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소설가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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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 만화대상 대상 수상작''' [1]
야나모토 미츠하루(柳本 光晴)가 쇼가쿠칸의 청년지 빅 코믹 슈페리어에 연재하는 만화. 천재적인 글 재주와 강렬한 개성을 지닌 15세 소녀 '아쿠이 히비키'가 쓴 그 뛰어난 재능으로 주변에 파란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2017년 3월 28일 일본 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문예편집부 ‘목련’에 도착한 직필 투고원고 한 편. 그 소설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접해보지 못했을 만큼 엄청났지만, 작가명 아쿠이 히비키 외에는 아무런 연락처도 없는 상황이었다. 소녀의 전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
감정이나 말이나 모두 돌직구! 세상을 바꿔버릴 문학소녀가 만화계에 강림하다!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4.1. 고등학교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츠바키 료타로
히비키의 친구. 히비키하고는 달리 문무양도에, 스포츠는 같은 학년 테니스부 주전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머쥘 정도의 엄친아에 훈남이다. 집 쪽은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모양이며, 사교성도 뛰어나기에 많은 여자들한테 고백을 받는 게 일상일 정도. 하지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히비키 일직선인지라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어째서 이런 남자가 그 음침한 히비키한테 푹 빠졌는지 이해를 못 할 정도고, 그 중 한 명은 본인한테 이걸 직접 말하려고까지 하였으나, 그가 그것을 입밖에 꺼내기 전에 막아세우며 그 말을 하면 "널 싫어하게 될 거다."라고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포기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콩깍지가 잘못 씌여서 괴짜 여주한테 꽂힌 아까운 엄친아로만 보이나, 2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극렬 히비키 스토커다.
자신의 방을, 히비키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으로 도배해놓았으며, 심지어 그 중 몇 장은 본인의 허가도 없이 도촬해서 찍은 것. 그리고 더 웃긴 건, 히비키도 이걸 안다. 바로 그 화에서 그 방으로 걸어들어오며 태연하게 그 사이 사진이 늘었다면서 "이런 건 또 언제 찍은 거야?"라고 하는 게 백미.
문예부에 우연히 찾아온 작중 최강자 소부에 아키히코와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 막장 인간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인간 관계의 밸런스를 잘 지키는 인품의 소유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부에 아키히코에게 비아냥에 가까운 인신공격을 날리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을 포함한 문학계에 대한 묘한 반감이 있는 듯.
여기까지만 보면 콩깍지가 잘못 씌여서 괴짜 여주한테 꽂힌 아까운 엄친아로만 보이나, 2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극렬 히비키 스토커다.
자신의 방을, 히비키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으로 도배해놓았으며, 심지어 그 중 몇 장은 본인의 허가도 없이 도촬해서 찍은 것. 그리고 더 웃긴 건, 히비키도 이걸 안다. 바로 그 화에서 그 방으로 걸어들어오며 태연하게 그 사이 사진이 늘었다면서 "이런 건 또 언제 찍은 거야?"라고 하는 게 백미.
문예부에 우연히 찾아온 작중 최강자 소부에 아키히코와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 막장 인간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인간 관계의 밸런스를 잘 지키는 인품의 소유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부에 아키히코에게 비아냥에 가까운 인신공격을 날리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을 포함한 문학계에 대한 묘한 반감이 있는 듯.
- 소부에 리카
문예부의 선배이자 부장. 그리고 당대 최고의 소설가로 알려진 소부에 아키히토의 딸. 때문에 항상 아버지의 그늘에서 살아왔으며, 본인도 소설에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평균 이상의 재능은 있는 걸로 보이나, 히비키 만큼의 천재는 아니다. 평상시에는 갸루 같은 모습으로 다니지만,[2] 그렇다고 완전히 노는 애는 아니고, 타카야를 비롯한 양아치들과 친하게 지내는 정도.
히비키가 들어오기 전에는 명목상 부장으로서, 이름만 남아있는 문예부를 이끌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책을 재미있는 것과 재미없는 것으로 나누어 책장에 꽂아넣는 등, 어느 정도는 부를 신경 쓰고 있었던 걸로 보이며, 히비키가 타카야를 비롯한 양아치들을 내쫓은 뒤에는 그녀의 입부를 인정하지만, 직후 히비키라는 아이의 성격이 자신의 상식선에서 도저히 커버 가능한 영역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 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히비키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역할로서 고뇌하고 있는 중.
히비키가 들어오기 전에는 명목상 부장으로서, 이름만 남아있는 문예부를 이끌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책을 재미있는 것과 재미없는 것으로 나누어 책장에 꽂아넣는 등, 어느 정도는 부를 신경 쓰고 있었던 걸로 보이며, 히비키가 타카야를 비롯한 양아치들을 내쫓은 뒤에는 그녀의 입부를 인정하지만, 직후 히비키라는 아이의 성격이 자신의 상식선에서 도저히 커버 가능한 영역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 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히비키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역할로서 고뇌하고 있는 중.
- 시오자키 타카야
부활동을 한다는 명목으로 문예부에 이름만 올려놓고, 거기서 담배까지 피우던 불량그룹의 리더. 한 눈에 보기에도 뭔가 심상찮은 떡대와 험상궃은 얼굴을 지니고 있다. 다만 리카와는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인지 딱히 서로를 거북해한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으며, 뿌리까지 나쁜 인간은 아닌지 실제로 여자한테 손찌검을 하거나 한 적은 없다. 기껏해야 히비키의 멱살을 잡은 정도. 그리고 바로 다음에 히비키한테 손가락이 부러졌다. 문예부실을 점거하고는, 뭣도 모른 채 들어와 대뜸 입부해달라고 하는 건방진 1학년들을 위협해서 쫓아내고 있었고, 실제로 카요코도 이 선배가 무서워서 나가버렸지만, 그 뒤에 들어온 게 히비키와 료타였고, 그 중에서 특히 히비키는 타카야한테 쫄기는 커녕, 그 이상의 패기를 보여주며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볼펜으로 눈을 찌르려고 하며, 옥상에서 밀으라고 하는 등의 정신나간 짓을 한 덕분에 역으로 타카야는 결국 내내 히비키한테 끌려다니는 생활을 하게 되었고, 결국 옥상 건에서 본인이 한 내기 때문에 도로 문예부에 입부하게 되었다. 초반의 부정적인 역할은 어느샌가 다 사라지고 지금은 그룹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 세키구치 카요코
머리를 염색하고, 콘택트 렌즈까지 끼우고는 화장까지 한 1학년생. 다만, 본인이 노는 아이라서 이런 게 아니라 워낙 소심한 성격이었기에 그걸 고쳐보려고 스스로를 꾸민 거라 3화에서 언급한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이쪽이 더 문학소녀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셈. 하지만 그렇게 외모를 바꾸었어도 본래의 성격까지 바꾸지는 못 하였고, 결국 반에서 맴돌다가, 평소 좋아하는 소설을 쫓아 문예부에 입부하려다 위에서 언급한 타케야한테 겁을 먹고 쫓겨났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히비키가 그 불량 선배들을 모조리 역으로 쫓아낸 뒤, 인원수가 부족해진 문예부 측에서 그녀를 섭외하러 찾아왔고, 자신과는 달리 촌티나는 외모를 하였으면서도 당당한 히비키를 부러워하며 문예부에 입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좋아하는 소설의 장르는 라이트 노벨. 그 외의 소설들은 별로 읽어보지도 않았거나, 아니면 교과서에나 볼 법한 따분한 소설들로 여기고 있었지만, 히비키의 소설만은 순수문학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느끼는 중. 문예부 5인방 중에서 비중은 가장 낮다. 이 후 자기자신도 라이트노벨 계열의 소설을 계속해서 써가며 투고를 하지만 평범한 소녀의 글솜씨 정도이기에 아무 진전이 없어 고뇌한다. 하지만 멘탈의 단단함은 엄청난 편으로 자신의 뱀파이어물 소설을 읽은 히비키가 같은 뱀파이어물로 어마어마한 퀄리티로 쓴 소설을 보고 순수하게 재미있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강철 멘탈. 참고로 170cm가 넘는 키에 거유 속성.
그러나 얼마 안 가서 히비키가 그 불량 선배들을 모조리 역으로 쫓아낸 뒤, 인원수가 부족해진 문예부 측에서 그녀를 섭외하러 찾아왔고, 자신과는 달리 촌티나는 외모를 하였으면서도 당당한 히비키를 부러워하며 문예부에 입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좋아하는 소설의 장르는 라이트 노벨. 그 외의 소설들은 별로 읽어보지도 않았거나, 아니면 교과서에나 볼 법한 따분한 소설들로 여기고 있었지만, 히비키의 소설만은 순수문학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느끼는 중. 문예부 5인방 중에서 비중은 가장 낮다. 이 후 자기자신도 라이트노벨 계열의 소설을 계속해서 써가며 투고를 하지만 평범한 소녀의 글솜씨 정도이기에 아무 진전이 없어 고뇌한다. 하지만 멘탈의 단단함은 엄청난 편으로 자신의 뱀파이어물 소설을 읽은 히비키가 같은 뱀파이어물로 어마어마한 퀄리티로 쓴 소설을 보고 순수하게 재미있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강철 멘탈. 참고로 170cm가 넘는 키에 거유 속성.
4.2. 출판사
- 하나이 후미
소부에 아키히코의 담당 편집자이자, 소부에 리카의 지인. 1화부터 주인공보다 더 빨리 등장한 인물로, 미리니름에 빠져있는 소설계의 현 실태를 한탄하며 뭔가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가 없나 찾던 중, 신인상에 제출된 원고 중에서 모집 요강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이유로 읽히지도 않은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히비키의 원고를 읽어보고는 이거야말로 그녀가 찾던 인재라고 확신하고는, 모집 요강에 맞춰서 컴퓨터로 직접 원고를 옮겨쳐주기까지 하여 어떻게든 그 신인상 후보로 올려버렸다. 그 뒤에는 그 작가를 찾기 위해 몇 화를 넘게 소모하였고, 간신히 만난 뒤에는 그녀라는 걸 알아보지 못 해서 한바탕 싸우기까지 하였으나, 이후 그 작가라는 걸 알게 되자 거의 팬 마냥 행동하며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히비키 문제로 편집장과 한바탕 싸울정도로 꽤 성질이 있지만, 그런 그녀라도 히비키의 그 막 나가는 성격만큼은 어떻게 못 하는지, 일을 벌일 때마다 입을 쩌억 벌리면서 경악하는 게 일상이 되가는 중이다.
히비키 문제로 편집장과 한바탕 싸울정도로 꽤 성질이 있지만, 그런 그녀라도 히비키의 그 막 나가는 성격만큼은 어떻게 못 하는지, 일을 벌일 때마다 입을 쩌억 벌리면서 경악하는 게 일상이 되가는 중이다.
- 오오츠키 오히라
하나이 후미의 선배이자, 키지마 작가와 아이카 작가의 담당 편집자. 안경을 쓴 아저씨 같은 외모의 인물로,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여러 소설가들을 담당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후미가 워낙 흠잡을 데 없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라 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줄 기회가 없다고 투덜거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후미가 제 2의 다자이가 될 수 있을 거라며 히비키의 소설을 내밀자, 젊었을 때는 굴러다니는 돌도 다이아 원석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간만에 선배다운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뻐하며 원고를 읽었지만, 끝에 가서는 완전히 푹 빠져서 후미가 몇 번을 불러도 알아차리지 못할 지경까지 갔다. 이후, 확실히 대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특례를 인정할 수는 없다며 뻐팅겼으나, 후미가 직접 그걸 모집요강에 맞게 컴퓨터로 치겠다고 하자 당황하면서도 후미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 이후에는 간간히 얼굴을 내비치는 중이다.
4.3. 소설가
- 나카하라 아이카
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기성 작가. 다만, 재능은 평범한 편인데다 슬럼프가 와 있기에 판매량은 그저 그런 편인 상황이었다. 30세의 나이로 자신의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결혼까지 해서 어느 정도 자란 아이까지 있는데, 자신은 작가로서 대성하지도 실패하지도 않은 어정쩡한 상황에 있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에 고민을 하면서 정처없이 걷다가 우연찮게 한 학교의 문예부 회지를 보게 되고는 아마추어인 학생들 작품을 읽으며 자신감이나 다시 얻어볼까 하고, 별 생각 없이 책을 펼쳤다. 그러나 그건 히비키의 학교 문예부 회지였고, 거기 들어있는 히비키의 소설을 보고 그야말로 경악을 한 뒤, 진짜 재능을 만났다는 충격에 눈물까지 흘리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깨끗이 포기한 뒤, 주부로서 살아갈 것을 선택한다.
- 야마오카 아유유
소설가 겸 패스트푸드 점원. 겸업을 하는 걸로 봐서 판매량은 그리 신통치 않은 편으로 보인다.[3] 작중에서는 짧게 등장해서 전화로 어째서 신인 목련상 통과작을 1개만 제출했냐는 출판사의 질문에 『이야기의 정원』(히비키의 소설) 하나면 충분하다. 그건 상식이 안 통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홍조까지 띄워가며 그 작품을 격찬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은 것만 같다고 까지 했다.
- 니시노야 쿄우
시시껄렁한 인상의 여자로, 집안에서 탱크탑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며, 신인상 후보들이 어떻냐는 질문에 '일반인 치고는 노력했다.'는 느낌이라며 건성으로 답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이야기의 정원』만큼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상당하다고 평했지만, 자기 자존심을 세우려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안 가서 결국에는 그 작가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지에 대해 물어보며 "이런 재능은 처음 봤어. 인간이 이렇게 멋있게 죽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 언젠가 이 사람처럼 세상을 만들고 싶어. 그래서 존경하는 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으니까...."라고 홍조까지 띄워가며 입을 막았다.
- 키지마 히토시(=우지마 선생님)
42세의 중견 소설가. 소부에 아키히코한테는 밀리지만, TV 쇼에도 출연할 정도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대소설가 중 한명으로, 조금 글을 쓸 줄 아는 정도라고 생각하던 리카가 아버지인 아키히코의 빽으로 데뷔를 한다고 하자, 혀를 차면서 때마침 마주친 리카한테 시비를 걸었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마주보고 앉으면서 "아버지 덕에 데뷔하니까 좋냐?", "부모가 유명작가인 덕에 여고생이 반쯤 논다는 생각으로 데뷔한다고? 진짜 좋은 아버지를 뒀구나?" 같은 걸로 시작하더니만, 나중에 가서는 갸루처럼 차려입은 리카의 외모를 트집잡으며 "그 얼굴로?", "문예보다 적성에 맞는 게 얼마든지 있을 텐데? 원조교제는 해본 적 없어? 너 같은 애들은 패션감각 같은 느낌으로 하지?", "리카라면 2만 정도?" 같은 식으로 성희롱급의 발언을 하다가, 때마침 후미와 같이 들어오다가 이 광경을 본 히비키한테 면상을 발길질로 쳐맞고 의자째로 날아갔다. 다만, 워낙 비아냥대는 수위가 발암급이었던지라, 히비키를 까대는 독자들도 이때만큼은 히비키를 옹호했을 정도.
이후에는 코피까지 터진 코를 틀어쥐면서 자기가 누군지는 아냐고 권위를 내세우려 했으나, 그 앞에서 히비키가 이름과 경력까지 친절히 거론해가며 "옛날에나 잘 나갔던 소설가"라고 말하자, 심히 빡친 얼굴을 지었으나, 사람이 많았기에 애들 일에 화내봤자 죽도밥도 안 된다며 어른인 척 행세하며 나갔다. 허나, 이후 자신의 담당 편집자인 오히라한테 히비키가 자신이 심사를 맡은 신인상의 후보 중 하나라는 걸 알고는, 어디 얼마나 잘 썼나 보자는 심보에서 그녀의 작품을 읽다가 그대로 꽂히고는, 재능에서의 패배를 인정하였다.
허나 그 뒤, 다시 만난 히비키한테 "왜 살아?"라는 질문과, "죽지 못 해 사는구나. 어쩔 수 없지. 남은 여생 평안히 보내세요."같은 식의 진심어린 동정을 듣고는 '저 년의 면상을 패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으나, 어떻게든 눌러참는 데 성공. 그 뒤에는 한 풀 꺾인 모습으로 다른 중견 작가들과 함께 등장하고 있으며, 이 일로 히비키라는 인간의 성격을 파악했는지, 후미도 예상 못한 신인상 수여식장에서의 히비키의 돌발행동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코피까지 터진 코를 틀어쥐면서 자기가 누군지는 아냐고 권위를 내세우려 했으나, 그 앞에서 히비키가 이름과 경력까지 친절히 거론해가며 "옛날에나 잘 나갔던 소설가"라고 말하자, 심히 빡친 얼굴을 지었으나, 사람이 많았기에 애들 일에 화내봤자 죽도밥도 안 된다며 어른인 척 행세하며 나갔다. 허나, 이후 자신의 담당 편집자인 오히라한테 히비키가 자신이 심사를 맡은 신인상의 후보 중 하나라는 걸 알고는, 어디 얼마나 잘 썼나 보자는 심보에서 그녀의 작품을 읽다가 그대로 꽂히고는, 재능에서의 패배를 인정하였다.
허나 그 뒤, 다시 만난 히비키한테 "왜 살아?"라는 질문과, "죽지 못 해 사는구나. 어쩔 수 없지. 남은 여생 평안히 보내세요."같은 식의 진심어린 동정을 듣고는 '저 년의 면상을 패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으나, 어떻게든 눌러참는 데 성공. 그 뒤에는 한 풀 꺾인 모습으로 다른 중견 작가들과 함께 등장하고 있으며, 이 일로 히비키라는 인간의 성격을 파악했는지, 후미도 예상 못한 신인상 수여식장에서의 히비키의 돌발행동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요시노 키쿄
연애 소설의 대가인 여성. 다만, 외형적으로는 지나다니는 남자들한테 고릴라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추녀이며, 본인 역시 이를 약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으나, 어느 정도 달관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드레스를 입으면서 다니고 있다. 키도 상당히 큰 편으로 성인 남성을 가볍게 들어올리는 걸로 보아 덩치에 맞게 힘도 센 듯 하다. 작중에서는 히비키가 유일하게 존댓말을 쓰며 홍조까지 띄우며 악수를 청한 상대로, 리카를 비롯한 소부에 일가와도 친분이 있는 편. 주인공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며 얽힌 인물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별다른 트러블 없이 넘어간 인물이다.
- 소부에 아키히코
소부에 리카의 아버지. 당대 최고의 소설가. 신인상을 위해 모인 작가들 중에서 최고의 경력과 연륜을 자랑하는지, 그가 등장하자 대부분의 작가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키지마 역시 평상시의 리카한테 대하던 그 시건방진 태도를 굽히고 식은땀을 흘릴 정도. 허나, 그런 그도 히비키의 글을 읽고는 "지금까지 쓴 게 죄다 착각이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쳐날뛰고 싶어져."라는 발언을 하였다.
모델은 무라카미 하루키.
모델은 무라카미 하루키.
- 타치바나 츠루코
43세의 여자 소설가. 목련 신인상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하였으며,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 히비키의 소설을 읽은 시점은 불명이나, 나중에 신인상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히비키를 만나고는 태연히 악수를 건네는 히비키의 손을 쑥쓰러워하는 얼굴로 잡고는', "네가 작가라고 생각하니 긴장돼서."라는 말을 홍조까지 띄우면서 입을 가리며 말하였다.
- 요시다 키리히코
55세의 중년 소설가. 목련 신인상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하였으며, 소설가 중에서는 가장 연배가 높은지 "수고들 하시네."라는 짧은 인삿말을 건넸다. 히비키의 소설을 읽은 시점은 불명이나, 나중에 신인상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히비키를 만나고는 "『이야기의 정원』 최고였다. 이 괴물 같으니."라는 말을 건네주었다.
- 이노마타 코지
작중에서 언급만 되는 『불의 강』이라는 소설을 쓴 루키 소설가. 제대로 된 출연은 없지만, TV에서 불의 강 붐이라는 말까지 쓰는 걸 보아서 상당한 인기 작가라는 건 분명해보인다. 허나, 소부에 아키히코는 히비키를 더 위로 평가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였다.
- 타나카 쿄헤이
25화에서 첫 등장한 신인 작가. 어쩌다보니 히비키와 데뷔 동기가 되어버린 인물이지만, 평소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하는 자뻑 기질이 농후한 사내이기에, 일반 사회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 하는, 아니, 아예 하려는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으며, 그런 그를 훈계하는 상사한테 누굴 너같은 범인이랑 똑같이 보냐며 성을 낼 정도의 인간이다. 그나마 다른 기성 작가들 앞에서는 나름 공손하기는 하지만, 그 외의 인간들은 편집자라 할지라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신과 같이 상을 받게 된 히비키는 그냥 화제성으로 뜬 아마추어라고 여기며 첫 만남부터 악수를 하면서 손을 꽉 잡고는, "문단은 꼬맹이 놀이터가 아니야."라고 시비를 걸었다. 다행히 후미가 필사적으로 말려서 어떻게든 그 자리는 넘겼......을리가 있나! 바로 그 신인상 수여식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말하려는 도중, 히비키한테 뒷통수를 체어샷으로 얻어맞고 쓰러진 뒤, 당황해한 채 고개를 돌렸다가 그 코를 한 번 더 찍혔다. 그 뒤에는 어떻게든 자존심을 내세우며 더 이상 행사 참여는 무리라면서 돌아가며, 다음에 만나면 어디든 간에 때려주겠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있었으나, 그런 그의 바로 맞은 편에 어느 새인가 쫓아온 히비키가 다리를 꼬고 앉으면서 "누가 가도 된다고 그랬어?"라고 노려보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는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협박까지 당한다. 작가의 의도는 천재라고 자칭하며 천재인 척 행동하던 인간이, 진짜 천재에게 굴욕을 받는 장면을 연출한거 같지만, 독자에게는 허세로 객기부리던 사람이 진짜 사이코패스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5. 논란
이 만화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들은 확실한 이야기 전개와 감정 묘사, 뒤가 궁금해지는 한 회 끝맺음 등 연재 만화로서의 갖출만한 요소는 전부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주인공의 성격 등에 짜증내 한다는 증거는 작품에 감정이입이 잘 된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반면 불호쪽에선 일본이든 한국이든 '이런 게 만화대상감이라고?'라며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다. 물론 대상작 선정에 있어서 논란이야 언제나 따라오는게 일상이지만, 이번에는 유독 심하다. '(히비키처럼)작가가 심사위원들 손가락을 꺾었다.', '악성 재고를 처분하려는 서점 측의 음모다.' 또는 아예 ''''일본판 공감.jpg''''같은 개드립을 치기도 하고, 좀 더 진지하게는 대형 출판사인 쇼가쿠칸[4] 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1권 판매량. 2017년 10월 중순 기준으로 역대 수상작들에 한참 못 미치는 데다가,[5] 그나마도 수상 이전 2년동안 팔린 양보다 수상 이후 2달동안 팔린 양이 3배 이상 많다. 그렇다고 딱히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인 것도 아니다.
그림도 이것이 정녕 프로 작가가 그린 것인지 매우 의문이 들 정도의 그림으로 인체 비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풋내기 아마추어가 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엉망진창이고(그것도 표지 그림이 그 모양이다.) 문학을 소재로 잡은 물건이라고 우긴다고 해도 필요 이상으로 폭력행동 묘사가 꽤나 많이 나오는데 행동 묘사도 정말 이상하다. 일부러 역동성을 위해 비튼 것도 아닌, 지극히 정상적으로 그린 것인데도 이상하다.
그렇다고 스토리에 좋은 점수를 줄 수도 없는게, 전반적인 스토리가 타인에 대한 공감이 아예 불가능한 히비키의 범죄급 깽판이나 민폐를 작품의 창작을 위한 당연한 행적이라며 찬양하는 것들 투성이다. 그냥 대여점 같은 곳에서 흔하게 널려있는 양판소 수준의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막장드라마처럼 독자를 도발해서 작품이 재밌다고 속이는 수법을 매화마다 써댄다. 만갤 등의 만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작가가 히비키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 속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작품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심심찮게 보인다.
심지어 작중에서 히비키가 몇번이고 천재라고 제시되지만, 그걸 독자들에게 설득력있게 묘사하지 못한다. 그냥 천재라고 할 뿐, 그녀가 어째서 천재인지 작가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당연히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녀가 천재라고 하는데 왜 천재인지 모르니 답답하기만 할 따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은 물론 아직 주제의식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고 헷갈리는 작품의 특성상[6]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확실. 만화 갤러리는 아예 발칵 뒤집어져 만갤 공식 추천 만화 취급이고, 일본 아마존의 리뷰에서 나왔듯이 일본 쪽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다.
6. 인기의 요인(?)
이런 말도 안되는 플롯과 모자란 작화의 만화가 인기를 얻는 이유를 굳이 하나 꼽으라면, 히비키라는 작품 전체의 테마가 '''일본인들 사이의 인간관계에서 금기인 행동을 거침없이 한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흔히 KY, 말 끊기, 윗 사람에 대한 공경, 시스템에 대한 이유 없는 반항에 손찌검엔 손찌검으로 대항하는 등 청소년, 성인을 떠나 일본 사회에 살면서 사람들이 한 번쯤은 속으로 끙끙 앓으며 생각해봤던 금기에 대해 히비키라는 캐릭터는 이를 거침없이 행한다는 점과 '''그런 행동을 했음에도 뒤에 따르는 패널티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히비키와 같은 메리 수 캐릭터가 아니면 일본 사회에선 불가능한 행동이며, 독자들은 히비키를 자신에 대입에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대리만족으로 해소할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점이 이 작품의 인기를 유지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만화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문학천재 히비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관계가 파탄에 이르른 청소년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금이나마 인기의 요인을 어림짐작 해 볼 수는 있다. 당장 국내에서도 연재당시에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때문에 인기 있었는데, 정작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스토리고 설정이고 엉망진창이라 왜 이런거에 열광했었는지 의문이 드는 작품이 한둘이 아니다.
다
차기작인 '''용과 딸기(龍と苺)'''를 연재할 무렵에 한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 연재 초기에는 단행본이 안 팔려서 작가 본인도 빨리 끝내고 차기작을 만들 생각이였다고 한다. 쇼기 장려회 출신인 편집자를 통해 쇼기를 다룬 차기작을 만들기로 하면서 소재를 모으고 차기작을 구상하던 중에 히비키가 갑자기 인기를 얻었다고.. 후지이 소타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끝내고 차기작을 낼 생각이였다는걸 보면 애초에 작가도 반쯤 손 놓고 있었던지라 언제 조기완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화였다는 말이다.(...)
7. 미디어 믹스
7.1. 실사 영화
히비키 -HIBIKI- 문서 참고.
8. 기타
[1] 단, 후술하겠지만 대상 수상으로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2] 이것도 일부러 갸루처럼 하고 다니는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외국인이기에 피부/머리색이 일본인과는 달라서 오해를 받는것.[3] 일단 발행부수는 1만 4천부라는 언급이 있긴 했는데, 실제 판매량은 얼마인지 불명이다.[4] 쇼가쿠칸은 일본 서브컬쳐 업계에서 카도카와와 더불어서 큰손이자 동시에 악덕기업으로 악명이 높은 곳임을 잘 생각해보자.[5] 특히 작년 수상작이 고퀄리티와 참신한 내용으로 크게 호평받은 '''골든 카무이'''인지라 더더욱 비교된다. 직접 보도록 하자.[6] 그런 측면에서 특히나 지금 시점에서 대상을 줘야 했는지는 심하게 의문이 남는다.[7]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건 문예부 부장인 리카가 부실 내의 책을 정리해놓은 방식이지만, 히비키도 이에 대해 이견은 제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편승했다. 다만 책 한 권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자 아예 책장을 통째로 쓰러뜨려버리는 걸로 답한 뒤부터 히비키 전용이 되어버렸을 뿐... 왼쪽에 꽂힌 건 아예 쓰레기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