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ue: A Hate Story/가문
1. 개요
이 문서에서 소개하는 것은 Analogue: A Hate Story와 Hate Plus의 배경이 되는 통일한국 소속 세대우주선 무궁화호 내의 귀족 가문들이다. 외우주 식민을 목표로 출발한 무궁화호는 항해 초기에는 아마 현대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유와 평등 원칙을 기본으로 한 민주공화정 체제로 시작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세대우주선의 승무원 출신인 귀족과 탑승객 출신인 평민이 구별되고 이미 한번 평민들의 반란이 벌어져 항법 AI *스타가 파괴되는 등 계급 갈등이 벌어지면서 1600년이 넘는 항해가 계속된 서기 4000년대 무렵에는 민주공화정의 원칙은 남아 있으나 귀족들의 국무회의와 평민들의 대통령이 상호견제[2] 하는 형식의 귀족공화제[3] 로 정체가 후퇴했다. 그러나 각 가문은 제각기 선조들의 직업을 이어 과학자, 문화 장관, 교육, 항해 담당, 보안[4] 등의 특정 분야를 전담하는 엘리트들을 배출하며 항해 초창기의 과거와 연결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함선력 1년[5] 이후 무궁화호는 아예 류씨 가문을 황제로, 유교[6] 를 국시로 하는 중세적 전제 국가로 퇴보했으며 그 이후 각 귀족 가문은 과학이나 교육, 항해 등의 직능별 책임 제도마저 포기하고 단순한 특권 계층화하였다. 그리고 결국 함선력 322년[7] 의 대량 학살 사건 때 무궁화호 내의 사람들은 전원 사망하였다.
연표는 이곳을 참조.
2. '''류씨 가문'''
류씨 가문은 전통적으로 함장직을 승계해온 귀족 가문으로, 귀족 공화정 시기에는 함선부 장관으로서 국무회의의 일원이었다. 항해 시작 때 1000년 정도로 예정되었던 항해기간이 1600년이 다 되도록 끝나지 않았던 점을 미루어 보건대 26세기경 평민 반란으로 항해AI인 *스타가 파괴당한 시점에서 이들은 업무를 처리할 능력을 잃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8] 함선력 이후에는 퇴보한 무궁화호 사회 내에서 대대로 전제 군주제의 황제로 등극하였다.
2.1. 함선력 이전
- 류현수 장관 - 함선력 이전 함선부 장관이었으며, 이후 최고장관직을 맡았고, 함선력 이후의 태조 황제다.
처음에는 평민들의 귀족제 종식과 직접 민주정 전환 요구를 함내 보안과 직결되는 문제로 위험시한 과거 뮤트와 의견을 같이 했으며, 뮤트의 조종에 의해 일종의 바지사장으로서 최고장관직에 앉았으나, 오은아와 결탁하여 내각을 조종하고 뮤트와 대립각을 세웠다. 급기야는 권력 분립 원칙을 훼손하고 선거 직전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뒤 최고장관 겸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그를 위험시한 뮤트와 허서영의 보안 부대가 그를 체포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쳐들어간다. 그러나 류현수는 뮤트의 컴퓨터 코어에 폭탄을 장치했다는 블러핑으로 역습을 가해 결국은 승리하고 만다. 이후 뮤트를 초기화하고 허서영에게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삭제의 누명을 씌운 뒤, 무궁화호를 왜곡된 유교와 남존여비 사상을 숭배하는 전제군주제 국가로 만들어 외우주 식민이라는 임무조차 중단시켜 버린다. 뮤트에게는 직접적인 원수고, 넓게 보면 현애가 고생하다 죽게 만든 원인 제공자. 의회정치에 대한 환멸과 안정된 사회에 대한 열망이라는 나름의 이유가 있긴 했지만, 그의 행적과 무궁화호에 미친 여파를 볼 때 그야말로 동정의 여지가 없다.
- 류광수 - 류현수의 동생.
기록상 거의 언급되지 않으나 스미스 국무장관과 문화부 장관인 태장관의 언급에 따르면 형인 류현수보다 능력 있고 야심 넘치는 인물로 묘사된다.[9]
류현수의 집권을 위해 뒤에서 신임의원들을 매수하고 다닌 듯한 언급이 있다. 후술할 허애정의 후원자 이기도 하다.
류현수의 집권을 위해 뒤에서 신임의원들을 매수하고 다닌 듯한 언급이 있다. 후술할 허애정의 후원자 이기도 하다.
- 류 공주 - 류현수의 딸
류현수와 오은아의 딸. 황녀.
부모님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녀 뮤트와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뮤트의 헤어 스타일이 바로 류 공주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한 것이라고. 아마 류재화와 비슷한 여성이었을 걸로 추정된다.
부모님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녀 뮤트와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뮤트의 헤어 스타일이 바로 류 공주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한 것이라고. 아마 류재화와 비슷한 여성이었을 걸로 추정된다.
2.2. 함선력 이후
- 류인호 함장 - 최후의 황제.
- 류재화 - 류인호의 첫째 부인
류재화는 형식적인 황제 역할에 치중한 류인호의 황제, 함장의 역할을 대리로 수행하는 여자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현애와 뮤트 둘 다에게서 호평을 듣는 거의 극소수의 인물. 그녀를 상당히 좋게 평가하고 있다.
사실 류인호와는 사촌간으로 근친상간 관계.[12]
다분히 의도적으로 황제에게 시집 온 잔약신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유일하게, 그리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인물. 그 후 이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보려 김정수의 아내(허민정)를 만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비소 중독으로 죽었다. 정황을 짐작하면 김정수 부부(특히 허민정)의 짓으로 추정.
사실 류인호와는 사촌간으로 근친상간 관계.[12]
다분히 의도적으로 황제에게 시집 온 잔약신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유일하게, 그리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인물. 그 후 이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보려 김정수의 아내(허민정)를 만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비소 중독으로 죽었다. 정황을 짐작하면 김정수 부부(특히 허민정)의 짓으로 추정.
3. '''허씨 가문'''
허씨 가문은 무궁화호 귀족 공화정 시기에 보안과 경찰 업무를 담당했던 귀족 가문이다. 때문에 보안 담당 장관인 옛날 뮤트와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했다. 뮤트가 주역인 Hate Plus 시대에는 스토리의 중심에 서있는 가문이나, 함선력 이후 시대에는 김정수의 아내인 허민정만 언급되는 것을 보아 과거처럼 큰 권력을 쥐고 있지는 못한 듯하다.
참고로 함선력 이전 여기 기록되어 있는 많은 인물들이 '''다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로 가장 개방적인 가풍을 지니고 있었다. 커밍아웃을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은 사회인 모양. 또한 가문 내에서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돋보이는 거의 유일한 가문.
3.1. 함선력 이전
- 허서영
보안부 차관이자 옛날 뮤트의 심복. 허승복의 고모이기도 하다.
남편인 김 교수는 역사를 가르치는 대학교수로, 슬하에 소희라는 딸이 하나 있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음에도 딱히 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부관계는 양호한 편으로, 세상에서 제일은 아니더라도 2번째로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남자와 결혼했음에도 여성의 외관을 한 옛날 뮤트에게 은근히 우정을 넘어선 애정을 쏟고 있다[13] . 직무와도 결합하여 상당히 끈끈한 사이였기 때문에 레즈비언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현재 뮤트의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함선력 이후 류씨 황조의 기록에서는 무궁화호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파괴하여 함선력 시대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누명이고, 사실 진범은 따로 있었다. 함선력 이후 쿠데타의 주모자로 몰려 수감되어 있다가, 10년만에 “자살”하였다.
남편인 김 교수는 역사를 가르치는 대학교수로, 슬하에 소희라는 딸이 하나 있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음에도 딱히 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부관계는 양호한 편으로, 세상에서 제일은 아니더라도 2번째로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남자와 결혼했음에도 여성의 외관을 한 옛날 뮤트에게 은근히 우정을 넘어선 애정을 쏟고 있다[13] . 직무와도 결합하여 상당히 끈끈한 사이였기 때문에 레즈비언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현재 뮤트의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함선력 이후 류씨 황조의 기록에서는 무궁화호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파괴하여 함선력 시대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누명이고, 사실 진범은 따로 있었다. 함선력 이후 쿠데타의 주모자로 몰려 수감되어 있다가, 10년만에 “자살”하였다.
- 허승복
보안 담당 장교이자 허서영의 조카. 남아 있는 유일한 기록 사진이 스티커 사진인데, 꽤 미남이지만 또한 장난꾸러기 같은 스타일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게이. 미미라는 평민 남자와 사귀었는데, 이 관계는 함선력 11년 이후에도 지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함선력 이후에는 황궁을 경비하는 위병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보다 정확히는 류현수와 오은아의 딸인 류 공주의 호위병이다. 블록 13 <야밤에 몰래 나가다>기록에 따르면, 함선력 11년에 미미로 추정되는 남자와의 관계가 발각되어서 징계를 받게 된 듯 하나 직위 해제는 안 되었는지 그 뒤에도 줄곧 공주의 호위를 하고 새로운 뮤트하고도 상당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공주의 남편에 대해 공주와 뮤트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성 취향 후보로 언급되고 수백년이 지난 헤이트 플러스 시점에서도 뮤트는 허승복을 기억하고 있다.
함선력 이후에는 황궁을 경비하는 위병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보다 정확히는 류현수와 오은아의 딸인 류 공주의 호위병이다. 블록 13 <야밤에 몰래 나가다>기록에 따르면, 함선력 11년에 미미로 추정되는 남자와의 관계가 발각되어서 징계를 받게 된 듯 하나 직위 해제는 안 되었는지 그 뒤에도 줄곧 공주의 호위를 하고 새로운 뮤트하고도 상당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공주의 남편에 대해 공주와 뮤트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성 취향 후보로 언급되고 수백년이 지난 헤이트 플러스 시점에서도 뮤트는 허승복을 기억하고 있다.
- 미미
허승복의 평민 애인이다. 남자. 사진을 보면 처음에는 여자로 착각할 정도의 중성적인 미모를 지니고 있고, 성격도 서글서글하니 좋다.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4042년 당시에 이미 한자 사용이 상당히 늘었고 대학 수업에서 고전 과목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에 입시를 위해서는 한문을 배워야 했다. 이 때문에 한문 과외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14]
미미의 어머니는 광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벌이가 시원찮았던 모양이다. 이 때문에 미미는 사기도박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였으나, 풍기 단속이 강화되자 결국 출산 장려금을 타낼 목적으로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택하게 되었다. 이 일 때문에 허승복은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아 미미를 멀리했는데 미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오로지 허승복뿐이라고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그리고 함선력 11년에 허승복이 평민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기록이 남은 걸 보면 허승복이 미미를 받아들어준 것으로 추정된다.
미미의 어머니는 광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벌이가 시원찮았던 모양이다. 이 때문에 미미는 사기도박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였으나, 풍기 단속이 강화되자 결국 출산 장려금을 타낼 목적으로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택하게 되었다. 이 일 때문에 허승복은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아 미미를 멀리했는데 미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오로지 허승복뿐이라고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그리고 함선력 11년에 허승복이 평민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기록이 남은 걸 보면 허승복이 미미를 받아들어준 것으로 추정된다.
- 허애정
극단의 배우이며,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유명하였다. 확실한 레즈비언으로 여러 소녀팬들과 잠자리를 함께 했으나, 꽃가게에서 일하는 평민 소녀인 매진아와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결국 현실적인 문제들[15] 로 어쩔 수 없이 매진아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였다.[16][17] 이후엔 태씨 집안에 들어가 귀족 집안의 행사나 뛰어주는 가희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런 삶을 선택했더라도 매진아와의 사랑을 잊지 않아, 진아가 준 머리핀을 소중히 간직하였다.
- 매진아[18]
광장에서 꽃을 팔아 먹고 사는 평민 소녀. 꽃을 사러 온 허애정과 눈이 맞아 그녀의 초대를 받아 공연을 보러 갔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다. 허애정을 진실로 사랑했지만, 위에 적은 사정 때문에 결국 허애정과 헤어졌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허애정의 본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허애정이 거짓으로 쌀쌀맞게 대한 것에 크게 상처받았다.
3.2. 함선력 이후
- 허민정 (275-322)
현애의 원수이자 김정수의 아내(294년 결혼). 남편에게 순종적인 유교적 여성상에 충실한 여인이며, 시가(媤家)의 영광을 위해 현애를 학대하는 데도 가담하였다. 결국 현애의 손에 죽게 되어 죄값을 치렀다. 사망 당시 나이 48세. 직계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허서영 같은 여장부의 피를 이어받았으면서 정의감이고 도덕심이고 밥 말아먹은 못난 후손이다.
4. '''김씨 가문'''
김씨 가문은 과거 무궁화호의 귀족 공화정 시기(함선력 이전)에 과학과 엔지니어링 부문을 담당했던 귀족 가문이다. 그러나 귀족 공화정 정부가 표면적으로 실력평가제를 표방할 때 권좌에서 밀려났고, 함선력 이후에 아예 무궁화호 전체가 과거의 과학 기술을 잃어버려 재기의 가능성이 사라진 이후에는 귀족 가문들 중에서도 별 볼일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명색이 과학자 집안의 후손이라는 김정수가 현애의 냉동 장치를 망치로 박살내는 짓을 한 것을 보면 그야말로 한심할 정도.
4.1. 함선력 이전
- 김 장관
무궁화호의 기술부 장관이자 김소이의 할아버지, 또한 김 교수의 형이다. 작중에서 어떠한 안건이 나오던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고위직에 어울리지 않는 천박한 언행을 구사한다.[19] 그래서인지 후임 최고장관 투표때 자기추천으로 출마하나 다른 장관 중 누구도 지지해 주지 않는다. 무궁화호 행정부가 실력평가제[20] 를 도입한 이후에는 한씨 가문에 의해 직위에서 밀려났다.
- 김 교수
무궁화 대학교에서 지구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 허서영의 남편이다. 집안의 하녀들과 여러 가지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왔으나, 그와 동시에 의외로 공처가. 하녀들과 불륜을 했음에도 허서영이 워낙 대인배였기 때문에[21] 아내와의 관계는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고 만다. 사실은 무궁화 대학 총장인 오은아의 한문 부활과 성리학 교육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조직인 AANC('Academics Against Neo-Confucianization'의 약자로, 한글판 명칭은 '신유교주의에 대항하는 학계인 모임')의 지도적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류현수 일파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 김소희
김 교수와 허서영 사이에서 태어난 딸.
- 김소이
여성이지만 성별의 벽을 딛고, 대학 졸업 후 무궁화호 내의 과학 연구소에 입사한 여성 엔지니어. 할머니의 중매로 요리사인 편내문이라는 착하고 성실한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나, 조교로 데려온 연구원[22] 에게 성폭행 미수를 당하고, 그 이후에는 출산 장려금 제도의 여파로 봉급이 삭감되고, 할아버지인 김 위원이 과학장관직에서 잘린 데다가 한씨 집안이 과학위원이 되자 사실상 정치적인 이유로 직장에서도 잘리는 등 수난을 당한다. 직장에서 잘리고 집안일도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김소이는 심한 우울감에 빠진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역경을 딛고 일어서, 무궁화호의 출산율 감소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 방사선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날, 류현수 일파가 무궁화호 컴퓨터 데이터를 전부 파괴해서 진실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엔지니어가 꿈이던 현애가 롤모델로서 존경하는 인물로, 오은아와는 상극의 위치에 있는 여성이다.
엔지니어가 꿈이던 현애가 롤모델로서 존경하는 인물로, 오은아와는 상극의 위치에 있는 여성이다.
- 편내문[23]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평민 남자. 가사에 서툰 커리어우먼인 소이와 달리 요리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해서,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닌 뮤트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대단히 성실하고 착하며 모범적인 남편으로, 아내가 험한 일을 당하고 수난을 겪을 때마다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사실 속내는 겉보기만큼 착한 남자는 아니고, 여자하고 대화를 제대로 나눌 수 없는 쑥맥인 데다가 아내의 성격도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도대체 아내가 뭘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 비위를 맞춰주자는 식으로 행동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남편처럼 보이게 된 것. 다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사람인 것은 또 아니다.
김소이가 실직을 당한 뒤에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정보다는 연구에 집중하는 걸 보고 결국 임계점을 넘었는지 자신의 속내를 조금씩 드러내며 부부관계가 냉랭해지고 있었으나 김소이가 내문에게 사랑한다고 하니까 아내가 이러니저러니해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속내를 눈치챘는지 화를 누그러뜨리고 장래 계획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한다.
그러나 사실 속내는 겉보기만큼 착한 남자는 아니고, 여자하고 대화를 제대로 나눌 수 없는 쑥맥인 데다가 아내의 성격도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도대체 아내가 뭘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 비위를 맞춰주자는 식으로 행동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남편처럼 보이게 된 것. 다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사람인 것은 또 아니다.
김소이가 실직을 당한 뒤에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정보다는 연구에 집중하는 걸 보고 결국 임계점을 넘었는지 자신의 속내를 조금씩 드러내며 부부관계가 냉랭해지고 있었으나 김소이가 내문에게 사랑한다고 하니까 아내가 이러니저러니해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속내를 눈치챘는지 화를 누그러뜨리고 장래 계획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한다.
아날로그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AI 현애의 인간 시절.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무궁화호의 출산율 감소 원인을 연구하던 김소이에 의해 아주 잠깐 동안 깨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다. 이때 김소이가 체혈한 김현애의 혈액은 우주선의 방사능 축적이 출산율 감소의 원인임을 밝히는 근거가 되었다.
4.2. 함선력 이후
- 김희라
헤이트 플러스의 "첫 번째 정오 보고서"에 언급된 인물. 함선력 10년 11월 9일, 23시 30분에 태어났다.
- 김정수 부친 (227-302) 부인 (247-316)
관련 기록 없음. 향년 각각 76세, 70세. 가문 통틀어 가장 오래 산 인물이다.
- 김정수 (269-322) 부인 허민정
잔약신부를 이 시대로 불러들인 장본인이자 헤이트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 태조 류현수가 막장 행각을 시작했다면, 김정수는 막장 행각을 막장으로 끝내버렸다.[24]
몰락한 양반 가문으로, 냉동 보존된 잔약신부를 깨워 황제에게 시집을 보내는 것으로 옛 명성을 되찾으려 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25] 이 사상의 일부는 이후 양자로 들인 김영석에게 일부 전해졌지만, 기본적으로 강직한 성격인 김영석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
그의 아내 허민정(294년 결혼)은 남편의 말이라면 그게 설령 잘못된 길이라 할지라도 실행하는 아주 순종적인 여성으로, 그들이 벌인 막장행각은 잔약신부 항목을 참고. 결국 대량학살 사건 때 전원 사망한다. 사망 당시 나이 54세.
몰락한 양반 가문으로, 냉동 보존된 잔약신부를 깨워 황제에게 시집을 보내는 것으로 옛 명성을 되찾으려 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25] 이 사상의 일부는 이후 양자로 들인 김영석에게 일부 전해졌지만, 기본적으로 강직한 성격인 김영석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
그의 아내 허민정(294년 결혼)은 남편의 말이라면 그게 설령 잘못된 길이라 할지라도 실행하는 아주 순종적인 여성으로, 그들이 벌인 막장행각은 잔약신부 항목을 참고. 결국 대량학살 사건 때 전원 사망한다. 사망 당시 나이 54세.
- 김은미 (296-322) 남편 박강대 (292-322) -312년 결혼
김정수의 장녀. 두 번의 유산으로 인해 동생인 선희와의 사이도 틀어지고, 박강대가 아이를 위해 다른 여자를 들이려는 걸 듣게 되자 자결을 결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망 당시 나이 각각 27, 31세.
- 김선희 (302-322) 남편 오남규 (297-322) -316년 결혼
김정수의 차녀. 이 쪽은 두 아이를 낳고 잘 지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두 번의 임신이 유일한 대화처였던 언니 선희와의 갈등을 만들었다. 이 두 사람이 서로 보낸 서신을 통해 무궁화호 시대의 여성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 사망 당시 각각 21세, 26세.
- 김정수 아들 (308-314)
김정수의 아들, 관련 기록은 없다. 일찍 죽은 걸로 보아 병이 원인인 듯 하다. 사망 당시 7세. 그의 죽음을 계기로 김영석이 김정수에게 입양되었다.
- 잔약신부 (-322) 남편 류인호 -321년 결혼
문서 참고. 김정수가 그녀를 깨우지만 않았어도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냉동 보존 상태일 때 나이 기준으로 사망 당시 나이 16세.
- 김영석 부친 (274-316) 부인 허씨 (280-322)
김영석의 친아버지. 실제 이름은 불명. 죽은 이후 김영석은 김정수의 양자가 된다. 향년 43세. 부인 허씨는 남편보다는 오래 살았으나 결국 대량학살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사망 당시 43세.
- 김영석 (296-322) 부인 한씨 (304-322) -318년 결혼
친아버지의 사망 이후 김정수의 양자로 들어간다. 자신이 양반 출신이었다는 걸 안 뒤에는 가문의 명예를 세우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지만 이 때문에 부인 한씨와의 관계는 처음에는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 하지만 노력을 통해 박씨 가문 쪽과 연결되었으며, 박 장관의 사무직으로 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씨와의 관계도 좋아진다. 스미스 상민이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뇌물로 보낸 하나를 내친 뒤, 이 관계를 조사함으로서 스미스 상민을 몰아내고 박 장관의 사무실을 이어받아[26] 장관으로 임명받는다.
최종 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최고 장관이 되는 것이지만 김정수는 김영석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잔약부인의 힘을 통해 권력을 얻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아버지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훗날 자신이 최고 장관이 되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이제는 잔약부인이 황비[27] 라서 가문의 후광으로 최고 장관이 된 건지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아 최고 장관이 된 건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면서 잔약부인을 굉장히 싫어해 접촉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현애는 잔약부인이 딱히 김영석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도 없는데 자신의 사정만을 내세워 잔약부인을 일방적으로 미워한 속 좁은 남성이었다며 비판한다. 사망 당시 나이는 27세.
최종 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최고 장관이 되는 것이지만 김정수는 김영석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잔약부인의 힘을 통해 권력을 얻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아버지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훗날 자신이 최고 장관이 되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이제는 잔약부인이 황비[27] 라서 가문의 후광으로 최고 장관이 된 건지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아 최고 장관이 된 건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면서 잔약부인을 굉장히 싫어해 접촉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현애는 잔약부인이 딱히 김영석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도 없는데 자신의 사정만을 내세워 잔약부인을 일방적으로 미워한 속 좁은 남성이었다며 비판한다. 사망 당시 나이는 27세.
- 한씨
그의 아내 한씨는 김영석에게 인정받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며, 결국 그 노력을 인정받은 인물. 헌신적인 아내상을 표현한 것 같다.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녀의 고민은 죄다 남편 걱정이라는 게 그 증거, 다만 잔약신부와의 관계는 최악. 잔약신부의 교육 담당이라 잔약신부하고 매번 마찰이 발생했으며, 잔약신부가 자신은 병에 걸렸다고 하는 걸 미모 자랑은 작작 좀 하라는 발언이나 했다. 잔약신부는 자신에게 있어 가장 증오스러운 인물이자[28]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여자였다고 회상하는데, 막상 한씨가 남긴 기록을 보니 남편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면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당사자 중 1명이었던 한씨에게 있어 피해자였던 잔약신부인 자신은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다며 이를 박박 간다. 김영석에게 있어서는 정말 이상적인 부인이었지만 잔약부인에게 있어서는 그녀의 인생을 망가뜨린 악의 축 중 1명이었다는 이중적인 인물.[29] 사망 당시 나이는 19세.
5. '''스미스[30] 가문'''
스미스 가문은 4000년대 귀족 공화정 시대에는 국무(State) 담당으로서 국무회의의 일원이었다. 함선력 이후 시대에도 상당한 권세를 떨쳤으나, 자식복이 없었는지 상중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성격 파탄자나 망나니들이었다.
5.1. 함선력 이전
- 마틴 스미스
무궁화 호 1세대. 때문에 후대들과는 달리 성씨가 뒤로 가는 서양식 이름이다. 헤이트 플러스 패키지판을 구입하면 딸려오는 '소프트웨어 신부 *뮤트'에서만 잠시 등장. 계급은 대령이며 전쟁 중에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한다.
- 스미스 최고 장관
초기에 잠시 나오는 국무장관이자 국무회의의 최고 장관. 직책명으로만 지칭될 뿐 본명은 작중 등장하지 않는다. 평소 자신의 은퇴를 생각하고 있던차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뮤트가 사임할 것을 조언하자 그에 따른다. 이후 무궁화호가 점점 막장이 되어가는 와중에 뮤트가 함내 보안을 위한 류현수 축출 이후 재건될 의회에서 최고장관을 다시금 맡아줄 것을 제의해오자 동의한다. 하지만 뮤트의 쿠데타가 실패한 탓에...
- 스미스 인철
스미스 최고 장관의 장남이자, 아버지의 사임 이후 국무장관 자리를 이어받은 자이다. 작중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실력 평가제 시행 이후 또다른 스미스가 사람에게 장관직을 빼앗긴다.
- 스미스 장관(조선)
실력 평가제 이후 새로이 국무장관직에 임명된 자이다. 실력평가제 이후의 다른 신임 장관들처럼 류현수 장관의 입김이 닿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5.2. 함선력 이후
- 스미스 대현 (241-292) 부인 허씨
스미스 상희, 상민, 상규, 상중의 부모, 관련 기록은 없다. 향년 52세.
- 스미스 상희 (271-322) -285년 결혼
종가의 맏딸로 상민 형제에게는 큰누나뻘, 황씨 가문에 시집을 갔으며 누구와 결혼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생활에 굉장히 만족하지 못했으며, 314년 남편 황씨가 죽자 시동생, 즉 남편의 동생과 317년 재가, 이를 위해 상민에게 편지를 보내 지참금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상민의 폭언과 저주였다. 출가한 몸인 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족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전남편 사이에서 아들은 없었으나. 황씨 가문의 이름을 가진 민이라는 이름의 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사망 당시 52세.
- 스미스 상민 (282-322) 부인 오소진 (294-322) -310년 결혼
전 최고장관으로 종가의 맏이(맏아들). 시정잡배면서 여색을 너무 밝혔으며, 이로 인해 부인 오소진이 기생 하나와 금단의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든 인물. 뮤트에 의하면 공직 수행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듯 하나, 자신의 여색 때문에 결국 장관직에서 파문당하고, 박씨 가문에게 최고장관직을 내주게 되어 여러 의미에서 가문이 망하게 만든 주범. 덤으로 불임이다. 사망 당시 41세. 오소진은 29세.
부인 오소진은 딱히 아내다운 취급은 못받았다. 처음에 시집왔을 때는 상민에게 좀 설렜지만, 상민은 본처에게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전혀 사랑받지 못한 소진은 상민의 시중을 드는 하나와 금단의 사랑, 동성애를 하게 된다.
부인 오소진은 딱히 아내다운 취급은 못받았다. 처음에 시집왔을 때는 상민에게 좀 설렜지만, 상민은 본처에게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전혀 사랑받지 못한 소진은 상민의 시중을 드는 하나와 금단의 사랑, 동성애를 하게 된다.
- 하나 (305-322)
기생으로 스미스 상민의 시중을 들었다. 자식은 없다. 사실 스미스 상민의 부인인 오소진과 알려지지 않은 추문이 있었다. 이후 이를 상민에게 들켰고, 그 뒤로 온갖 추문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미스 상민과 대립 구도를 펼쳤던 김영석에게 몸을 바치는, 즉 뇌물 역으로 보내지기도 했다.[31] 사망 당시 18세.
- 장미 (298-322)
기생이었고, 313년 스미스 상민이 돈을 주고 데려와 혼인하였다. 아들은 없다. 원래는 상중이 이를 떠맡을 생각이었으나 상중의 죽음으로 인해 상민이 들여오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이 일이 덜미가 되어 스미스 상민이 장관직에서 파직당하는 계기가 된다. 사망 당시 25세.
- 스미스 민희 (313-322)
기생 장미의 딸. 원래는 상중이 맡아야 할 아이였으나, 결국 상민이 장미를 사들였다. 표면상으로는 부인 오소진의 딸로 기록되어 있지만 어쨌든 취급은 서자 취급,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 증거로 박씨 집안과 정혼했지만 실제 혼례를 올리지 못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사망 당시 10세.
- 스미스 상규 (283-322) 부인 강씨
종가의 둘째.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장관보좌, 혹은 그 비슷한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김영석과 언쟁 끝에 힘으로 두들겨 팬 사실이 기록되어있는 게 전부다. 뮤트는 그를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라서 다소 위험하다고 평하였고, 꽤 껄끄럽게 여긴다. 사망 당시 40세.
- 스미스 상중 (285-315)
종가의 막내. 뮤트와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유일하게 그녀가 친구로 생각한 인물. 그에 관한 기록은 몇 되지 않지만 그 안에서 그가 가진 성격을 약간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AI인 뮤트를 인격체로 대했으며, 지나칠 정도로 고통스러운 대우를 받는 오소진에게 '저항하라'라는 느낌의 언급을 하기도 하는, 그 시대에서 몇 안되게 인권적으로 진보된 사람. 뮤트는 적어도 상중을 남편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을 제외하면 인격적으로 가장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했을 정도. 결국 뮤트의 우려대로 상중은 술독에 빠져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얼마 후, 상중의 죽음으로 인해 사실상 스미스 가문은 몰락하게 되었다. 사망 당시 31세.
- 스미스 대호 (263-322) 부인 송씨
스미스 경삼의 아버지. 기록은 없다. 사망 당시 60세.
- 스미스 경삼 (286-322) 부인 미상
스미스 가문의 분가로 스미스 대호의 아들. 스미스 상중의 죽음을 체통없고 가문의 명예를 떨군 짓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분가 취급을 받은 일을 계기로 종가 사람들을 반푼이 취급하기 시작한다. 이후 스미스 상민의 장관직 박탈을 보며 가문이 끝났음을 한탄했다는 것이나 체통 등을 중시하는 점으로 봐서는 김영석이나 김정수와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들 건우를 앞으로 내세워 가문의 부흥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322년에 모두 죽어버렸다. 정황상 김씨 집안을 경계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뮤트에게 잔약신부에 관해 물어봤던[32] 듯 하다. 사망 당시 37세. 참고로 뮤트는 경삼을 '망할 개자식'이라고 부르며 극히 혐오하는데 이는 경삼이 뮤트가 좋아하던 상중의 죽음을 모독하였기 때문이다.
- 스미스 건우 (304-322)
스미스 경삼의 아들, 경삼의 기록에 따르면 행동이 올바르고 성품이 의젓하다고 적혀 있다. 가문의 몰락을 지켜본 경삼이 재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도 전에 322년 대량 학살 사건에 휘말려 사망. 사망 당시 19세.
6. '''오씨 가문'''
함선력 이전에는 교육 부문을 담당했던 귀족 가문. 현애 세대에는 오소진을 제외하면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물이 없다.
이쪽도 어찌 보면 허씨 가문만큼이나 파격적인 가풍을 지닌 듯하지만 적어도 공론화시키지는 않은 모양.
6.1. 함선력 이전
- 오정우
오은아의 부친이자 실력 평가제 시행 이전의 전임 교육장관. 작중에 의회가 류현수에게 장악당하는 직접적인 계기인 실력 평가제는 대외적으로 평민들에게 장관직에 앉은자들의 능력을 신뢰하게 해주면서 사실 뒤에서는 오 교육장관이 무궁화 대학 총장인 딸 오은아를 이용해 적당히 결과를 조작해가며 각 장관직 귀족들의 자리를 확고하게 하려는 의도로 실시된 제도였다. 하지만 오은아는 류현수와 결탁해 기존 장관들을 낙방시키고 류현수의 꼭두각시들을 합격시켜, 결과적으로 의회가 물갈이 되는 결과가 나타나버렸다. 시험 결과에 의해 가문 내의 다른 사람에게 장관직을 뺏긴 이후부터 옛날 뮤트의 쿠데타 시도가 있기까지의 3년간 어느 시점에서 오은아의 무궁화 대학 총장 자리를 넘겨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오은아를 몰아내려는 옛날 뮤트의 쿠데타 계획에 관여 내지는 묵인을 했으나,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계획을 누설시켰으며 이 사전 누설은 쿠데타 실패의 주 원인이 되었다.
- 오은아
무궁화호의 교육 담당 위원이자 무궁화 대학 총장 겸 류씨 황조의 초대 황후. 한복을 입은 자태가 꽤 단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남편 류현수보다도 더하다.[33] 무궁화호를 막장으로 망친 쿠데타의 주역이며, 단순한 류현수의 동조자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류현수에게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참모였다. 무궁화호 사회가 개인의 이기주의와 쾌락주의로 인해 붕괴하고 있다고 생각한 오은아는 그 해법을 성리학에서 찾았으며, 류현수를 조종해 사회의 가부장화를 추진했다. 출산한 어머니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도 실은 그녀의 아이디어로, 여성이 원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인구 재생산[34] 과 사회 유지를 위해서 남녀간의 결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35] . 그러나 단순히 법과 제도를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가부장적 가치관을 새 세대에 교육하고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 오은아는 자기가 총장으로 재직했던 무궁화 대학교에서 성리학 사상운동을 시작하였으며, 반대파인 김 교수마저 살해해버렸다. 아날로그와 헤이트 플러스를 통틀어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 중 학식은 최고 수준[36] 으로 높지만, 학식을 활용한 목적이 지독하게 반동주의적이고 독재적이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헤이트 플러스의 현애 루트 2일차에서 현애는 오은아를 '괴물'로 부르며 혐오한다.
오은아가 반동적인 가치관을 확립한 계기는 “동생”이었던 오미선[37] 의 자살이다. 오은아가 사회 개조의 야망을 위해 류현수를 유혹하면서 놀아나는 동안 애인이었던 오미선과의 관계는 악화됐고 이내 배신감과 소외감을 이기지 못한 오미선이 자살하는 충격을 경험한 오은아는 이후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고통과 책임만 떠안기고 있다고 확신하고, 여성이 자신의 권력을 내려놓고 그 책임을 남성에게 넘겨주어 스스로를 남성의 보호하에서 무력하게 두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믿었다. '반란수괴의 장례식' 문서에서 허서영을 두고 '지아비를 잃었을 때 이미 약해져 있던 여자가 완전히 부서진 것'이란 문구는 사실 본인 상황이었다. [38] 류현수가 황제가 되자 자연히 오은아는 황후가 되었으나, 그녀의 궁중 일상은 그저 몇 시간 동안 벽만 쳐다보는 것이었다.
게임상 오은아의 행적만 보고 정신나간 수꼴로 생각하기 쉬운데, 오은아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기록을 세세히 읽으면서 행간의 단서까지도 짚어야 하며, 특히 현재 뮤트의 초기 기록들을 읽어야 한다. 현애와 뮤트 루트를 모두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 기록들을 전부 확인할 수 없어서 두 루트를 한 번씩 플레이해야 한다. 옛날 뮤트 살해 이전에 쓰여졌던 오은아와 오미선의 편지들은 현애 루트에서만 읽을 수 있으며, 뮤트 복구 당시 행적을 보여주는 현재 뮤트의 초기 기록들은 뮤트 루트에서만 읽을 수 있다(하렘 루트에서는 양쪽 기록을 모두 읽을 수 있다). 물론 그녀의 행동에 대의(무궁화호 사회의 안정)와 안쓰러운 동기가 있었다고 해도 남존여비 사회를 구축한 것이 제대로 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39] 게다가 결과적으로 이러한 복고주의 쿠데타를 선동하는 바람에, 무궁화호 출산율 감소의 진짜 원인을 찾아낸 김소이의 방사능 연구가 묻혀 버려서 함선력 시대에도 저출산 문제는 여전했다.
오은아가 반동적인 가치관을 확립한 계기는 “동생”이었던 오미선[37] 의 자살이다. 오은아가 사회 개조의 야망을 위해 류현수를 유혹하면서 놀아나는 동안 애인이었던 오미선과의 관계는 악화됐고 이내 배신감과 소외감을 이기지 못한 오미선이 자살하는 충격을 경험한 오은아는 이후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고통과 책임만 떠안기고 있다고 확신하고, 여성이 자신의 권력을 내려놓고 그 책임을 남성에게 넘겨주어 스스로를 남성의 보호하에서 무력하게 두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믿었다. '반란수괴의 장례식' 문서에서 허서영을 두고 '지아비를 잃었을 때 이미 약해져 있던 여자가 완전히 부서진 것'이란 문구는 사실 본인 상황이었다. [38] 류현수가 황제가 되자 자연히 오은아는 황후가 되었으나, 그녀의 궁중 일상은 그저 몇 시간 동안 벽만 쳐다보는 것이었다.
게임상 오은아의 행적만 보고 정신나간 수꼴로 생각하기 쉬운데, 오은아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기록을 세세히 읽으면서 행간의 단서까지도 짚어야 하며, 특히 현재 뮤트의 초기 기록들을 읽어야 한다. 현애와 뮤트 루트를 모두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 기록들을 전부 확인할 수 없어서 두 루트를 한 번씩 플레이해야 한다. 옛날 뮤트 살해 이전에 쓰여졌던 오은아와 오미선의 편지들은 현애 루트에서만 읽을 수 있으며, 뮤트 복구 당시 행적을 보여주는 현재 뮤트의 초기 기록들은 뮤트 루트에서만 읽을 수 있다(하렘 루트에서는 양쪽 기록을 모두 읽을 수 있다). 물론 그녀의 행동에 대의(무궁화호 사회의 안정)와 안쓰러운 동기가 있었다고 해도 남존여비 사회를 구축한 것이 제대로 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39] 게다가 결과적으로 이러한 복고주의 쿠데타를 선동하는 바람에, 무궁화호 출산율 감소의 진짜 원인을 찾아낸 김소이의 방사능 연구가 묻혀 버려서 함선력 시대에도 저출산 문제는 여전했다.
- 오미선
오은아의 “동생”이다. 실제 이름은 편미선이지만 연인의 징표인지 오씨 성으로 바꾸었다. 상당한 미녀이며 언니를 사랑, 그것도 성별과 혈연이라는 두 벽을 넘어설 정도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의 보수적 사상에는 동조하지 못했다. 결국 언니가 류현수와 가까이 지내자 비관하여 자살했다. 이는 오은아에게 큰 정신적 혼란을 야기하는 요인이 되었다.[40]
- 오 장관(조선)
실력 평가제 이후 새로이 교육부 장관직에 임명된 자이다. 실력평가제 이후의 다른 신임 장관들처럼 류현수 장관의 입김이 닿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6.2. 함선력 이후
- 오소진
위 스미스 상민의 아내로, 남편이 워낙 개망나니였기 때문에 아내로서 사랑받지 못했다. 그리고 기생인 하나와 동성애 관계를 맺게 된다.
- 오남규
김선희의 남편. 김선희의 말에 따르면 다정한 남편이었던 듯 하다.
- 오지인 (318-322)
- 오태현 (320-322)
김선희와 오남규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 사망 당시 각각 5살, 3살.
7. ''' 박씨 가문 '''
장관직을 지내는 가문 중 하나로, 최고장관직을 지닌 스미스 상민과는 대립하고 있었다. 김영석이 이 가문과 친분을 맺어 장관직에 오르게 되는 발판이 된다. 스미스 상민이 파문되고 난 뒤 박씨 가문 중 누군가가 최고장관직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 스미스 상민과 기생 장미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스미스 민희 역시 출세를 위해 박씨 가문과 정략결혼을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7.1. 함선력 이전
- 박 대통령
평민들에게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으로, 평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 하면서 실질적인 체제는 유지하려는 옛날 뮤트의 의도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되지만, 통일법 통과와 같은 극히 한정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국무회의와의 사이는 막말이 오갈 정도로 엉망이었으며, 학교 지원금 등 여러 개혁 시도들은 국무회의의 농간으로 출산 장려금과 같은 법안이 통과되는 근거가 되면서 무궁화호 사회가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으로 변질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실력평가제 도입은 류현수와 오은아의 권력 탈취에 결정적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권력을 장악하려는 류현수의 계략에 의해 선거 조작 의혹으로 체포되며, 이후 대통령직은 류현수 최고 장관이 겸임하게 된다. 체포된 뒤의 행적은 언급이 없다.
8. 큰 비중은 없지만 언급이 있는 가문들
8.1. '''한씨 가문'''
8.1.1. 함선력 이전
- 한 연구원
김소이의 동료. 그러나 김소이에게 성추행, 협박 등을 해 김소이와의 관계는 최악.
- 한 장관
기술부 장관. 실력평가 이후에 김 장관의 자리를 차지했다. 함선력 이후에는 기술'과학'부에서 기술'의학'부로 바뀌었다.
8.1.2. 함선력 이후
- 한씨
김영석의 아내. 자세한 내용은 상술한 김씨 가문 목록의 한씨의 내용을 참고.
8.2. ''' 황씨 가문 '''
스미스 상희가 시집을 간 가문, 스미스 상희와 상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 집안이 상인 가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의 정보는 불명.
8.2.1. 함선력 이전
- 황 양
오은아와 오미선의 개인 하녀.
8.2.2. 함선력 이후
- 황지원
헤이트 플러스의 "첫 번째 정오 보고서"에 언급된 인물. 함선력 10년 11월 10일, 1시 27분에 태어났다.
8.3. '''편씨 가문'''
8.3.1. 함선력 이전
- 편내문
김소이의 남편. 자세한 내용은 상술한 '김씨 가문 목록'의 편내문 내용을 참고.
- 편미선
원래 이름은 편미선이지만, 성을 오은아와 같은 성으로 바꿨다. 자세한 내용은 상술한 '오씨 가문' 목록의 오미선 내용을 참고.
8.4. '''매씨 가문'''
8.4.1. 함선력 이전
- 매진아
허애정의 애인. 자세한 내용은 상술한 '허씨 가문' 목록의 매진아 내용을 참고.
8.5. '''양씨 가문'''
8.5.1. 함선력 이전
- 양 장관
법무부 장관. 옛날 *뮤트를 귀찮게 하곤 했다고 한다. 실력평가 이후에는 일가의 다른 사람에게 밀려났다.
- 양 장관(조선)
실력평가 이후, 전의 양 장관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8.6. '''조씨 가문'''
8.6.1. 함선력 이전
- 조 장관
농무부 장관. 일가의 다른 사람에게 밀려난다.
- 조 장관(조선)
이름은 조진영. 실력평가 이후, 전의 조 장관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8.7. '''태씨 가문'''
8.7.1. 함선력 이전
- 태 장관
실력평가 이후에 이 장관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8.8. '''이씨 가문'''
8.8.1. 함선력 이전
- 이 장관
문화부 장관. 여자였고 야심이 있었다고 한다. 실력평가 이후 태씨 집안 남자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 이태미
허애정의 극단에 있던 남자배우. 여자 역할로 유명했다고 한다.
8.9. '''임씨 가문'''
8.9.1. 함선력 이전
- 임 양
허씨 집안의 하녀.
8.10. '''강씨 가문'''
8.10.1. 함선력 이후
- 강지훈
아날로그의 "마지막 정오 보고서"에 언급된 인물. 함선력 322년 3월 4일, 10시 35분에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난 당일 21시 46분 이후 선내에 산소가 남아 있지 않아 죽고 만다.
9. 족보
두 족보의 형식이 약간 다른데, 이는 각 족보의 왼쪽 위에 보이듯이 작성한 AI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애가 작성한 김씨 가문 족보는 일반적인 가계도 형식을 따르는데 반해 *뮤트가 작성한 스미스 가문 족보는 여자를 전부 남자 아래로 넣어버렸다. 사실 족보라고 하면 *뮤트가 작성한대로 하는 게 맞기는 하지만(…). 실제 *뮤트도 족보 다음 페이지에 *현애를 까면서 족보는 이렇게 만드는 거라고 하기는 한다.
[1] 한자 표기는 스미스의 음차인 사밀(斯密). 사실은 일본어식 음차에 가깝다.[2] 대통령의 권력은 귀족들의 국무회의에 비하면 상당히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3] 실제로는 과두정이나 다름없었다.[4] 정확히 말하면 함내 보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뮤트가 맡아왔고, 거기에 허씨 일가가 종속된 형태였다. 뮤트는 당연히 의회의 한 자리를 가지고 있었고, 함선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거부권은 물론 독재에 가까운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5] 서력으로는 4045년 3월 7일 이후.[6] 'Neo-Confucionism', 즉 조선 왕조의 통치이념이었던 성리학을 말한다. 한글판에서는 '신유교주의'로 번역되었다.[7] 서력으로는 대략 4367년 정도.[8] 대놓고 타 장관들이 무능하다고 비아냥댈 정도니 말 다했다.[9] 다만 이는 류현수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인 바지사장 시절의 류현수와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인 듯하다. 애시당초 류광수가 담당하고 있는 의원 매수 행위 자체가 류현수가 지시한 일이다.[10] 출처는 6-EUX71 여동생 문서의 일부. '(전략)그 사람은 오로지 정치에만 관심있는 마흔 살 넘은 못생긴 아저씨고, 나한테 아무 이야기도 해 주지 않거든(후략).'[11] 관련 자료는 다음과 같다. 10-SA500 잔약신부의 결혼, 류재화 321년 3월 13일, 10-QF392 자신감 류재화 319년 4월 5일.[12] 거기다가 사실은 사촌이 아니라 친남매로 황제가 황제 가문으로 입양되었다. 10-RZ021 결혼에 대한 조언 3장 "내가 남편과 같은 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깨달았을 것이오. 아직 그대가 모르고 있다면, 공식적으로는 우리가 사촌지간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해야겠소. (중략) 또한 공식적인 가계도에 따르면 황제께서는 내 큰아버님의 아들이오. 공공연하게 말해서는 안 되는 부분은 황제께서 실은 선황께 입양된 아들이라는 사실이오. 혈연관계를 따지자면 나의 남편은 나의 친오라비요."[13] 기록에서 계속해서 뮤트에 대한 연모 비슷한 감정이 담긴 의미심장한 표현을 쓴다. 뮤트도 어느 정도는 그녀의 감정에 대해 눈치채고 있는 모양[14] 기록 <가보옥과 거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15] 동성애가 은근히 터부시되었던 것도 있었지만, 무궁화호 정부에서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이를 낳은 어머니에게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매진아의 부모님이 그녀를 남자와 결혼시키려고 하였다.[16] 그러나 이후 진행에서 허서영이 '애정이 류광수(류현수의 동생)의 정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던 도중 여동생과 함께 들어갔다고 하자 '허애정은 외동딸이었을텐데?' 라며 생각하는 부분이 나온다. 해당 부분을 읽는 도중 *현애와 *뮤트의 반응을 보면 매진아를 여동생으로 속이고 들어간 모양.[17] [image] [image][18] 매씨 또한 편씨와 마찬가지로, 희귀하긴 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성씨이다.[19] 특히 김 교수가 죽었을 때 허서영에게 찾아가 책임 전가를 하며 그녀를 추궁하는 장면은 그의 추악함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후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김 교수가 죽은 건 허서영의 탓이 아니라 김 교수가 AANC의 지도자였기 때문이었으니, 헛다리를 짚어도 단단히 잘못 짚었다.[20] 표면적으로는 평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실제로는 관료 시험을 교육부(오씨 집안)실질적으로는 오은아 혼자에서 관장하였기 때문에 류현수가 평의회를 장악하는 수단이 되었다.[21] 어쩌면 김 교수가 아내의 레즈비언적 성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둘 다 대인배라고 할 수 있을지도.[22] 한씨 성의 귀족 남성이었다.[23] 내문이라는 이름은 한국인의 이름치고는 굉장히 특이한데, 아무래도 원작자인 크리스틴 러브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하다. 또한 편씨라는 성씨는 적기는 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성씨이다.[24] 이 작자들이 한 만행이 어찌나 심한지 현애는 Hate Plus에서도 앙금이 사라지지 않아서 현애 루트에서 한자를 배우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말한다.[25] 그가 남긴 번영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손에 잡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는 기록에서 그의 기본적인 생각이 드러난다.[26] 전임이었던 박 장관은 스미스 가문을 내치고 최고 장관으로 승진했다.[27] 실제로 책봉되진 않았으나 류재화가 죽은 시점에서 류인호의 부인은 잔약신부뿐이었다.[28] 이는 한씨가 남긴 첫 기록에 대한 현애의 반응에서도 얼핏 알 수 있는데, 현애가 한씨에 관해 은근히 바보 취급을 한다. 정말 은근히라서 처음에 볼 때는 잘 눈치채기 힘들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난 뒤에 한씨에 관한 반응을 다시 보면 한씨에 대한 잔약신부의 한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장면.[29] 하지만 남존여비의 중세사회로 후퇴한 무궁화호에 적응 못한 현애를 다그친 걸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일단 자기 딴에서는 잔약신부를 학대(잔약신부의 입장에서)한 건 '함선력 시대의 올바른 여성상'을 가르치기 위해서였고 처음엔 그나마 잘해주려고 했었다는 것과 나중에 회의감을 품는 묘사도 있기는 했기 때문이기에 한씨는 그저 시대상에 충실했다고 볼 수도 있다. 진정한 만악의 근원은 뮤트조차도 학을 뗄 정도로 올바른 여성상 이전에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김정수와 허민정이다.[30] 한자 표기는 스미스의 음차인 사밀(斯密). 사실은 일본어식 음차에 가깝다.[31] 김영석은 이를 수상쩍게 여겨 하나를 내쳤으며, 이 일을 계기로 장관(스미스 상민)과 하나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32] 스미스 가는 기본적으로 잔약신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고 무방한데, 이중 김씨 집안에 관심을 가진 이는 스미스 경삼밖에 없었다.[33] 한 발 더 나아가 죽어서도 남겨진 기록만으로 생전에도 뮤트를 죽이고 죽어서도 뮤트를 죽인다.[34] 4000년대 당시와 그 이후의 무궁화 호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였다.[35] 오은아 본인은 레즈비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는 이성애가 사회 전체에 있어서 더 가치있다고 보았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랑의 텔로스(telos, 목적)는 아이를 낳는 것이라고.[36] 평교수도 아니고 대학교 총장이었다.[37] 오은아의 아버지 오정우가 오미선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오미선이 오은아의 '배우자'였음을 알 수 있다.[38] 이는 현애가 류재화의 죽음 이후에 취했던 행보와 비슷하나 결과가 달랐다.[39] 인류가 수천년을 들여 인권을 신장시켜 놓았더니 개인적인 망상으로 퇴보시켜버렸다. 자신의 이론을 여과없이 사회에 실현시켜버리는 것은 독재이며 지식인이라 생각할 수 없는 반지식적인 행동이다.[40] 그러나 오은아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함부로 자살할 만한 인물은 아니었고, 정황상 유서에 수상한 점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로 자살인지는 확실치 않다. 오미선은 항상 글을 쓸 때 자신의 이름을 편미선이 아니라 오미선으로 적었고 이를 강조까지 했는데 유서에는 편미선이라고 이름이 적혀있었기에 류현수에게 타살당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