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라가레스
1. 개요
2. 데뷔 전
도미니카 공화국 내에서도 고산지대인 콘스탄자에서 자랐다. 동네가 워낙 야구 외에도 스포츠 관련으로는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가진지라 처음에는 소프트 볼을 시작했다고 한다. 동네 또래들에 비해 타고난 팔힘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더 큰 도시로 유학을 가서 정식 야구 교육을 받기를 권유 받았지만 그는 동네에 계속 머물기를 원했고 계속된 주변 사람들의 설득으로 유학 길에 올랐다. 야구 유학길에 오른지 8개월째인 2006년 도미니카로 온 뉴욕 메츠의 스카우터에게 관심을 받게되었고 그해 5월 5일 계약을 맺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한 어깨와 날쌘 발로 유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곧바로 도미니카의 교육리그에 참여하게 되었고 57경기에 나와 .255/.339/.412 12도루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성장 가능성을 본 프런트는 곧바로 본토로 그를 불렀고 싱글 A 리그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라가레스는 팔 부상으로 인해 약 10개월만에 복귀를 하였고 로우 싱글A에서 시즌을 보냈다. 65경기 .253/.284/.352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009년 시즌을 앞두고 싱글 A로 승격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포지션을 외야로 변경한 뒤 가을 리그로 복귀를 했다. 53경기 동안 .266/.297/.323 10도루를 기록했다. 이듬해 2010년, 싱글 A에서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시즌 중반 하이 싱글 A로 승격했지만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2011년, 타격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도중에 더블 A로 승격하였고 시즌이 끝나고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해 기록한 성적은 120경기에서 .349/.383/.500 71타점과 15도루였다. 2012년은 더블A에서 풀 시즌(130경기)를 보내며 빅리그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3. 2013년
처음으로 트리플A에서 시작한 라가레스는 중견수 포지션으로 활약 중이었는데, 17경기를 뛰던 중 4월 23일, 커크 뉴엔하이즈의 강등으로 콜업이 되었으며 처음으로 빅 리그 진입을 하게되었다. 타격 능력에 대해서는 언제나 의문이었던 그였지만 몇년새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수비능력은 어디가지 않았기에 프런트에서 콜업을 결단하였다. 그리고 당시 말론 버드를 제외하면 안습 수준의 외야진(앤드류 브라운-.239/마이크 백스터-.212/요다노 발데스핀-.188) 이라 유망주를 이른 시기에 승격할 수 밖에 없었다. 승격된 4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하였다. 선발 출장이 아닌 투수대타로 5회 나온 그를 상대한 첫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였고 뜬공을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 파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생애 첫 메이저 리그 안타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팀은 2-7로 패배하였다. 이후 하위타선에서 선발과 대타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지만 1할도 안되는 타율을 보여주며 고통을 안겨주었다. 5월에는 주로 주전으로 나섰고 3경기 연속안타 등 신바람 야구를 하던 중 5월 19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투런을 처내며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신고했다. 경기를 멀티히트로 마치면서 8경기 .320의 타율을 마크했다. 이후 다시 귀신같이 침묵에 빠졌고 4경기 연속 무안타를 6월 5일 워싱턴 내셔널즈를 상대로 3안타를 쳐내며 끊어냈고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96경기 동안 .256/.295/.366을 기록하면서 반전 모습을 보여주었다.(데뷔 후 첫 25경기 .146/.180/.250) 7월 15-21일 동안 3경기에 나와서 7안타 1홈런 5타점 .700/700/1.200 압권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내셔널 리그 주간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말론 버드, 트레이드로 온 에릭 영 주니어와 함께 카를로스 벨트란이 빠진 뒤 침체기에 빠진 외야진에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
시즌 총평은 '타격은 그저그런데 수비는 엄지 척' 이었다. 중견수로는 108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내셔널 리그 중견수 최다 보살 1위(14, 2위-카를로스 고메즈 12)과 외야수 레인지 팩터 1위(2.95), 수비 WAR 3.5로 내셔널 리그 전체 5위에 랭크 그리고 내셔널 리그 윌슨 수비수 외야수 부문에 선정되면서 수비에서만큼은 슈퍼루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격은 다소 아쉬운 수준을 보여주었다. 하위타순에서 121경기 .242/.281/.352 4홈런 34타점을 기록 공격 WAR 0.3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팅 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나 선구안이 엉망이라 20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 96개의 삼진을 당하였다. 중견수에는 이렇다할 경쟁자들이 없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도 별일 없다면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기대되었다. 시즌 후에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여하여 윈터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점 극복의 노력을 보였다.4. 2014년
개막로스터에서 시작된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렸는데 4월 14일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 7회에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15일 DL에 올랐다. 이번엔 커크 뉴엔하이즈가 마이너에서 콜업되어 그의 공백을 메운다. 부상 전까지 13경기에 나왔는데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치며 .314/.345/.471의 영양만점의 활약을 보여주던 중이기에 깊은 아쉬움이 남았다. 2주만에 복귀하였고 복귀전 멀티 히트를 시작으로 타격감각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6월 2일 오른 사근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라야했고 6월 말이 돼서야 복귀를 하였다. 복귀 후 한달 간 타격감은 완전 떨어졌으며 (.295->.252) 수비에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이 종종 나왔다. 8월 이후 다시 감각의 날을 갈아서 돌아왔지만 9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중 수비상황에서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여 5회에 교체되어 나갔고 23일 오른 팔꿈치 염좌로 남은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게 되었다. 에릭 영 주니어의 부진(.229/.299/.311)과 밥값 못한 베테랑 바비 아브레유 덕에 커티스 그랜더슨과 함께 유이한 외야 버팀목으로 남으며 피로도가 심한 중견수 포지션임에도 팀으로부터 체력 안배를 받지 못하며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것이다. 부상을 제외하면 정말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2년차 징크스 없이 타율을 4푼이나 끌어올렸고(BABIP .310->.341) 선구안은 여전했지만 컨택능력이 농익고 날랜 발로 도루를 13회 (4회 실패)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적으로 공격 WAR는 2.3(13년 0.3)을 마크했다. 수비는 여전히 건재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레인지 팩터 내셔널 리그 외야수 1위 (2.85)를 기록, 실책은 지난해와 같은 5회 (내셔널 리그 중견수 4위)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수비 WAR 3.4로 내셔널 리그 전체 2위[1] 에 위치했다. 크라스가 여전한 수비와 급 빵긋한 타격으로 종합 WAR 5.5를 기록했다. 결국 골드 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게 되면서 뉴욕 메츠의 10번째 골드 글러버가 되었다.[2][3]
5. 2015년
2년차 징크스 따위는 문제도 아니었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상승 주가를 보이는 상황, 4월 2일 뉴욕 메츠와 4년+1 23M+9.5M의 계약을 맺게된다. 이는 바로 다음 시즌부터 적용되는 계약이며 백로드 계약이다(2.5-4.5-6,5-9.5-9.5M) 시즌 시작하며 뚜껑을 열어보니 참된 계약을 맺었음을 알 수 있었다. 4월 13일부터 23일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342/.366/.368의 똑딱스러움을 보여주었고 4월 한달간 .297의 타율을 마크했다. 하지만 이후 21경기에서 .165/.224/.203 삼진 15개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주전자리는 유지하였다...기복이 유난히 심한 해였는데 10경기를 몰아치며 버닝했다가도 다시 침묵속에 빠지면서 테이블 세터인 2번 자리에서 점점 밀려나기 시작했다. 부진하다가도 다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름 이후로는 아무공에나 마구잡이식 스윙을 하면서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자멸로 오랜만의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있던차에 커다이어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기대주인 마이클 콘포토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고 커티스 그랜더슨가 무난한 활약을 보이는 외야진의 유일한 구멍이라 할 수 있는 중견수 포지션(.251/.280/.331)[4] 을 보강하고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카를로스 고메즈(.262/.328/.4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3/.323/.506) 영입에 노력했고 결국 MVP급 활약을 펼치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데려옴으로서 라가레스는 주전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었고 대타나 대수비 자원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대로 초라한 퇴장을 할 것 같지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커다이어와 콘포토의 동반 부진으로 중견수 주전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다저스와의 NLDS에서는 4경기에서 .429/.500/.714를 컵스와의 NLCS 4경기 동안 .333/.333/.333 로얄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10타석 3안타를 치며 첫 포스트 시즌이자 통산 포스트 시즌 .348/.375/.435의 불방망이와 호수비로 가치를 입증해냈다. 부상없이 치른 첫 시즌 성적은 143경기에서 .259/.289/.358 6홈런과 41타점-47득점을 기록했다. 방망이에서는 다소 아쉬웠으나 수비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인지 팩터 외야수 내셔널 리그 4위인 2.56, 그리고 1003.2이닝 동안 단 2개의 에러를 허용하였다.
6. 2016년
경쟁자이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FA로 떠났고 팀에서는 그의 대체자랍시고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데려왔다.(통산 WAR 7.1) 라가레스의 타격 성장은 기대가 어려워졌고 세스페데스가 떠나며 사실상 빵꾸가 나버린 중견수 포지션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가 최대 난제이던 오프시즌, 뉴욕 메츠는 오랜만에 거금을 지르며 세스페데스를 다시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다. 사실상 중견수 포지션을 떠나서 백업 외야수로 경쟁을 하게 되었다.
7. 2017년
8. 수비 능력
9. 연도별 성적
10. 수상 기록
- 2013년 내셔널 리그 윌슨 수비 선수상 - 외야 부문
- 2014년 내셔널 리그 골드 글러브 - 외야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