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애슬론 64 시리즈

 

1. 개요
2. 제품 목록
2.1. AMD 애슬론 64
2.2. AMD 애슬론 64 X2
2.3. AMD 애슬론 64 FX
2.3.1. AMD 애슬론 64 FX-5 시리즈
2.3.2. AMD 애슬론 64 FX-6, 7 시리즈
2.4. AMD 애슬론 X2
3. 제품 일람
4. 2019년 현재의 체감 속도
5. 같이 보기


1. 개요


2003년 9월 23일에 출시된 AMD의 일반 가정용 AMD64 CPU 제품군. 5개월 먼저 투입되었던 옵테론 시리즈와 같은 K8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사용되었으며, 32비트 하위호환을 지원하는 64비트 CPU 중에선 최초의 시리즈이다.

2. 제품 목록



2.1. AMD 애슬론 64


초기엔 소켓 754로 출시되었으나 양산에 차질이 생겼는지 12월이 될 때까지 3개월 동안 애슬론 64 3200+ 하나로 버텨야 했다. 그래도 제품 자체는 전작인 애슬론 XP가 코어가 노출되어 있어서 걸핏하면 코어가 망가질 정도로 내구성이 낮았던것과 달리 인텔 펜티엄 4처럼 코어를 보호하는 히트 스프레더를 달고 나와서 PC조립 초보자들도 CPU 코어를 망가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게 되었다. FX나 옵테론이 이용하던 소켓 940과는 달리 이는 싱글채널로만 동작하기 때문에, 메모리 대역폭이 안습하던 AMD는 여전히 싱글채널이냐고 대차게 까인다. 하지만 사실 인텔과 충분히 대적할만한 대역폭이긴 했다. 여튼 2004년 초 3400+를 필두로 소켓 939로 변경되면서 DDR 메모리 듀얼채널을 지원하게 되었다. 메모리와 직결되는 구조상 반응성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
이후에 공정개선, 명령어추가, 하이퍼트랜스포트 속도 개선등으로 성능을 높여가며 시장을 확장하다가 애슬론64 X2로 그 역할을 넘기고 보급형으로 내려온다. 후에 소켓 AM2로 넘어오면서 메모리 컨트롤러를 DDR2 로 바꾸었다.

2.2. AMD 애슬론 64 X2


2005년 5월 말에 출시된 제품군으로 처음부터 네이티브 듀얼코어로 설계되었으며, 인텔의 펜티엄D 시리즈와 함께 듀얼코어 시대를 열었다. 초기엔 전력을 엄청나게 소비했지만, 성능향상폭이 대단했기 때문에,예상을 엎고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 인텔에서 부랴부랴 급조한 펜티엄D와는 체급이 다를 정도였다. 시장에서 인기가 치솟더니, 말도 안 되는 가격정책을 들고 나와서 AMD가 인텔한테 못된 것을 배웠다는 농담이 한동안 유행하기도. 윈저 발매 초기 까지만 해도 펜티엄D 프레슬러를 압도하는 자신감 때문인지 가격을 꽤나 비싸게 책정하여 시장을 완전히 먹다시피 했다.
이 시절 AMD 는 거의 완벽한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는데, 하이엔드 제품군에는 애슬론 64 X2 시리즈, 미드레인지 제품군에는 애슬론 64 시리즈, 그리고 보급군에는 셈프론이 있었는데, 이 셈프론의 라인업중 최하위 모델이 뭐냐하면 '''1년 전 만해도 펜티엄 4 노스우드 제품과 경쟁하던 바톤과 서러브레드 이다.''' 애초에 서러브레드와 바톤은 보급형이 아니고 셀러론과 비교했을때 체급부터 넘사벽이다 보니 셀러론 따위로는 바톤과 서러브레드를 상대할수 있을리가 없고, 그렇다고 하이엔드군에는 애슬론 64 X2 라는 괴물을 펜티엄 D 로 상대해야했는데 상대가 될리 있나... 어쨌든 인텔이 하이엔드군 부터 보급군까지 철저하게 AMD 에게 개발릴수 밖에 없었다. 괜히 이 시절을 AMD의 리즈시절이라고 불렀던게 아니다.[1]
그러나 2006년 7월 27일, 인텔이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 코어2 듀오로 역습한 이후 최상위 모델이 코어2 듀오 중급 모델에 발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자, 2006년 12월 5일에 65nm 공정으로 미세화된 브리즈번이 나올 때까지 4개월 동안 클럭빨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브리즈번을 통해 아무리 공정 개선시켜도 코어2 듀오 및 펜티엄 듀얼코어 시리즈를 이기기엔 역부족이라 결국 가격을 대대적으로 낮추면서 브랜드 자체는 살아남았지만 하락된 가격대로 인해 보급형 브랜드로 전락되고 말았다.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코어2 듀오 출시 이전에 애슬론 64 X2를 구매한 이들을 제대로 뒷목잡게 할 정도로 가격이 순식간에 큰 폭으로 인하되었으나[2], 덕택에 보급시장에서 가격 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아서 나중에 접한 구매자층 덕분에 꽤 잘 나간편. 게다가 인텔 저가형 CPU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가상화 기능도 쓸 수 있었고 당시 판매되던 AMD용 보드인 690G 칩셋 보드의 경우는 인텔 G31 칩셋 보드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G33, G35 칩셋 보드에 준하는 스펙과 기능을 보여주었으며 내장그래픽 성능은 더욱 좋아서 이 690G 보드와 조합하는 사용자가 꽤나 많았다.
후속기종으로 애슬론 X2가 있다. AMD 애슬론 64 시리즈의 AMD 애슬론 X2 항목 참고.

2.3. AMD 애슬론 64 FX


AMD가 한창 인텔을 발열과 성능으로 잡던 때 만들어진 애슬론 64 시리즈의 상위 제품군명. 역시 K8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2.3.1. AMD 애슬론 64 FX-5 시리즈


애슬론 64와 마찬가지로 양산 문제가 해결되지 못 해서 FX-51 하나로 상위 모델인 FX-53이 나올 때까지 반 년동안 버텨야 했다.
130nm SOI 슬렛지해머, 클로해머, 90nm SOI 샌디에고가 있다.

2.3.2. AMD 애슬론 64 FX-6, 7 시리즈


애슬론 64 X2의 상위 제품군. 이번엔 64 X2가 먼저 나오고 듀얼코어판 FX는 FX-60을 시작으로 2006년 1월에 조금 늦게 투입되었다. 애슬론 64 X2와 마찬가지로 인텔이 넷버스트 아키텍쳐로 삽질하고 있을 때 따라올 자가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콘로'''가 나오면서...
이후 FX라는 명칭은 2011년 불도저 아키텍처를 사용한 새로운 FX 시리즈가 나오면서 부활하게 되었다

2.4. AMD 애슬론 X2


AMD K10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한 보급라인업으로, 메인스트림 라인업이 페넘 계열이 되면서 재편성된 것.
사실 65nm 공정의 브리즈번으로 나온 애슬론 64 X2에서 64가 빠진 것. 즉 애슬론 II 라인업이 아니라 애슬론 64 라인업이다. 45nm 공정에 K10.5 기반인 애슬론 II X2와 착각하지 말자.
초기에는 기존 브리즈번으로 존속되다가, 2008년 12월 15일에 "쿠마"라는 K10 기반의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었다. 국내에는 애슬론 X2 7750 블랙에디션이 꽤 싼값에 출시되어 인기몰이를 했고, 후에 7850BE가 출시되었다. 브리즈번 저전력 모델(BE, e 시리즈)의 경우 TDP 45W의 나쁘지 않은 모델이다.
하지만 신형 쿠마의 경우, 아제나에서 '''코어 2개를 막아서''' 쓰기 때문에 발열량은 아제나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괴악하다. TDP 95W로 쿼드코어인 페넘 X4의 발열량과 같다. 성능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듯 하지만.. 발열량에서 난감하다.
쿠마의 죽어있던 코어 2개가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흠좀
페넘이나 페넘 II와 같이 ACC를 통한 코어활성화가 가능하지만 성공률은 매우 낮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중반 후속 시리즈가 나오면서 전 모델이 단종되었다.
후속 시리즈는 AMD 애슬론 II 시리즈

3. 제품 일람


  • AMD 애슬론 64
    • 클로해머 (C0, 130nm) - 754/939
    • 뉴캐슬 (CG, 130nm) - 754/939
    • 윈체스터 (D0, 90nm) - 939
    • 베니스 (E3/E6, 90nm) - 754/939
    • 맨체스터 (E4, 90nm) - 939
    • 샌디에고 (E4, 90nm) - 939
    • 톨레도 (E6, 90nm) - 939
    • 올리언즈 (F2/F3, 90nm) - AM2, EE모델(LE시리즈, 저전력) 있음
    • 리마 (G1/G2, 65nm) - AM2
  • AMD 애슬론 64 X2
    • 맨체스터 (E4, 90nm) - 939
    • 톨레도 (E6, 90nm) - 939
    • 윈저 (F2/F3, 90nm) - AM2
    • 브리즈번 (G1/G2, 65nm) - AM2
  • AMD 애슬론 64 FX
    • AMD 애슬론 64 FX-5x번대
      • 슬릿지해머 (C0/CG, 130nm)
      • 클로해머 (CG, 130nm)
      • 샌디에고 (E4, 90nm)
    • AMD 애슬론 64 FX-6x, 7x번대
      • 톨레도 (듀얼코어, F2, 90nm) - 939(FX-60)
      • 윈저 (듀얼코어/쿼드 FX 플랫폼, F3, 90nm) - AM2(FX-62)/소켓 F(FX-70,72,74)
  • AMD 애슬론 (K8/K10)
    • 애슬론 X2 브리즈번 (G1/G2, 65nm)
    • 애슬론 X2 쿠마 (B3, 65nm)

4. 2019년 현재의 체감 속도


''':: 듀얼코어 ::'''
2019년 현재 애슬론 64 X2를 메인PC로 사용한다면 소켓 AM2를 사용한 윈저, 브리즈번급 부터는 캐주얼 게임이나 인터넷용, 사무용으로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SSD를 장착하면 체감속도는 더 올라가서 인터넷용으로는 아직까지 충분하다.
윈저/브리즈번 고클럭 모델(5200+ 이상)이고 RAM 4GB 이상에 그래픽 카드를 적당한 걸 사용한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도 큰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하지만, 게임마다 조금씩은 다르다.
소켓 939 모델인 맨체스터/톨레도는 현 시점에서는 인터넷용/고전게임용 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SATA2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체감속도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초기 939소켓 메인보드는 PCIe 슬롯이 없고 AGP 슬롯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Windows 7에 웹서핑용으로도 버벅거릴 것이다.
''':: 싱글코어 ::'''
단, 싱글코어 모델은 AM2 소켓을 사용한 오를레앙(올리언즈) 중에서도 최상위 클럭 모델인 애슬론 64 4000+(2.6GHz)조차 현 시점에서는 사용하기에 다소 세월의 무게가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인내심만 가지면 그럭저럭 할만하고 SSD를 장착하면 체감성능은 좀 나아진다.
소켓 754/939를 사용한 모델들은 현 시점에서는 Windows 7 이상의 OS에서 현역으로 사용하기에는 거의 힘들다. 그리고 메인보드 문제도 있는데 해당 CPU가 널리 쓰였을 당시에는 SATA2조차도 없고 SATA1이나 그것도 없으면 E-IDE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초기 모델은 PCIe도 없고 AGP 슬롯이 달린 경우도 종종 존재했다.
''' :: 공통:명령어셋 부재 :: '''
애슬론64 소켓754/939 소켓을 사용한 애슬론 64 시리즈 전부(듀얼코어 맨체스터/톨레도 포함) Windows 8.1 이상의 64비트 OS를 설치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Windows 8.1 이상의 64비트 OS는 CMPXCHG16B, PrefetchW, LAHF, SAHF라는 4개의 명령어를 지원해야 하는데 애슬론64 소켓 754/939 모델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소켓을 사용한 셈프론도 마찬가지의 제약을 가지고 있다.

5. 같이 보기



[1] 다만 바톤 셈프론은 AMD 에서도 빠르게 단종시키긴했는데 이유가 걸작인게 팀킬이 워낙 심했었기 때문. 그래도 바톤을 워낙 많이 찍어냈었다 보니 시장에서는 단종이후에도 한참동안 엄청 굴러다녔었고. 이게 시더밀이 과거 셀러론과 별 차이 없는 가격에 출시된 이유이기도 하다.[2] 애슬론 64 X2 시리즈의 최상급 라인업인 윈저 FX-62의 경우 2006년 5월에 $1031이라는 무지막지한 가격대에 출시 되었으나, 코어2 시리즈 출시 이후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다가 1년 2개월 후인 2007년 7월에는 급기야 $170로 가격이 인하되면서 바닥을 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