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제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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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vironmental control tower'''[1]
1. 개요
2. 상세
3. 관리 AI
4. 문제아 시리즈에서
4.1. 건설 과정
6. 초기안에서


1. 개요


밀리언 크라운문제아 시리즈에 등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이자 대형 입자가속기.
[ruby(성신입자체, ruby=아스트랄 나노머신)]이라 불리는 나노머신 영구기관을 무한하게 생산, 퍼트리는 거탑.

2. 상세


반쪽짜리 반영구기관인 혈중입자가속기나 환경입자가속기관과 다르게 그 자체로 완전한 제3영구기관으로 작동해 입자체의 100의 소비와 100생산을 동시에 이룰수 있다. 여기서 살포된 잉여분의 입자체를 환경입자가속기를 탑재한 기기에 재흡기 시켜 소비 동력으로 쓰거나 환경조작으로 종래의 에너지 기관까지 자유자재로 대체하는 것으로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건축 계기는 2000년대 초반에 인류가 '''파국적대분화(울트라 볼케이노'''라 명명한 최대의 자연 재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 탓인지 이름부터 환경제어탑이며, 탑 자체의 기능은 전 세계에 흩뿌린 입자체를 통해 강수량 조절, 지각활동 조작이나 유체조작을 통한 해수면 조절 등, 이름 그대로 별의 환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쪽이다.
건설 지점은 대략 적도 선상의 24곳.

3. 관리 AI


환경제어탑을 관리 , 제어하는 AI. '''고급 자기 진화형 유기 AI'''라고도 부른다. 유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체는 뇌와 유사한 구조로 보인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교육받아 승격한 AI들이라, 기본적으로 인간을 멸망시켜봤자 '이득이 없다'는 이유로 반란의 의사가 없다. 하지만 명령을 제멋대로 해석할 가능성은 있다고.
이에 시노노메 카즈마 역시 이득으로 따지자면 멸망시키는 것보단 공갈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즉, 폭주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
실제로 선의이긴 하나 제약이 걸린 기계 인터페이스에 벗어난 자율 활동을 위해 인간형 유기 소체(마테리얼 바디에 스스로를 이식하거나 무리한 지배로 도시국가를 멸망시킨 뒤, 왕관종이 되어 신합중국과 맞서는 AI까지 생겼다.

4. 문제아 시리즈에서



4.1. 건설 과정


'''네놈이 세우려고 하는 거탑이야말로, 인류가 그 별에서 나오는 모든 개념을 거둔 증거. 이것으로 인류가 더욱 만능을 구가할 시대가 찾아오고, 최후의 마왕이 깃발을 내건다.'''

문제아 시리즈의 2부인 라스트 엠브리오가 이 이야기를 다룬다.
인류사의 타임 리밋이 21세기 초반에서 추측되는 시기에서 15년 남았기에, 15년 내에 전 세계에 나노머신을 살포할 거탑을 세운다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당연하지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비밀리에 하자니 토지, 이권 분배, 대중의 나노머신 인식 등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그렇다고 인류 멸망이 15년 남았으니 협력해달라고 공표하기엔 사회적 대혼란의 위험이 컸기 때문.
이에 크리슈나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피험체를 소비하면서, 토지 등의 문제는 방해하는 원주민을 몰살하면 된다는 식의 과격한 방식을 제안한다. 호무라는 당연히 반발하지만, 이미 크리슈나는 미래를 읽어 그 외는 불가능하다며 단정지은 상태.[2][3]
게다가 이미 바깥 세계에 퍼진 의사천연두 사건은 대중에게 성신입자체의 이로움을 알리고 연구 권위를 쌓기 위한 국제연합이 손을 쓴 일이라 한다. 이미 일부 구세주들도, 바깥 세계에서도 과격한 방법이 아니면 제어탑 건설은 불가능하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는 것.
하지만 사이고 호무라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원죄의 집적체가 나타날 것을 인지하고, '''아지 다카하의 화신'''으로 각성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걸 막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입자체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할 3명을 지정하는데, 세계적인 권위자 '''교황''', 투자자인 쿠도 아야토의 아버지와 음지에서 잔존해 있던 '''메디치 가문'''의 협력을 얻고자 한다.

5. 밀리언 크라운에서


"'''...환경제어탑. 인류문화의 종착점.'''" - 시노노메 카즈마

맨 위의 일러스트가 바로 밀리언 크라운 세계의 환경제어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류 퇴폐의 시대를 만든 원인'''이 됐다.[4] 어느 순간 폭주하는 바람에 전 세계에 대량으로 성신입자체를 배포하기 시작했고, 환경 컨트롤에 문제가 생겨 파국적대분화는 피했으나 그 외의 화산이 터지거나 물에 대륙이 잠기는 등의 대재해를 일으켰다.
결과적으로 대륙의 7할이 잠기고 생물들이 이상 진화를 일으켰다. 더불어 제어탑 자체도 결정화된 입자체에 휘감겨 출입조차 불가능한 상태.
이에 시노노메 카즈마는 환경제어탑이 폭주했다고 확신했지만, 막상 환경제어탑은 '''폭주한 적이 없다'''고 밝혀졌다. 즉슨 지금도 명령대로 작동 중이라는 뜻이 된다.

6. 초기안에서


문제아 시리즈의 작가 후기에서 넌지시 암시된다.
작가의 초기안이자 수상작인 '''EQUATION'''은 제 3차 에너지를 생산하는 환경제어탑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에 도전하는 내용이었다 밝혔다. 작가가 라스트 보스가 어린 여자아이였다는걸 봐선 이쪽에서도 제어탑 건설을 위해 무구한 피해자가 속출했던 모양.
[1] 위 사진은 입자결정체에 둘러싸인 환경제어탑이다. 따라서 본래 형태는 좀더 얉은 모양으로 추정.[2] 사카마키 이자요이는 절대적인 미래시가 있다면, 신령 등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겠냐며 크리슈나의 주장에 반발한다. 하지만 이후 독백으로도 미래시에서 보지 못한 미래에 도달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내심 인정한 상태. 파라슈라마조차 정말 인류를 위해 필요한 희생인거냐며 침울해한다.[3] 통상의 방법으론 15년 내에 입자체 연구를 완성하는 것도 무리라고 한다. 하지만 인체 실험을 통한 사이클이면 단축이 가능하다고. 임상 실험을 반복, 추출한 입자로 다시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회수해가며 권위와 연구 결과를 얻어가면 언젠가 완성된다는 것. 이에 호무라는 쓰레기 같지만 잘 되어 있는 사이클이라며 분개한다.[4] 본래 인류는 제어탑을 건설해 지난 역사에 끝맺음을 짓고 새 시대로 나아가는게 보장되어 있다. 하지만 퇴폐의 바람는 이런 미래에 반발해, 반대로 환경제어탑이 인류를 퇴폐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