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 이자벨라
1. 소개
-공식 홈페이지 스토리사전 발췌.여성/20세. 제국의 제 3황녀. 풀네임 이자벨라 카트린 하인리히 드 로스. 레온 황제와 조세핀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제 3 황녀로 다른 황녀들과는 달리 시집 가기를 거부하고 자유롭게 살고있다. 황제도 그런 그녀에게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으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주로 평일에 자유롭게 궁과 민가를 돌아다니는데 이때는 호위인 사이러스가 대동하기는 하지만 죽마고우 사이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사치가 심하며 철이 없어 보이나 황제를 닮아 영민하고 날카로운 직감을 가지고 있다. 천계 진출 시 천계 황녀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무작정 제국군과 따라 나섰으며 선척적으로 뛰어난 화술과 외교술로 (그리고 막대한 자금을 이용한 매수작업) 별다른 노력없이 제국군을 천계에 입성시킨다. 황녀 에르제와는 마음이 잘 맞아 서로 고민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황제의 병사들을 자신의 사병처럼 거느리며 유르겐 공과 데로스, 지벤 연합 조사단을 구성해 마계 탐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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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이전 APC 이미지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Act10. 마계로 가는길 패치로 신규마을 젤바에 NPC로 추가되었다. 성우는 이현진.[1]
2. 대전이 이전
데 로스 제국의 제 3 황녀로 대전이 이전에 여귀검사 에픽 퀘스트 중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격투가 도트를 사용했었다.
성주의 궁에서 사이러스를 대동하고 조사하러 왔다가 그녀를 노린 여귀검사와 나탈리아 수에게 습격당한다. 사이러스가 당하자 그녀를 무능하다고 까면서 도망치고, 이에 다시 잡으러 가지만 나탈리아의 배신으로 여귀검사도 쓰러지고 이자벨라는 납치당한다. 이후 어떻게 도망쳤는지는 모르겠지만 간신히 제국으로 돌아갔고 나탈리아는 현상수배범이 된다. 이후 연옥에서 다시 만난 나탈리아는 도망쳤다고 얼버무린다.
3. 대전이 이후
이후 죽은 자의 성 등장으로 인한 퀘스트 리부트로 데 로스 제국이 스토리 전면에 등장하면서 본인 역시 재등장. 천계와 제국의 합동 조사단을 이끌고 젤바에 와있는데, 황녀라 그런지 그녀 옆에 호위병들이 배치되어 있다.
'''높으신 분 중에서도 높으신 분'''이라 그 유르겐이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나 발언이 특이한데, 모험가보고 평민스럽다고 말하거나 죽은 자의 성을 조사하는 일엔 위험한 일을 좋아하는(??) 모험가가 당연히 먼저 가야 한다던지 죽으면 보상금을 가족에게 주겠다는 등의 어이가 털리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하지만 마냥 욕하기도 껄끄러운 게, '''자기 딴에는 나름 좋게 말한 것'''이기 때문. 상식이 조금 뒤틀려있고[2] 상당히 철없는 성격인 것일 뿐 악의를 가지고 말하는건 아니다. 반도 공주님은 좋게 말하고 있다고 두둔할 정도. 황녀가 직접 움직였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주변 사람들만 처벌당하게 될 것이므로 자중한다는 입장으로 말하는 듯하다. 본인 입으로 정원에서 '''놀다 다쳤다고 정원사의 목을 날리는(???) 일은''' 없었다고 했다.
아이언 에임을 때려잡고 돌아오면, "자, 이제 가서 루크를 처치해 버리세요" 라며 명령조로 이야기 하는데 "루크를 찾으러 나서겠지만 당신의 명령은 듣지 않겠다."는 플레이어의 발언을 이해하지 못한다. 심지어 보상이 없어서 그러느냐며 단순한 돈 문제로 생각하기도 한다. 어찌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는지 보다 못한 네빌로 유르겐이 적당히 말을 끊고 플레이어를 따로 불러야 했을 정도.
네빌로 유르겐 역시 '''상대하고 있는 이 쪽도 때때로 난감하다'''며 다소 질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천계 귀족들의 수장이자 그 자신도 고귀한 혈통인 유르겐조차 상식선을 살짝 벗어난 듯한 황녀의 언행에 상당히 난감해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서, 본인 딴에는 잘 대해주고 있는 건데 막상 남들 입장으론 골때리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참고로 이 퀘스트의 제목이 '''"철없는 황녀"''' 이다.
아라드에서 가장 큰 제국의 황녀인 만큼 당연하겠지만 돈이 엄청 많은 모양이다. 설정에도 뛰어난 화술과 외교술, 그리고 '''막대한 돈을 이용한 매수 작업'''으로 제국군을 천계에 들여보냈다고 쓰여있으니.[3] 대화 중에도 돈이나 지갑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돈을 쓸 때는 써야 한다는 것과 돈이 유용하지만 그게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등 꽤 건전한 금전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몸을 사려야 되는 높으신 분임에도 직접 현장에 나타나 합동 조사단을 지휘하거나 모험가와 함께 동행하는 등으로 의외로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인다.
즉, 본성이 썩었거나 무능한 사람은 아니지만, 아직 철이 없고 인간 관계가 서툴어 다른 사람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사람이다.[4] 특히 플레이어들은 이전에 메이아 여왕, 잭터 이글아이, 오르카, 브왕가, 황녀 에르제, 스카디 여왕 같이 현명하고 진지하고 지도자라는 위치에 맞는 무게를 갖추고 책임감도 넘치는 지도자만 보다가 이런 인물을 만나서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다.
마계에서 같이 던전을 따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전이 이전과 같이 격투가로 나온다. 스킬을 시전하면서 "너무 놀라지 말아요. 황녀가 모두 에르제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대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에르제와 다르게 어느 정도의 전투능력은 갖춘 듯하다. 그리고 공포의 은신처 시나리오 퀘스트 중간에 모험가와 지름길을 찾는 도중에, 그녀의 첫사랑이 반이란 사실을 말하며, 아직도 두근거리지만 이미 포기했다고 말한다.[5]
4. 오리진 이후
첫 만남은 대전이 이전의 여성 귀검사 에피소드처럼 하늘성에서 모험가와 만나게 된다…만 골때리게도 이자벨라 혼자서 모험심에 아이언 울프 기사단과 따로 떨어져 움직이는 바람에 당연히 기사단 발등 위에 불이 떨어져 전원 수색하러 갔고 반이 우연히 모험가와 만나서 도와달라고 요청하면서 이에 응한 모험가가[6] 기사단들과 함게 탐색하면서 발견되었기에 수색은 중단되었고 반에게 잔소리를 한 트럭으로 들었다. 그럼에도 반은 자기 편 들어줄줄 알았다고 어린애처럼 징징대자 짜증이 솟구친 반이 황녀님께서 먼제 제 편이 되어주셔야 저도 황녀님 고집을 들어드릴 마음이 생긴다고 반박한다. 이후 반이 힘든 하루였다며 한숨을 쉬자 그거 나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냐며 따지고 이에 반 왈 "아시는군요. 한마디 덧붙히지 않아도 돼서 다행입니다." 이후 도착한 하츠에게 반이 수색 중지 시키고 내 몫까지 잔소리 좀 해달라고 하고 하츠가 이에 동의 하자 반에게 나중에 두고보자며 투정을 부린다. 물론 반은 "네네 기대하고 있도록 하지요." 라며 흘려넘겼고 결국 하츠에게 잔소리를 왕창 들은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하늘성 탐색 중반쯤에 호위부대가 생각보다 일찍오자 반이 예전부터 자신을 돌려보낼려고 했던 거 아니냐고 찔러보지만 아니라면서 정색하자 넘어가기로 하고 호위부대와 함께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이자벨라가 사라진 뒤 반은 그야말로 만세를 외치며 기뻐하면서 등장 끝(…).
마계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내용은 대전이 당시와 거의 대동소이하다. 다만, 한가지 루크 시나리오 이후에 새로운 떡밥이 생겼는데, 돌풍지대 탐색 중에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골치를 썩이고 있다고 한다. 시나리오 퀘스트 중의 텍스트에 의하면 모래 속에서 튀어나온 몬스터에 의해 다쳤다고 하니 개미귀신에게 다친 듯. 케이트에게 받은 상처약을 통해서 낫고 있다고는 한다만 그래도 잘 안낫고 있다고 한다.
이후 건설자 루크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런 귀환명령에 분노를 드러내는데, 마치 이겨놓고 도망치는 모양세에 분노한 것. 그래도 반과 사이러스가 설득해서 어쩔 수 없이 돌아가기로 하면서도 모험가에는 마계에서 했던 모험은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다음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이별하게 된다.[7]
그리고 천계전기에서 재등장하는데 천계의 귀족들과 손을 잡아서 신의 도시 겐트를 점령했다. 현재 황궁에서 머물고 있는데, 모험가가 천계의 편에 선지라 황녀측의 승리는 기정 사실이 되어가고 있어서 내전이 황녀측 승리로 끝나면 입장이 매우 난처하게 될 것이다. 다만, 천계 내전 이후 대화를 보면 이자벨라 본인은 지금 내전 상황이나 겐트 점령 상황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데다가 애초에 본인이 원해서 황궁에 머물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황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이곳에 보냈다는 것을 알고 분개하고 있다. 거기에 에르제의 안위도 걱정하고 있어서 과연 순순히 귀족의 편에 있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8]
천계 전기 2부에서 각 세력의 동상이몽이 비춰지는 가운데, 이자벨라는 천계 귀족들과는 별개로 에르제의 편을 들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네빌로의 말대로 황녀가 잘못한게 있어서 쫓겨났을거라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귀족이 황녀의 잘못을 따지는게 말이 되냐면서 불만을 표한다. 제국에서 보낸 슈만 공작 때문에 이래저래 활동 제약이 생겨서 짜증을 내나, 사이러스가 황제가 이자벨라를 시험하는게 아니냐는 말에 금세 불만을 풀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명색이 동맹국인데 시도 때도 없이 황녀가 쫓겨나면 동맹이 어떻게 유지되나면서 천계를 안정적 국가로 만들겠다고 한다. 젤바에 주둔한 아이언울프 기사단을 제외한 천계에 있는 제국 병력을 모아 다른 일을 벌이려는 듯 하다. 각오를 굳힌 이자벨라의 미소를 본 사이러스는 마수를 이식한 것보다 더한 불한감이 엄습해오자 심장에 안좋을 것 같으니 부디 도를 넘지말라고 부탁하는데, 이자벨라는 대충 알겠다면서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한다.
천계 전기 3부에선 잭터 이글아이 사령관 탈옥사건이 일어난 와중에 병사들을 풀어 무언가를 획책하는 모습이 들어난다. 모험가가 탈출로를 만들던 중 우연히 익숙한 목소리에 몸을 숨겨 이자벨라를 관찰하던 중 네빌로 유르겐과 마주한다. 그리고 마주한 둘은 신경전을 벌이던 중 네빌로는 예전에 이자벨라가 말한 누가 천계의 주인인지 모르겠다는 말에 지금 대답하겠다면서 "천계는 이곳에 있습니다. 황녀님께서 보고 계시는 바로, 여기, 이곳에 말입니다."라고 스스로가 천계의 합당한 주인이란 의식을 내비친다. 이에 입술을 깨물어 분을 참고 무언가를 말하기 전, 잭터 이글아이를 찾았다는 마리안 유르겐의 무전에 사라진다.
유르겐에 태도에 더더욱 분기탱천한 이자벨라는 자신이 생각한 일에 박차를 가한다. 행적을 봐선 사이러스의 불안감은 아마 4부에서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참나. 젤바에 있을 때랑은 완전 딴판이네. 저러면 내가 기라도 죽을 줄 알아? '''제국의 황녀인 내가 에르제와 같을 거라 생각하면 섭하지.'''
4부에서는 반란군 진압에 성공한 에르제에게 축하한다면서 반말을 하지만 에르제가 황제에게 반말 하냐고 예의를 지적하자 "네..? 황제님"이러면서 당황한다. 그래도 귀족원에 가담한 제국군은 슈만 공작 휘하의 병사들이 전부였고, 이자벨라는 오히려 에르제를 지지하고 사이러스에게도 모험가와의 충돌은 피하라고 언질하는 등 꿋꿋이 에르제에게 신의를 보인 터라 에르제 역시 그녀의 신의에 보답하여 지벤 황국-데 로스 제국 동맹은 계속 유지하게 하였다. 덕분에 이자벨라 본인은 사이러스 등의 최소한의 호위 병력만 남기고 싹 다 철수시킨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에르제가 제위에 오른 직후 개수된 겐트 황궁 입구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이후에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겠다는 투의 말을 한다. 마력폭풍을 조사하는 퀘스트를 시작하면 폭풍의 항로 입구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9] 마력폭풍을 조사, 무력화시키기 위해 출항한 에를록스 호에 탑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와 언니인 제1황자 반 프란츠와 제1황녀 히리아가 등장한다. 그녀의 오빠인 반 프란츠 설명을 보자면 제3 황녀인 이자벨라를 제외한 그녀의 위 형제자매들은 서로 정쟁을 하고 있으며 황제인 아버지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5. 성능
마계로 향하는 모험가를 따라 마계로 가게 된다. 혼자 가겠다고 하자 사이러스와 하츠와 유르겐이 침묵으로 동의하는 개그가 나오고 이후 공포의 은신처에서 사이러스의 호위를 거부하고 지름길을 찾기 위해서 모험가와 함께 직접 APC로 등장하는데 베이스는 여격가에 전직은 스트라이커, 레벨은 86. 2차 각성을 마쳤는지 스텐딩중에 카이저의 전직 이펙트가 나타난다. 사용하는 스킬들은 무즈 어퍼, 라이트닝 댄스, 질풍각, 스탬피드, 로킥, 해머킥, 강권, 원인치 펀치, 비트 드라이브, 라이징 너클이며[10] APC의 패턴과 장비는 절망의 탑 21층의 분노한 부용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덮어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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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이전 황녀의 답없는 전투력
마계 업데이트 시절에는 2000을 못넘어가는(…) 매우 낮은 데미지와 다 죽은 몹에 공중콤보를 넣는 굉장히 악랄한 APC였지만 오리진 업데이트로 꽤나 강해졌다. 마봉만 입고 해당 구간에 입성한 유저보다 조금 모자라지만 잡몹정도는 충분히 혼자서 때려잡을수 있는 정도. 스트라이커다 보니 여전히 타점은 구리지만 유저가 몹을 잘 몰아만 주면 슈퍼아머 걸고 혼자서 잘만 싸운다. 그래서인지 시나리오 도중 사이러스도 황녀님이 같이 싸워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6. 대사
(평상시)
"(웃음소리)"
"엇! 뜨거워"
"후, 좀 더 품위 있는 천막은 없었던 걸까?"
(클릭 시)
"제국에 협력한다면, 후회는 없을 거예요."
"제 지갑은 언제나 가벼워질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편하게 대하세요. 전, 평민과도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종료 대사)
"황제 폐하의 축복이 그대에게도."
"그래요. 잘 생각해 보세요."
"제가 예언 하나 할까요? 내일도 오늘처럼 지루~할 거랍니다."
(대화 신청)
- 당신의 기분이 좋아지려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몇 개 있죠. 바로 제 지갑을 살짝 여는 것, 하지만 이것은 친구끼리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그냥 한두 시간 저와 대화를 나눈다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차를 준비하라고 할까요?
- 벨란트 공이 초대했던 만찬 파티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그 후줄근한 커튼보다는 차라리 이곳 젤바의 천막이 더 화려할 거예요.
- 아바마마께서는 제가 원하는 것은 대부분 들어주시는 편이세요. 한번은 제 생일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여쭤 보셨어요.
짓궂지만, 아바마마를 시험해보고 싶었죠. 전 당차게 말했답니다. "제 방 가득 황금으로 채워 주세요." 아바마마는 살짝 미소 지으시더니 정말 제 방 가득 황금으로 채워 주셨답니다.
뭐 한 달간은 인형집을 제 방으로 삼아야 했지만요.
(천계 내전 이후 클릭 시)뭐 한 달간은 인형집을 제 방으로 삼아야 했지만요.
- 안심하세요. 당신은 제 친구로 대우하라고 말했어요.
- 제가 있으니 그렇게 경계할 것 없어요.
- 걱정했잖아요. 무사한 거죠?
-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잘 있었어요?
- 이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겠죠?
- 당신과 함께 모험하던 때가 그립군요.
- 제국과 천계가 함께 발전할 길을 찾겠어요.
- 갑자기 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길래 무슨 말인가 했는데, 저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댄 말이었대요. 책임자가 필요하니 계획을 바꿔 여기 묶어두는 거면서 거짓말 하기는. 솔직하기라도 하면 기분이 덜 나쁠텐데.
무슨 말이냐고요? 저를 젤바에서 이곳으로 가라고 한 게 아바마마가 아니었단 얘기죠. 천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하나 있거든요… 그 사람이 저를 억지로 옮기게 한 거라구요.
아아. 난 그 사람 싫은데… 말을 안 들을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아아. 난 그 사람 싫은데… 말을 안 들을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 다시 당신과 모험할 날이 올까요? 지금까지의 제 인생 중에서 너무나 인상 깊은 시간이었어요. 모험가가 왜 모험을 그만두지 못하는지 조금은 알 거 같아요. 하지만 위험하기는 하겠더군요. 마계에서 다친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는 걸 보면요. 케이트가 준 약으로 나아지기는 했는데… 저하고는 안 맞는 건지 완전히 낫지는 않네요. 에이. 뭐 좀 더 쉬다보면 낫겠죠. 크게 아픈것도 아니고.
- 여기도 예쁘고 색달라서 좋긴 하지만 저는 마계에 가고 싶어요. 마계에 가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다고요. 물론 위험하기야 하겠지만 제국인 중에서 저만큼 마계를 잘 아는 사람도 없으니 나쁜 것만도 아니란 말이죠.
- 에르제는 잘 있으려나. 걱정되네요. 많이 놀랐을 텐데.
그래도 천계 귀족들이 목숨까지 뺏지는 않을 거라고 했어요. 그나마 다행이죠.
- 아무래도 묘하게 머리 뒤가 아려오는 기분이란 말이죠.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내가 원한 건 아닌데, 나를 핑계로 일을 저지른 상황? 그렇게 느껴지고 있어요.
이대로 그냥 있을 순 없죠. 나도 나름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볼 생각이에요. 그걸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건데... 흐음...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이대로 그냥 있을 순 없죠. 나도 나름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볼 생각이에요. 그걸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건데... 흐음...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 모험가, 당신은 저 폭풍에 대해 뭔가 알고 있죠? 그러니까 나한테 폭풍에 대해 묻는 거겠죠. 아닌가요?
당신이 아는 걸 이야기해 주면 나도 제국에서 들은 이야기를 해줄게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거예요. 나도, 당신도 정보가 필요하잖아요?
잘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줘요.
잘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줘요.
- 아라드에도 천계에서 발생한 것과 비슷한 폭풍이 발생했다더군요. 당연히 제국이 나서서 조사하고 있고, 저도 제국의 대표로서 이곳의 폭풍을 조사하고 싶은데 유르겐 공도, 다른 귀족들도 정말 비협조적이에요.
아니, 어떻게 저런 폭풍이 눈앞에 있는데 자기들끼리 싸울 생각이 드는 거죠? 천계인들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천계전기 이후 대화 신청)- 유르겐 가문의 일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그것 때문인지 유르겐 공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한발 물러나서 관망하고 있어요.
천계의 중심을 잡던 인물이라도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법인가 봐요.
하지만 덕분에 제국이 위치가 애매하게 됐어요. 네빌로 유르겐 공의 뒤를 이어서 앞에 나선 안제 웨인 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나름의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천계의 중심을 잡던 인물이라도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법인가 봐요.
하지만 덕분에 제국이 위치가 애매하게 됐어요. 네빌로 유르겐 공의 뒤를 이어서 앞에 나선 안제 웨인 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나름의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6.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여기 공기가 좀 답답하네요. 함께 내 정원에 놀러가면 좋을 텐데.
"이 잡동사니는 뭔가요? 선물이라고요? 아, 하긴… 고마워요."
"어머나. 재밌는 선물이군요."
"기대한 것과는 좀 다르지만 고마워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11]
"제가 설마 이런 선물에 감동할 줄이야... 고마워요. 소중히 잘 간직할게요."
"지금껏 많은 선물을 받아보았지만 당신이 주는 선물은 특별하군요."
"원래 제 친구가 되려면 많은 조건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런건 많은 가능성을 막을 뿐이라고 했죠. 이런 선물에 기쁠 줄 누가 알겠어요? 제가 기쁘니 당신도 기쁘죠?"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전부터 궁금했는데 모험가들은 왜 모험을 하는 건가요? 새로운 걸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평생 모험에 매달리는 건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언제나 흙먼지 속에서 뒹구는 것보다 깨끗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고 싶은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물론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고서 보상을 얻길 바랄 텐데, 모험이라는 게 꼭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참 신기해요.
물론 당신처럼 이름을 알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운 좋은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다지 현명한 투자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뭐... 나쁘지않다고 봐요.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 재밌는 거잖아요? 그러니 칭찬해줄게요. 당신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다양해졌으니까.
물론 당신처럼 이름을 알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운 좋은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다지 현명한 투자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뭐... 나쁘지않다고 봐요.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 재밌는 거잖아요? 그러니 칭찬해줄게요. 당신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다양해졌으니까.
- 여기 너무 칙칙해요 좀 화사하게 꾸미며 분위기를 바꾸고싶은데 사이러스가 자꾸 말려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여기에 나무랑 잔디를 심고, 분수랑 연못도 몇개 만들면 숨이 트일 것 같지 않나요? 용암 때문에 힘들 거라고요?
흐음...이 정도 크기니까 바닷물을 부어서 식히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땅속에서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영 안 되면 정원은 포기하고 모래를 깔아서 해수욕장처럼 만들면 되겠죠? 어때요? 좋은 생각이죠? 그럼 같이 말하러 가요!
흐음...이 정도 크기니까 바닷물을 부어서 식히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땅속에서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영 안 되면 정원은 포기하고 모래를 깔아서 해수욕장처럼 만들면 되겠죠? 어때요? 좋은 생각이죠? 그럼 같이 말하러 가요!
- 아바마마요? 다정한 분이세요.
남들이 보기엔 엄한 분일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로서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죠. 저를 무척 아끼셔서 답답할때도 있지만... 아버지들은 원래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언젠가 제가 너무너무 축제에 놀러 가고 싶어서 견습기사 한 명을 끌고 궁을 빠져 나간적이 있는데 아바마마께서 대노 하셔서 그 아이를 감옥에 가둬버리셨죠. 그 아이는 제 얼굴을 몰랐을 뿐인데...
제가 그 아이를 변호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감옥에 갇혀있거나 더 큰 벌을 받았을지도 몰라요. 저도 경솔하긴 했지만 아바마마도 참 딸사랑이 지극하시다니까? 그런 면을 보면 무서운 면만 있는 것도 아닌데 황제셔서 그런지 오해를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언젠가 제가 너무너무 축제에 놀러 가고 싶어서 견습기사 한 명을 끌고 궁을 빠져 나간적이 있는데 아바마마께서 대노 하셔서 그 아이를 감옥에 가둬버리셨죠. 그 아이는 제 얼굴을 몰랐을 뿐인데...
제가 그 아이를 변호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감옥에 갇혀있거나 더 큰 벌을 받았을지도 몰라요. 저도 경솔하긴 했지만 아바마마도 참 딸사랑이 지극하시다니까? 그런 면을 보면 무서운 면만 있는 것도 아닌데 황제셔서 그런지 오해를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 저는 아직 인생을 논하기엔 어리지만, 인생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딱 한 번뿐이잖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모든 걸 다 할 수야 없지만, 최대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나 나나, 참 열심히 사는 것 같네요.
- 왜 이제 오는 거죠? 전에 또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잖아요! 저를 너무 기다리게 하는 거 아닌가요? 당신이 하도 안 오길래 약속을 잊은 줄 알았어요. 악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질색이에요.
최대한 빨리 온 거라고요? 그 ‘빨리’의 기준이 어떻게 된 건지 물어 보지 않을 수가 없군요. 날 보러 오는 거면 더 빨리 와야죠.
이번에는 용서해 줄게요. 하지만 다음에도 늦는다면 저에게도 생각이 있으니 그리 아세요."
이번에는 용서해 줄게요. 하지만 다음에도 늦는다면 저에게도 생각이 있으니 그리 아세요."
- 황녀로 태어난 저를 저 자체로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저도 황녀가 아닌 저를 상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황녀’보다는 ‘이자벨라’를 먼저 생각해 주길 바라곤 해요.
저조차도 상상이 안 가는데 남에게 그런 걸 원하는게 좀 바보 같죠? 모순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바라게 되네요.
그래서일까? 어릴 때부터 궁 바깥에 대한 동경이 컸어요. 개인이 개인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물론 지금은 현실을 알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가끔은 멋져 보여요. 당신 같은 모험가는 제 부러움의 최정점이죠.
후훗. 이런 이야기, 유모나 사이러스한테도 한 적 없어요. 당신만 알고 계세요."
그래서일까? 어릴 때부터 궁 바깥에 대한 동경이 컸어요. 개인이 개인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물론 지금은 현실을 알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가끔은 멋져 보여요. 당신 같은 모험가는 제 부러움의 최정점이죠.
후훗. 이런 이야기, 유모나 사이러스한테도 한 적 없어요. 당신만 알고 계세요."
- 선물로 받고 싶은 거요? 글쎄요. 여러 가지 있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대부분 다 당신이 구하기 어려운 것뿐이네요. 희귀한 음식재료라거나 유명 디자이너의 옷 같은 건 아무래도 모험가가 손에 넣기에 힘들겠죠.
그럼 어쩔 수 없네요. 그런 거 다 포기할 테니까 산책이나 하러 가요! 팔짱 껴도 되죠?"
- 흠...당신, 혹시 숨겨둔 재산이나 부모님 없어요? 사실은 어떤 몰락 귀족이 숨겨진 어머니였다거나 그런거...
흐음, 아니에요? 아쉽네. 신분이 조금만 더 높았어도...
아니면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군인이 되어 볼 마음은 없나요?
발슈테트 공도 평민에서 귀족이 되었으니 그분이 높이 평가하는 당신도 기회가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만 되면 저하고 좀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자주 만나는 것도 가능할지도... 알았죠? 꼭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찢어진 제국 연금술사의 증표 선물)[12]아니면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군인이 되어 볼 마음은 없나요?
발슈테트 공도 평민에서 귀족이 되었으니 그분이 높이 평가하는 당신도 기회가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만 되면 저하고 좀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자주 만나는 것도 가능할지도... 알았죠? 꼭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응? 이렇게 찢어진 종이를 어디에 쓰라고 내게 주는 거죠?
자세히 보라고요? 대체 뭐길래 그래요? 흐음, 제국… 제국? 연금술사 길드?
이자벨라에게 클로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이자벨라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이야기, 저 말고 누가 또 알고 있죠?
후, 그래요. 제국 연금술사 길드는 공국 연금술사 길드와는 분명 다르겠죠. 아바마마의 철저한 계획 아래 세워진 국가 공식 연구단체니까요.
마법과 연금술을 혼합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천계, 그리고 마계로 가는 길이 열리고 나서부터 그 움직임이 조금 달라지긴 했어요.
물론 난 제국의 3황녀지만, 아바마마의 큰뜻을 속속들이 다 알지는 못해요. 테라나이트 역시 굉장한 힘이 있다고만 들었지, 정확히 어떤 곳에 어떻게 쓰인다는 것까지는…
아니, 아니에요. 이런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어쨌든 제국 연금술사 길드원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된 건 미안해요. 그렇게 어린 소녀가 대체 왜 그런 일을 벌이게 된 건지는 잘 모르지만…
아바마마께서 그것까지 의도하신 건 아닐 거예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자벨라에게 클로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이자벨라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이야기, 저 말고 누가 또 알고 있죠?
후, 그래요. 제국 연금술사 길드는 공국 연금술사 길드와는 분명 다르겠죠. 아바마마의 철저한 계획 아래 세워진 국가 공식 연구단체니까요.
마법과 연금술을 혼합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천계, 그리고 마계로 가는 길이 열리고 나서부터 그 움직임이 조금 달라지긴 했어요.
물론 난 제국의 3황녀지만, 아바마마의 큰뜻을 속속들이 다 알지는 못해요. 테라나이트 역시 굉장한 힘이 있다고만 들었지, 정확히 어떤 곳에 어떻게 쓰인다는 것까지는…
아니, 아니에요. 이런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어쨌든 제국 연금술사 길드원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된 건 미안해요. 그렇게 어린 소녀가 대체 왜 그런 일을 벌이게 된 건지는 잘 모르지만…
아바마마께서 그것까지 의도하신 건 아닐 거예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6.2. 호감도 천계 내전 이후 대사
(친밀 단계시 대화)
- 겐트에 오니까 좋긴 하네요. 오랜만에 좋은 잠자리에서 푹 쉰 것 같아요. 젤바에 비하면 건물도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휴. 고향 생각 나더라니까요. 언제까지 여기 붙잡혀 있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몸이 편하니 다행이에요. 마계처럼 두근거리고 신나는 일이 없으니 이 정도는 되어야죠... 음... 하지만 정말 아쉽고 실망스럽기는 해요. 루크를 없앴으니 적어도 치하의 선물이라도 올 줄 알았는데 황녀로서 역할을 다하라는 말이나 듣고... 꼭 지금까지는 황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처럼 들리지 않아요? 굉장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했는데...
- 에르제가 그런 식으로 쫓겨나서 마음이 아프네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저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타국의 황녀와 만나는 건 흔한 일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천계와 아라드의 황녀끼리니까, 굉장히 뜻깊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째 일이 이렇게 됐네요. 결코 제 뜻은 아니지만 제국군이 에르제를 공격한 것은 사실이니까... 유르겐 공에게는 에르제를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지만, 정치라는 게... 휴우. 참 어려운 거예요. 이번 일을 주도한 천계 귀족들도 무슨 생각이 있겠지요. 이곳 일은 아바마마의 명을 받은 사람들이 알아서 진행할 테니 저로선 깊이 알고 싶지 않지만... ...흠. 저도 좀 바뀌었나 봐요. 이런 중요한 일보다 마계가 더 신경 쓰이다니. 좋은 건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저도 제국을 나온 후로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네요.
- 마계에서 저 의외로 잘하지 않았어요? 당신하고 비교할 정도야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괜찮지 않았어요? 황녀치고는. 히히.
드레스 입고 얌전하게 앉아 있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았거든요. 춤도 재밌긴 하지만 예쁜 척, 고상한 척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달까. 아바마마가 걱정하셨지만 호신술을 배우는 걸 막지 않으신 덕분에 무술을 익혔죠.
제국에서 이름난 무예가들이 제 스승이었어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어찌나 재밌던지, 예절 수업도 빼먹고 정원에 숨어서 몰래 연습하곤 했죠.
황녀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무술을 익히지 않았겠냐고요? 글쎄요. 오히려 제가 황녀였으니까 이 정도로 강해진 거라고 보는걸요. 어쭙잖게 배운 상태에서 몬스터와 싸우겠다고 나서다가 죽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저는 스승님들이 허락할 때까지 실전에서 싸울 일은 없었으니 안전하게 시간을 번 거죠. 다쳐서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제가 황녀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호감 단계시 대화)제국에서 이름난 무예가들이 제 스승이었어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어찌나 재밌던지, 예절 수업도 빼먹고 정원에 숨어서 몰래 연습하곤 했죠.
황녀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무술을 익히지 않았겠냐고요? 글쎄요. 오히려 제가 황녀였으니까 이 정도로 강해진 거라고 보는걸요. 어쭙잖게 배운 상태에서 몬스터와 싸우겠다고 나서다가 죽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저는 스승님들이 허락할 때까지 실전에서 싸울 일은 없었으니 안전하게 시간을 번 거죠. 다쳐서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제가 황녀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제국에만 있다가 바깥에 나오니 저도 사람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껴요. 그렇지 않고서야 당신처럼 모래 풀풀 날리는 모험가와 이렇게 친하게 지낼 생각을 하지 못했겠죠. 어머. 칭찬이니까 인상 쓰지 말아요. 모험가한테서 모래 냄새 나는 게 모욕이 될 리 없잖아요? 자기 역할에 충실한 뿐인 거죠. 저는 황녀지만 황녀답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저는 그 말이 마음에 드는 한편, 무척 싫기도 했죠. 그 복잡한 마음을 당신을 알려나? 몰라도 상관 없어요. 저조차도 왜 그런지 모르겠으니까. 하지만 당신을 보면... 그런 고민이 좀 우스워지는 것 같아요. 당신은 바람처럼 다니는데 저는... 저도 당신처럼 되고 싶네요. 아, 당신처럼 모험가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니에요. 제겐 의무가 있고 책임도... 그냥, 당신을 보는 게 즐겁다는 것뿐이니까. 쓸데없는 오해는 하지 마세요.
- 으음. 좀 졸리네요. 어제 늦게까지 회의를 했더니 아직도 피로가 안 풀렸어요... 하암. 무슨 얘기를 했냐고요? 음... 당신한테 당한 제국군의 피해...에 관한 말도 있었고, 천계와 어떻게 협력하여 안정을 되찾을 것인가가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뭐... 사실 그 회의에서 그다지 발언권이 없었고요. 마계 탐사를 계속 했어야 했는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저를 여기로 끌고 온 공작 체면만 세워주는 꼴이라니까요. 휴우. 천계에 먼저 온 건 이쪽인데... 아바마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시지. 그 공작은 저하고 생각이 많이 다르다구요. 제가 힘들게 쌓아놓은 제국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지기라도 하면... 네? 이런 상황에서 당신하고 친하게 지내는 건 안 좋지 않겠냐고요? 무슨 말이에요. 당신은 여러 모로 주목을 받고 있으니, 당신과 친분을 유지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구요. 그리고... 우리 사이가 그런 거 생각해야만 하는 사이였나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했는데... 제가 곤란해질까 봐 그런 말 한 거죠? 후후. 모험가면서 정말 쓸데없는 데에 신경 많이 쓴다니까. 괜찮아요. 전 제국의 황녀인걸요. 제멋대로 굴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구요. 그러니까 자주 와요. 뭣하면 그 공작 앞에서 보란듯이 데이트라도 할까요?
7. 관련 문서
[1] 재미있는 것은 해당 성우가 맡은 캐릭터들 중 격투기를 잘하는 미소녀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힐더와 중복이다.[2] 남들이 자신의 말을 듣고 경악하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한다.[3] 원래 데 로스 제국 황가 자체가 돈이 썩어난다. 이자벨라가 어릴적에 아버지인 레온 하인리히 3세 황제에게 자신에 대한 애정을 시험해볼 겸 생일선물로 자기방을 금으로 가득 채워달라고 다소 무리한 요구를 했더니 '''진짜로 그렇게 해버려서''' 그 금을 다 치울 때까지 한동안 자기 방에 못 들어갔었다는 일화가 나온다.[4] 다만 외교술이 뛰어나단 설정과 행적만 보면 완전히 철이 덜든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공포의 은신처에서 정신나간 칸테미르 백작과도 속마음을 완벽하게 숨겨가며 협상을 해내기도 한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 사이러스의 말따마나 스스로 백작을 자처하는게 확실한 칸테미르에게 귀족으로써의 예를 갖춰주면서 칸테미르의 연구를 도와줄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자 칸테미르도 의심을 접는다. 이자벨라의 최대 문제점은 태생이 황가의 소생이라 생각하는 관념 자체가 완전히 다른곳에 있다는것이다. 현실로 보면 금수저와 은수저가 대화가 안 통하는것이라 보면 된다.[5] 이때 반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오는데, 반의 아내인 에밀리 폰 크루거는 현재 사망했다며, 반이 천계로 올라갔을 때 사별했다고 이야기하며 이를 모르는 모험가에게 약간 당황한다. 에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반 발슈테트 문서의 스토리북 내용 참조.[6] 여성 귀검사의 경우에는 이자벨라를 그냥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반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마창사는 적당히 안면이나 트자는 생각에 도와주었다.[7] 이 때 여귀검사와 마창사는 '''두 번 다시 그런 날은 안 올 것'''이라고 답한다. 이자벨라는 이를 우리가 함께 모험할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투로 이해했지만, 이 둘은 '''다음에 만나는 날이 네 제삿날'''이라는 투로 말한 것.[8] 아래 대화를 보면 천계 귀족들이 에르제를 죽이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안심하고 있는데 내전 상황을 보면 천계 귀족들이 순순히 그럴리가 없다. 만약 에르제를 음해할려는 상황이 오고 이를 알게된다면 이자벨라 성격상 가만히 있을리도 없다. 모험가가 지금 당장 눈앞에 나타난 조커 카드라면, 이쪽은 상황에 따라서는 숨겨진 조커 카드도 될 수 있는 셈.[9] 그나마 이것도 모험가에게 필라시아에 한 번 타게 해달라고 조르던 걸 모험가가 애써 거부하니 당시 세븐 샤즈가 건조중이던 에를록스에 눈독을 들인 것이다.[10] 2각에 레벨이 86임에도 사로킥, 일주연환격, 패황단공권 등 50 이상 레벨의 스킬은 쓰지 않는다.[11] 이자벨라는 호감도 15%에 친밀 단계, 호감도 95%에 호감 단계가 된다.[12] 일섬의 레노나 이자벨라에게만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