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토모토 필드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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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있는 야구장으로 오릭스 버팔로즈의 보조 홈 구장 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사오기 전까지 제 1구장으로 사용하던 홈구장이었다
1985년에 개최된 '고베그린엑스포85' 개최지에 지어진 야구장이다. 1988년 3월 6일에 개장하였으며, 당시 60억 엔이 투입되었다. 그만큼 녹지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건설 단계부터 일본 공식야구규칙에 기초하여 설계, 건설된 구장이다.[1]
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식 구장을 만들겠다는 "볼파크 구상"을 펼쳐 좌석 색을 통일하고 600여석의 익사이팅존을 설치, 명명권 판매 등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선진적인 야구장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 프로야구 사용
1991년부터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제 1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오릭스 버팔로즈로 인수후에는 제 2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2구장경기치고 많은 경기수를 배정하고있는데 기존 블루웨이브 팬들에 대한 배려로 공식 시합의 일부분을 고베에서 개최하고 있었지만 갈수록 고베 개최 프로야구 경기 수가 줄고있다. 2021년은 7경기 밖에 편성되지 않았다.
참고로 현재 오릭스 버팔로즈의 공식 전용구장[2] 은 엄연히 교세라 돔 오사카이기 때문에, 만약 오릭스가 우승해도 큰 이번이 없는 이상 고베 야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릴 일은 없다. 즉 일본시리즈와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안 열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때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임시로 홈경기를 치룬 적이 있고, 한신 타이거스또한 제 2구장 경기를 개최한 적이 있다.
3. 여담
- 2011년부터는 도시락 체인 업체인 홋토못토와 네이밍 계약을 맺어 '홋토못토 필드 고베' 가 되었다.
- 2011년에는 대지진의 여파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1년 동안 임시 홈 구장으로 쓴 적이 있다.
- 고베 시영 지하철의 소고운도코엔역에서 내리면 바로 눈앞에 있다.
- 희한하게도 외야 중앙에 위치한 스코어보드의 영상표시 스크린이 2면인데 각각 다른 업체의 제품이다. 왼쪽은 닥트로니스(Daktronics)의 것을, 오른쪽은 미쓰비시 사의 오로라 비전(Aurora Vision)이다. 사실 2014년까진 오른쪽에만 영상표시 스크린이 달려 있고 왼쪽에는 선수명, 시합결과, 심판명 등을 표시하는 전광퍈이 달려 있는 형태였는데 2015년 스코어보드를 현재의 구조로 개량했다.
-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낳은 최고의 스타인 스즈키 이치로는 메이저에 진출한 이후에도 오프시즌에 일본에 귀국하면 이 구장에서 주로 훈련을 했다.
- 이승엽이 이 야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프로야구 커리어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 2020년 7월 10일 ~ 12일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으로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3연전이 진행되었다. 10일 경기는 우천취소 되었는데, 아래처럼 비 내리는 구장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이 노는 모습이 찍히기도.
[1] 일본공식야구규칙에 따라 지어진 다른 구장은 도쿄돔이 있다. 다시 말하면 홈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의 거리가 최소 121.92m, 양쪽 폴까지의 거리(또는 홈에서 페어 구역 펜스까지 가장 짧은 거리)가 최소 99.06m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는 것.[2] 공식전 절반 이상+포스트시즌 개최 구장.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 공식 전용구장 규정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