀 운영에 대해 옹호하는 쪽은 철두철미하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잃지 않는 점을 칭찬하며, 비판적인 쪽은 선수들을 기계 부품처럼 여기고 다룬다는 의견이 제법 많은 편. 또한 구단주의 운영 방침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나 FA 쪽의 의견은 여전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2] 탬파베이 시절에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만으로도 업적이 되었겠지만,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니라 (팬들 입장에서는) 월드 시리즈 우승이 목표인 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호불호에도 다저스를 월드 시리즈에 진출시킨 이후부터는 팀의 체질을 확 개선시키고 꾸준히 팜 수급으로 전력을 유지하는 데에 성공한 능력 때문에 21세기에 다저스 프런트를 거친 사람들 중 가장 유능하다는 것만큼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편이다.[3] 비슷한 시기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프리드먼보다 9개월 어린 존 대니얼스가 취임, 테오 엡스타인보다도 어린 MLB 사상 최연소 단장이 되었다.[4] 조 매든 감독은 '페니볼'이란 명칭을 붙이길 요구했다. 탬파는 출루율을 중시한 오클랜드에 비해 베이스 러닝과 도루, 수비를 중시하는 팀이라 주장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평가도 그렇다. 다만 애초에 머니볼 자체가 '출루율이 살길'이라며 출루율만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팀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지만 실제 게임에는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치를 다른 팀보다 싸게 산다는 개념이니 템파베이의 야구도 오클랜드의 야구도 모두 방향은 다르지만 머니볼의 개념이다.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오클랜드도 이미 레드 오션이 된 출루율보다 수비, 건강, 장타율 등 다른 가치에 주안점을 두기 시작했다. 페니볼이라는 명칭을 써 달라고 한 것은 오클랜드의 야구의 연장선상이 아닌 레이스의 정체성을 강조해 달라는 이야기로 들으면 된다.[5] 이 과정에서 벤 조브리스트프랜차이즈 노예로 전락했으며 B.J. 업튼칼 크로포드가 리드오프로서 자리잡았다.[6] 물론 기존의 세이버메트릭스 역시 크게 중시했다. 레이스 프런트 내에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이 많이 일하고 있다.[7] 2008년 월드시리즈 TV 시청률은 2000년대 들어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망했어요였다. 필리스야 충성도가 강한 팀이라 어느 정도 시청률은 확보했지만 레이스는 진짜 예상도 못하고 올라간 팀이었던지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ALCS에서 탬파베이의 상대였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올라가길 바랬다고 한다. 또한, 실제 월드시리즈는 5차전에서 싱겁게 끝나버리면서 역시 2000년대 월드시리즈 중에서 가장 심심한 월드시리즈로 평가받는다.[8] 1~2라운드 드래프트 픽이 많아서 계약금 제약이 큰 레이스로서는 계약금을 아끼면서 싹수가 보이는 선수들을 지명하는 수밖에 없었다.[9] 이 과정에서 맹활약한 제임스 실즈는 리그 최다 11완투로서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고, 제레미 헬릭슨은 신인왕이 되었다.[10] 대표적인 예가 2011 ALDS 1차전 선발을 햇병아리 맷 무어로 가져가는 문제로, 매든 감독은 웨이드 데이비스의 선발 등판을 주장했지만 서로 협의를 거친 끝에 매든 감독이 무어의 선발등판으로 합의한 문제. 둘은 현장의 베테랑과 프런트 오피스 경력도 짧다는 큰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평소에도 이렇게 자주 의견을 교환해왔고 그런 의사소통은 팀의 성공으로 이어졌다.[11] 이전에는 LA 에인절스제리 디포토 임명 전에 프리드먼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12] 2003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스카우팅, 드래프트와 중남미 유망주 계약을 지휘해 카디널스 팜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13] 다만 이 트레이드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성공했다고 판명됐다. 알렉스 토레스는 샌디에이고에서 지명할당 됐지만, 토레스를 보내고 받아온 브레드 박스버거와 로건 포사이드는 각각 올스타 마무리 투수와 리그에서 손꼽히는 2루수가 되며 메이저리그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14] 모 외계인투수 트레이드 당시 이렇다할 선수를 못낚은 쌍둥이의 스미스 단장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딜은 애초에 유망주도 제대로 못 받아왔으며, 카를로스 고메즈는 터지긴 터졌다. 트윈스를 나가서 터져서 문제지. 프라이스 딜은 좋은 성적에 보유기간 한참 남은 스마일리를 붙여 왔으므로 실제 트레이드 밸류는 크게 기우는 트레이드는 아니다. 다만 스마일리가 부진하면 미친듯이 까이는 걸 피할 수는 없을 것.[15] 다만 이와는 별개로 전문가들은 프리드먼의 행보를 볼때 사이영 컨텐더인 프라이스의 대가 유망주로는 좀 빈약하지 않냐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긴 했었다. 이후 프라이스는 결국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넘어갔는데, 당시에 결과적으로 봤을 때 비록 메인 칩이였던 드류 스마일리는 결국 레이스의 기대치만큼 성장을 하지 못했지만, 이 트레이드를 통해 스마일리와 함께 2019년 현재 레이스의 타선을 이끄는 축 중 한 명인 윌리 아다메스를 건졌고 드류 스마일리도 가치가 저점으로 가기 전에 과감하게 처분해서 2019년 현재 레이스의 3~4선발을 지탱하는 라이언 야브로를 얻었으니, 좋게 말하면 큰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실제로 다저스에서도 큰 그림을 구상하고 이룬 트레이드를 통해 트레이드 당시에 트레이드 자체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개의치않고 진행해왔던 결과 그 이후에 어마어마하게 팜과 로스터를 채운 것을 생각하면...덤으로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프라이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년만에 재판매할 당시에 맷 보이드와 대니얼 노리스를 메인 칩으로 받고 재판매를 했었는데, 이 트레이드로 넘어온 보이드와 노리스 모두 타이거스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망하면서 레이스가 프라이스를 처분했을 당시와 더욱 더 비교가 되게 되었다.[16] 그리고 그 포거베의 장본인인 버스터 포지는 다저스의 앙숙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포수이니 어떻게 보면 참 묘하게 됐다.[17] 근데 모예스와 프리드먼의 비교는 프리드먼에게 큰 실례가 될 수도 있다. 모예스가 엄청나게 적은 예산으로 에버튼을 EPL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꾸리는데 성공은 했지만 단 한번도 첼시나 맨유 같은 돈많은 구단을 넘어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종목이 다르고 직책도 달라 1대1로 역량을 비교하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지만 힘들지만 축구계에서 프리드먼과 비교할만한 커리어와 명성을 가졌다고 부르려면 위르겐 클롭 정도는 되어야 비교가 가능하다. 적은 돈을 효율적으로 써서 리그 내 공룡구단을 넘고 디비전 우승과 리그 우승은 해봤지만 월드 시리즈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친 것 등 커리어에 닮은 점이 많다. 실제로 클롭 역시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15-16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거뒀고 16-17시즌을 리그 4위로 마감하면서 리버풀 FC에게 2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겨줬으며 17-18 챔피언스리그에서 9년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06-07 시즌 이후 결승 진출을 안겨준 것을 생각하면 두 명 모두 빅클럽에서도 나름대로의 성과가 진행중이라는 점도 같고. 클롭은 결국 챔스 우승을 일궈냈으니 프리드먼의 다저스의 행보를 지켜보자.[18] 다만 몬트리올 시절에도 케빈 말론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고 2년만에 사임을 한 전적이 있다. 이 당시 몬트리올은 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단장, 댄 듀켓이 잘 한 거였다는 것. 즉 엄밀히 말하면 말론을 데려온 건 당시 구단주 루퍼트 머독의 삽질.[19] 어떤 팬은 빈 스컬리도 트레이드 시킬 거라는 드립을 꺼냈다.[20] 옵션 행사하면서 양심이 있냐고 비난받은 윌슨의 액수가 1000만 달러이다.[21] 하지만 이후 디 고든이 약물에 적발되면서 펑가는 완전히 역전되었다. 자세한 것은 디 고든 항목 참조.[22] 물론 이건 15일도 안되는 성적이고, 캠프의 2015년 WAR는 bWAR가 0.6, fWAR는 깔끔하게 0이다. 물론 트레이드 가치는 제로.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서 언급도 안되었다.[23] 마이애미에 유망주 3명을 내주고 맷 레이토스와 마이클 모스, 16년 드래프트 34번 픽을 얻었으며, 애틀랜타에 좌완 릴리버 파코 로드리게스와 유망주 헥터 올리베라를 내주고 알렉스 우드, 루이스 아빌란, 짐 존슨, 호세 페라자, 브론슨 아로요를 받아왔다. 이중 다저스에게 필요 없는 자원인 모스, 아로요의 연봉, 올리베라의 계약금까지 총 $43.5M을 지불하게 됐다.[24] 허나 피더슨은 후반기에 완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5] 단, 켄드릭은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FA인데 반해 디 고든은 서비스 타임이 한참 남은 젊은 선수다.[26] 2014 엘리스 fwar -0.6, 2015 그랜달 fwar 3.0. 무려 3.6승을 더 번 셈. 다만 그랜달이 공격형 포수다보니 프레이밍을 제외한 포구와 블로킹, 주자 견제 약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27] 물론 롤린스는 마이너 탑유망주인 코리 시거의 시간을 벌기 위해 데려온 것이어서 장기적인 손실은 적다.[28] 눈에 띄는 생존자는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승진도 했다.[29] 2016년 현재 다저스의 사치세 추이는 거의 리그 전 구단의 최고치 수치라고 봐야한다. 돈을 쓸래야 거의 쓸 수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 당장 다저스가 장기적으로 적자를 가장 크게 본 지분은 네드 콜레티 단장 시절부터 누적된 사치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봐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비교를 하는 부분이 있기도 했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미 배리 지토 등의 고액 계약자가 모두 정리가 된 시점이라 FA에서 돈을 쓰는 데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 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팜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리는 의리볼을 통해 페이롤을 최대한 억제한 부분이 가장 컸다는 점이다. [30] 현재 구단주 그룹은 사치세 리셋을 목표로 하고 있지 어지간해선 사치세를 못 털게 하고 있다는 방침 때문에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점도 분명히 있다. 사장단도 구단주의 지시 선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치세 리셋을 앞둔 2018년까지 노장급 선수의 1~2년 단기 계약 등으로 버티고 있는 가장 큰 이유. 그러나 이를 가지고 프리드먼을 일방적으로 옹호할 수 없는 건 프리드먼이 영입하거나 연봉 보조로 내보낸 선수들 비용들이 안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게 만든다는 점.[31]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심각한 DTD를 겪으며 어부지리로 우승 한 것이라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나, 기존 선수의 부진과 부상을 대처하기 위해 팀 뎁스를 잘 꾸리는 것도 실력이고, 단순히 페이롤적인 면을 넘어서 다저스가 웨이버로 데려온 선수나, 팀 내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을 어떻게 쏠쏠히 써먹었는지를 생각해보자.[32] 이는 12월 초순에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무리한 저스틴 터너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 프런트가 선수단의 케미를 직접 만들 수는 없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케미에 영향이 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로 운까지 따랐다는 것.[33] 이 분은 절벽선생에게 2010년 월드 시리즈에서 두 번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34] 다르빗슈 유 항목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이 트레이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요약을 하자면 존 대니얼스가 남 잘 되는 꼴 못 본다고 다르빗슈를 휴스턴에 넘기지 않은 결과가 저런 결말이 난 셈.[35] 이 당시 저스틴 벌랜더를 왜 걸렀냐는 비판이 커뮤니티에 오갔지만 이는 지극히 결과론적일 뿐이다. 결정적으로 저스틴 벌랜더 본인은 휴스턴 구단 분석실에 마련된 '''슈퍼 하이 스피드 카메라'''로 자신의 슬라이더의 문제점에 대한 정밀분석이 이뤄진 것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던질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나중에 이 모든 것이 싸인 훔치기로 밝혀졌지만...[36] 빌 버베이시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버베이시뿐만 아니라 프런트들 중 전임 수뇌부가 일궈놓은 팜을 후임 수뇌부의 삽질로 흘려먹는 경우는 항목이 있는 단장들을 제외하고도 무수히 많이 있었다. 특히 다저스는 90년대 오말리 가문 구단주 시절에 보여준 팜 야구를 후임 구단주 루퍼트 머독 산하 수뇌부가 단 몇 년만에 그 팜을 말아먹고 한동안 지구 콩라인 신세가 된 적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37] 사실상 근래 최대어급 이적시장이 오픈하는 2018년 종료 후가 부임 당시부터 구단주가 목표로 잡은 사치세 리셋이 거의 90% 이상이 완료되는 시점이기 때문. 현재의 다저스에게 사치세 리셋이 없이는 빅네임 영입 또한 요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38] 2017년 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단장이 다저스의 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덕분에 이 트레이드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39] 수비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맷 켐프도 곧바로 다저스 구단의 외야진 사정상 정리 대상이 될 것인지라 지명타자 제도가 았는 AL로 트레이드를 모색할 확률이 높다. 켄 로젠탈은 이에 대해 트레이드가 되지 않을시 곧바로 방출이라고 예측하는 트윗을 적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지금은...[40] 유스니엘 디아즈가 떠났음에도 BA 100위권 기준으로는 알렉스 버두고, 케이버트 루이즈, 더스틴 메이, 가빈 럭스 등의 유망주는 모두 사수했다. 물론 이 코어급을 지킨다고 로우 레벨 유망주가 많이 나간 것이라 대체적으로 현지에서의 의견은 딜 자체는 리즈너블했다는 평.[41]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 경질 이후 새로운 프런트 인사를 찾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 때문에 재계약을 상당히 서둘러 준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레드삭스는 또다른 레이스 출신 인사인 체임 블룸을 사장으로 데려갔다.[42] 이런 저런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을 하다가 결국 시즌 종료 후 그란달은 어깨 수술을 받기로 하였다.전반기만 하더라도 .282 .401 .526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에는 162 .280 .218로 수직낙하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다저스의 다른 포수들보다는 성적이 더 좋았으며 심지어 캠프보다도 성적이 더 좋았다(..).[43] 결과적으로 2015년 드래프트 이후로는 전력을 꾸준하게 유지해야 할 유망주를 계속 나오게 하긴 했다.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페이롤이 치솟기도 하는 등 어마어마한 고통을 받았긴 하지만 말이다. 부임 이후 처음으로 뽑은 유망주인 워커 뷸러, 그리고 2020년에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기 시작한 더스틴 메이토니 곤솔린, 그리고 빅토르 곤살레스 등 2020년 시즌에 풀 타임 1년차로 데뷔한 선수들이 서서히 로스터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어찌되었든 구단주가 원하는 그림은 그린 셈이고, 이때 부정론에 찌든 이들 말 들었으면 다저스 진짜 망할 뻔했다[44] 물론 저 선발진 자체는 2016년에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맥카시는 2016년 중후반에야 복귀할 수 있고, 류현진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선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브렛 앤더슨에게 퀼리파잉 오퍼를 던진 것도 이러한 맥락[45] 물론 결과론이다. 야구라는 것이 모든 게 결과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선수 보는 눈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점은 확실했다는 것.[46] 물론 이 트레이드는 저코가 메인이라기보단 함께 얻어온 국제 유망주 슬롯머니가 메인인 쪽에 해당되지만.[47] 같은 해 콜업된 맷 베이티윌 스미스는 맥락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베이티는 기존 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에 집중된 유틸리티 자원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스미스의 경우 오스틴 반스의 부진이 컸다.[48] 2020년 정규시즌은 60경기 시즌 fWAR 3.0으로 MVP급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적당한 타격보단 어마무시한 수비능력으로 또 팀에 기여하는 중이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타격에서는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훌륭한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정규시즌부터 디비전 시리즈까지는 그래도 근 몇 년 이상 다저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리드오프 부재, 장타력 있는 우타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이 연장계약마저도 금액의 일부가 디퍼(추후지급) 형태로 맺은 계약이고 트레이드 거부권은 존재하지 않으며, 트레이드시 디퍼가 전부 소멸하고 그 계약을 떠안은 팀의 일시불로 바뀌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실제 이 12년 계약의 가치는 306.5M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다저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안 주는 팀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