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센터
1. 소개
AT&T 센터(AT&T Center)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소재한 실내 경기장이다. 개장 이후 NBA 소속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73년에 샌안토니오로 연고를 이전한 이후 헤미스페어(HemisFair Arena)를 사용해오고 있었고, 1993년부터는 새롭게 지어진 '''알라모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오고 있었다. 당시에 미식축구용으로 지어진 알라모돔 좌석 상당수를 채우는 등 상당한 관중동원률을 보여주긴 했지만, 농구 관람에 적합한 구조가 아니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해결할 수 없었던지라 새로운 경기장 건설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99년에 호텔세와 렌터카 세금을 올리는 증세안이 통과되면서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확정된다.
새로운 경기장은 2000년부터 중소규모 아레나인 프리먼 콜리세움(Freeman Coliseum)[2] 주차장 부지에 건설되기 시작했고, 2002년에 완공된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완공을 앞두고 AT&T가 반독점법으로 강제 분사된 이후 중서부, 중남부 지역의 통신회사로 설립된 SBC(Southwestern Bell)이 20년간 '''4,100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해서 '''SBC 센터'''로 불렸으나, 2005년에 SBC가 AT&T를 역인수하고 사명을 AT&T로 바꾼 이후 '''AT&T 센터'''로 불리고 있다.
2015년에 1억 150만 달러를 들여 전광판을 교체하고 편의시설을 대폭으로 개선하는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었다.
2. 기타
경기장을 함께 쓰는 다른 팀으로는 아이스하키팀인 아메리칸 하키 리그의 샌안토니오 램페이지[3] 가 있다. 또한 WNBA 샌안토니오 스타스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고[4] 2018년에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을 해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되었다.
WWE 로얄럼블(2007), WWE TLC(2009), WWE 헬 인 어 셀(2018)이 열리기도 했다.
박쥐 사냥꾼 마누 지노빌리가 은퇴한 18-19 시즌부터는 경기장에 박쥐들의 출몰 빈도가 꽤나 잦아졌는데, 마스코트 코요테가 아예 배트맨 코스프레를 하고 잡기도 하는 등 소소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