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B

 


1. 개요
2. 상세
3. 오해 - CQB는 실내전을, CQC는 백병전을 뜻한다?
4. 잘 묘사된 매체
5. 관련 문서


1. 개요




Close Quarters Battle/Combat. 줄여서 CQB/CQC라고 한다.[1] 근접 전투라고 번역할 수 있으며 좀 더 의미에 맞게 해석하자면 "근접전투체계"이다. 근접 사격술, 백병전 기술, 특 수한 상황에서의 행동원칙 등을 기반으로, 25-30m 이내의 적과 교전하는 전술체계를 아우르는 말이다.

2. 상세


실전은 이런 느낌일 것이다. 위는 현대 CQB의 고증을 상당히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 SFM 영상이다.[3][4]
일각에선 CQB를 CQC와 함께 근접격투를 일컫는 단어로 쓰기도 하지만, CQB는 소규모 병력이 일반적으로 25m 이내의 근접거리에서 상대를 제압하기위한 모든 전술적 행동을 총칭한다. 쉽게 예시를 들자면 흔히 생각하는 SWAT 팀의 건물 진입장면을 생각하면 쉽다.
편견과 달리 크라브마가, 칼리 아르니스 등에서도 다루는, 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무기술 (나이프 파이팅 등) 및 무술을 활용한 백병전은 CQB의 구성요소 중 일부에 불과하다. 'CQB는 단순히 개별적으로 사격술, 격투술 등 하나의 특정 기술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근접전투체계란 사격술, 격투술, 진로 개척 등의 필요한 전술행동을 총망라해 25~30M 이내의 적과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전술체계다. 즉 근접 사격술, 특히 근거리에서도 망설임 없이 인간형 표적의 급소를 대여섯발 쏘고, 소총과 권총을 전환하고, 긴급 고장 처치를 하고, 지근거리에서는 영거리 사격이나 격투, 나이프술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의 기본기의 집합인 것이다.
아무리 방탄 장비를 갖추고 휼륭한 전투 기술을 갖춘 대원이라도,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농성하는 적의 매복에 당하면 죽을 수 있는 것은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모퉁이를 돌면서 피탄면적을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넓은 면적을 빨리 수색하는 요령, 닫힌 문과 열린 문 중 무엇이 더 위험한가, 식별 인원과 미식별 인원이 뒤섞여있을 때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가 뭔가, 방을 수색할 때 포지션별로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 게 더 빈틈없는 수색이 가능한가 등, 시야와 상황판단에 대한 제반 사항들이 CQB의 전술적인 요소를 이룬다. 아무리 사격 솜씨가 좋아도 뭐가 보여야지 쏠 수 있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CQB가 요구되는 상황 자체가 민간인, 비무장 인원, 생포해야 하는 인원, 회수해야 하는 물건이나 정보 등 복잡한 것이 섞여있거나,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촌각을 다투는 상황인 경우가 많기에 그럴 때 해야 할 상황판단도 들어간다.
시가전의 중요성이 대두 되면서[5] 그에 따라 CQB 또한 그 중요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SWAT 팀은 물론이고 미군에서는 따로 이러한 훈련들을 받는 편. 냉전이 끝난 뒤로는 사실상 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주가 되는 현대에 있어 CQB 전술은 필수가 되었다. 특히 보병전술에서 더욱 심화된 수준의 전술을 적용하며 극소수정예가 특수임무를 수행해야하는 특수전부대의 경우 그에 맞게 CQB의 중요성 또한 엄청나게 높은데, 개개인의 전투력과 전술능력이 극한 수준으로 요구되는지라 사실상 전 군경의 보직을 통틀어서 가장 CQB의 중요도가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3. 오해 - CQB는 실내전을, CQC는 백병전을 뜻한다?


CQC는 백병전을, CQB는 실내전투를 의미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으나 CQC문서에서 서술했듯 사실무근이다. 이런 오해가 생겨난 것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영향 탓으로 보인다. CQB나 CQC나 다 같은 말이다. 나무위키에서는 두 용어가 대중 매체에서 조금씩 다르게, 구분되어 묘사되는 탓에 문서를 분리하였다.
CQC 문서 참고.

4. 잘 묘사된 매체


극사실주의 하드코어 매체의 경우 ☆표시
  •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아예 이 게임은 CQB가 메인이며 그만큼 이와 관련된 장비들(섬광탄, 접착폭약, 진입용 방패 등)이 넘쳐난다. 허나 레식 시즈의 경우 게임 동선 자체를 SF 판타지 쪽으로 틀었고, 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맵 디자인으로 인해 실제 CQB와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 SWAT4☆- 리얼리티 CQB 게임의 원조격되는 게임이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구작과 비슷한 면이 많다. 하지만 사살이 주 임무인 레인보우 식스와 달리 이쪽은 체포가 주 임무인 만큼 AI의 양상도 많이 달라진다. 순간적인 판단이 많이 요구 되는 점 에서 하드코어 FPS 유저들에게 명작으로 꼽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 도어 킥커즈☆ - CQB에서 시야각과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게임이다. 캐릭터들에게 고급 사격술을 가르치고다양한 장비를 쥐어줄 수 있지만, 누가 어느 방향을 보며 어느 순서로 돌입하느냐에 따라서 미션의 성패와 캐릭터들의 목숨이 휙휙 갈린다.
  • 배틀필드 시리즈
  • 인서전시
  • 인서전시 샌드스톰☆ - PVE의 경우 적 아군 모두 한두발에 쓰러진다는 특징 덕분에 타 게임과 달리 단발 사격 역시 효율이 좋은편인데다 게임 전반적으로 하드코어 FPS 게임의 특징을 가진 만큼 유저가 원한다면 사실적인 CQB 상황도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적 AI가 지나치게 멍청한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사기적인 행동을 보여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는 아쉬운 점은 있다.
  • 스쿼드
  • 아르마 시리즈
  • 블랙 파우더 레드 어스 (Black Powder Red Earth)☆ - 위 예시 영상의 배경이 된 게임으로 도어킥커즈와 비슷한 방식이나 턴제이다. 현대 특수부대의 장비 고증이 잘 되어있고, 그 외의 전술관련 부분도 상당히 훌륭한 게임이다. 실제 특수전에서 종사한 전직 대원에게서 조언을 구해 만든만큼 기대해도 좋은 수준이며, 2019년 12월경 스팀에 출시하여 현재 얼리엑세스 상태. 또한 원작 만화도 존재한다. 이름답게 흑백과 적색 위주의 채색이 인상적인 밀리터리 만화. 해외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며, 저명한 텍티컬 유튜버이자 현역 미 공군 특수부대에서 근무중인 Garand Thumb가 관련 영상을 올린적도 있다.
  • 영화 존윅 [6]
  • Escape From Tarkov☆ - 극도로 하드코어한 본 게임 덕분에 건물내부전 또한 상당히 리얼한 모습을 띈다. CQB에서의 긴장감만큼은 정말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리얼하다는 평.[7]
  • Ready or Not☆ - SWAT4의 정신적 후계작으로 극도로 리얼리티한 CQB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2020년 중순 알파 테스트를 거쳤고, 2021년 6월경 클로즈 베타 테스트 예정으로 유저들이 매우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싱글플레이 캠페인 중 대청소와 늑대소굴 초반부 파트에서 CQB 미션이 등장한다. UDT 출신인 유튜버직접 리뷰를 진행했는데 몇가지 눈에 띄는 오류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CQB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평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5. 관련 문서


[1] 미합중국 육군과 이에 영향을 받은 대한민국 육군과 같은 조직에선 CQB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미합중국 해군과 이의 영향을 받은 한국 해군과 같은 조직에서는 CQC라는 용어를 쓴다. CQC나 CQB나 사실 다 같은 말이다. 영상에서 나오는 내용에 의하면 Navy SEAL에서 CQC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고 Navy SEAL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CQC라는 용어가 UDT/SEAL에서도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반면 제75레인저연대, 그린베레, 델타 포스같은 경우에는 CQB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707 특임대에서는 CQB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2] show time 영상의 경우, 나머지는 다 좋으나 특수부대원들이 테러범 들과 최초 조우하는 장면에서 명백한 고증 오류가 보인다. 특수부대원 3명이 커다란 문을 향해 정면으로 접근 한 것도 모자라서, 적에게 발각 되고도 멍하니 서있었기 때문. 이럴 경우 방어 측(테러리스트) 입장 에서는 문쪽을 경계하고 있다가 이상징후가 식별 될 경우 난사 하기만 하면 특수부대원 3명을 몰살 시킬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모든 CQC 교육훈련 과정에서는 문 앞에 서 있거나, 문 앞을 느리게 지나가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문 옆의 벽에 엄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3] SFM 애니메이터들이 만든 단편 영화로, 이외에도 Castle of thrones(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배경으로 한 팬 비디오), Tangent, Show time등의 현실적인 근접 전투 영상들이 다수 있다. 사소한 고증 오류들이 가끔 보이긴 하나[2] 웬만한 메이저 영화들보다도 현실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4] 물론 해당 영상은 어디까지나 일반 애니메이터들과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합작으로 만든 영상일 뿐이기에 미드 씰팀 처럼 관련직 종사자나 전문가들 수준의 고증과 프로듀싱을 기대 하기는 어렵다. 즉 해당 영상은 일반인들이 참고하기 쉬운 예시일 뿐이며 극한의 현실성을 원한다면 실제교전 영상을 찾아보거나 전문가들이 고증한 드라마, 영화 등을 참고 하기를 바란다.[5] 현대전은 미사일 몇방 쏘면 끝이라는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도심에서 보병들 끼리 치고받는 일이 오히려 현대에 들어서 더욱 많아졌다. 인구가 많은 만큼 도시수도 많을 뿐더러 도시의 밀집 규모 자체도 커졌기 때문.[6] CQC가 주 무대이긴 하나, 현실성 보다는 영화적인 액션의 비중이 더 크다. [7] 다만 소총을 풀 오토(Full auto) 연사로 쏘는 데도 총기반동 제어가 완벽한 수준이라 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평가가 있긴 하다. CQC 전문가 및 특수부대 출신 전문가들은 실제 상황에서 연사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마구잡이로 연사를 하기보다 단발 사격을 할 경우 과도한 탄 소모를 막을 수 있고, 정확도 높은 사격이 적을 확실하게 살상 하는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 어디까지나 게임 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캐주얼성은 당연히 감안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