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ADVENTURE 터치 MYSTERY OF TRIANGLE
'''CITY ADVENTURE タッチ MYSTERY OF TRIANGLE'''
1. 개요
터치의 게임화는 1987년 1월에 PC-8801시리즈 전용으로 발매된 어드벤처 게임이 최초이고, 이 게임은 2번째 작품이 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2. 스토리
라고 하는 스토리.
적을 쓰러뜨리고, 정보를 입수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서, 10마리의 강아지를 구출해 나간다.
2.1. 문제점
원작의 조연 캐릭터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터치일 필요가 전혀 없다'''.
장르는 액션. 볼을 던져 (혹은 손으로) 적을 쓰러뜨려 나아가는 게임. 볼을 던지는 '''부분만''' 야구다. 개나 소나 액션 게임인 시대 였지만, 야구 만화 원작의 작품이라면 야구 게임, 혹은 연애 어드벤처였어야 하는거 아닌가….
게임을 하는 것 자체도 어렵다. 맵은 어디나 비슷한 곳이고, 넓어서 헤매는 것은 필수. 물론, 도움이 되는 전체 맵, 오토 매핑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image]
적이 많은 데다가 너무 강하다. 그 적이라는 것도, 전차, 피에로, 풍선, 땅에서 나오는 드릴 등, 원작과는 일절 관계가 없는 것 뿐이다.
[image]
거기에 미나미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올 뿐이고, 적에게 부딫히면 주저 앉아 울기 시작한다. '''방해물''' 그 자체다. 거기다 타츠야, 카즈야 양쪽이 대미지를 입는다. '''따라 오는 의미가 없다.'''
적을 쓰러트리면 체력이 회복되는데, 왜인지 게임 내에서는 경험치로 취급된다. 여기에 상점에서 이 체력(경험치)를 소비해서 아이템을 산다. 아무런 계획없이 아이템을 마구 샀다가는 상점에서 나오자 맞아 죽을 수가 있다.
특정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최강인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는 비기가 있지만, 그 패스워드에 문제가 많다.
- 타츠야: 미나미와 H해 버렸습니다 (みなみにHしてしまいました)
- 카즈야: 미나미와 H해 버렸습니다 (みなみにHしてしまいました)
- 미나미: TATUYA와 H해 버렸습니다 (TATUYAとHしてしまいました )
제작사 및 유통사가 고소당하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다. 아마 개발 중이었던 오리지날 게임의 캐릭터만을 급히 터치로 갈아끼우기만 한 것일 터. 이것은 당시의 패미컴 황금시대, 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액션 게임인 관계로, 어중이 떠중이의 메이커가 참가해 남발한 판권 게임으로서는 자주 있는 현상이었다. 어차피 당시 일본 경제가 버블 경제의 정점이라 아무거나 찍어내도 이상할 것이 없던 시절이기도 하고...
2.2. 후세의 영향
이 게임을 쿠소게로 완성시키는 것은 바로 제작사가 컴파일이라는 것. 이미 자낙 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날린 개발사였던 컴파일이 왜 이런 미친 짓을 했는지는 의문투성이. 이 이후로 아다치 미츠루 만화 원작의 게임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진위는 불명하지만 "게임을 해보고 분노해 향후 일절의 게임화를 허락하지 않게 되었다"라고 하는 견해가 유력하다.[3] 어드벤처부터 대전 격투 게임까지 원작 게임이 매우 다채롭게 만들어진 소년 선데이의 만화가 다카하시 루미코(대표작 란마 1/2, 이누야샤)와는 정반대.
지금의 기술이라면 고성능인 야구 게임을 만들 수 있으므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는 게임으로 가능성을 부숴버렸다고 하는 점에서도 용서가 안되는 쿠소게임.
원작자를 분노하게 한(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게임으로 오소마츠 군이 있지만, 아카츠카 원작의 게임은 그 밖에도 있기 때문에, 이쪽에 비하면...
슈퍼 단간론파2에서도 언급, 나나미 치아키가 대놓고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