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리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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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소개에서 짧게 소개 되던 제국의 황녀였다가 웨스트 코스트 연합 진영의 제국 대표로 추가되었다.데 로스 제국의 제 1황녀. 풀네임은 히리아 비탈론 하인리히 드 로스.
레온 황제와 그의 총애를 받는 후궁 메리 사이에서 태어난 1황녀로 황제의 자식들 가운데 가장 맏이이다. 황제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어릴적부터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났다.
3황녀인 이자벨라와는 다르게 가녀린 체형이지만, 늘 품위를 잃지 않으며 심지 또한 굳세다.
19세에 제국의 유력 가문과 정략 결혼을 하였으나, 남편의 죽음 이후 미혼 상태로 지내고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수많은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문화를 익히고 각지의 유력가들과 친목을 다졌다. 국가 간의 관계와 힘의 역학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황제도 이런 점을 알고 공식적인 외교 석상에 그녀를 곧잘 파견한다.
사교술과 외교관으로서 역량이 뛰어난 그녀는 '제국의 얼굴'로 활동 중이며, 일각에서는 그녀야말로 황제의 심중에서 첫번째 후계자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외양은 중세 프랑스 왕국 앙리 2세의 왕비 카트린 드 메디시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모험가가 비명굴에서 소륜을 숙청하기 위해 찾아온 청면수라 로즈베리 론을 웨스트코스트로 데려올 때 공국 편에 선 아간조, 나이트 로바토, 그리고 제국 검사인 반과 함께 대치, 특유의 사교술로 한 때 제국 기사 출신이자, 스카디 여왕을 섬기는 로바토를 데꿀멍 하게 만드는 임팩트를 보여준다.
이후, 오큘러스를 치기 위한 연합진영 회담 중에서도 스카디 여왕과 로바토를 두고 뒤끝을 표출하여 신경전을 펼치는 등, 외교적으로 압도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는 철저한 사교술을 보여주는가 싶다가도 가끔씩 사적인 대화에서 특정 인물들[1] 을 은근슬쩍 비꼬거나, 아예 본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단어가 튀어나오려다 물리는 등의 실수[2] 를 저지르기도 한다.
스카디 여왕하고는 다소 앙숙인 것으로 추정된다. 회담 중에 로바토를 두고 서로 말을 맞받아치거나, 모험가와의 사적인 대사 중에 스카디 여왕을 위선자라 험담하는 등 여러가지를 봤을 때, 상당히 악감정이 있는듯.
모험가의 명성에 대해 들었을 때는 지어낸 이야기의 주인공 정도로 여기고 있었다고 한다. 모험가에 대해서는 이자벨라와 반을 통해 들었다고 하는데, 그 다음에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아라드와 천계에서의 활약만 알고 있는 듯 하다. 합동조사단은 마계 초입까지만 같이 동행하였기 때문에 마계대전이나 이시스-프레이와의 전투 같은 마계에서의 활약은 모르는 듯. 사실 모험가의 업적과 여정은 단지 마계에서의 행보만 두고도 카쉬파 수뇌부들이 반쯤은 과장이겠거니 하고 상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가 피를 봤을정도인데 아라드부터 마계에 이르는 모험가의 엄청난 여정과 업적을 곧이곧대로 믿는것도 이상한 일이다.
더 오큘러스 스토리에서 독왕 루이제가 지키던 곳의 정보를 가져오는 놀라운 정보수집력을 보여주는데, 모험가는 루이제의 독기로 수비되던 곳에서 어떻게 정보를 꺼내왔는지 의심하지만 마찰을 피하기 위해 말을 아꼈다.[3]
무형의 시로코가 아라드 연합군과 천계 연합군의 합동으로 격파된 직후 시로코의 무너진 육체에서 흘러나온 기운을 어느 상자안에 담아낸다. 아버지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다고 기뻐하면서 뒤를 호위하는 반에게 무언가를 인양할 것을 명한다.[4]
검은 연옥 에피소드 퀘스트에서는 반 프란츠가 위장자 군대의 공격을 받아 체스트 타운을 포기했을 때 히리아가 군대를 이끌고 체스트 타운을 사수했다고 한다. 다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고 부자연스러워서 의심을 받았으나[5] 상황이 상황인 만큼 쓸데없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넘어간다. 이후 추가대사와 링우드의 대사를 통해 무언가 꿍꿍이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 와중에 남동생 반 프란츠를 '가여운 아이'라며 노골적으로 비꼰다.
2. 대사
(평상시)
(클릭 시)
"어서오세요, 모험가."
"그대가 찾아오니 기쁘군요."
"좋은 소식이라도?"
(대화 종료)
"언제든지 찾아오시길.. 그대는 늘 환영이니까."
"평안하시길."
"제국은 언제든지 열려있답니다 모험가. ...흥."
(대화 신청)
- 모든게 순조로워요. 이번에도 황제 폐하께서 기뻐할 선물을 가지고 갈 수 있겠군요.
여기에 그대까지 제국으로 동행해준다면 더욱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후후. 또 그런 무서운 표정을 지으시다니. 정말로 매력적이신 분이라니까.[6]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대가 원한다면, 언제라도 나 '히리아 비탈론 하인리히 드 로스'의 이름을 걸고 맞아드리도록 할 테니까요.
후후. 또 그런 무서운 표정을 지으시다니. 정말로 매력적이신 분이라니까.[6]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대가 원한다면, 언제라도 나 '히리아 비탈론 하인리히 드 로스'의 이름을 걸고 맞아드리도록 할 테니까요.
- 지금껏 황실의 명에 따라서 제국을 위한 일을 이 손으로 직접 해결해 왔어요.
덕분에 아버님.. 아니, 황제 폐하의 두터운 신임을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두터운 신임만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더군요. 정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귀족들께서 저보다는 동생 프란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이 말이죠.
아무래도 황실의 맏이가 후궁의 자식이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예요.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후후... 너무 티 내면 탈 날 텐데.
하지만 두터운 신임만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더군요. 정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귀족들께서 저보다는 동생 프란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이 말이죠.
아무래도 황실의 맏이가 후궁의 자식이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예요.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후후... 너무 티 내면 탈 날 텐데.
- 스카디 발로아 마이어... 스카디 발로아 마이어...
상인의 여식으로 태어나 여왕의 자리까지 올랐다죠? 정말 대단한 여자예요.
겉으로 보기에는 공명정대하고, 백성을 아끼는 착한 여왕님이신데,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셨을까? 후후…
(대화 신청-더 오큘러스 이후)겉으로 보기에는 공명정대하고, 백성을 아끼는 착한 여왕님이신데,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셨을까? 후후…
- 저것이 사도 시로코? 발슈테트 경에게 듣던 것 이상이군요.
후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흥미가 생겼을 뿐이에요.
그대에게 알려줄 만큼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럼 평안하시길. 후후.
(대화 신청-검은 연옥 이후)그대에게 알려줄 만큼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럼 평안하시길. 후후.
- 오즈마가 부활한다면... 그 검은 성전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도 있을 거예요.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겠죠.
다행히 오즈마가 완전히 부활하기 전에 알아차렸으니 지금 또한 그때와는 전혀 다른 결말이 있겠군요. 후후...
- 주디 링우드 경은 오래전부터 저를 도왔죠. 저와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 중에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에요.
후후. 모험가 당신도 나를 도와준다면 정말 좋을텐데.
- 반 프란츠... 그 아이는 샨트리에서 회복 중이라고 하더군요. 정신을 차렸을 때쯤엔... 자신이 지키던 모든 것이 바뀌어 있을 텐데...
가여운 아이.
2.1. 호감도 관련 대사
(말풍선 대사 - 호감)
- 어서 와요, 제국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 편하게 찾아와요. 빈 손이어도 언제나 환영이니까.
- 내게 바라는 거라도? 후훗, 농담이에요. 선물 잘 받을게요.
- 고마워요. 저는 받은 건 잊지 않는답니다.
- 호의에 감사해요, 모험가. 제국의 등용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후훗.
- 이 정도면 단순히 내게 잘 보이기 위한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 왠지 모르겠지만 전 남편이 준 선물이 생각나는군요.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만 가져다주면, 내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이였죠. 빛나야 하는 건 보석이 아니라 나인데 말이에요.
어머, 감사 인사가 늦었군요. 고마워요, 모험가.
[image](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로스 체스트에서는 남동생이 신세를 졌다죠? 후후, 프란츠는 어땠나요?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심성은 그리 나쁘지 않은 아이에요. 너무 직선적이고 솔직해서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중앙 정계의 생활과는 잘 맞는 성격이죠.
본인도 답답했는지 성인이 되자마자 수도를 벗어나, 외가의 영토로 거취를 옮기더군요. 후후, 그 아이다운 선택이죠.
- 눈치채셨나요? 보시면 알겠지만 이자벨라, 프란츠는 배다른 형제들이에요. 동생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황제 폐하와 닮은 외모는 첫째인 저 혼자 물려받았죠.
어머, 놀랐나요? 정략 결혼이 빈번한 귀족 가문에서는 의외로 흔한 일이랍니다.
- 성인이 된 후에는 수 많은 지역을 정신 없이 돌아다닌 것 같아요. 물론 제국 외교관으로서 공무를 위한 여정이었죠.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자벨라처럼 마냥 놀러다닌 건 아니예요. 여러 지역의 문화를 익히고 각 지역의 유력가들과 안면을 터놓으라는 폐하의 뜻이었죠. 일종의 제왕학 수업이랄까요? 후후.
[image](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전 남편이요?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요. 귀족 중에서는 좋은 사람에 더 가까웠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아랫 사람에게 베풀 줄 알며, 자신의 직위와 위치에서 경거망동하지 않는 사람.
좋게 말하자면 분수를 아는 이였고, 나쁘게 말하자면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그를 사랑했느냐고요? 후후, 순진한 질문이네요.
좋게 말하자면 분수를 아는 이였고, 나쁘게 말하자면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그를 사랑했느냐고요? 후후, 순진한 질문이네요.
- 스카디 여왕은 재밌는 사람이에요. 왕세자에게 시집을 온 상인 계급의 여식이었지만, 남편이 세상을 뜨자 기다렸다는 듯 정국을 안정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죠.
마치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채는 한 마리의 맹수처럼 말이에요. 공국의 시민들이 괜히 그녀를 올려다보는 게 아니죠.
3. 기타
황제가 여러 후궁에서 낳은 자식들 중 하나로 소개 되었으나 맏이가 되며 스토리상 중요도가 확 올랐다. 그래서 제3 황녀 이자벨라[7] 를 제외한 제1황자 반 프란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제2 황자, 제2 황녀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4. 관련 문서
[1] 자신이 후계자가 되는것에 반대하던 귀족들에게 너무 티내면 탈날거라는 등 숙청을 암시하는 말을 하거나, 스카디 여왕을 지레짐작 하여 뒤에선 피를 뿌리고 표면상으로 성군인 척 하는 위선자라 비꼬는 것.[2] 스카디 여왕이 오큘러스 토벌대에 지원하겠다고 하자, 참견... 까지 단어가 튀어나오다 쏙 들어가버린다.[3] 그림시커가 황제의 비호를 받고 있다면 이상할 게 없다. 스카디 여왕도 수상해서 뒷조사를 하는 중이니 조만간 밝혀질 듯하다.[4] 시로코의 시체 내지 바칼의 유산으로 예상되고 있다.[5] 반 프란츠를 지원하기 위해 온거면 반 프란츠도 히리아가 근처에 있는 것을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전혀 몰랐다. 그렇다고 마침 근처를 지나간거라고 해도 반 프란츠를 구출은 아예 시도도 하지도 않고 체스트 타운 공격에만 집중했으며, 마지막으로 프리스트들의 도움 1도 없이 어떻게 위장자들의 군대를 격퇴했느냐이다. 체스트 타운을 공격한 위장자 군대는 맹혈자급의 강자가 포함된 상태였기에 더 그렇다.[6] 이 말을 듣고 모험가들이 불쾌한 표정을 지은 모양이다. 특히 제국에게 이를 갈고 있는 여귀검사는 더더욱...[7] 모험을 좋아하는 이자벨라가 정쟁에서 빠져서 히리아 본인에게는 오히려 다행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