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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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ABBA'''
'''발매일'''
1975년 4월 21일
'''장르'''
, 록 음악
'''러닝 타임'''
36:09
'''프로듀서'''
Benny Andersson, Björn Ulvaeus
'''발매사'''
Polar, Epic, Atlantic
1. 개요
2. 여담
3. 트랙리스트
3.1. 보너스트랙


1. 개요


스웨덴의 팝 그룹 ABBA의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이 앨범을 기점으로 아바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위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하나의 정규 그룹으로 나아가게 된다. 전반적으로 팝 음악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아직 로큰롤 곡도 많이 남아있다. 아바에게 있어서는 이 앨범의 성공으로 Waterloo 한 곡 반짝 성공하고 사라지는 원 히트 원더의 위험에서 벗어나 기반을 더 다질 수 있게 되었고, 다음 앨범 Arrival과 수록곡 Dancing Queen의 대히트로 세계적인 가수로 우뚝 서게 된다.

2. 여담


  • 1986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CD발매가 되었을 때는 Man in the Middle의 리믹스 버전을 수록했고[1], 이후 1987년 서독에서 발매된 CD에는 그 당시 CD 발매가 되지 않았던 WaterlooRing Ring에서 Waterloo, Hasta Mañana, Honey Honey, Ring Ring, Nina, Pretty Ballerina의 다섯 트랙을 뽑아 추가로 수록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11곡만이 담긴 CD는 1988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발매되었다.
  • 호주에서는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I Do, I Do, I Do, I Do, I Do가 발매되고 큰 인기를 끌어 Mamma Mia와 SOS도 차례대로 발매해 각각 3주, 10주, 1주 1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I Do, I Do, I Do, I Do, I Do가 1위에서 내려온 그 주에 Mamma Mia가 바로 1위를 거머쥐고, 그 뒤를 SOS가 바로 뒤이었다는 것. 이로서 아바는 호주에서 연속으로 총 14주 1위를 기록했다. 물론 앨범 판매도 호조를 이뤄, 1975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 트랙리스트


리마스터반이 아닌 초기 발매판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싱글컷된 트랙은 '''굵은 글씨'''로 표시함.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수록된 곡은 ★로 표시함.
A-Side
  • 2. Hey, Hey Helen
로큰롤 곡으로, 1~2집에 비해 훨씬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가사는 가족의 구속을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 떠나는 Helen이라는 여성에 관한 곡이다. 3집과 4집 사이에 발매된 Fernando와 위 트랙 Mamma Mia의 호주판 싱글에서 B면으로 발매되었다.
  • 3. Tropical Loveland
부드럽고 평화로운 곡 분위기와 프리다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가사는 아름다운 낙원을 묘사하면서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Mamma Mia 영국, 캐나다. 미국판 싱글의 B면 곡으로 실렸다.
  • 4. SOS
연인간의 이별을 응급 상황, 즉 SOS에 비유한 곡으로, 애절한 팝 락 곡이다. 아그니타가 솔로로 부른 곡으로, 그녀의 솔로 앨범에 실리기도 했다. 아바의 대부분의 초창기 곡이 끝을 페이드 아웃으로 처리하는 데 반해 이 곡은 확실한 코다(종지부)를 가지고 노래를 끝내는 것이 특징. 세 번째 정식 싱글로 발매해 호주, 프랑스 등 6개 국에서 1위를 하고, 영국에서도 상위권인 6위를 기록해 아바란 그룹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더 후의 리더 피트 타운젠드가 최고의 곡 중 하나로 극찬할 정도. 스위스에선 최고 순위 3위였지만 연간 8위를 기록. 2001년 타키자와 히데아키, 후카다 쿄코 주연의 드라마 스트로베리 온 더 쇼트케이크의 주제곡으로 쓰여 일본 차트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맘마미아에서는 도나와 샘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는 시점에 나오는 노래로, 여성 솔로곡이 도나와 샘의 듀엣으로 편곡되어 샘이 부르는 부분은 음역대를 낮췄다. 뮤지컬에서는 2막 3번째 넘버이나, 영화에서는 앞의 두 곡이 삭제되어 둘째 날 첫 번째 곡이 되었다. 영화 2편에서도 샘이 짤막하게 부르며 등장.
  • 5. Man in the Middle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초기 아바 곡 중에선 드문 사회 비판적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Rock Me와 더불어 앨범에서 유이하게 비요른이 메인을 맡은 곡으로, 가사는 돈이 정말 많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남자지만 친구는 얻을 수 없다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싱글 SOS의 B면으로 수록되었다.
  • 6. Bang-A-Boomerang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가미된 경쾌한 사운드의 로큰롤로, 사랑은 부메랑처럼 베풀면 돌아오는 것이니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는 내용의 곡이다. 본래 아바 멤버와 친분이 있던 스웨덴의 듀오 Svenne & Lotta가 스웨덴어로 발표한 곡으로, (작사, 작곡은 아바의 비요른과 베니가 한 게 맞다.) 후에 아바 멤버들이 영어로 개사한 뒤 재녹음해 싣게 된 것이다. 프랑스에서 싱글로 발매하였고, I Do, I Do, I Do, I Do, I Do의 미국판 싱글에 B면으로 실렸다. 더불어 앨범에서 프로모 비디오를 만들어진 4곡 중 하나.
B-Side
  • 7. I Do, I Do, I Do, I Do, I Do
도입부의 색소폰 소리가 인상적인 로맨틱한 사랑 노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주제곡으로 쓰여서 더욱 익숙하다.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매돼 전 싱글 So Long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스위스에서 1위를 거두고, 빌보드에서도 15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지만, 유독 영국에서는 3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 영국인이 사랑한 아바 곡에 23위라는 낮은 성적을 거두고 ABBA Gold에 수록되지 못하는(호주 버전에는 수록되었다.) 등 인기에서 저평가를 받는 것은 영국에서의 부진이 이유인 듯.
뮤지컬 및 영화 맘마미아에 수록되었다. 극 후반부에 도나와 샘이 화해하면서 부르는 곡으로, 뮤지컬과 영화 버전에서 나오는 타이밍이 약간씩 다르다. 영화 사운드트랙에서는 Chiquitita와 함께 누락되는 굴욕(?)을 겪었다.
  • 8. Rock Me
제목에서 rock이 쓰인 만큼(?) 신나는 로큰롤 곡으로, 앞의 Man in the Middle과 더불어 유이하게 비요른이 메인 보컬을 맡은 곡이다. 비요른의 강렬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지만 아쉽게도 갈수록 비요른이 보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 앨범 이후로도 점점 줄어든다. 본래 I Do, I Do, I Do, I Do, I Do의 B면 곡으로 수록되었으나, 호주와 뉴질랜드에서의 I Do, I Do, I Do, I Do, I Do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 2개 국에서 단독으로 싱글 발매를 해 각각 4위와 2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덕분에 인터내셔널 판에는 More ABBA Gold에도 수록되지 않았던 이 곡이 호주 버전에서는 당당히 ABBA Gold에 수록되게 된다. 맘마미아에도 수록될 계획이었으나 불발되었다고 한다.
  • 9. Intermezzo No. 1 (Instrumental)
해석하자면 '간주곡 1번'. 제목답게 ABBA의 곡들 중 유이하게 가사가 없는 곡이다. 다른 하나는 Arrival에 수록된 마지막 트랙 Arrival. Arrival의 경우 여성 멤버들의 허밍이 있기 때문에 아바 멤버를 비롯한 사람의 육성이 없는 곡으로는 이 곡이 유일하다. 클래식과 전자 기타, 그랜드 피아노가 절묘하게 결합된 곡이다.
  • 10. I've Been Waiting for You
아그니타의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멤버들이 가장 많이 공을 들여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싱글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발매되었고, 그 중 뉴질랜드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So Long의 B면 곡으로 발매되었다. 맘마미아 2편에서는 영화 후반부에 아이를 임신한 소피가 도나의 친구인 타냐, 로지와 함께 부르는 노래로, 가사가 약간 수정돼 뱃속의 아기를 향한 모성의 노래로 재탄생했다.
  • 11. So Long
돈으로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에게 '난 널 사랑하지 않으니 잘가^^'하는 내용의 곡이다. 전작 Waterloo와 비슷한 느낌의 신나는 로큰롤 곡으로, 멤버들도 전작 Waterloo와 비슷한 느낌의 곡이기 때문에 이 곡을 리드 싱글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성적은 전작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오스트리아(3위)와 스웨덴(7위)에서만 탑텐을 기록했고, 특히 영국에서 91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둔 것이 뼈아팠다. 이후 아바는 칼을 갈고 다음 싱글 선정에 착수해 결국 앨범의 성공을 이끌었다. 성적과는 별개로 제목과 신나는 분위기 때문인지 콘서트 때 마지막 곡으로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3.1. 보너스트랙


트랙 순서는 2015년 재발매 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 12. Crazy World
슬픈 멜로디와 비요른의 공허한 보컬이 노래의 슬픈 분위기를 잘 표현하며, 가사의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이다.[2] 3집을 작업할 때 같이 작업하다 최종적으로 수록되지 않은 곡으로 보인다. 후에 4집 싱글 Money, Money, Money의 B면 곡으로 실리게 된다.
  • 13. Medley: Pick a Bale of Cotton/On Top of Old Smokey/Midnight Special
미국의 전통 민요인 'Pick A Bale of Cotton', 'On Top of Old Smokey', 'Midnight Special'을 메들리로 엮어 발매한 곡. 때문에 아바의 곡들 중 유일하게 아바 멤버들이 작사, 작곡하지 않은 곡이다. 첫 번째와 세 번째 곡은 흥겨운 로큰롤 곡이고, 두 번째 곡은 상대적으로 차분하다. 3집을 발매할 때 쯔음 독일의 자선 앨범에 수록한 것이 시초로, 아바의 앨범, 싱글에 수록된 것은 약 3년 후 5집과 6집 사이 발매된 싱글 Summer Night City에서 B면으로 수록되면서부터이다. A면 곡 Summer Night City와 비교하면 아바의 곡 스타일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14. Mamma Mia (Spanish version)
Mamma Mia의 스페인어 버전이다.
[1] 이 리믹스 버전은 이 앨범에밖에 실려 있지 않다.[2] 여친의 집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 남자는 멘붕에 빠져 상심에 젖어 있다가 여친이 그 남자는 사실 오랜만에 만난 형제였다 밝히자 안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