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1. 개요
2. 성립 배경
3. 영향력
4. 평가와 비판
5. 노래
5.1. 화물연대 진군가
5.2. 화물연대 동지가
6. 관련 문서


1. 개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 화물연대가 처음 결성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는 구호. 부당한 대우를 파업 등의 연대 활동으로 고쳐나가자는 의미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문서에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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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화물운송 개인차주[1][2]들이 만든 노동조합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속해 있다. 홈페이지

2. 성립 배경


화물차 기사들은 대부분 위수탁 등 특수고용직 형태로 분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근로기준법이나 노동 3권 등의 보호를 받기가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는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동조합을 결성해 해결할 필요성이 생겼고 2002년 화물연대를 출범시키고 민주노총에 가입하였다. 2006년 11월에는 내부 투표를 통해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운송특수고용직연대본부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사실 따지고 들자면 '''화물연대'''가 아니라 '''화물운송노조'''로 노조라고 붙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위키러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육로를 통한 화물 운송(트럭, 혹은 트레일러)는 대부분 '''근로자 - 사용자(배달 받거나 주는 업체)'''간의 거래가 아니라 '''업체(사업자) - 사용자(역시 업체)'''간의 거래, 즉 B2B이기 때문에 노조를 만드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하나의 운송회사(예를들면 한진, 대한통운 등)에 취직해서 차를 모는 경우라면 각 직장마다 노조가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화물 연대의 주축은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화물운송사업을 차지하는 '''개인이 직접 사장으로 사업하는''' 즉, '''개인용달'''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당초 이들만의 노조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마치 법의 테두리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단체를 꾸린 것이 '''화물연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화물 노조로 승격하기 위한 노력은 2020년 현재 현재진행형이긴 하다.

3. 영향력


한국의 노동조합들 중에서도 금속노조와 더불어 존재감이 매우 큰 노조로 꼽힌다. 화물연대의 경우 노동조합들 중에서도 특히 파업이나 태업으로 인한 여파가 엄청나다. 대한민국의 화물 운송은 거의 대부분이 도로 운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물연대에서 전면 파업으로 들어갈 경우 한국의 '''국내 화물 운송은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은 노동자들이 바로 화물운송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노동자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 또한 나름대로 정당성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화물연대 파업시 미가입 차량도 파업에 동참하게 되는 것도 영향력을 유지하는 이유중 하나이다.
이들이 파업이나 태업을 하게 된다면, 코레일은 비상수송을 실시하고[3] , 국토교통부에서는 비노조원 차량을 대거 동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군수송사령부 산하 부대인 항만운영단에서 보유중인 군용 트랙터(트레일러 항목 참고)까지 총동원해서 비상 수송작전을 실시한다.
화물연대의 주도로 일어난 주요 노동운동으로는 2008년 6월 총파업, 2009년 6월 총파업, 2012년 6월 총파업 등이 있다.

4. 평가와 비판


화물연대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일단 화물차 기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라는 목적은 좋았으며, 특히 2006년 총파업땐 언론을 통해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보도되면서 화물연대의 존재 의의는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토교통부에서 화물 기사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제도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시기를 기점으로 화물 운송 차량 면허를 남발했던 것을 거의 전면 '''금지'''를 통해 신규 생성을 막았고 또한 이들에게 운전면허와 별개로 '''운송면허'''를 두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화물차 개인차주들을 민주노총에 가입시켜서 개인차주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정치적인 시위,집회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가장 문제되는 것은 '''과격한 시위활동'''인데 그 중 유명한게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비조합원의 화물차를 파손하거나 불태운 사건'''이다. 2006년 총파업시엔 비조합원 화물차 파손 및 방화사건이 47건에 달했으며, 2009년 총파업시엔 차량 손괴 10건에 방화 6건, 2012년 총파업 당시에는 20대 이상의 비조합원의 화물차를 연쇄 방화했다.. 2019년 4월에도 똑같은 문제를 일으켰다. 농협 물류센터를 점거하고 파업하던 중 센터로 진입하는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화물차를 향해 쇠파이프와 짱돌을 던져 화물차를 파손했다. 쇠파이프,골프공이 난무하는 농협 물류센터
화물 운수업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출범한 화물연대가 정작 자기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업자들의 생계수단을 불태워버렸다는 점에서 이들의 평가는 크게 깎여 버렸으며, 화물연대 측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자기들과는 절대 무관하다며 주장하며 심지어 정부가 자기들을 음해하기 위해 공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4] 수사 결과 전부 화물연대 간부들의 반달리즘 행위로 밝혀졌다.
불법개조한 판스프링 낙하 사고 때문에 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말 그대로 목이 잘리는 끔찍한 사고가 빈번해졌고, 이 때문에 불법 판스프링 장착 화물차에 대한 블랙박스 신고가 늘어나고 경찰에서도 202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개시했다. 그러자 직종 특유의 저열한 직업윤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적반하장으로 생계가 위협 받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반발을 하고, 파업을 하고 있다. # 결국 파업에 의한 산업 현장 피해 때문에 국토부가 한발 물러나서 판스프링 단속이 유예되었다.

5. 노래



5.1. 화물연대 진군가



1절
2절
물류를 멈춰 멈추어 세상을 바꾸자
화물차 시동을 걸고 해방을 향해 달려라
어둠을 뚫고 가리라 척박한 산천을 넘어
투쟁의 조끼를 입고 동지의 어깨를 걸고
해방을 향해 가자 진군의 노래 부르며
동지여 멈추지 말자 화물연대 진군이다
깃발을 들어 동지여 화물연대 깃발을
결전의 날이 다가와 해방 광장 앞으로
투쟁의 전선 전선에 승리를 약속하리라
치욕에 울부짖던 날 그 날을 기억하리라
해방을 향해 가자 진군의 노래 부르며
동지여 멈추지 말자 화물연대 진군이다
해방을 향해 가자 진군의 노래 부르며
동지여 멈추지 말자 화물연대 총진군


5.2. 화물연대 동지가



6. 관련 문서


[1] 노동자가 아니라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된다. 엄밀히 따지면 개인사업자이다.[2] 다만 조합 자체엔 회사 소속의 화물차 운전 노동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본부는 화물운송특수고용직노동자 및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구성한다. 라고 되어있기 때문[3] 덕분에 보통 10~20량이 전부인 경부선 화물컨테이너가 자그만치 중련달고 40량을 이끌고가는 기행아닌 기행도 구경할 수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종점은 오봉역이지만.[4] 지금와서 정확히 진위를 파악할 순 없지만 혹 방화를 저지른 자들이 상부에 알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면 이들이 이런 주장을 한 것도 어느정도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