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호스트'''
ホースト/ Haust
[image]
'''종족'''
악마
1. 개요
2. 폭염 1권
3. 폭염 3권
3.1. 숲의 악마
3.2. 호스트 토벌대
3.3. 메구밍의 토벌 준비
3.4. 기습
3.5. 메구밍과의 결전
4. 재등장?


1. 개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 등장하는 상위 악마. 폭염 3권의 최종 보스.
월버그의 부하이자 오른팔이며 월버그와 계약을 맺어 자신의 힘을 더 강화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아네스보다 강하며 마왕군 간부와도 필적한다고 일컬어 진다.
악마 혐오증 걸린 크리스의 공격과 지나가다 아쿠아가 날린 정화마법을 맞고도 중상위급 파티+템빨융융 상대로도 충분히 대적한다. 잔기도 충분하며 정상 컨디션에선 폭렬마법도 견딘다는걸 보아 꽤나 높은 악마인듯.

2. 폭염 1권


호스트는 홍마 마을에 봉인된 월버그의 반신의 봉인을 풀고 있었는데 그 묘역에서 메구밍의 여동생 코멧코를 만나게 된다. 코멧코는 집에 딱히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고 마을에 또래 친구도 없어서 봉인의 조각을 퍼즐 삼아서 가지고 놀고 있었다. 마을 주변에 상위 악마가 어슬렁 거리고 있다는게 알려지만 곤란해지므로 목격자는 그 자리에서 없애버리는게 맞으나, 코멧코가 아이이기도 하고 자기를 두려워하기는 커녕 멋있다며 치켜세워주어서 그냥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만 일러두고 넘어가주었다.
코멧코는 비범하게도 호스트가 무섭게구는데도 전혀 겁내기는 커녕 호스트의 다리를 조물조물거리며 붙어있었으며, 곁에서 봉인의 조각 퍼즐을 착착 맞춰주어 놀라게 했다. 호스트는 그 퍼즐을 몇 개월동안이나 맞추려고 노력해보았지만 택도 없었다고. 결국 코멧코를 먹을 걸로 꼬셔서 대신 퍼즐의 조각을 풀게 했다.
호스트는 코멧코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되자 딱해보였는지 코멧코의 말동무가 되어주었으며, 사냥 가는데 같이 가고 싶다고 떼를 쓰자 어쩔 수 없이 같이 어울리기도 했다. 그중에 코멧코가 위험에 처해자 전력으로 구하러가기도 하는 등 꽤나 코멧코와 친해지게 되었다.
퍼즐을 척척 풀어나가자 마지막으로 제단에 '암탉과 그 아이'를 바치라는 문구가 제단에 등장한다. 닭이랑 병아리는 인간들이 많이 가지고 있을테니 이것도 코멧코에게 돈을 쥐어주며 심부름을 시키는데, 심부름을 갔다온 코멧코가 사온 것은 다름 아닌 '''오야코동'''. 닭과 계란 요리이므로 뭐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런 걸로 봉인이 풀릴리가 없으니 자기가 해결해야 겠다'며 떠나가지만... '''정말로 오야코동으로 봉인이 풀려버려 춈스케가 풀려난다.'''
호스트가 돌아왔을 때에는 너무 늦어서, 이미 춈스케는 코멧코가 식량으로 데려가서 메구밍이 키우고 있었고, 메구밍이 월버그의 하수인들도 폭렬 마법으로 무찌른 상태였다. 다시 만난 코멧코에게 사신의 봉인이 풀렸고 패배해서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지만, 월버그의 반신이 정말 사라졌다면 자신도 계약이 끊겨서 여기 머물 수 없는지라, 월버그는 아직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저 어딘가를 떠돌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른다.
그렇게 호스트는 주인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코멧코와 작별하면서 '''코멧코가 장래에 거물 마법사가 될 것 같다며 만약 월버그님과의 계약이 끊기고 이 몸을 부를일이 있다면 사역마로 계약해줘도 좋다'''고 말하며 재회를 약속했다.

3. 폭염 3권



3.1. 숲의 악마


메구밍이 아네스를 무찌르고 액셀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쯤, 액셀 길드에 숲 속에서 "악마형 몬스터의 목격"이 있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보통의 하급 악마는 아닌 것 같기에 길드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숲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몬스터들이 왠지 마을 근처에서 출몰하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자, 메구밍은 아네스가 그랬던 것 처럼 숲속의 악마가 몬스터들을 위압하여 몰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메구밍은 그 악마가 강하다고 해봐야 아네스보다 강하겠냐며, 악마를 퇴치해서 명성을 떨쳐 여러 파티에서 모셔가는 존재가 되겠다며 융융과 함께 숲속으로 들어가지만... 악마랑 싸우기는 커녕 일격 토끼들의 습격을 받아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메구밍이 폭렬 마법을 날려 간신히 일격 토끼들을 물리치는데는 성공하지만 메구밍과 융융도 후폭풍을 받아 의식을 잃고 만다. 몬스터들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숲속에서 의식이 날아가버린 굉장히 위험한 상황. 꽤 오랜시간이 흐른 후 간신히 의식을 되찾고 일어나자 바로 앞에 보이는 건...

"나의 이름은 호스트! 고블린이 아닌 상위 악마로서, 훗날 어떤 꼬맹이에게 사역될 예정인 자!"

'''상위 악마 호스트'''. 호스트는 월버그를 쫓아서 액셀 마을에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호스트는 둘에게 "혹시 칠흑의 커다란 마수를 보았냐"며 물어보지만, 겁먹은 메구밍과 융융은 곧장 발에 불이나게 도망간다. 아네스도 상위 악마였지만 호스트는 일단 외모부터가 장난이 아니라서 무섭다고. 사실 호스트는 딱히 위해를 가하려는 것도 아니었는데다가 호스트가 없었다면 숲속 몬스터에게 공격 받을 수도 있었을 건데 억울한 면이 있다.

3.2. 호스트 토벌대


호스트가 숲 속에서 계속 버티고 있기 때문에 숲속 몬스터 토벌 퀘스트 수행도 불가능해져 모험가들은 이에 대해 길드에 격하게 문제를 제기한다. 결국 이런 불만에 떠밀려서 길드에서는 하는 수 없이 악마 토벌대를 꾸리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결성된 토벌대는 미츠루기 파티, 렉스 파티 그리고 메구밍과 융융을 포함한 대략 80명 정도의 대규모 인원[1]으로 구성되었다. 그렇게 숲속으로 토벌대가 출발했지만, 얼마 안 있어 맨 앞에서 선행하고 있었던 미츠루기가 기습을 당해서 중상을 당하고 만다. 이 소식이 들려오자 사기가 바닥나 토벌대는 결국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고 그냥 액셀로 돌아가 버렸다. 호스트는 미츠루기만 공격하고 물러났는데, 미츠루기는 악마들 중에서도 지명수배중인 위험인물이기 때문. 미츠루기는 비록 습격을 당했지만 그러면서도 호스트의 한 쪽 날개를 베어냈다고 한다.
한편, 아쿠아의 '''"만약 그대가 나의 신자라면...돈을 빌려 주세요"라는 신탁'''을 받은 제스터는 액셀 마을에 1000만 에리스와 함께 세실리를 파견보내었고, 세실리와 메구밍은 액셀 마을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세실리는 이 신탁은 "돈으로 사람을 고용해 악마를 죽이라"는 뜻인것이 분명하다고 해석한다. 마침 최근 액셀 마을에 우수한 미인 아크 프리스트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있어서 메구밍과 그 아크 프리스트를 찾아서 이리뛰고 저리뛰지만 결국 찾는데는 실패한다.
렉스 파티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악마와 전면전 이외에 다른 방법을 궁리해내는데, 악마가 애타게 찾고 있는 "칠흑의 커다란 마수"의 정체는 초보자 킬러인 것 같으니 초보자 킬러를 붙잡아서 악마와 협상을 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융융과 렉스 파티의 활약으로 초보자 킬러 포획은 의외로 쉽게 성공하여 마을에 돌아가려는데... 어느순간 호스트가 나타나 '드디어 찾았다'며 울부짖는다.
호스트는 곧장 "월버그님에게 무슨 짓이냐"며 말하며 달려들었고, 렉스 파티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쳐날아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그런데 춈스케를 보고 달려는게 아니라 정말 초보자 킬러가 월버그인줄 알고 착각했다. 알고보니 메구밍과 융융이 계속 춈스케와 붙어 있었는지라 그 냄새가 초보자 킬러에도 묻어 있었던 것. 특히 메구밍에게 진한 냄새가 나자 메구밍이 월버그를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결국 메구밍이 "왜 춈스케를 월버그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냐"며 털어놓는다. 호스트는 그제야 홍마 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깨닫고, 메구밍에게 "월버그를 데려온다면 마을에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며 악마의 거래를 제안한다.

3.3. 메구밍의 토벌 준비


도움을 줄 홍마족들도 아쿠시즈교 프리스트들도 없고, 액셀에서 가장 강하다는 미츠루기, 렉스 파티도 이미 당해버린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 게다가 최근에 모종의 이유로 마왕군 간부 베르디아가 마왕성을 떠나 어딘가로 향하고 있어, 왕도에서도 이를 경계하느라 지원을 보낼 수도 없었다. 메구밍은 잠시 고민하지만 춈스케를 줄 생각따위는 없으며 자기가 직접 호스트를 쓰러뜨리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하지만 정공법으로는 도저히 무리인 게 당연하므로 다른 모험가들과 마도구들의 도움을 빌리기로 한다.
메구밍은 세실리에게 '세릴리 언니야'라고 부르며 애교를 떨면서, 호스트를 쓰러뜨릴 생각인데 군자금이 필요하니 호스트 토벌 보수를 미리 땡겨달라고 부탁한다. 의외로 세실리는 아크시즈교에서 받은 1000만 에리스를 모두 메구밍에게 건네주며 '''"메구밍이 그 악마에게 질리가 없잖아"'''라고 말해주어 메구밍이 눈물을 짓게할 정도로 감동시켰다. 이렇게 마도구를 살 군자금을 확보하는데는 성공.
남은 건 토벌에 함께 참가할 모험가들을 모집하는 일인데, 메구밍은 '마도구를 사는데 든 비용을 제한 모든 보수를 다 주겠다'고 까지 하면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모험가들에게 닥치는 대로 부탁해보았지만... 이미 메구밍의 악명이 액셀에 퍼질 때로 퍼진데다가 그 상대도 초보자 마을 수준에는 전혀 맞지 않는 상위 악마인지라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다.

3.4. 기습


한편, 크리스다크니스는 마을 근처에 악마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자 '''"악마 척결", "악마는 쳐죽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쳐들어갔다고 한다. 크루세이더와 도적 뿐인 2인조 파티였음에도 불구하고 쉽지가 않았는지 기습에는 성공한 모양.
이에 화가 난 호스트는 되갚아주겠다며 마을을 습격하러 갔으나, 뜬금없이 성벽공사하던 어떤 이상한 여자가 엄청난 파마 마법[2] 을 쏴댔다고 한다. 덕분에 컨디션이 엄청 저하됐다고.

3.5. 메구밍과의 결전


동료들을 모으는 데에는 실패했고 마법사는 지켜줄 전위가 없으면 순식간에 당해버리기 쉽지만, 메구밍은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든 액셀 마을을 위해 융융이 사온 마도구들에 의지해서 혼자서라도 싸울 것을 각오한다. 호스트와의 결전을 앞둔 밤, 융융은 메구밍의 방에 몰래 찾아와서 '호스트에게 당한 렉스 파티가 리벤지를 하겠다'며 협조하겠다고 한 일과 '메구밍을 그런 위험한 작전에 보낼 수 없다'는 말을 하며 메구밍을 강제로 '슬립'시킨다.
렉스 파티는 호스트에게 중상을 당한지 얼마 되지 안되어 토벌 참가는 무리인게 당연해보였으나, 이래봬도 우수한 아쿠시즈교 프리스트인 세실리가 회복 마법으로 치료시켜 주었다고 한다. 메구밍은 세실리에게 이런 사정을 듣고 마지막으로 세실리에게 '블레싱' 주문을 받은 후, 융융을 쫓아 평원으로 달려가 결전에 나선다.
메구밍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전투는 한창 진행되고 있는 와중이었다. 렉스 파티와 융융이 마도구를 있는대로 써대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지만 렉스 파티 2명이 나가떨어지고 만다. 융융은 마지막으로 아껴둔 비장의 매직 포션을 마시고 렉스가 몸을 던져가며 호스트의 주위를 이끄는 동안 호스트에게 패럴라이즈 마법을 건다. 상위 악마에게 패럴라이즈 마법은 보통 걸리지 않으나 아까의 포션 때문인지 패럴라이즈 마법은 성공하여 호스트의 움직임이 묶이며 상황은 융융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패럴라이즈 마법이 시전자인 융융에도 걸려서 융융도 마찬가지로 꿈쩍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융융이 마신 포션은 '패럴라이즈 마법을 대폭으로 강화하는 대신 부작용으로 자신까지 휘말리는 포션'이었던 것.[3] 호스트는 이런 융융을 비웃으며 여유를 부리는데...
이 절묘한 상황에, 그제까지 스크롤으로 은신했던 메구밍이 모습을 드러낸다. 메구밍이 폭렬 마법의 주문의 영창을 외우기 시작하자 호스트는 체념한 듯이 한숨을 내쉬며 앞에 있었던 이런 저런 일들을 털어놓는다. 평상시라면 폭렬 마법에 맞아도 버텨낼 수 있지만 앞의 이런 저런 사건들 때문에 못버틸거 같다고 체념한다.[4] 잔기가 하나 줄어들지도 모른다면서, 이러면 월바그와의 계약도 끊기니 정말 그 꼬맹이에게 사역 당할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렇게 폭렬 마법이 작렬하고 호스트는 사라진다.

4. 재등장?


코멧코가 거물이라는 걸 알아채고 진지하게 나중에 사역마로써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11권에서 코멧코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므로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만 결국 등장은 없었다.
[1] 10개 조에 각 조 인원이 6명에서 10명 사이[2] 코믹스 버전으로는 세이크리드 하이니스 엑소시즘이었다. 애니에서는 노동의 즐거움에 빠져 있던 시절인데, 나름 숨은 활약이 있었던 것.[3] 평상시라면 쓸모없었을 이 마법약은 위즈홍마족에게서 사들인 것인데, 홍마족 마을에서 이런 어이없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4] 앞에서 설명한 다크니스, 크리스, 아쿠아의 공격으로 피가 많이 깎여 있었다는 뜻. 알고 보면 (미래의) 카즈마 파티의 연합공격으로 퇴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