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레그 우로보클
1. 개요
참영군단(斬影軍団)의 일원이자 사천왕 팬텀의 부하인 뮤토스 레플리로이드로, 록맨 제로 2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원래는 팬텀의 부하로 참영군단 소속이었지만 팬텀이 사망하자 참영군단이 해체된 후에는 무소속이 된다. 듀시스 숲이라 불리는 정글에서 침입자가 오는지 안 오는지 항상 지켜보고 있다. 전투 시에는 ''''알토로이드''''란 거대 뱀형 메카니로이드를 조종해 연계공격을 건다.
2. 스테이지, 듀시스 숲(デュシスの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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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크게 정글 파트와 듀시스 유적 파트로 나뉘어진다. 여기에 있는 나무들은 화염 속성 공격으로 태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나무를 태워서 얻어야 하는 아이템들도 있다. 그리고 스테이지 전반에 걸쳐 포프란이라는 식물이 나오는데 제로를 잡아 위로 던져버려서 매우 짜증나는 장애물이지만 화염 속성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즉, 피닉 마그마니온을 먼저 잡고 오면 화염 속성 공격을 쓸 수 있어 스테이지 진행이 수월해진다.
게다가 숲 부분에서는 갑자기 제로 쪽으로 공격해오는 벌떼라든지(게다가 중간의 분홍색 여왕벌은 폭탄처럼 넓은 범위로 폭발하기까지 한다) 땅 속에서 튀어나오는 두더지 등이 있어서 진행하기 까다로우며 특히 막판에 체인 로드를 이용해 넘어가야 하는 낭떠러지는 초보자의 무덤이라 할 만 하다. 이 곳을 지난 직후 위로 올라가는 부분은 철퇴를 든 로봇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역시 험난하다.
하지만 그 숲 부분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그나마 진행하기 수월한 곳이다. 중간 보스는 코어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분홍색, 보라색의 에너지볼을 쏘고 시간을 끌면 물을 채우기도 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다. 그리고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이지만 대응 속성도 정해져 있다. 얼음 속성이 약점이라 얼음 속성의 차지샷 단 두 방에 격파 가능하다.
다음 구간에서는 이 미션의 서브 미션인 레지스탕스 구출이 시작된다. 종종 보이는 커다란 벽돌은 체인 로드로 끌어당길 수 있다. 이를 끌어당겨 레지스탕스를 찾아내야 하기도 하고 가시 위로 떨어진 벽돌을 이용해 서브 탱크를 얻을 수도 있다. 총 5명의 레지스탕스에게 모두 말을 걸어서 구출하면 된다. 즉사 가시만 주의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부분이다. 특히 보스룸 직전에 보이는 낭떠러지 비슷한 곳에 숨어 있는 레지스탕스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3. 전투 패턴
보스룸에 도달하면 마지막 레지스탕스를 구출하게 되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베이비 엘프 중 하나인 프리에를 볼 수 있다. 레지스탕스가 도망가고 나면 아래의 뱀 모양의 바닥이 무너져내리며 그 위에서 전투를 벌인다. 보스는 패턴이 많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으로 특히 제트 세이버 3단베기만 잘 써 주면 패턴을 다 보기도 전에 끝낼 수 있다. 단, 뱀 모양의 바닥이 물결 모양으로 움직이는 점은 주의.
틈이 날 때마다 제트 세이버 3단베기를 열심히 날린다면 패턴 4가 나오기 전에 끝낼 수 있다. 제로2에서는 3단 베기를 모두 히트시켰을 때의 대미지가 13이나 된다(이후 시리즈에서는 12로 조절). 게다가 만약 라이즈 폼을 장착한 상태로 싸운다면 공격력을 14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보스가 빈틈 투성이라 3단 베기의 밥이지만 그만큼 3단 베기가 불가능한 하드 모드에서는 어려운 보스라는 뜻도 된다.
- 점프
- 암 휩
- 포이즌 홀드
- 어설트 바이퍼
- 슈퍼 루퍼
- 시그널 샷
- EX Skill - 조인트 레이저(ジョイントレーザー/Joint Laser)
4. EX 스킬
클리어했을 때 따로 입수하는 칩은 없지만 랭크 A 이상일 때 한정으로 EX 스킬인 ''''레이저 샷''''을 배우게 된다. 무속성 차지샷이 레이저로 바뀌는데 길쭉한 레이저라는 특성상 상하 판정은 좁아지지만 레이저의 관통 성능이 뛰어나 적의 실드를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그리고 체인 로드로 끌어당기기를 열심히 했다면 ''''파워 폼''''도 획득하게 될 것이다.
4.1. 기타
여담이지만 이 휴레그 우로보클 역시 록맨 젝스 시리즈에서 얼굴을 비추는 얼마 안 되는 보스 중 하나이다. 록맨 ZX의 에리어 A-2에서 자세히 보면 잘린 나무 안에 숨어 있다. 공교롭게도 그 장소에서 주인공은 인트로 보스인 '''뱀''' 모양의 메카니로이드와 싸우게 된다.
인게임 내의 대사에 알게 모르게 웃긴 모순점이 하나 있다.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레지스탕스 요원 상대로는 "죽기 싫으면 돌아가라. 지금 돌아가면 돌려보내 주지..."라고 말하는데 이후에 제로가 와서 요원을 대피시키고 나면 제로 상대로는 "여기까지 온 이상 살려둘 수 없지..."라 말하면서 보스전으로 넘어가게 된다.[2]
또한 드라마 CD에서도 한 번 언급되는 보스이기도 하다. 정확하게는 이 녀석이 언급되는 이 스토리가 Track 14. Diary_Alouette's Good Day「誌 / 알루에트가 간다!」episode in ZERO2, 즉 쉬어 가는 개그성 스토리. 여기에서 알루에트가 베이비 엘프들의 이름을 지어 주려고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 보다가, 제로에게 물어 볼 때 중간에 베이비 엘프를 찾아 냈을 때의 기분을 묻게 되는데, 제로가 하필이면 이걸 이 보스에 대한 평으로 잘못 이해하고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칭했다는 것. 당연하게도 알루에트의 그 다음 반응은 "'''제로 바보!!'''"(...)
5. 갤러리
5.1.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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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컨셉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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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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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떄문인지 모티브가 개구리인 버블 헤케로트와는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 토드맨과 스네이크맨이 생각나는 조합.[2] 물론 다르게 생각할 여지야 충분하다. 대놓고 자기가 서 있는 플랫폼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한 녀석인 만큼, 돌려보내주는 척 하면서 바로 아래에서 팔을 뻗쳐 없애는 수도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