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수(종교인)
대한민국 가톨릭 교회의 제4대 부산교구장. 세례명은 '바오로'이다.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2대 교구장이었던 이갑수 가브리엘 주교에 의해 사제로 수품되었다. 독일 유학 후 신학교 교수와 본당 주임 사제로 봉직하다 부산교구의 보좌주교가 되었다. 그 후 교구장이었던 정명조 아우구스티노 주교가 폐암으로 선종하자 1년 간 임시 관리자가 되었다가 부산교구 교구장 주교가 되었다.
신부였을 때, 신자들의 일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택시 기사로 일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은 축하 인사에서 "택시 기사가 주교가 된 첫 사례"라고 의미부여를 하였다.
밀양 분 답게 경상도 사투리가 저절로 녹아 나온다. 미사 때 성호경을 그으시면서 "승부와 승자와 승령의 이름으로" 라고 하신다. 모든 사제가 그렇겠지만 미사 도중에는 표준어를 사용하고자 노력하신다.
건강상의 사유로 2018년 8월 18일자로 부산교구장 직을 사임하였다. 만 65세의 나이에 다른 교구의 교구장에 비하면 젊은 나이에 사임한 셈.[3] 후임으로 손삼석 요셉 총대리 주교가 교구장 서리를 맡는다. 교구장의 사임과 교구장 서리 임명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