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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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요
정식명칭
(주)브리츠 인터내셔널
영문명칭
BRITZ INTERNATIONAL CO.,LTD.
대표이사
이경재
설립일
2000년 07월 10일[1]
업종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도매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스피커 수입업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한록산길 130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사진 모델로 외국인을 쓰고, 기업 명칭도 브리츠 인터내셔널(Britz International)이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외국계 기업인 척하는 마케팅 전략을 쓰지만 '''한국 브랜드'''이다. 전체적으로 중저가대이고 앰프의 험 노이즈가 적은 편이다.
또한,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조업체로 알고 있지만, 브리츠의 스피커 대다수는 Edifier 라는 중국 업체의 ODM 제품이며, 가성비로 유명한 1000A 역시 Edifier의 ODM 제품이다. 주력 상품인 스피커 외에도, 블루투스 이어폰, TWS와 같은 다른 제품군 역시 ODM 제품들이며, 업종명 분류에서 알수 있듯이 제품 제작이 아닌 수입유통을 하는 회사이다.
그럭저럭 음색을 뽑아주면서도 가격대는 저렴한 라인업이 많아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 유명하며, 실제로 현재 팔리는 저가형 PC 스피커 모델들을 찾아보면 상당수의 제품은 브리츠가 출시한 제품들이다.
2000년대 초반에 사람들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PC 스피커 분야에서 당시 보급형 PC 스피커 중에서는 보기 드문 MDF 재질에, 이전까지만 해도 PC 스피커의 대세였던 아이보리색에서 탈피한 블랙컬러와 우드컬러 위주의 획기적이면서도 그럭저럭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2.1 채널이라는 당시에는 그리 흔치 않았던 구성을 가지고 나와 2.1 채널 스피커의 보급을 촉발시켰던 브랜드이다.[2] 물론 소수 매니아들은 알텍 랜싱이나 캠브릿지 사운드웍스, 크리에이티브 같은 해외 브랜드를 통해서 고급형 다채널 PC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엄청 비싼 제품군까지 가지 않더라도 조금 쓸만하다 싶으면 대부분 8~20만원대의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했으니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쓸만한 소리를 내주던 이스턴전자도 있었지만 이쪽도 가격이 비싼건 매한가지. 시기적으로도 게임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과 PC 성능의 발전 덕분에 각종 미디어 파일도 얼마든지 재생할 수 있던 시기라 더 좋은 소리에 관심이 있더라도 가격 때문에 엄두도 못냈는데 시기 적절하게 쓸만한 보급형이 나온 것. 당연하지만 스피커라는 물건이 채널수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었던지라 브리츠 스피커의 성능 자체는 가격에 맞게 고만고만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싸구려 스피커의 형편없는 소리만 듣다 서브 우퍼의 확장된 저음을 맛보고는 나름 감동하기도 했다.
옛날에는 PC를 구입하면 스피커 따위는 키보드, 마우스와 함께 그냥 끼워주는 물건 따위로 인식되었는데, 여기에서 벗어나 돈을 좀 들이더라도 별도의 스피커를 장만하는 게 낫다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결과적으로 PC 스피커의 시장확대에 기여하였다. 브리츠라는 이름값은 이때 거의 정해졌으며 PC 스피커 시장확대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여타 브랜드들이 망해가는 와중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아 현재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다. 지금은 PC 스피커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위한 스피커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역시 가성비 위주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대표작으로는, 2001년에 출시되어 2020년 현재까지 호평속에 롱런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1000A'[3]가 있다. PC 스피커 분야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매우 오랜 기간동안 살아남은 몇 안되는 케이스. 이 기종의 파생모델인 1000A Cuve와 1000A Cuve Black도 2만원대의 가성비 스피커로 호평을 받는 중. 그 외에도 2000년대 초중반 당시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1채널 국민스피커로 자리잡았던 BR-1100 시리즈도 있었다.
스피커 뿐만 아니라 라디오, 이어폰, 오디오, MP3 플레이어 등의 음향기기탁상시계, 차량용 충전기 등도 취급하고 있다. Edifier의 제품만 주로 들여왔던 과거와 달리 이런 저런 부분으로 판매 분야를 늘리면서 여러 업체의 제품을 받아와 팔기 때문에 제품별 품질 편차가 매우 큰편이다.

3. 여담


매체에 공개된 소리공학자 배명진의 연구소에 브리츠 스피커를 창고처럼 쌓아 놓은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돼 스폰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4][5] 자세한 건 배명진 항목 참조.
그리고 각 지역마다 서비스센터가 없는 중소기업의 한계상 A/S시 택배로 주고 받는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A/S 접수하고 수리할 제품을 포장해 편의점이나 택배기사에게 주고 나중에 수리 혹은 교환된 걸 받는 식.
저가형 스피커로서 인기몰이를 하는 추세지만, 폰플러그잭이 싸구려라 여과없이 흔들린다. 단자가 조금이라도 불안정할 경우 어마어마한 노이즈는 덤. 가성비적인 측면을 제하고는 추천되지 않는 제품이라 평해지고 있다.

[1] 전신인 브리츠 전자의 설립일은 1997년 5월 1일이라고 한다.[2] 지금으로서는 실감이 안나겠지만 PC 스피커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리뷰 사이트도 존재했을 정도다.[3] 지금은 '1000A 2'라는 이름으로 동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팔리고 있다.[4] 당연한 것이 음향, 음성 분야의 첨병에 있는 전문가가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하이엔드 장비 대신 가성비로 승부하여 중저가 제품군으로 이름난 브리츠 제품을(선물용으로 둘러댄다 하더라도) 한가득 쌓아놓은건 저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5] 덧붙여서 이분이 쓰는 소프트웨어도 무려 쿨에디트(어도비 오디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