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ave the Queen

 





영어
God Save the Queen
한국어 해석
하느님, 여왕을 지켜주소서
1. 개요
2. 제목
3. 가사
3.1. 표준 가사
3.2. 19세기~20세기 초에 지어진 대안 가사
3.3. 영국 내 기타 가사
3.4. 캐나다
4. 곡조
5. 지위
5.1. 영국 내 구성국
5.1.1. 북아일랜드
5.1.2. 종합
5.2. 영국 외 영연방 왕국
6. 군주 본인의 가창
7. 방송
8. 영상
9. 여담


1. 개요


영국국가이자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왕국왕실령의 왕실 찬가이다.

2. 제목


군주의 성별이 무엇이냐에 따라 국가의 내용이 바뀐다. 현재 영연방 왕국들의 국왕은 여자인 엘리자베스 2세이기 때문에 'God Save the Queen'으로 부르고, 나중에 남성 군주가 등극하면 가사의 'Queen'과 여성형 대명사(she/her)를 전부 'King'과 남성형 대명사(he/him/his)로 바꾸고, 제목도 'God Save the King'으로 바꾸어 부른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이므로 이 사람이 즉위하면 가사가 다시 바뀔 것이다. 국가 뿐 아니라, 영국 해군 장교의 모표나 단추에 새겨진 문양 등도 왕/여왕일 때의 왕관 문양이 다르므로, 군주의 성별이 바뀌면 전부 교체한다.
'God'이 3인칭 단수인데 'saves'가 아닌 'save'를 사용하는 것은 이 문장이 화자의 소망이나 가정 등을 나타내는 접속법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God bless you"도 "God blesses you"라고 한다면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다. 현대 영어의 동사 변화에는 접속법을 위한 별도의 동사 변화가 소실되었지만, 서법 체계에는 엄연히 접속법이 있다. 흔히 학교 영어에서 '희망이나 주장을 나타내는 동사 뒤에 오는 종속절은 should 생략'이라고 배우는 구문도 사실 문법적으로는 접속법으로 분석한다. 조동사를 쓴다면 "(May) God save the Queen"의 형태로 이해하면 쉬울 듯.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데, 'God''',''' save the Queen' 식으로 'God' 뒤에 콤마가 들어 가야 하는데 생략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경우 "신이시어(호격·呼格), 여왕을 지켜 주소서(명령형)"라고 해석하면 될 것이다.

3. 가사



3.1. 표준 가사


God Save the Queen을 남성 군주를 위해 부를 때는 아래 가사에서 ''이탤릭체''로 쓰여진 ''Queen'', ''her'', ''she''는 각각 King, him, he로 바꾸고 밑줄her를 his로 바꾸어야 한다.

영어 가사
한국어 해석
원어 발음
1
God save our gracious ''Queen'',
하느님, 자비로우신 우리의 여왕을 지켜주시고
고드 세이브 아워 그레셔스 쿠인
Long live our noble ''Queen'',
고귀한 우리의 여왕께서 만수무강하게 하소서
롱 리브 아어 노블 쿠인
God save the ''Queen''!
하느님, 우리의 여왕을 지켜주소서!
고드 세이브 더 쿠인!
Send[1] ''her'' victorious,
그녀에게 승리와
센드 허 빅토리어스
Happy and glorious,
행복과 영광을 주시고
하피 안드 글로뤼어스
Long to reign over us;
오랫동안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롱 투 뤠인 오우버 어스
God save the ''Queen''!
하느님, 여왕을 지켜주소서!
고드 세이브 더 쿠인!



2
O Lord our God arise,
오 주님, 저희의 하느님, 일어나셔서
오 로오드 아어 고드 어롸이스
Scatter her enemies
우리 여왕의 적을 흩어버리시고
스캐터 허어 에너미스
And make them fall;
쓰러지게 하소서
안드 메이크 뎀 폴
Confound their politics,
적들의 나라를 혼란케 하시고
콘파운드 데아 폴리틱스
Frustrate their knavish tricks,
그들의 간교한 계략을 좌절케 하소서
프러스트레이트 데아 네이비쉬 트릭스
On Thee our hopes we fix,
오직 당신만을 우리가 믿사오니
온 디이 아어 홉스 위 픽스
God save us all!
하느님, 우리 모두를 지켜주소서!
고드 세이브 어스 올!



3
Thy choicest gifts in store
주께서 가지신 최고의 선물을
다이 초이세스트 기프츠 인 스토오
On ''her'' be pleased to pour;
그녀에게 기꺼이 내어주셔서
온 허 비 플리스드 투 푸오
Long may ''she'' reign;
오랫동안 다스리게 하소서
롱 메이 쉬 뤠인
May ''she'' defend our laws,
그녀에게 우리의 법을 수호하게 하시고
메이 쉬 디펜드 아어 로스
And ever give us cause
항상 우리로 하여금
안드 에버 기브 어스 코스
To sing with heart and voice,
충심으로 목청껏 찬양할 수 있게 하소서
투 싱 위드 허어트 안드 보이스
God save the ''Queen''!
하느님, 여왕을 지켜주소서!
고드 세이브 더 쿠인!
[1] 현대 영어로는 bestow나 render 등에 해당한다.
실제로는 1절과 3절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2절은 적국 망하라고 저주하는 가사라 여왕을 기리기에 적합한 가사는 아니기 때문. 물론 라 마르세예즈처럼 가사가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국가도 없는 건 아니지만 라 마르세예즈는 압제에 굴하지 않는 혁명 정신을 찬미하는 것이라 사정이 다르다. God Save the Queen은 기본적으로 여왕을 찬미하는 목적으로 부르는 곡이기에 전쟁 상태가 아닌 이상 적의 멸망을 기원하는 2절을 부르면 뜬금없기 십상이다. 그리고 2절 가사가 정치적 올바름에도 어긋난다는 태클이 사회적으로 꽤나 받아들여진 상태이기도 하다.
스포츠 대회에서 이 곡을 연주할 때에는 관중들이 1절의 God Save the Queen!을 God Save '''our''' Queen!으로 고쳐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랭커셔(Lancashire) 주에서는 종종 1절 가사를 조금 고쳐 Duke(공작)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가사. 두 가지 버전이 기재돼 있다). 장미전쟁에서 랭커스터 가의 방계인 헨리 7세가 승리한 뒤로 국왕이 랭커스터 공작(Duke of Lancaster)을 겸하는 걸로 간주된다. 여왕이어도 여성형인 Duchess로 안 쓰고 남성형인 Duke를 쓴다. Duchess는 여공작보다는 공작 부인(남성 공작의 부인)으로 쓰이는 빈도가 압도적이어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공작임을 강조하고자 남성형 Duke를 쓴다. 랭커스터 시를 중심으로 한 랭커셔 주 일대에서는 여왕이 랭커스터 공작을 겸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저렇게 가사를 바꿔 부른다고 한다.

3.2. 19세기~20세기 초에 지어진 대안 가사


윌리엄 힉슨(William Edward Hickson, 1803~1870년)이 1836년에 지은 대안 가사도 있다. 이 가사들은 현재도 가끔 불린다.

영어 가사
한국어 해석
원어 발음
1절
God bless our native land!
하느님, 우리의 땅에 축복을 내려주시고
고드 블레스 아우어 네이티브 란드
May heaven's protecting hand
하늘의 보호의 손길이
메이 헤븐스 프로텍팅 한드
Still guard our shore:
여전히 우리 해안을 지켜주길
스틸 가아드 아어 쇼오
May peace her power extend,
그녀의 권력이 강화되고,
메이 피쓰 허 파워 엑스텐드
Foe be transformed to friend,
적들은 친구가 될것이며,
포우 비 트랜스폼드 투 프렌드
And Britain's rights depend
영국은 더 이상
안드 브리턴스 롸잇츠 디펜드
On war no more.
전쟁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온 워어 노 모오.

2절
O Lord, our monarch bless
주여, 우리의 군주를 축복하소서
오 로오드 아어 머나아크 블레스
With strength and righteousness:
힘과 정당성으로
윗 스트렝쓰 안드 라이처스너스
Long may she reign:
오랫동안 통치하기를.
롱 메이 쉬 레인
Her heart inspire and move
그녀의 심장은 선조에게서
허 하아트 인스파이어 안드 무브
With wisdom from above;
영감을 받고 움직일 것이고
윗 위스덤 프롬 어보브
And in a nation's love
그리고 나라의 사랑으로
안드 인 어 네이션스 러브
Her throne maintain
그녀의 왕좌는 유지될 것이다.
허 쓰로운 메인테인

3절
May just and righteous laws
정의롭고 옳은 법들이
메이 저스트 안드 라이처스 로스
Uphold the public cause,
공공의 의(義)를 받들고,
업홀드 더 퍼블릭 코스
And bless our isle:
우리의 섬을 축복하기를:
안드 블레스 아어 아일
Home of the brave and free,
(우리의 섬은) 용감하고 자유로운 자들의 고향이고,[2]
홈 오브 더 브레이브 안드 프리
Thou land of liberty,
임의 자유로운 땅이며,
쏘우 란드 오브 리버티
We pray that still on thee
아직도 그의 것이기를 빌며
위 프레이 닷 스틸 온 디
Kind heaven may smile.
선하신 하늘이 미소지어 주기를.
카인드 헤븐 메이 스마일

4절
Not in this land alone,
이 땅뿐만이 아니라
놋 인 디스 란드 얼론
But be God's mercies known
하느님의 자비가 알려지도록
벗 비 곳스 머어씨스 노운
From shore to shore:
해안너머 해안까지에서도
프롬 쇼오 투 쇼오
Lord make the nations see
주여 나라들이 보게 하소서[의역]
로드 메이크 더 네이션스 시
That men should brothers be,
인류는 형제하여야 함을,
닷 멘 슈드 브로더스 비
And form one family
그리고 하나의 가족을 이루게 하소서
안드 포옴 원 파밀리
The wide world over
이 너른 세계너머로
더 와이드 월드 오버
[2]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의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와 비슷한 뜻을 지닌다. [의역] 눈을 뜨고 옳은 것을 보게 한다는 뜻의 "보다(see)"이다.
종종 힉슨의 가사 중 4절이 표준 가사의 1절 다음에 불리는 경우가 있다. 2002년 'Queen's Golden Jubilee National Service of Thanksgiving' 행사와, 2003년 즉위 50주년 행사에서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로 연주될 때 표준 가사의 1절과 힉슨의 4절 조합으로 제창되었다. 힉슨이 쓴 가사의 4절은 영국을 벗어난 사해동포주의로도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라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일부러 부른 것일 수도 있다.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영상.[3] 홍콩의 TVB Jade(高清翡翠台)에서 생중계한 영상을 녹화한 것이다. 참고로 God Save the Queen 제창 후 경기장 장내 방송은 당연히 올림픽의 공용어인 프랑스어, 영어와 개최지 언어인 표준중국어로 나오지만 방송국 측 아나운서가 사용하는 언어는 홍콩의 실질 공용어인 광동어이다.

2003년 즉위 50주년 기념 미사에서 God save the queen.

3.3. 영국 내 기타 가사


한편 1919년 영국 추밀원에서 승인한 소위 Official Peace Version이라는 대안 가사도 있다. God Save the Queen의 군사주의적인 표현을 지양(止揚)한 가사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별로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듣보잡이 돼 있다. 영국 국민들 중에 아예 이런 가사가 있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듯. 해당 가사는 영문 위키백과의 해당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3.4. 캐나다


캐나다를 위한 절이 지어져 있기도 하다. 로버트 머리(Robert Murray, 1832~1909년)라는 목사가 지었다고 한다. From shore to shore(해안가에서부터 해안가까지) 같은 가사로 미루어 보아 윌리엄 힉슨의 가사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캐나다의 표어(motto)는 이와 비슷한 A Mari Usque Ad Mare(영어로 옮기면 From Sea to Sea, 즉 '바다로부터 바다까지')이다. 캐나다는 로버트 머리가 살았던 시기인 1867년 영국 산하의 자치령(dominion)이 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수정 전 설명이 이 버전은 잘 안 부르고, 독립국이 된 현대 캐나다에는 맞지 않는 과거의 산물이라 적혀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캐나다에서 God Save the Queen을 부를 때면 원가사의 1절, 혹은 1절과 3절을 부른 후, 무조건 아래의 가사를 부른다. 캐나다 국경절(캐나다의 날, 캐나다 메모리얼 데이 등) 때도 불렸고, 이는 여왕의 캐나다 방문과 같은 공식 행사 때도 그러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등, 캐나다가 공식 국가로 God Save the Queen을 사용하고 오 캐나다가 채택되기 전 시절에 캐나다가 참전하였던 전쟁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 등의 경우에도 무조건 원가사와 아래의 가사를 부른다. God Save the Queen이 공식 국가로써 사용되었던 때의 전쟁이기도 하고, 현재도 캐나다(뿐만 아니라 영연방 왕국들)의 왕실국가로서 제2의 국가를 겸하기도 하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에게 더 익숙한 국가이고 상황에 맞는 선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캐나다 버전의 God Save the Queen 유튜브 영상의 댓글이나, 여왕의 캐나다 방문 때 캐나다인들의 엄청난 호응과 환영인파, 그리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도 엘리자베스 2세가 캐나다의 군주로서 개최 선언을 아무런 법적, 혹은 국민적 반대없이 이뤄진 것을 보면 아직도 영연방 왕국의 연합과 캐나다인들의 국모(여왕)와 더불어 이 가사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영어 원어
한국어 번역
원어 발음
Our loved Dominion bless
우리의 사랑하는 자치령이 축복하게 하소서
아워 러브드 더미니언 블레스
With peace and happiness
평화와 행복과 함께
윗 피쓰 앤드 해피너스
From shore to shore;
해안너머 해안에서까지
프롬 쇼어 투 쇼어
And let our Empire be
우리의 제국
앤드 렛 아워 엠파이어 비
United, loyal, free,[4]
연합, 충성, 자유케 하고,
유나이티드, 로열, 프리
True to herself and Thee
(우리의 제국이)[설명] 그녀와 임에게 진실토록 하소서
트루 투 허셀프 앤 디
For evermore.
항상 그렇게 되기를.
포 에버모어.
[3]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나무위키 링크론 접속이 불가능하고 유튜브 홈페이지나 앱애서만 시청이 가능하다고 뜬다.[4] 캐나다 공식 God Save the Queen 합창은 Loyal, united, free라고 한다. 아무래도 영어 발음상 이 순서가 더 적합하고 자연스럽다고 판단된 듯. Loyal(한 텀 쉬고), united, free라고 부르는 독특한 창법이 독보적이다.[설명] "And let our Empire be" 행에서 "United, loyal, free, and true to herself and Thee" 식으로 문장이 이어지는 것이다.
캐나다의 경우 공용어에 프랑스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1절은 프랑스어 버전도 있기는 하다.
Dieu protège la reine
De sa main souveraine!
Vive la reine!
Qu'un règne glorieux
Long et victorieux,
Rende son peuple heureux.
Vive la reine!
위의 모든 가사에는 특정한 음율이 잡혀있다. 각 가사의 첫 째줄, 둘 째줄의 맨 끝 어절, 넷 째줄, 다섯 째줄, 여섯 째줄의 끝 어절을 비교해 보자.

4. 곡조


작곡가와 선율의 유래는 미상이다. 교회음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다. 불(J. Bull, 1563~1628년)이라는 초기 바로크 작곡가로 추정하는 전문가도 있으며, 조금 이후의 다른 작곡가 헨리 퍼셀 또한 이 선율을 차용하면서 "하느님, 왕을 지켜주소서" 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한편 클래식 필사 악보 위키인 IMSLP에서는 캐리(H.Carey, 1687~1743년)로 확인하고 있다. 대체로 연대가 바로크 시대에 걸쳐 있으며, 실제로 선율 자체가 바로크적인 특징이 강한데다 어렵지 않게 지속저음도 뽑아낼 수 있는 바로크 음악의 특징을 볼 수 있다.

프랑스 왕국의 <Dieu sauve Le roi(하느님이시여 왕을 구하소서)>
또 다른 소문으로는 루이 14세치루 수술을 마친 후 몸조리를 위해 생-시르(Saint-Cyr) 수도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수도원의 수녀들이 왕의 쾌유를 기원하며 부른 노래가 바로 <Dieu sauve Le roi(하느님이시여 왕을 구하소서)>였다고 한다. 이때 한 영국인이 이 노래를 듣고 영국으로 돌아가 가사를 번역했는데 이것이 <God save the king>이라고 한다[5]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역사상 여러 나라들이 이 선율을 사용하였다.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다.
국가나 왕실 찬가 외에 찬송가로도 사용되었다.
  • 대한민국개신교 찬송가 피난처 있으니. 통일찬송가 79장, 21세기 찬송가(새찬송가) 70장에 있다. 제목이 같은 다른 찬송가가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대한제국새문안교회에서 고종 황제의 생일을 기리기 위해 만든 황제탄신경축가라는 곡이 있었다고 하는데 가사가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부르지 않는 곡이지만 그냥 가사 보고 음에 맞춰 부르면 될 듯(새문안교회 홈페이지 내 해당 문서(문서 내 14번)). 가사에 "이 나라 이 땅을 지켜주옵시고 / 오 주여 이 나라 보우하소서" 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이 표현은 윌리엄 힉슨의 가사(위에서 소개) 속에 나오는 God save our native land와 유사해 보이므로 해당 가사의 영향일 수도 있겠다(검증은 필요함). 한편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애국가 가사와의 유사성("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을 들어 이 가사가 애국가 가사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새문안교회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적혀 있다) 이 부분 역시 좀 더 검증이 필요할 듯하다.
  • 아메리카 대륙의 기독교인들이 부르는 찬송가 중 하나인 Glory to God on High를 God Save the Queen의 곡조에 맞춰서 부르기도 한다. 다른 곡조를 쓰기도 하고.

5. 지위


영국은 관습법의 나라이므로 성문화되어 국가로 지정된 바는 없다. 이는 선언 또는 이용 등 관습 자체로 국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영국의 법적 전통이자 관습법의 특성이다. 따라서 법에는 써져 있지 않으나 사실상 공식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애국가도 마찬가지로, 국가가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대한민국은 관습 헌법을 인정하는 국가이기에 사실상 공식 국가다.
영국 내에서는 God save the Queen보다는 덜하지만 Rule BritanniaI Vow To Thee My Country 역시 대영제국의 공식행사장에서 자주 불리는 국가상징곡이다. 보통 "준 국가"라고 한다.

5.1. 영국 내 구성국


영국 구성국들의 경우 이 곡을 국가로 그대로 쓰기도 하고 다른 곡을 국가로 쓰기도 한다. 잉글랜드만을 상징하는 노래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주로 God Save the Queen을 그대로 쓰지만(예를 들면 FIFA 주관 축구 대회), 굳이 필요한 경우 다른 곡을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Jerusalem이란 곡을 잉글랜드만의 국가로 애용하는 편이고(예를 들면 최근의 커먼웰스 게임), 그 밖에도 Land of Hope and Glory를 쓰기도 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잉글랜드는 God Save the Queen을 그대로 쓰는 편이며, 이 때문에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 God Save the Queen과 연합왕국 체제에 대한 반감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 있다. 그래서 God Save the Queen을 영국 전체의 중립적인 국가로 지정하고 Jerusalem이나 기타 곡을 잉글랜드의 국가로 지정하자는 주장도 있다. (잉글랜드만의 국가를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민간의 웹사이트) 영국 국회에서도 논의가 오고 가긴 했으나, 인위적으로 연합왕국과 잉글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인데다가 영국 내 민족주의와 분리주의를 오히려 부채질할 우려가 제기되어 큰 진척은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별도의 잉글랜드 국가를 따로 정하면 God Save the Queen을 국가와 응원가로서 애용하던 잉글랜드의 각 스포츠 종목 훌리건들이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에서 킥오프 직전을 비롯해 수시로 관중들이 God Save the Queen을 열창하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인데 별도의 잉글랜드 국가를 정하면 이들이 극렬 반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잉글랜드 내에서는 지방 찬가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잉글랜드에서 분리되길 바라는 민족주의자들이 많은 콘월에서는 Trelawny(다른 이름으로는 The Song of the Western Men)라는 곡을 콘월 주 찬가(민족주의자 입장에서는 '국가')로 주로 쓰되, 웨일스 국가 Hen Wlad Fy Nhadau(바로 밑에서 설명함)의 곡에 콘월어 가사를 붙인 Bro Goth Agan Tasow("내 선조들의 옛 땅")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민족주의'까지는 아니지만 지방색이 강한 요크셔에서는 On Ilkla Moor Baht 'at라는 곡이 지방 찬가로 사용되며, 제목과 가사 모두 요크셔 방언으로 되어있다.
웨일스의 경우 Hen Wlad Fy Nhadau(웨일스어로 "내 선조들의 옛 땅")라는 곡이 사실상의 국가로 대접 받아 왔기 때문에 웨일스만의 국가를 제창할 때는 반드시 이 곡을 사용한다. 위에서 설명한 콘월의 Bro Goth Agan Tasow는 이 곡에 콘월어 가사를 붙인 것이다. 프랑스브르타뉴의 Bro Gozh ma Zadoù도 이 곡에 브르타뉴어 가사를 붙인 것이고.
스코틀랜드는 국가로 정해진 곡이 없이 여러 곡이 사용되지만 현재 많은 스포츠 대회에서는 거의 Flower of Scotland를 국가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과거에는 영국 국가를 사용한 적도 있긴 있었다. (2:30부터)

5.1.1.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는 좀 복잡하다. 북아일랜드는 FIFA 주관 축구대회와 커먼웰스 게임 외에는 독자적인 국가 대표팀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아일랜드 단일팀의 일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럭비 유니언 및 럭비 리그나 게일 축구 등 아일랜드 고유 스포츠 종목에서, 하나의 독립국인 아일랜드와, 다른 독립국의 일부 지역인 북아일랜드가 한 팀으로 묶인 경우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이한 케이스. 그런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올림픽처럼 영국 단일팀의 일부로 들어간다.
북아일랜드의 국가 대표팀이 있는 FIFA 주관 국제 축구 대회에서는 잉글랜드와 동일하게 God Save the Queen을 그대로 국가로 쓴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맞붙을 경우 국가가 동일하기 때문에 경기 전에 한 번만 국가를 연주하며 양 팀 선수와 관중들이 동시에 제창한다.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가 맞붙을 때도 마찬가지로 홍콩 대 마카오 경기에서 의용군 진행곡한 번만 연주되었다. 반면 잉글랜드나 북아일랜드 대표팀이 God Save the King/Queen의 곡에 가사만 바꾼 곡을 국가로 쓰는 리히텐슈타인 대표팀이 맞붙으면, 곡은 같아도 가사가 다르므로 각각 따로 연주한다. 즉 동일한 음조를 가진 곡이 두 번 연주되는 셈.
커먼웰스 게임에서는 Londonderry Air라는 곡(가사 없음)에 Danny Boy라는 가사(Londonderry Air의 음에 맞춰 지은 가사)를 덧붙여서 사용한다. 북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인들에게 널리 불리는 곡 중 하나이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이 따로 없이 아일랜드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경우 대개 남북한 단일팀처럼 중립적인 깃발과 노래로 국기와 국가를 대신한다. 깃발은 예를 들면 아일랜드의 상징인 섐록(Shamrock: 세잎 클로버와 비슷한 식물)을 쓰거나, 전통적인 네 지방(province)의 깃발을 하나로 엮은 것을 쓰는데 종목마다 다르다. 아일랜드 단일팀의 국가 대용곡으로 최근에는 Ireland's Call이라는 곡을 애용한다. 다만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럭비 경기에서는 아일랜드 국가인 전사의 노래(아일랜드어: Amhrán na bhFiann/영어: A Soldier's Song)와 Ireland's Call을 연달아서 부른다고 한다(54초부터. 영상에서 그 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국가로서 God Save the Queen이 연주된다.). 다만 게일 축구(Gaelic Football) 등 아일랜드 고유 스포츠의 경우 북아일랜드의 친영 주민들이 잘 관여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강제로 아일랜드의 삼색기와 아일랜드의 국가를 그대로 아일랜드 섬 전체의 상징물로 쓴다. 물론 북아일랜드가 영국 단일팀의 일부로 끼는 경우는 영국 국기 유니언잭에 God Save the Queen을 사용한다.

5.1.2. 종합


아무튼 이런 사정 때문에 스코틀랜드웨일스가 God Save the Queen을 국가로 사용하는 잉글랜드북아일랜드 팀, 아니면 God Save the Queen의 곡에 가사만 바꾼 국가를 쓰는 리히텐슈타인을 상대할 경우 관중들이 야유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민족 감정 때문에 God Save the Queen이 자신들의 국가라고 인식하지 않는 것.
한편 영국과 아일랜드의 네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잉글랜드 대표팀, 스코틀랜드 대표팀, 웨일스 대표팀, 아일랜드 단일팀)은 4년마다 British and Irish Lions라는 단일팀을 꾸려 다른 나라의 국가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데, 이 팀은 그 팀의 구성상 부득이 국가가 없다. 2005년에 The Power of Four라는 곡을 만들어 국가 대용으로 썼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아 흑역사가 되었다. 제목의 Four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단일팀)를 가리킨다. 그래서 억지로 대체곡을 사용하는 뻘짓을 했던 2005년을 제외하고는 British and Irish Lions 투어 때 이 팀과 상대 팀의 국가 자체를 연주하지 않는다.

5.2. 영국 외 영연방 왕국


영국 외 영연방 왕국들은 대개 왕실 찬가로서 이 곡을 사용하고 있다. 왕실과 관련된 상황에서 자국 고유 국가와 더불어 부르는 왕실 찬가로 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국가이기도 한데, 특이하게 헌법상으로 <God Defend New Zealand>와 <God Save the Queen>을 공동 국가로 삼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행사에서는 국가를 두 개씩이나 부르기는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God Defend New Zealand>가 주로 불리고, <God Save the Queen>은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캐나다, 호주 등이 별도의 국가를 두고 있으면서도 왕실 혹은 영연방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God Save the Queen>을 제창하는 나라이다.

6. 군주 본인의 가창


국가의 형식을 띤 기도문이자, 국왕에 대한 찬양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왕 본인은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신민들이 국왕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는 노래인데 그걸 국왕 본인이 직접 부르면 군주와 신하를 겸하는 1인 2역이 돼 버리기 때문. 타국의 군주들은 자국의 국가를 부른다는 것과 비교하면 미묘하게 재미있는 부분. 물론 다른 나라라 해도 왕실 찬가 성격을 띈 국가를 채택했던 시절, 또는 별도의 왕실 찬가가 따로 있어서 그걸 연주하는 경우에는 아마 영국과 마찬가지로 군주가 그 곡을 부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국가 제창하는 영상을 보면 남편 필립 마운트배튼 공과 자녀·손자·손녀들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바치는 국가를 부르지만 여왕 본인만은 근엄하게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즉 원칙적으로 God Save the King/Queen 제창 시 입을 다무는 사람은 국왕/여왕 본인 뿐. 영국왕을 찬양하는 노래이므로 영국의 공화주의자들은 제창을 거부한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천황기미가요를 부르지 않는다. 기미가요 가사의 키미(君)가 원래 2인칭 대명사인가 천황을 가리키는 말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으나, 거기에 곡을 붙여서 국가로 만든 현재의 기미가요에서는 기미를 천황으로 해석한다. 그게 원래의 의미가 맞는지 틀린지 여부를 떠나 현재의 기미가요는 천황의 만수무강과 만세일계(万世一系)를 기원하는 곡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천황 본인은 부르지 않는 것이다.

7. 방송


BBC의 플래그십 지상파 채널인 BBC One에서는 1997년까지는 새벽 방송 종료시에 이 국가를 틀어주었으나, 24시간 방송으로 전환하면서 하지 않게 되었고, 그냥 BBC News 채널로 전환된다. 아래는 영국의 공영방송사 BBC에서 하루의 방송을 마치는 부분의 영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아침 6시에 방송 시작하고 새벽 1~2시에 방송 끝마치면서 애국가를 틀어주는 것과 비슷했다. 1997년부터 24시간 방송을 시작하면서 볼 수 없게 되었다.

1979년 녹화본.

1996년에 녹화본.
다만 이 버전은 잉글랜드와 BBC의 잉글랜드 지역 방송 커버리지에 들어가는 왕실령맨 섬채널 제도, 그리고 스코틀랜드에서만 썼고, 웨일스북아일랜드에서는 다른 버전을 사용하였다.

BBC 북아일랜드.
BBC 북아일랜드에서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에서보다 음조를 늘어뜨려서 무거운 버전의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했었다고 한다. 본래 이런 음조를 늘어뜨린 영국 국가는 BBC에서 다이애나 세자빈이나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이 서거했을 때에도 쓰였다.

BBC 웨일스.
웨일스는 자체 국가인 Hen Wlad Fy Nhadau가 있었기 때문에, Hen Wlad Fy Nhadau의 후반부와 God Save the Queen의 전반부를 엮어서 연주했다. 물론 영국 내 다른 구성국도 자체 국가로 쓰는 곡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웨일스는 <Hen Wlad Fy Nhadau>가 유일무이한 자체 국가로 취급되는 데 반해, 다른 구성국들은 자체 국가가 통일돼 있지 않고 여러 곡들이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에서는 근래에 <Flower of Scotland>가 자체 국가로 주로 쓰이긴 하지만 이것 외에도 다른 곡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BBC는 그냥 웨일스 외에는 자체 국가를 넣는 것을 포기하고 <God Save the Queen>만 연주한 걸로 보인다.
영국 ITV 계열 민영방송사 중에서는 일부 방송국이 연주했고 웨일스 지역의 HTV의 경우는 Hen Wlad Fy Nhadau + God Save the Queen 전체를 연주했다. 또한 영연방 국가들도 일부 방송국은 자국 국가와 함께 연주했고 영국 식민치하의 홍콩에서도 aTV, TVB가 국가를 연주했다.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국의 경우 24시간 방송이 시작된 지금도 새벽 방송 시작 전, 아침 방송 시작 전에 애국가를 연주하는 데 반해 BBC는 더 이상 국가를 연주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금도 여전히 BBC Radio 4에서는 현지 시각 새벽 1시,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9시(하계)/10시(동계)에 영국향 BBC 월드 서비스로 전환될 때 매일 틀어준다.

8. 영상



2011년 엘리자베스 2세 85세 생일 기념 행사에서 불려진 God save the Queen. 보통 일절만 부르는데 이 해에는 1, 3절을 모두 제창했고 국가제창 버전중 최고의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3절까지 다 부른 버전.

'God Save the King' 버전.

르노 F1 팀의 R25 경주차 엔진으로 연주한 버전.

미니쿠퍼 경적 7중주.

전동칫솔 3중주.

리비아 군악대가 보리스 존슨의 방문 기념으로 연주 하였으나 음정박자가 전혀 안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일렉트릭 기타 연주곡으로 편곡한 곡. 정규 4집 A Night at the Opera의 마지막 수록곡. 라이브에서는 주로 마지막 곡(초기 라이브를 제외하면 We Are the Champions)이 연주된 후, 이 곡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면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무대를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앵콜 요청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 농담이고 퀸 라이브 공연은 본 공연에서 죄다 보여주는 편이라 앵콜 요청이 거의 없는 편. 사실 이 노래로 마무리되지 않는 퀸 공연은 상상하기 어렵다. 86년 웸블리 공연에서는 자기네 콘서트에서 무려 국가 떼창을 받아내는 퀸 멤버들의 모습을 매우 잘 볼 수 있다.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브라이언 메이가 버킹엄 궁전 옥상에서 연주한 바 있다. 그리고 아래에서 로저 테일러가 드럼을 연주했다.

9. 여담


  • '국가'치고는 이례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인 좀비U 트레일러에서도 삽입되었는데,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국가와 여왕의 영광을 기도하는 노래와 동시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영국의 처참한 모습들이 겹쳐 나와 여운을 남기게 한다.# 비슷한 예시로, 크라이시스2 트레일러에서 삽입된 '뉴욕, 뉴욕'이 있다.
[image]
"하느님, 여왕 폐하를 보우하소서"라고?
하느님, 저로부터 저들을 보우하소서.
  • 니콜로 파가니니가 이 곡을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게 있는데, 그 무시무시한 파가니니 곡들 중에서도 더욱 괴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 강경 브렉시트 지지자인 앤드루 로신델 의원이 BBC One의 방송이 끝날때마다 이 곡을 틀어달라는 요청을 했다. BBC Newnight 측은 '우리가 BBC One도 아니고, 아직 하루가 끝날때도 아니지만 그렇게 듣고싶다면 기꺼이 틀어주겠다'라며 섹스 피스톨즈God Save the Queen을 틀어줬다.[6]

[5] 세계를 뒤흔든 광기의 권력자들. p. 60[6] 원래 BBC는 1960년대~1970년대까지만 해도 Come Together에서 마약을 연상시키는 구절이 한 소절 등장하다고 방송 금지곡으로 때리는 등 문화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다. 그러던 방송사가 이제는 대놓고 아나키즘 성향의 펑크록을 틀다니 세월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