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24주차
1. 24주차 적용 사항
2. 온라인 경기
2.1. 7월 18일
2.1.1. 1경기 VAN 0 : 3 PAR
이번 경기에서는 파리의 스파클이 둠피스트를 선보였는데, 겐지에 이어 둠피스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1] POTM에 선정되었다.
2.1.2. 2경기 HOU 2 : 3 DAL
다시 간만에 성사된 텍사스 더비. 3세트까지 댈러스가 윈디 바티브리를 고집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지는듯 싶었으나, 3세트를 기적적으로 잡아내고 이후에 라그마 모이라루시우로 조합을 바꾸면서 부터 아이헨발데를 잡아냈고, 5세트를 힘겹게 따내면서[2] 댈러스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두 팀 모두 궁상황만 보면 이겨야 할 한타에서 지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등 경기력이 처참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두 팀 모두 갈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2.1.3. 3경기 HZS 3 : 0 SEO
중위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울과 최근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필요한 항저우의 대결이다. 양측 모두 이후 있을 플레이오프를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경기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한 상황이다.
결과는 항저우의 3-0승. 서울은 뭐 하나 정돈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처참히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선 서울이 보유한 로스터 10명 중 9명이 총출동한 경기였는데, 그 모든 선수가 항저우에 비해 뭐 하나 나은 점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게다가 이중 출전하지 않은 크리에이티브는 비도신에게 완전히 밀려 벤치신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서울이 이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전망이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돈되지 않은 전략과 마블과 프로핏 등 메인-서브 분류를 나눌 수 없는 애매한 영웅폭의 선수들이다. 전자는 그렇다치고 후자의 문제는 이번 시즌 내내 서울의 발목을 잡아온 약점이다. 분명 메인탱커인 마블이 서브탱커인 시그마 하나만을 위해 서브탱커로 기용되거나 서브딜러인 프로핏이 팀의 전략의 폭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제한시켜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둘 다 각자 시그니처 영웅의 숙련도는 꽤 훌륭한 수준이지만 정작 팀에 도움은 안되는 계륵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은 이번 패배로 중위권도 아닌 중하위권의 그저 그런 팀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포지션 문제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항저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였지만 이것이 지금까지의 부진을 만회한 것인가? 하는 물음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 상황이다. 지금 서울의 경기력이 워낙 개판 5분전이라 맞붙는 팀의 객관적인 전력 평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3세트에서는 메인딜러에 소질이 없는 프로핏의 메인딜러 + 프로핏에 밀려 벤치에 박혀있던 일리싯의 겐지 조합이라는 도박수로 나선 서울에게 자칫 잘못하면 세트승을 내줄뻔한 상황까지 갔기에 아직까지 항저우는 이번 승리에 도취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2.1.4. 4경기 GZC 3 : 1 LDN
가뜩이나 승점부족으로 12위권 진입도 고전중인 런던인데 상대는 지난 아시아 우승자 광저우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런던이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점점 정체되고 있는데다 얼도우 선수의 겐지는 아시아에서 그리 특출난 수준이 아니란 것을 감안했을때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2.1.5. 5경기 CDH 3 : 2 NYE
7월 경기에서 뉴욕은 청두전 이후 상하이와 광저우와의 대전이 기다리고 있다. 안 그래도 숙련도 부족으로 경기력이 하향세를 보이는 뉴욕의 상황에 대진표까지 최악이기 때문에 청두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않으면 시드는 물론 종합 순위 유지도 상당히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1,2세트 청두의 윈스턴이 뛸 수 없게끔 계속 압박하며 세트를 가져온 뉴욕이지만 3세트를 기점으로 청두가 레킹볼을 들고 나와 난전을 유도하자 돌진조합으로 대치만 하다 터지거나, 따로 들어가다가 잘리면서 스노우볼이 꼬일대로 꼬이며 충격의 역스윕패를 당했다. 넨네와 아나모는 시도때도 없이 주야장천 짤렸고 후아유 마노 핫바도 팀합의 부재로 계속해서 터져나갔다.
이런 뉴욕의 팀합 문제는 5월 토너먼트부터 보이던 문제점이었으나 아직도 고쳐지기는 커녕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임트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팀합 문제를 빠르게 잡지 못하면 뉴욕은 매번 지켜오던 3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될 지도 모른다.
반면에 청두 측에선 3세트부터 아예 다른 팀이 된 듯이 모든 선수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쳐주었다. 에이멍이 레킹볼로 진영을 흔들어주면 리브, 몰리가 퍼블을 따내며 뉴욕을 처참히 짓밟았다. 진무 역시 3세트부터 겐지로 용검을 들었다하면 뉴욕 선수들을 신나게 썰어대며 큰 활약을 했다. 올해 들어 청두 본연의 색을 거의 잃어버렸다는 소리를 듣다가 작년 청두의 주픽이었던 레자겐메젠 + 새로 영입된 리브의 애쉬로 작년의 색깔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뉴욕이 청두에 패배하면서 하루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 한국인 팀들이 모두 패배하였다.
2.2. 7월 19일
2.2.1. 1경기 VAN 0 : 3 GLA
최근들어 팀합이 맞아가고 있는 밴쿠버와 작년의 영광이 빛바랜 글래디의 경기. 그러나 체급 차이까지 좁혀지지 않았던 일방적인 경기 결과였다.
2.2.2. 2경기 WAS 0 : 3 TOR
하위권이었으나 최근에 성장세를 보인 양 팀의 대결.
2.2.3. 3경기 SFS 3 : 0 BOS
리그 최상위를 달리고 있는 쇼크와 맨밑바닥까지 떨어진 보스턴과의 경기. 이번 시즌 처음 맞붙는 두 팀이다.
'''메인탱커인 슈퍼 선수가 겐지를(!!!)'''기용했는데 크러스티 감독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루 종일 DM으로 겐지 하게 해달라고 도배를 하고 (...) 자신의 겐지 실력을 영상까지 들고 와서 어필을 해서(...) 출전하게 된 거라고 한다. 사실 상대가 보스턴인지라 슈퍼가 겐지를 들었어도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긴 했다.
2.2.4. 4경기 VAL 0 : 3 ATL
2.3. 7월 20일
2.3.1. 1경기 PAR 3 : 0 TOR
최근 겐지의 상향을 발판삼아 상위권 팀들을 위협했던 두 팀의 대결. 스파클과 어질리티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2. 2경기 ATL 1 : 3 FLA
2.3.3. 3경기 BOS 0 : 3 VAL
이번 경기에서 보스턴은 2세트와 3세트는 1거점에서 완막을 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공격에서 상대팀보다 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퍼팩트 게임으로 패배하였다.
3. 24주차 순위
[1] 2018 컨텐더스 시즌3 시절부터 둠피 숙련도는 최상이었다. 그 덕에 소속팀 EM은 33이 대유행이던 당시 메타에서 디바 대신 둠피를 기용하는 변종 33을 밀고 나가며, 러너웨이가 이 조합을 성공적으로 카운터치기 전까지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2] 5세트 3라운드 두 팀 다 99%까지 올린 상태에서 노트가 먼저 잘렸지만 진짜 간발의 차이로 휴스턴이 거점을 밟기 직전에 추가시간이 끝나면서 C9으로 겨우 이겼다.[3] 무려 겐지(!)로 POTM에 선정되었다![3승+] A B C D 토너먼트 3승+[2승+] A B C D 토너먼트 2승+[1승+] A B C D E F G H 토너먼트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