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월드 시리즈

 

'''역대 월드 시리즈 일람'''
1903년 월드 시리즈[1]

'''1905년 월드 시리즈'''

1906년 월드 시리즈
1. 개요
2. 경기 진행 상황
2.1. 1차전
2.2. 2차전
2.3. 3차전
2.4. 4차전
2.5. 5차전
3. 이야깃거리


1. 개요


1905년 10월 9일 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 뉴욕 자이언츠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의 월드시리즈로 뉴욕 자이언츠의 첫 우승이자 1988년 월드 시리즈와 같이 한 명의 에이스가 단기전에서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여주었던 시리즈였다. '''매튜슨은 월드 시리즈에서만 완봉승 3번을 기록해 역대 신기록을 세웠으며 11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최고 기록이다.'''[2][3]

2. 경기 진행 상황



2.1. 1차전


'''뉴욕 자이언츠'''
'''구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로저 브레스나한
C
'''1'''
탑시 하트셀
LF
조지 브라운
RF
'''2'''
브리스 로드
CF
마이크 돈린
CF
'''3'''
해리 데이비스
1B
댄 맥겐
1B
'''4'''
레이브 크로스
3B
샘 메르테스
LF
'''5'''
삭스 세이볼드
RF
빌 다흘렌
SS
'''6'''
대니 머피
2B
아트 데블린
3B
'''7'''
몬테 크로스
SS
빌리 길버트
2B
'''8'''
오시 슈레콩고스트
C
크리스티 매튜슨
P
'''9'''
에디 플랭크
P
10월 9일, 콜롬비아 파크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뉴욕 자이언츠'''
0
0
0
0
2
0
0
0
1
'''3'''
10
1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
0
0
0
0
0
0
0
0
'''0'''
4
0
승:크리스티 매튜슨(1승)
패:에디 플랭크(1패)
첫 번째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크리스티 매튜슨을, 애슬레틱스에서는 에디 플랭크[4]를 선발카드로 내세웠다. HOF 투수전 답게 5회까지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5회초 자이언츠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매튜슨이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인 로저 브레스나한이 2루타를 기록하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후속 타자였던 조지 브라운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 다음 타자였던 마이크 돈린의 2타점 적시타로 자이언츠 2:0으로 앞서간다. 그 후 6회말 애슬레틱스도 기회를 잡았으나 2사 3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였고, 9회에 자이언츠는 1점을 더 추가하면서 3:0으로 1차전을 가져갔으며, 매튜슨은 4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했다.

2.2. 2차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구분'''
'''뉴욕 자이언츠'''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탑시 하트셀
LF
'''1'''
로저 브레스나한
C
브리스 로드
CF
'''2'''
조지 브라운
RF
해리 데이비스
1B
'''3'''
마이크 돈린
CF
레이브 크로스
3B
'''4'''
댄 맥겐
1B
삭스 세이볼드
RF
'''5'''
샘 메르테스
LF
대니 머피
2B
'''6'''
빌 다흘렌
SS
몬테 크로스
SS
'''7'''
아트 데블린
3B
오시 슈레콩고스트
C
'''8'''
빌리 길버트
2B
치프 벤더
P
'''9'''
조 맥기니티
P
10월 10일, 폴로 그라운드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
0
1
0
0
0
0
2
0
'''3'''
6
2
뉴욕 자이언츠
0
0
0
0
0
0
0
0
0
'''0'''
4
2
승:치프 벤더(1승)
패:조 맥기니티(1패)
2차전에 자이언츠의 존 맥그로 감독은 조 맥기니티를 선발로 등판시켰고, 애슬레틱스의 코니 맥 감독은 치프 벤더를 선발로 등판시켰다. 공교롭게도 1, 2차전 4명의 선발 투수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들이 등판했다. 경기는 3회까지 무득점으로 이어지다가 3회초 상대팀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애슬레틱스가 먼저 점수를 뽑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래도 그 후 맥기니티는 집중력을 발휘해 8회까지 1:0으로 경기를 끌고 간다. 그런데 8회초, 로저 브레스나한의 실책과 로드의 안타로 애슬레틱스는 3:0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이 경기의 선발 투수였던 치프 벤더는 전 날 매튜슨의 호투를 비웃기라도 하듯 4피안타 완봉승으로 패배를 설욕했다.

2.3. 3차전


'''뉴욕 자이언츠'''
'''구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로저 브레스나한
C
'''1'''
탑시 하트셀
LF
조지 브라운
RF
'''2'''
브리스 로드
CF
마이크 돈린
CF
'''3'''
해리 데이비스
1B
댄 맥겐
1B
'''4'''
레이브 크로스
3B
샘 메르테스
LF
'''5'''
삭스 세이볼드
RF
빌 다흘렌
SS
'''6'''
대니 머피
2B
아트 데블린
3B
'''7'''
몬테 크로스
SS
빌리 길버트
2B
'''8'''
오시 슈레콩고스트
C
크리스티 매튜슨
P
'''9'''
앤디 코클리
P
10월 12일, 콜롬비아 파크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뉴욕 자이언츠'''
2
0
0
0
5
0
0
0
2
'''9'''
9
1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
0
0
0
0
0
0
0
0
'''0'''
4
4
승:크리스티 매튜슨(2승)
패:앤디 코클리(1패)
3차전을 단단히 각오한 자이언츠는 크리스티 매튜슨을 선발로 올린다. 이 날 매튜슨은 4피안타 완봉승을 거두어 2연속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달성했고, 애슬레틱스는 4실책으로 자멸하며 9:0이라는 스코어로 대패했다.[5]

2.4. 4차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구분'''
'''뉴욕 자이언츠'''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탑시 하트셀
LF
'''1'''
로저 브레스나한
C
브리스 로드
CF
'''2'''
조지 브라운
RF
해리 데이비스
1B
'''3'''
마이크 돈린
CF
레이브 크로스
3B
'''4'''
댄 맥겐
1B
삭스 세이볼드
RF
'''5'''
샘 메르테스
LF
대니 머피
2B
'''6'''
빌 다흘렌
SS
몬테 크로스
SS
'''7'''
아트 데블린
3B
닥 파워스
C
'''8'''
빌리 길버트
2B
에디 플랭크
P
'''9'''
조 맥기니티
P
10월 13일, 폴로 그라운드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
0
0
0
0
0
0
0
0
'''0'''
5
1
'''뉴욕 자이언츠'''
0
0
0
1
0
0
0
0
0
'''1'''
5
0
승:조 맥기니티(1승 1패)
패:에디 플랭크(2패)
4차전에 초강수를 둔 애슬레틱스는 4일 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은 에디 플랭크를 선발로 올렸다. 자이언츠는 3일 쉬고 등판한 조 맥기니티를 선발로 기용했다. 역시 명품 투수들 답게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4회초 기회를 잡은 자이언츠는 2사 2루 상황에서 빌리 길버트의 1타점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그 후 플랭크는 침착하게 남은 이닝을 모두 막았으나 맥기니티에게 막힌 애슬레틱스는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1:0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2.5. 5차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구분'''
'''뉴욕 자이언츠'''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탑시 하트셀
LF
'''1'''
로저 브레스나한
C
브리스 로드
CF
'''2'''
조지 브라운
RF
해리 데이비스
1B
'''3'''
마이크 돈린
CF
레이브 크로스
3B
'''4'''
댄 맥겐
1B
삭스 세이볼드
RF
'''5'''
샘 메르테스
LF
대니 머피
2B
'''6'''
빌 다흘렌
SS
몬테 크로스
SS
'''7'''
아트 데블린
3B
닥 파워스
C
'''8'''
빌리 길버트
2B
치프 벤더
P
'''9'''
크리스티 매튜슨
P
10월 14일, 폴로 그라운드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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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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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이언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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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
0
0
1
-
'''2'''
5
2
승:크리스티 매튜슨(3승)
패:치프 벤더(1승 1패)
크리스티 매튜슨이 등판하며, 사실상 우승은 자이언츠로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매튜슨은 타선이 2점밖에 점수를 안 내주었음에도 불구, 5피안타 완봉을 기록하며 '''3연속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고 월드 시리즈는 뉴욕 자이언츠의 우승으로 끝이 난다.

3. 이야깃거리


선술되어 있듯, 크리스티 매튜슨의 1905년 월드 시리즈 성적은 3경기 27이닝 13피안타 ERA 0.00으로 역대 최고이며 아무리 월드 시리즈라도 3~4선발까지 확립된 현대 야구에서 깨지지 않을, 아니 불가능한 기록일 듯하다. 어찌보면 '''최초의 가을의 전설'''을 완성한 에이스라고 할 수 있을듯[6]
존 맥그로 감독은 이 해 우승으로 감독 생활 최초의 우승을 달성했으며, 자이언츠에 30여년간 더 있으면서 2번의 우승(1921, 1922)을 추가로 달성했다.
사실 애슬레틱스는 우승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월드 시리즈 직전에 팀 에이스였던 루브 워델이 뜬금없이 로스터에 빠졌다. 이유는 불명확하나 팀 동료인 앤디 코클리와 레슬링 매치로 인한 어깨 부상이라는 찌라시가 넓게 퍼졌으나, 애슬레틱스 감독이었던 코니 맥은 이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여 믿지 않았고 그대로 월드 시리즈에 임해 4-1로 대패(...)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이 대거 출전한 해이기도 하다. 크리스티 매튜슨, 로저 브레스나한, 에디 플랭크, 조 맥기니티, 치프 벤더 모두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이며, 코니 맥 감독과 존 맥그로 감독, 그리고 논란이 있는 루브 워델 역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다. 무려 8명이나 되는 헌액자가 이 월드시리즈와 연관이 있었던 셈.

[1] 1904년 월드 시리즈는 존 맥그로 감독에 의해 열리지 않았다.[2] 이로부터 109년이 지난 월드 시리즈에서 똑같은 팀 후배가 나왔다.[3] 월드 시리즈 MVP가 있었다면 크리스티 매튜슨은 무조건 MVP를 수상했을 것이다.[4] 당시 애슬레틱스 최고의 투수였으며 레프티 그로브 이전 최고의 좌완투수였고 326승을 거두어 베테랑 위원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5] 참고로 이 9:0이라는 숫자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9:0으로 누를 때까지 월드시리즈 최다 득점 경기였다.[6] 참고로 아직 한국시리즈를 비롯한 한국야구 포스트시즌에선 한 시리즈에서 2완봉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물론 '''크리스티 매튜슨에 필적하는 한국시리즈 4완투 및 1완봉, 4승의 전설이 존재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