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유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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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しの ゆめみ[image]
cv: 스즈키 케이코

하나비시 백화점 본점 옥상 플라네타리움관에서
접객 및 해설을 하던 도우미 로봇.
30년 전의 전쟁 발발 직후 도시가 세균 공격을 받아
플라네타리움에 남겨졌다.
그동안 줄곧 혼자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1년에 7일밖에 가동할 수 없는 고장난 로봇.
30년째의 눈을 뜬 그날,"폐품상"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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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타리움은 어떠신가요? 언제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아름답고 무궁한 반짝임. 하늘 가득한 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지 못해요. 로봇이니까......'''

1. 소개
2. 상세
3. 본편에서의 행보
4. 드라마 CD와 소설판에서의 행보
5. 기타


1. 소개


SCR5000 Si/FL CAFEL II
Key키네틱 노벨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에 등장하는 로봇. 성우는 스즈키 케이코. 영어 더빙판 성우는 질 해리스.
호시노 유메미(ほしのゆめみ)라는 이름은 해석하면 '별의 꿈을 꾼다'는 뜻으로 작품의 부제인 작은 별의 꿈, 그리고 별자리 투영관의 해설을 한다는 점으로부터 애초부터 노리고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인게임 내의 설정상으로는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모해서 뽑았다고 한다.
비공식 영문 패치에서의 이름은 '레버리 플라네타리안'(Reverie Planetarian)으로 레버리는 몽상, 공상, 백일몽, 환상, 환상적인 생각 등을 뜻하는 단어다. 공식 스팀 영문판에서는 일본판과 똑같이 'Hoshino Yumemi'라고 불린다.

2. 상세


신장 155cm (모자 제외하고 머리까지), 체중 미상 (하지만 동 체형의 인간보다는 무겁다).
대전 전에 생산된 양산형 컴패니언 로봇. 외관은 15~16세 나이의 소녀를 본떠 만들어져 인간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하나비시 백화점 옥상의 플라네타리움에서 일하고 있다.
제복은 하나비시 백화점 제복의 어레인지로, 광섬유로 짜여 있어서 비상시 전기를 이용해 빛을 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머리의 리본은 특별 주문에 의한 옵션. 색상 및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으며 유메미의 10년 개근을 축하하는 의미로 관장과 스태프들이 선물했다고 한다.
귀 쪽에 달려있는 유닛에는 홀로그램 스코프나 소형 프린터, 각종 입력장치등이 달려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보수가 되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두 갈래로 늘어진 머리카락은 미적요소 뿐만 아니라 헤드유닛의 방열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임의로 변경할 수는 없는 모양.[1]
로봇으로서 조금 수다스러운 편인데, 이것은 설정상 회화루틴의 버그로 인한 것으로 원래 수정 예정이었으나 하나비시 백화점 스태프들이 '이대로가 귀여워'라고 밀어붙여서 수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담당자인 쿠라하시 사토미가 말한 것으로 나온다. 로봇 특유의 융통성이 없는 사고와 동시에, 잡동사니를 모아 꽃다발을 자작하거나 상위 기종의 '눈물을 흘리는 기능'을 동경하는 등 다채로운 면을 보인다.
염가판 모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가기능(이를테면 머리에 달린 리본, 눈물 기능 등)이 삭제되어있다.
유메미의 치마의 옆트임을 보면 팬티를 입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코마츠 에지가 그리는 일러스트의 특징 중 하나이다.[2] 신경쓰면 지는 거다.

3. 본편에서의 행보


원래는 하나비시 백화점의 옥상에 위치한 플라네타리움에 방문한 손님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30년 전에 전쟁이 벌어지면서 직장이 있는 도시가 세균 공격을 받아 방폐되었을 때 그대로 플라네타리움에 남겨지게 되고, 그 탓에 유메미는 데이터 및 설정 초기화를 받지 못한 채로 사람들이 모두 떠난 도시에서 '손님이 오지 않는 것은 유행이 바뀐 탓, 스태프가 없는 것은 휴가를 떠난 탓'이라고 판단하며[3] 29년 81일동안 플라네타리움을 홀로 지키게 된다.
플라네타리움은 도시가 폐쇄된 동안에도 비상전력으로 유지되고 있었지만 플라네타리움의 전력이 부족한 탓에 유메미는 1년 동안 잠든 채 충전을 하고, 1주일간만 활동하고, 다시 1년 동안 충전하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유지 보수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30년 가까이 기동되면서 군데군데 고장도 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메미는 무인병기에게서 몸을 피하려고 백화점 옥상으로 온 폐품상(주인공)을 만난다.
유메미는 모처럼만에 온 손님인 주인공에게 꽃다발[4]을 건네며 환영한다. 주인공은 처음엔 유메미를 보고 총을 겨누며 경계하지만, 유메미가 전투 로봇이 아닌 전쟁 전에 만들어진 안내용 로봇임을 알고 경계를 푼다. 이후 유메미는 주인공을 안내하며 '예나 씨'[5]라는 투영기를 통해 '250만번째 손님을 위한 특별 투영'을 보여 주려 했지만, 투영기는 고장나 있었다. 결국 주인공은 유메미의 부탁으로 3일동안 투영기를 수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유메미가 하는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유메미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된다.
투영기의 수리가 끝나자 곧 투영기는 작동하게 되며, 주인공은 투영기를 통해서이지만 난생 처음으로 별이 뜬 밤하늘을 보게 된다[6]. 하지만 중간에 플라네타리움의 전기가 끊겨서 특별 투영은 보여줄 수 없게 된다.
결국 주인공은 유메미에게 설명만을 맡기고, 자신은 눈을 감고 밤하늘을 상상하기로 한다. 아래 이미지는 주인공이 상상한 장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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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 곳에서 보았던 밤하늘을 잊지 말아 주세요.'''

특별 투영의 제목은 '우주로 날갯짓하는 인류의 꿈'으로, 선사 시대 인류가 처음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때부터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기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인류는 에너지 문제, 환경 문제부터 우주 영토 문제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언젠가 그러한 문제들을 모두 극복하고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였다.

투영을 본 다음날 주인공은 비상전력이 끊겨 (더 이상 충전을 할 수 없으니까) 백화점 옥상에서 영원히 잠들 유메미를 두고 떠나려고 하지만, 유메미는 오늘은 플라네타리움이 휴점하는 날이니 손님의 차가 있는 곳까지 바래다 드리겠다면서 주인공과 동행하려 하고, 결국 주인공은 유메미와 함께 백화점을 나온다.
주인공은 고장나 있던 탓에 걸음이 느린 데다 가끔 넘어지기까지 하는 유메미를 부축하며 봉인도시의 출구를 찾아 이동하고, 도중에 전쟁 전에 만들어진 리큐르를 발견해 한 병 마시며 술에 취해 보기도 한다.
도시 경계로 가는 도중, 유메미는 '천국을 둘로 나누지 말아 달라'고 신에게 소원을 빌었다는 말을 한다. 천국이 인간의 천국과 로봇의 천국으로 나뉘어져 있으면 자신은 곤란해할 것이라면서.[7] 그런 유메미에게 애정을 느낀 주인공은 마침내 유메미를 봉인도시 밖으로 탈출시키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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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주인공과 유메미는 봉인도시의 출구에 도착하지만, 출구 앞에는 시오마네키[8]라고 불리는 무인병기가 앞을 막고 있었다.
주인공은 유메미를 숨긴 뒤 버려진 건물에 몸을 숨긴 채로 마지막 남은 무기[9]유탄발사기로 시오마네키를 공격하지만, 하필 첫번째 유탄이 불발탄이였고, 불발탄을 인지한 시오마네키는 건물을 공격해서 주인공은 건물 파편에 다리를 깔리는 부상을 입게 된다.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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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미가 시오마네키 앞에 다가가고[10] 시오마네키는 눈 앞에 나타난 유메미를 분석하느라고 공격을 멈춘다. 이 틈을 타 주인공은 마지막 유탄으로 시오마네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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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마네키는 파괴되기 직전에 유메미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유메미는 두 동강 난 채 땅바닥에 쓰러진다.'''[11]
유메미가 숨으라는 주인공의 말을 듣지 않고 시오마네키를 막아선 것은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되고, 위험에 처한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 된다'는 로봇의 본능에 따른 행동이었다.
주인공은 다리를 다쳤음에도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며 쓰러진 유메미에게 다가가고, 주요 전력이 소실되어 곧 기능이 정지될 유메미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홀로그램 기능으로 30년 전에 플라네타리움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들과 전쟁이 발발하면서 플라네타리움의 직원들이 울면서 유메미와 생이별하는 모습들을 보여 준다.
유메미는 데이터베이스상으로는 손님이 와야 하는데 손님이 오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미지의 버그'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면서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제가, 망가진 게 아니라, 망가진 건...'''''

광학 수지의 눈동자에 세상이 비친다. 음습한 하늘. 비에 젖은 대지. 사람의 그림자가 사라진 폐허.

'''"어째서, 망가져 버린 걸까요…?"'''

이 말을 마치고 나서, 유메미는 주인공이 자신의 메모리 칩을 맡아 줄 것을 부탁하며, 주인공에게 자신의 소원을 말한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제겐 천국은 필요 없답니다. 하지만,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저를 천국으로 초대하고 싶으시다면... 손님...부디, 부탁드립니다. 천국을 둘로 나누지 말아주세요. 로봇과 인간 그 둘로 나누지 말아주세요. 전 언제까지나 영원히... 인간... 여러분들의......'''

소원을 전한 직후 유메미는 눈의 초점조차 맞추지 못하게 되는 등 서서히 기능이 정지되어 가는 와중에 이렇게 말을 전한다.

'''전 역시... 고장났나 봐요. 저는 염가판이라, 눈물은 흘릴 수 없지만... 만약,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면... 분명, 울고 있을 거예요. 눈물이 안 멈출 것 같아요. 전, 정말, 기쁜데... 너무나도, 행복한데... 왜...일까요?'''

'''눈에 고여 있던 하늘에서 끝없이 내리는 비가 흘러내려서, 유메미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눈물 아닌 눈물을 흘리는 상태로.'''
그리고 자신은 손님이 많이 와 주시기에 비오는 날이 좋다며 '플라네타리움은 어떠신가요? 언제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아름답고 무궁한 반짝임. 하늘 가득한 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반복하면서 유메미는 완전히 기능을 정지한다.
주인공은 유메미의 유언대로 메모리칩[12] 을 방수 케이스에 집어넣고 주변을 둘러보며 독백한다.

'''별은 어디에 있을까? 어디로 가야 별을 볼 수 있을까? 나는 망가져버린 세상 한복판에서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했다.'''

이후 스태프롤이 올라온 뒤 눈이 오는 배경에 유메미가 개어 놓은 우의와 그 위에 놓인 꽃다발을 보여 주며 본편은 마무리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장면이 그대로 재현됐는데 게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참한 OST에 갈수록 목소리도 가라앉으며 죽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지만 애니판에서는 끝까지 밝은 목소리와 미소를 유지해서 게임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다만 비가 유메미의 눈에 고여서 눈물처럼 흘러 내리는 연출은 재현되어있다.

4. 드라마 CD와 소설판에서의 행보


  • planetarian ドラマCD 第一章 "雪圏球(snow glove) - 전쟁이 일어나기 전 플라네타리움에서 일했던 유메미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이 중 몇몇 에피소드는 본편에도 소개된다.
  • planetarian ドラマCD 第二章 "エルサレム(예루살렘) - 등장 없음.
  • planetarian ドラマCD 最終章 "星の人(별의 사람) - 떠돌아다니며 엉성한 투영기[13]로 각지의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주던 주인공은 죽어가던 중 환상 속에서 유메미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내용상 환상을 본 것이 아닌 사후세계에서 만남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여기서 주인공은 손님이 가득한 플라네타리움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 유메미를 만나게 된다.
사실 주인공은 유메미의 메모리 카드를 여신[14]에게 꽂음으로써 유메미와 재회할 뻔했지만 끝내 꽂지 못했다. 거기다가 어차피 그 수녀 로봇은 동력이 거의 다 떨어진 상태였고, 재충전의 수단이 없으리라고 추정되는 시대이니만큼 의미도 없다. 하지만..
  • planetarian ドラマCD "(치르시스와 아만트) - 직접적인 출연은 없다. 다만 오랜시간동안 무작위로 무수히 언어를 조합하던 중 우연히 유메미의 업무대사와 같은 멘트가 만들어진다. 또한 이 드라마 CD의 나레이션은 유메미의 성우가 담당했다.[15]

5. 기타



[1] 방주지령에서 나오는 유메미의 기모노 복장 스킨인 벚꽃 만개는 예외로 생머리를 하고 있다.[2] 타 작품의 치마입은 걸 캐릭터의 경우도 마찬가지.[3] 유메미 본인도 세상이 변한 것을 눈치채긴 했지만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인 유메미는 그저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 이를 '미지의 버그' 로 본다.[4] 플라네타리움 곳곳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가지고 만든 꽃다발이다. 원래대로라면 백화점에 있는 꽃집에 연락을 해서 꽃을 받아야 하지만 30년 가까이 비어 있는 백화점에서 꽃을 받을 수 없었고, 유메미 본인도 데이터 상에 '아름다운 꽃'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어서 잡동사니를 묶어서 꽃다발을 만들었다.[5] 영문표기는 Jena. OST중 하나인 Gentle Jena의 제목에 나오는 Jena가 이거다. 어원은 아마도 독일 튀링겐 주에 있는 도시 ‘예나’(Jena)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예나 시는 유명한 정밀광학기기 업체인 칼 자이스가 생겨난 곳이며, 또한 자이스 사가 1926년에 건립한 세계 최초의 근대적인 플라네타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중 내용으로 보아, 여기에 등장하는 투영기는 아마도 이 도시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사나라라의 한글패치를 제작한 돌만두가 Key에 문의한 결과 "그렇다" 라는 대답을 얻었다고 한다. 사실 모티브가 된 진짜 Jena는 지금도 일본에 있는데, 아카시시립천문과학관에 아직도 남아서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본래 2009년 즈음하여 다른 투영기들처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취소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동도 가능한 유일한 천체투영기로써 유명해졌다. 심지어 2015년에는 자이스 사 직원들이 방문해 인증 서명을 하고 갔고 2016년에 들어서는 플라네타리안 애니화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6] 플라네타리안의 세계관에서는 전쟁이 계속된 이후 일 년 내내 비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별을 볼 수 없다.[7] 드라마 CD와 본편 초반부에 스태프 중 하나가 유메미에게 로봇에게도 천국이 있다는 말을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유메미는 이 말을 그대로 이해했던 걸지도.[8] 일본어로 '꽃발게' 라는 뜻. 정식 명칭은 따로 있지만 전쟁 중에는 모두 시오마네키라고 불렀다는 말이 나온다. 영문 패치판에서는 Fiddler Crab이라고 나온다. 이름은 아마도 좌우 비대칭의 다족병기라는데서 유래하는 듯.[9] 주인공은 플라네타리움으로 몸을 피하기 전에 무인 병기의 공격에 맞서느라고 가지고 있는 탄약을 거의 다 쓴 상태였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선 도주 중 차량방지턱에 걸려 식량과 함께 무장을 잃어버렸다.[10] 주인공은 백화점을 나오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회색 판초우의를 유메미에게 입혔는데, 이 우의는 어딘가에 개어 놓은 채로 맨몸으로 나섰다.[11] 인터넷에서 플라네타리안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이미지 검색란에 '''본작 스토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위의 반파된 유메미 사진이 올라올 때가 많다. 때문에 원치 않는 스포일러를 당한 사람도 간혹 있는 듯.[12] 생김새는 SD카드와 거의 비슷한데 용량 단위가 '''EB'''다. 참고로 1EB는 약 100만TB, 10억GB 가량. 오타가 아닌 제작진의 의도된 용량인 듯 하다. "메모리칩만 옮기면 새로운 기체에서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유메미의 언급을 보아 운영체제 및 각종 구동 프로그램이 탑재되있는 한편, 수십년 간의 활동정보와 온갖 홀로그램 영상 등 각종 데이터가 몽땅 저장되어 있다. [13] 말이 엉성하지 자전축 변환, 고도 표시 앞으로 생기는 별의 위치 변화를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14] 드라마 CD 2편에 나온 인간형 로봇.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기능을 정지한 이후인 3편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여신상 취급을 받고 있다. 원래 로자리오를 쓴 인간을 쉘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인도하고 그렇지 않은 인간을 공격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3편 시점에서는 그럴 일은 없는 듯.[15] 또 한가지 이 드라마 cd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다른 드라마 cd는 소설판의 내용을 대본의 형식으로 바꾼 것인데, 이것만 소설을 낭독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