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제70주년 행사 애국가 논란
1. 개요
2020년 6월 25일 진행된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13:06부터)에서 연주된 6.25 70주년 애국가의 전주가 북한 애국가의 전주와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 상세
6.25 70주년 애국가와 북한 애국가 도입부의 악보는 박자, 음계, 음표까지 유사하나, 이는 원곡 버전###에는 없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편곡 버전의 도입부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도입부 일부는 남북 애국가 모두 영국 국가 도입부와 유사한 점도 있다.
3. 반박
논란이 된 도입부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1악장으로 영국 국가 God Save the Queen, 오페라 아이다 등에도 자주 들어가는 전주였다. 다만, 이 두 곡은 애국가와 북한애국가와는 리듬이 다르다. # 또한 조선중앙TV가 방송 시작 시 트는 북한 애국가에는 전주 부분이 없고, 편곡 버전이 아닌 북한 애국가 원곡 악보에는 해당 전주 부분이 없으며###, 해당 전주 부분으로 결혼행진곡을 연주한 영상도 있는 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박을 뒷받침한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과도 유사하다는 점은 이 논란을 최초 보도한 동아일보에서도 인정한다. #
위의 영상을 요약하자면 논란이 된 도입부는 가장 기본적인 리듬으로써 영국 국가나 바그너의 결혼 행진곡에서 쓰인 것이며 심지어 원래 애국가에서도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6WaTObHRJM&t=60s[1] 그렇기 때문에 저 논리대로 하자면 애국가에는 원래 북한의 전주부분이 들어가있는 것이므로 말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애초에 실제 북한 국가에서는 저런 전주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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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가인 김범기 경상대 음악교육과 작곡 전공 교수는 "군대 팡파르도 다 비슷하고 하물며 미국 군가에도 이렇게 비슷하게 시작하는 게 많이 있거든요. 오해를 받을 부분은 있지만 그다음 곡 전개 방식은 완전히 다르거든요."라고 설명했다. #
4. 반응
4.1. 관계자
편곡가 김바로 역시 "북한 애국가가 이렇게 (영국 국가와 비슷하게) 돼 있다는 걸 만약 제가 알았으면 피했을 수 있죠.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면서 편곡을 담당한 KBS 교향악단 측의 사전 점검 소홀을 인정했다. #
4.2. 정치권
4.2.1.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가짜뉴스라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
4.2.2.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의원 태영호는 편곡된 애국가를 듣자마자 北 국가와 비슷해 귀를 의심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