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com Pro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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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캡콤의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전세계적인 규모의 격투게임 대회.
2. 상세
Capcom Pro Tour(이하 CPT)는 2013년에 열린 캡콤컵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4 발매 후부터 꾸준히 발전해온 서양권 FGC의 꾸준한 호응으로 캡콤에서 2019기준 총 25만달러 상당의 상금과 보너스팟을 지원하며 지금의 규모에 이르렀다.
CPT의 시작은 매 년 3월에 시작하며 1~2월중에 해당 연도의 CPT 일정이 공개된다. 여기에 등록된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캡콤컵 진출에 필요한 CPT 포인트를 부여하며, 11월에 주요 일정이 끝나면 최종 CPT 포인트 랭킹을 산출하여 캡콤컵 진출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캡콤의 이름이 들어간 대규모 대회이긴 하지만, 캡콤이 직접 주최하는 대회는 캡콤 주관의 지역별 온라인 랭킹 토너먼트와 일본대회[2] 그리고 캡콤컵 뿐이고, 그 외의 대회는 전세계 각지에서 국지적으로 열리는 로컬 대회들을 CPT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예외로 2016년 아시아 지역 파이널은 G-STAR 2016 행사 기간에 맞춰 캡콤 주최로 부산 BEXCO에서 개최했다.
꾸준하면서도 많은 호응을 받아와 모든 대회의 메인을 주도해온 게임[3] 인데다 룰을 확립한 뒤로 격투게임계의 대회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프로씬은 수많은 게임에서 넘어온 고수들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혈전을 벌이는 전쟁터고 대회도 쉴새없이 벌어지기 때문에 격투게임 대회에서 가장 선구자이고 인기가 많은 대회로 손꼽힌다. 이 캡콤 프로투어의 성공에 힘입어 반다이 남코에선 자사의 대표 격투게임인 철권을 기반으로 한 철권 월드 투어를 개최하게 되었다.
3. 대회 방식
기본적으로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의 4대륙으로 나뉜다. 단 아시아 지역 중 서아시아 지역은 지리상 유럽에 더 가깝기 때문에 유럽으로 분류되며, 오세아니아 지역은 아시아 쪽으로, 아프리카 지역은 유럽 쪽으로 편입/분류된다.
모든 대회에는 CPT 글로벌 포인트를, 랭킹 대회에는 그 대륙에 해당하는 지역 포인트가 할당된다. 대회의 종류는 크게 슈퍼 프리미어[4] , 프리미어, 랭킹 이벤트, 지역 파이널로 나뉘며 각각의 대회들은 매년 CPT가 시작할때 어떤 규모로 열리는지 발표한다. 한 해 동안 진행되는 CPT 대회 일정은 CPT 사이트의 스케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프리미어급 이상의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둘 경우 대회 상금 외에도 캡콤측으로부터 별도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각각의 대회등에서 시드를 받거나 포인트를 얻어 캡콤컵 출전권을 얻게된 선수들은 연말에 열리는 캡콤컵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캡콤컵 본선은 총 32명을 뽑으며 뽑는 방식은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CPT 2016에서는 EVO 2016 우승자는 Capcom Cup 2016 진출권을 얻으며, 프리미어/지역 파이널 등을 통해 직행 시드가 배정되고, 프로투어 일정이 끝난 후 각 지역 및 글로벌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에게 진출권을 부여한다.
CPT 2017에서는 캡콤컵 2016의 우승자인 너클두, 지역 파이널 우승자 4인, 그리고 본선 전날에 열리는 당일 예선인 캡콤컵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의 우승자 1인, 총 6인에게만 직행 시드가 주어진다. 그 외의 출전 자격은 시드를 받지 않은 선수들 중 글로벌 포인트를 높게 쌓은 26인에게 돌아간다. 전년도에 시드권을 부여했던 EVO는 이번 투어부터 프리미어 대회보다 더 높은 글로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작년 캡콤컵 우승으로 시드를 받은 너클두가 2017년 11월 27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선언했고, 이에 캡콤측에서는 CPT 규정에 따라 작년 캡콤컵 2016의 준우승자인 리키 오티즈가 대신 참가하게 되었다.
CPT 2018에서는 CPT 2017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캡콤컵 2017의 우승자인 메나 RD, 지역 파이널 우승 4인, 그리고 본선 전날에 열리는 당일 예선인 캡콤컵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의 우승자 1인, 총 6인에게만 직행 시드가 주어지고, 그 외의 출전 자격은 시드를 받지 않은 선수들 중 글로벌 포인트를 높게 쌓은 26인에게 돌아간다. 다만 2017년도에 비해 포인트 배정이 달라졌는데, 포인트 지급 대상이 랭킹 대회는 16명에서 8명으로, 프리미어 대회는 64명에서 48명으로, EVO는 256명에서 192명으로 줄어들었다. 우승자가 얻게 되는 점수의 경우 랭킹 대회는 150점인 반면, 프리미어 대회는 700점, EVO는 1750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 대회와 EVO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으며 대회 우승의 중요성 또한 더 커졌다. 지역 파이널의 포인트 배정 방식도 변경되어 시드를 받은 우승자에게 글로벌 포인트가 지급됐던 전년도와는 달리 2018년 지역 파이널 우승자는 시드만 받으며 글로벌 포인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2018년 지역 파이널 대회는 지역 파이널 토너먼트 이전에 오픈 토너먼트를 통해 프리미어급 글로벌 포인트 외에 상위 8명에게 랭킹 대회급 지역 포인트를 부여하고(단, 지역 외 선수가 TOP 8에 들 경우 해당 선수에게는 글로벌 포인트만 부여), 오픈 토너먼트가 마무리된 시점의 지역 포인트를 정산하여 최종 지역 포인트 상위 8명을 선발하여 최종 지역 파이널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CPT 2019에서는 캡콤컵 2018 우승자인 가치쿤이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를 부여받는다. 각 지역 파이널의 우승자 4인은 시드를 받아 참가하며, 주요 일정이 마무리되는 2019년 11월 중순 시점에서 글로벌 포인트 상위 26인에게 캡콤컵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마지막 1명은 캡콤컵 본선 전날에 열리는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의 우승자 1명에게 시드가 주어진다.
올해에도 포인트 비중이 변경되었는데, 랭킹 대회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상위 8명에게만 지급되는 대신 우승자에게 지급되는 포인트가 200점으로 늘어났다. 반면 프리미어 대회는 우승자에게는 전년도와 동일한 700점을 부여하고 일부 순위권에만 포인트 비중이 변경됐다. 그리고 이번 CPT에서 가장 중요한 변경점으로 EVO가 포함된 최상위 규모의 CPT 대회 '''슈퍼 프리미어'''가 추가됐다. 슈퍼 프리미어는 기존 프리미어 대회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지급하는 대회로 EVO 2019(8월 2~4일), 도쿄 게임쇼 2019 중에 열리는 프리미어 대회[5] (9월 14~15일), 북미 지역 파이널의 오픈 토너먼트[6] (11월 중순) 총 3개의 대회가 슈퍼 프리미어 대회로 지정됐다. 포인트 비중은 전년도의 EVO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우승자에게는 1000점을 부여하며 이후 순위권 입상 선수에게 순위에 따른 글로벌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지역 파이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오픈 토너먼트가 먼저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랭킹 포인트를 지급하지 않도록 변경되어 지역 파이널의 오픈 토너먼트 결과가 지역 포인트 랭킹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올해 지역 파이널은 해당 지역 파이널 개최 직전의 지역 포인트 랭킹 상위 8명으로 고정된다.
CPT 2020에서는 규정이 새로 개정됐다. 우선 캡콤컵에 진출 가능한 참가자의 수가 32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다. 캡콤컵 2019 우승자인 iDom은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를 부여받으며,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 우승자 1명에게 주는 시드는 전년도와 동일, 다만 글로벌 포인트를 통해 진출 가능한 참가자의 수가 26명에서 16명으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22명은 새로 신설된 월드 워리어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다. 월드 워리어 챌린지는 2020년 8월부터 국가/지역별로 개최되며 각 대회에서 우승한 우승자들 22명에게 캡콤컵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CPT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리미어 대회와 랭킹 대회는 분기별로 나뉘게 됐다. 각 분기별로 프리미어 대회 7회, 랭킹 대회 9회 개최되는데, 2020년 7월중 개최 예정인 Game Over 2020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되고 후반기로 넘어가며 획득한 포인트가 리셋된다. 또한 전반기/후반기로 나뉨에 따라 진출 자격에도 변화가 있는데, 전반기와 후반기 각각 포인트 상위 8명씩, 총 16명이 캡콤컵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캡콤컵 2019까지 적용됐던 캡콤컵 우승자에게 특전이 다음년도 캡콤컵 진출 시드가 폐지되어 캡콤컵 2020에서 우승한 선수는 캡콤컵 2021 진출 시드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CPT 시스템에 대격변이 일어났고 챔피언 에디션 패치로 밸런스적으로도 상당히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았던 시즌이었으나 전세계가 코로나 19 사태로 신음하는 가운데 CPT 2020 또한 상반기 대회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CPT 일정이 완전히 꼬이게 되었다. 결국 현 시국을 타파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하반기 오프라인 대회도 모두 취소되고 온라인 대회들을 통해 캡콤컵에 진출할 선수들을 선정하기로 발표되었다. 캡콤컵 일정도 2021년 2월 19~21일으로 연기되었으며 결승전 장소도 프랑스 파리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변경. #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상당히 심각해진 가운데 결국 캡콤컵 개최가 무산되고 말았다. 대신 2021년 2월 21-22일 캡콤 프로 투어 온라인 대회 시즌 파이널이 열릴 예정.#
여담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시점부터는 캡콤컵 준우승자들은 이듬해 캡콤컵 진출이 좌절되는 징크스가 있는데 2018년 캡콤컵의 토키도를 제외하면 준우승자들 모두 다음해의 캡콤컵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리키 오티즈 같은 경우는 너클두가 불참하여 준우승자 자격으로 캡콤컵에 진출할수 있었지만 자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2018년 캡콤컵 준우승자인 이타바시 장기에프와 2019년 캡콤컵 준우승자인 펑크는 모두 이듬해 캡콤컵 진출이 좌절되었다.
4. 토너먼트 룰
- 토너먼트 방식: 각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TOP 8 전까지는 3세트 2선승제를 하다가 TOP 8부터 5세트 3선승제로 진행한다. 예외로 캡콤컵은 2016년부터 전 경기 5세트 3선승제로 진행하며, 2017년부터 신설된 캡콤컵 LCQ는 다른 토너먼트들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 대회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2013 한정), 얼티밋 마블 VS 캡콤 3(2013 한정),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2017년 한정)
- 대회 진행 기종: PS4[7]
- 캐릭터 선택 방식은 Standard, Double Blind, Side and Character Courtesy 중 한 가지를 사용하며 선수들간에 별도로 합의를 하지 않은 경우 Standard 방식으로 선택한다.
- 경기 개시 후 각 세트에서 패배한 선수는 다음 세트 시작 전에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다. 캐릭터를 교체하지 않고 스테이지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한정 추가 규정
5. 역대 캡콤컵 우승자
-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 Capcom Cup 2013 : NYChrisG
-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 Capcom Cup 2013 : 인생은 잠입
-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1] Team SPIRITZERO에서 공식적으로 중계권을 얻어 중계중이다.[2] 예외로 2017년 대회는 모모치가 운영하는 시노비즘 주최로 진행했다.[3] 단, 2018년에 들어선 반다이 남코의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대두로 인해 메인을 내주곤 있지만 압도적으로 밀리기보단 양강체제를 확립하고 있다.[4] 2018년까지는 EVO 단독으로 분류됐으나 2019년부터 일본 프리미어와 북미 지역 파이널이 포함된 '''슈퍼 프리미어'''로 대체됐다.[5] 스케줄 표에 명시되는 명칭이 일정하지 않다. 2018년의 경우 일본 프리미어로 등재됐고, 2019년의 경우 아시아 프리미어로 등재됐다. 이때문에 그냥 대회가 열리는 행사의 약칭인 TGS로 부르기도 한다.[6]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캡콤컵을 제외한 CPT 대회 중 가장 마지막에 개최된다.[7]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PC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8] 이 부분은 시즌 2 중반에 진행된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 설정에서 해당 스테이지가 등장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만일 이 설정을 하지 않아 랜덤으로 해당 스테이지가 등장하면 스테이지를 다시 선택한 후 경기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