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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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밴드 SEKAI NO OWARI의 멤버.
피에로 가면을 쓴 채 본명과 얼굴을 숨기고 활동하고 있어 거의 밴드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마스크 팩이나 인형이 단독으로 나오는 등 관련 굿즈도 많다.
밴드 결정 이전에 후카세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 후카세가 CD를 빌려달라고 부탁했을 때 이건 절대 안 돌려줄꺼라고 생각해서 CD를 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2] 하지만 이후 클럽 어스를 만들면서 어릴 때부터 모아온 CD를 다 팔아서 라이브하우스 건설에 보탰다고 한다.
2. 밴드 내에서의 역할
디제잉을 통해 리듬파트와 각종 효과음, 그리고 멤버들의 연주를 다른 사운드로 바꾸는 것과 후카세의 보컬에 이펙트를 거는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구축하여 드럼과 베이스의 부재를 채워줌으로서 도움을 주는 담당이다. 단순히 밴드의 마스코트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라이브에서 DJ LOVE의 기자재가 파손되거나 하는 돌방상황이 벌어져서 공연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종종 있다.
이 외에도 라이브 시에는 디제잉박스 앞에 서서 노래에 맞춰 화려한 손동작으로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한다.[3] 와이어에 매달려서 객석 위를 날거나 댄스 브레이크를 추고, 긴머리를 휘날리는 록가수 컨셉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등, 솔로 무대를 할 때도 있다.[4]
2018년 개최된 팬클럽 투어 Fafrotskies에서는 처음으로 DJ라는 틀을 깨고 공연 내내 드럼을 연주했고 이는 2019년 투어인 The Colors까지 이어지고 있다. 점점 더 변화해가는 세카이노 오와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
3. 피에로 가면에 대해서
3.1. 유래
피에로 가면에 대한 유래에 대해서는 시기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데, 본래 가면을 쓰고자했던 것은 후카세였으나 멤버들의 만류에 대신 DJ 멤버가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DJ 멤버가 얼굴을 숨기고 싶었기에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둘 다 사실로 평상시에 가면을 즐겨 썼던 후카세가 삐에로 가면을 쓰고자 했으나[5] 멤버들의 만류로 여러 일을 겸업 중이었던 당시의 DJ가 얼굴과 이름을 숨기면 자신이 밴드를 그만두더라도 이후의 활동이 편리할 것으로 판단하여 자신이 대신 가면을 쓰게 되었다. 당시의 DJ는 후카세의 중학교 재학 시절의 양아치 동료로 인디씬에서 밴드가 입지를 다질 무렵 음악을 그만두고 오사카로 이사를 갔다. 그러나 다음날,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었고 밴드가 인기를 얻고 있을 무렵이라 급하게 멤버를 구해야했던 후카세는 당시 'club EARTH'의 스태프이던 고등학교 때의 친구인 현재의 LOVE에게 '일생일대의 부탁이야, 제발 밴드에 들어와 줘.'라고 부탁했고, 그에 따라 현재의 DJ LOVE가 가입하게 된다. 그 때 이미 밴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할 무렵이었고, 'DJ가 피에로인 밴드'로 각인되어 있었기에 러브는 1대 러브의 이름과 얼굴을 숨기는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게 되었다.
재미있게도 1대 LOVE가 탈퇴하고 현재의 LOVE가 가입한 후 첫 라이브에서 현재의 매니저가 관람하며 계약을 제안하게 된다. 그로 인해 DJ LOVE는 멤버들에게 '복의 신'이라고 불린다.
3.2. 영향
현재 러브는 밴드의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으며, 유명세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유일한 멤버이지만 가면이라는 특성상 가끔 러브를 사칭하는 사람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한다.[6] 피에로 가면의 유래에 대한 질문이 지겨운 모양인지 보통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고 싶어서'나, '결성 초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가입하면서 이어받게 되었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하곤 한다.
본명과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SMAP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방송 <SMAP X SMAP>에 출연했을 때 뒤를 돌아 카메라를 등진 채 SMAP 멤버에게만 슬쩍 보여준 것이 전부이다.[7] 밴드가 방송출연을 할 시에 누군가 억지로 가면을 벗길 상황을 대처하여 프로그램 측 스태프가 경호원 역할로 대기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측에서 사전에 회의를 하는 등 방송사에서 비밀을 지켜주기 위한 노력이 있는 듯하다.
가면을 쓰면 냄새는 못맡지만, 입부분이 뚫려 있어 음식은 먹을 수 있다. DVD 촬영때문에 백스테이지나 뒷풀이때도 카메라가 따라갈때가 있는데, 이때도 가면을 쓰고 있다.
이동할때는 항상 다른 3명의 멤버들과는 따로 다닌다고 하고, 해외에 갈 때도 비행기는 따로 타고 간다고 한다. 세카오와 멤버들이 다니는데 처음보는 한명이 보이면 "어.. 그럼 이사람이?!" 이런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 음식점에 갈때도 따로 가서 만난다고 하고, 식사시에도 먼저 먹고 있거나 나중에 가서 먹기 시작하여 멤버들은 먼저 자리를 뜬다고 한다.
가면 모양을 본뜬 인형이나 피규어, 심지어 마스크 팩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데뷔 후부터 2016년까지 가면을 약 5번 정도 바꿨다고 한다. 2017년 타루카스 투어 시작 전에도 가면을 바꾸었다. 이전에 쓰던 가면과 색감이 꽤나 다르다.[8] 헤어 스타일 역시 미묘하게 바뀌고 있다.
4. 여담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일본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트위터를 하지 않은 대신 공식 라인 계정에 매주 근황을 전달해왔으나, 2014년 12월 3일부터 트위터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프로레슬링 팬인 듯하다. 'CHAOS' 팀을 좋아한다고 하여, 2014년 5월 난생처음 경기장에 갔을 때는 무토 케이지와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응원을 지원해주는 잇텐욘 대사로 위촉되었다.
프라 모델 만들기나 피규어 모으는 게 취미라고 한다. 사오리는 이에 대해 '''쓰잘 데 없는 걸 모으고 있다'''라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그리고 멤버 공식 프로필의 나카진이 사용하고 있는 기재 목록에 DJ러브가 빌려줬다는 기타가 있다[9]. 이를 보면 러브도 다른 악기 정도는 기본은 다룰 줄 아는 듯하다[10].
최근에는 자전거 타기에 취미가 생겨서 트위터에 그와 관련된 트윗을 많이 남기고 있고 100Km 정도 타는 날도 있다고 한다. 얼마전 아라시가 진행하는 레귤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MJ와 페달 밟기 대결을 하기도 했다.
현 멤버 중 가장 늦게 합류한데다 후카세와는 고교 때부터 알고 지냈다보니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멤버들과는 상당히 절친하다고. 후카세의 언급으론 멤버들도 알게 모르게 잘 챙겨준다고. 일단 후카세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같이 술을 마시러 가면 혼자서는 많이 안마시는데, 술자리가 끝나면 나카진과 함께 곤드레 만드레 취한 후카세를 집까지 데리고 와서 방 침대에까지 눕혀준다고.[11] 쿨하고 뒤끝도 없는 성격이라고한다. [12]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다른멤버와도 사이가 좋아져서 사오리도 처음엔 자기를 디스했지만(...) 나중엔 취존을 해준다고. 오히려 DJ 러브가 종종 사오는 보드게임에 흥미를 가졌다고.[13]
2018년 일본 탤런트 우라 에리카와의 2년간의 교제끝에 결혼 발표을 발표하였다 기사
해외 팬들의 인기가 높으며, 해외 공연에서는 mc 때 해당 국가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는 외국어 담당이기도 하다. 한국 첫 단독공연 때도 팬들이 DJ LOVE!!를 연호하자 일본과는 다르다며 신기해 했다.[14]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연예인 생활을 한다는 게 이 친구와 닮았다.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은 다르지만, 이친구와도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물론 그 친구는 정체를 은근슬쩍 까발려도 대중들이 대놓고 모른척(...)한다는 점이 DJ LOVE와는 다르다.
[1] 일본의 배우.[2] 그럴 만도 한 것이 그 당시의 후카세는 금발로 휘황찬란하게 학교를 다닐 때였다. 러브 본인은 엄청 무서워했다고...[3] 사용하는 디제잉박스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세카이노 오와리의 영문 음차인 'SEKAI NO OWARI'가 쓰여져 있는 디제잉 박스였는데, 2013년 '炎と森のカーニバル 투어' 이후로 영문명인 'END OF THE WORLD'가 새겨진 새로운 디제잉 박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후, 2016년 'The dinner 투어'부터는 매년 공연마다 컨셉에 맞게 새롭게 디제잉 박스를 꾸미고 있다.[4] 다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2016년 이후로는 라이브에서 솔로 무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5] club EARTH 시절 초반에 잠깐 썼었다.[6] 본인은 사생활에서 절대 자신이 러브임을 밝히지 않는다고 한다.[7] 2013년 7월 8일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DJ LOVE의 얼굴을 확인한 스맙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동시에 다 같이 폭소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曰 "호빵맨이잖아 !"[8] 맞춤 제작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가면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고 한다. 비슷한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티가 나서 금방 알아볼 수 있다는 듯[9] 깁슨 SG 스탠다드 내츄럴 버스트컬러[10] 고 3 때 학원제에서 기타를 연주한 적이 있다고 한다. 대신 공식적인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한 건 이 때가 마지막.[11] 코미디언 콤비 타카토시 주관의 음악 버라이어티 뮤직드래곤 출연분 중[12] 후카세가 무대에서 러브가 춤을 추려하는 모습을 종종 보다 "이왕 할거면 본격적으로레슨까지 받아보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는데, 이 떄 러브의 대답은 "레슨비가 없다"였다고 했다. 이에 후카세는 대뜸 레슨비를 빌려줬다고. 일주일간은 레슨을 잘 다니나 싶었는데, 그 후로는 게을러진 것 같아 "돈까지 보태줘가며 레슨 끊었는데, 이러면 안되지않느냐"라며 러브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러브는 아무말 없이 방에 틀어박혔고, 이에 후카세는 자기가 너무 심했나 싶어 사과를 하러 러브의 방에 들어가보니 러브는 배깔고 엎드려서 만화책을 보며 낄낄거리고 있었다고 한다.(...) 쇼후쿠테 츠루베 주관의 토크쇼 A-STUDIO SEKAI NO OWARI 출연 분 중.[13] 아라시(아이돌) 주관의 버라이어티 아라시니시야가레 두번 째 출연 분 중.[14] DJ LOVE는 밴드의 마스코트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팬덤들 사이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다. 인지도는 있지만 팬층이 두텁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