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의 정원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의 지역 중 지벤 황국에 있는 조직. 황녀 에르제의 호위 병단으로 전부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출생 후 '''5세가 되기 전에''' 이미 재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그중 뛰어난 영재들을 선발하여 황도 수비군 중에서도 최정예군인 황녀의 정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을 받은 정예 병력이다. 이들의 대다수는 스핏파이어지만 런처, 메카닉, 레인저도 있다.
2. 작중 행적
카르텔의 두 번째 침공으로 무력하게 황녀를 납치당한 이들은 큰 죄책감에 빠져 있었으며, 개중에는 '''황녀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결한 이들도 나왔다'''[1] 이들은 자결한 동료를 배신자라 매도하였지만 그들 역시 시간이 멈춘 겐트 황궁의 찬 공기를 뒤로 하고 무리한 전투로 향한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다.
그러나 아랫세계에서 올라온 모험가의 활약으로 카르텔이 섬멸되고 황녀가 되돌아오자 이들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이 한 몸 바쳐 황녀님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가 천계전기에서 자기들의 주군인 황녀에 반기를 들게 된다.[2] 최고 지도자의 장기간 부재와 거듭되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와 혼란스런 와중 발생한 황녀의 무능여론, 귀족들의 선동과 이간질 등으로 등을 돌린 자들이 대거 발생하여 내전을 일으킨 강경 귀족파들의 편에 서는 일이 발생했다.황녀의 정원에서 배신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너무 참혹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 아이들이... 설마 그런 짓을 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황녀의 정원에 들어와서 황녀님을 배신할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귀족이나 그들의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는 것을. 굳센 마음도 계속된 시련 앞에서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제가 너무 무심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줄이야... 게다가... 라이니...
모험가님께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하던 그 아이가 어쩌다가...
아이들의... 그러니까 제 부하들의 무덤에 다녀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황녀님을 구하느라 많이 죽었는데, 황궁 습격으로 인해 또 많이 죽었습니다.
슬프지만 괴롭지는 않습니다. 황녀님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아니, 저희의 의무니까요. 할일을 한 것뿐입니다.
마를렌 키츠카 천계전기 호감도 대사 중
장기간의 카르텔 전쟁과 안톤 토벌전, 그리고 내전을 거치면서 이들도 많은 수가 죽어 공백이 매우 크게 생겼다.
내전이 마무리된 후 에르제가 황제로 즉위하게 되면서 황녀라는 직위는 사라졌지만, 황녀의 정원은 아직 대체할 마땅한 이름을 짓지 못해서 이름을 그대로 사용중이라 한다.
3. 소속자
- 여성 거너
- 크림슨 로제
- 마를렌 키츠카
- 라이니
- 대위 마르자나 - 푸르츠 발전소 영탄의 사뮤엘 퀘스트에서 APC로 등장. 사뮤엘의 용암지대를 얼리는등 활약하나 사뮤엘의 공격에 당해 허무하게 사망.
- 소령 소피아 - 천계전기 1부에서 에르제를 잠시 가둬두고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1] 크림슨로제 각성 스토리에 있다.[2] 그 중에는 모험가가 카르텔 섬멸 작전에서 구출해준 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