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백토
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서 쓰이던 은어로 과거 이름을 떨쳤던 넨솔엘의 뒤를 이어 만들어진 정형 파티였다. 그 구성원이었던 '''홀'''리오더 (= 세인트), '''백'''화요란 (= 염제 폐월수화), '''토'''네이도 (= 얼티밋 디바)의 앞 글자들을 따와서 홀백토라는 말이 생겨났다.
2. 상세
홀리오더와 백화요란이 버프, 카이로 파티원들의 화력을 올려주고 토네이도가 몹몰이, 묶어두기로 딜러가 적을 편하게 잡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홀백토에 소울테이커 (다크로드), 독왕 (용독문주)을 포함한 홀백토소독(순서는바뀌기도 함)을 선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홀백토솔, 홀독토솔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었다.
이 조합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이계 던전'''이었다. 버프와 넨 가드, 패턴 끊기에 용이한 잡기 기술 때문. 이 때문인지 홀백토는 꾸준히 하향을 당해 왔다. 이후 꾸준히 밸런스 패치가 되면서 귀족 파티는 여러 조합으로 변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할 것이지만, 홀백토의 경우 강력한 딜러를 나머지 파티원들이 서포팅하여 던전을 클리어하는 조합의 시초가 되었다는 데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이것은 오늘날 루크 레이드의 솔딜 3서폿 조합의 시초로 볼 수도 있다.
이 용어가 사용되던 시기와는 달리 그동안의 밸런스 패치와 시너지[1] 하향 패치로 홀리오더[2] , 백화요란, 소울브링어의 서포터 입지가 많이 줄어듦으로써 앞으로도 이 용어를 볼 일은 없을 듯하다. 다만 시너지 평준화로 소울/백화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현상은 없어졌지만 다른 시너지 캐릭터들도 비슷하게 선호받는 건 여전하다. 그리고 크루세이더는 남녀 불문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레이드에서는 돈주고 모셔가기도 하며[3] 시너지가 있는 캐릭터들은 퓨어 딜러에 비해 스펙컷이 낮다. 버퍼 > 서포터 > 딜러라는 관계가 정립된 셈.
3. 근황
핀드워와 프레이-이시스 레이드가 나온 2019년 시점에서는 여전히 건재한 '홀'을 빼면 크게 몰락했다.[4]
여넨마는 시너지 딜러 중에서도 하류에 속하는 딜링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슷하게 딜 안 나오는 공속 시너지끼리 싸잡혀 염팔히 라인을 이루는 중이다.
여그플은 상위권 던전의 메타[5] 와 궁합이 맞지 않는데, 그로기 타임에 잡기를 쓸 경우 그로기가 풀려서 본의 아니게 트롤링이 되기 때문. 이를 보완하기 위해 턴힐이라는 타격기 변경 패시브가 주어졌지만 모든 잡기 기술이 바뀌는 게 아니기에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
4. 관련 문서
[1] 파티원들에게 버프를 걸어주거나 몬스터를 약화시켜 파티원들이 대미지를 더 잘 주도록 하는 능력을 시너지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소울브링어의 브레멘이 있다.[2] 경쟁자가 생겨서 홀리오더가 버프를 독점하는 시대가 끝났다.[3] 낮이나 저녁에는 이렇지만 자정쯤부터는 딜러가 모자란 편 [4] 사실 '홀'조차도 세라핌과 헤카테의 등장으로 철밥통 입지는 아니다.[5] 무적 상태의 패턴을 공략하다가 일정 시간 동안 빈틈(그로기)을 보일 때 극딜하는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