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y of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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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not stop, the Necronomicon!

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1. 개요


이블 데드 3부작중 마지막탄.
갑자기 네크로노미콘의 힘으로 과거 중세시대로 날아가, 네크로노미콘에 의하여 멸망을 앞둔 세계에서 용사로 거듭나는 애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본격 코믹 스플래터 액션물이 되었는데, 전작인 2편보다도 코믹성은 물론이고 액션성이 훨씬 강화되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준다. 즉, 2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줄거리이다.[1]

2. 줄거리


네크로노미콘의 힘에 빨려들어간 애시는 자신의 오른손인 전기톱, 더블 배럴 산탄총 '''"붐스틱"'''과 잘못 끌려온(...) 자신의 차와 함께 중세 시대에 떨어진다.[2] 애쉬는 적군으로 오해받고 처음엔 노예로 끌려가지만 데다이트 2마리가 있는 굴에서 데다이트를 전기톱으로 썰어버리고 힘을 과시하며 미래에서 온 구원자로 추앙을 받으며 다시 현대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한다.
다시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오염된 구역에 있는 네크로노미콘을 되찾아 와야 하는데, 이 때 애시가 책을 집기 전에 외워야 하는 주문의 마지막 음절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 채로 들고 오는 바람에[3] 어둠의 군대가 다시 세상에 출현한다.[4] 땅속에서 솟아나온 해골 팔들이 애시의 사지를 잡더니 주먹타격으로 얼굴과 몸을 여러번 뚜드려패고[5] 얼굴을 잡아당기는 등 애시를 빈사상태로 만들지만, 우여곡절끝에 빠져나온 애시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다시 규합하고 훈련시키고, 또 현대 지식으로 만든 여러 장비로 어둠의 군대와 맞서 싸운다.[6] 이후 자신의 분신과의 사투, 최후의 공성전을 거쳐 결국 세계를 구하고,[7] 현자들이 만들어 준 몇 세기 동안 잠이 드는 물약을 먹고 잠이 든다.
최종 엔딩은 두 가지가 있는데, 배드 엔딩도 해피 엔딩도 모두 재미있다. 배드엔딩은 6방울 먹어야 하는 걸 한 방울을 더 먹어서(한 방울당 100년)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혼자 깨어나 절규하는 엔딩이다. 해피엔딩은 제대로 먹어서 현세에 깨어나 오프닝에서 일하던 원래의 쇼핑센터에서 일을 하는 생활로 돌아온다.[8] 그런데 갑자기 데다이트가 쇼핑센터에 나타나고, 이를 본 애시는 윈체스터 소총과 무쇠 주먹으로 단번에 악마를 때려죽여 버린다. 해피 엔딩 액션신은 그야말로 감독의 센스 폭발. 이후 쇼핑센터 엔딩은 게임판 왕 만세의 정사[9]가 된다.

3. 기타


호러영화 팬들은 이 작품에 대해 불만이 많은 편이지만 그냥 편하게 보면 아주 재미있다. 감독이 영화의 장르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만들었다고. 이 때부터 애시의 캐릭터가 본격 마초남이 되어 현재에 와선 만화책에서 간지나게 좀비들을 때려잡는 이미지가 되었다. 1편에서는 도끼를 들고도 데다이트에게 얻어맞고 절규하는 안습남이었다면 2편에서부터 전기톱과 붐스틱을 사용하며 점점 겁이 없어지더니 3편에 와선 말그대로 상마초 언데드 킬러가 되어버렸다.
고어와 호러 요소가 거의 없어져 버리고 거의 모든 장면이 슬랩스틱 코미디로 이루어져있는등 코미디적으로 보강이 되다 보니 정말 무서웠던 1편, 코미디 요소가 들어가 1편만은 못해도 꽤 무서운 호러영화였던 2편과는 완전히 다른 개그 영화가 되었기에 호러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들었고, 흥행도 1편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2, 3편이 정통호러가 아닐 뿐이지, 특유의 코미디와 고어성은 여전해서 호러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평을 받았다. 제작비는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1350만 달러를 들였는데 흥행 수익은 2150만 달러. 극장 수익보다 2차 매체에서 더 대박을 거둬들인 영화이다. 모든 전작에 대한 오마주가 들어간 TV판 드라마 애시 vs 이블데드에선 3편의 오마주가 많고, 시즌당 10회에 이르는 3개 시즌 30편 중 단 한 편도 심각하게만 다룬 것이 없을 만큼 코미디 요소도 매우 강하다.
코지마 히데오박찬욱은 3편을 비난[10]하지만, 애초에 본인취향이 호러냐 코미디냐의 차이일 뿐이지, 영화 자체는 비난받을 것이 못된다. 특히 3편은 호러 요소가 가미된 액션 코미디 영화로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작이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했으나 흥행은 그다지 성공 못했다. 더불어 SBS에서 약간 삭제하고 더빙해 방영했다.

좋아, 잘 들으라고 원시인 머저리들아. 이거 보이나? '''이게 나의 붐스틱이다!'''

이 영화 초반에 아서 왕의 검을 총으로 쏴 동강내고 하는 약 1분 가량의 일장연설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남자의 로망스러운 장면이다.
불후의 명대사 '''This is my Boomstick!(이게 나의 붐스틱이다!)'''와 '''Come get some(어디 한 번 해보시지)'''가 나온 영화이기도 하다.

[1] 단, 2편처럼 전편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요약해 주어 전편을 못봤더라도 감상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2편의 오프닝이 1편의 축약본 느낌이라면 3편의 오프닝은 다른 배역의 설정을 생략하고 그냥 직장동료이자 연인이 린다와 오봇하게 즐기러왔다가 약령에 습격당한걸로 나온다. 물론 린다의 배우가 바뀐 새로찍은 도입부다. 참고로 3편 린다역의 배우는 브리짓 폰다.[2] 2편의 엔딩과는 약간 다른데 2편 마지막엔 온몸이 흙투성이인 체로 떨어져 중세 기사들에게 데다이트로 오해받아 죽을 뻔 하지만 날개 달린 진짜 데다이트가 기사들을 습격하자 붐스틱으로 그걸 날려버리고 기사들이 구원자가 오셨다며 만세를 부르지만 애쉬는 자신이 과거로 온 것을 깨닫고 절규하며 끝나지만 3편은 자기 차와 떨어지는 것은 같지만 다른 영주와 전쟁을 치뤄 승리한 군대의 영주에게 패배한 영주 '헨리'의 부하로 오해받아 포획되어 끌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3] 정확히는 끝부분을 까먹어서 기침으로 때운다. 클라투 베라타 닉투->클라투 베라타 닉%#ㅆ$%$해서 주문의 마지막 구절을 까먹어서 재채기로 '''얼버무렸다.'''[4] 어둠의 군대라기엔 참 빈약한 것이 데다이트만도 못한 해골 나부랭이들이 전부인 군대이다. 그리고 대장은 애쉬가 네크로노미콘을 찾으러 가던 도중 악령때문에 생겨난 도플갱어 이블 애쉬. 게다가 이블애쉬가 죽자 남은 놈들은 도망쳐버린다.[5] 물론 타격패턴이 권투글러브와 같지만 뼈로 쳤으니 막대기나 봉 같은 둔기로 얻어맞는 타격력이다.[6] 화약을 제조해 폭탄을 만들어 화살과 투석무기에 달아 투척 했다. 또한 창술도 가르쳐 주었다.[7] 영화 초반부에 주인공이 다른 왕을 풀어주게 냅두었는데 이후 자신의 군대를 몰고와서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되었다.[8] 샘 레이미 감독의 동생 테드 레이미가 2편의 헨리에타의 악령에 이어 3편에서는 중세 시대 기사와 현대로 돌아온 해피 엔딩에서 애시의 쇼핑센터 동료로 1인 2역으로 출연한다.[9] 게임판 이블 데드: 왕 만세는 암흑 군단의 해피엔딩에서 8년 뒤를 다룬다.[10] 다만 1편에 견줘 비난했지, 따로 본다면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하다는 평으로 마구 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