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마 미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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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山満月 (こうやまみつき)'''
'''古雅満月 (こがみつき)'''[9]
1. 개요
달빛천사의 주인공. 국내명은 '''루나'''(Luna)로 일판이나 한판 모두 달을 의미한다.
2. 상세
나이는 12살로 타네무라 아리나 특유의 땡그랗게 큰 눈을 자랑하는 악성 성대종양환자.[10] 몸이 약했던 관계로 자신의 주치의사인 와카오지 케이이치를 믿고 잘 따른다. 혈액형은 A형, 취미는 독서,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라고 한다. 생일은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4월 4일[11] 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붕어빵하고 급식으로 나오는 새우볶음밥.[12] 싫어하는 것은 무서운 이야기. 캐릭터 모티브는 작가의 어시스트인 '아이리'라고한다.
모닝구 무스메의 카고 아이처럼 뱅뱅 꼬은 일종의 트윈드릴 같은 머리모양이 특징이다.[13] 평상시에는 이 머리모양을 하고 다녀서 길어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은 머리를 풀면 허리까지 갈 정도로 꽤 길다. 이런 모습은 보기가 쉽지 않지만 트윈드릴보다는 훨씬 예쁘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잠잘 때에는 두 갈래로 된 댕기머리를 하는데 이 머리도 예쁘다.
성격은 좋게 말하면 착하고 순진한 편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하고 얼빵하다. 소심한 성격과 유약한 체질, 또 좋지 못한 건강 상태 때문에 친구는 많지 않으며 휴일에는 조용히 시간을 때우며 보낼 때가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애니 8화에서 아파서 학교를 자주 못 나온 탓에 친구를 많이 못 사귀어 봤다고 했고, 그런 탓에 체육 시간에 늘 앉아서 구경한 게 전부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반면 원작에서는 상태가 더 심각해서 작품 시작 시점부터 학교에 아예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학교생활 에피소드가 전혀 없다). 이렇다보니 혼자서 흥얼거리거나 안되면 독서에 빠질 수 밖에. 워낙 착하고 순해 빠진 성격이라 화를 내는 빈도가 많지 않고, 화를 내더라도 좀 토라지는 정도이다. 물론 얘도 사람인지라 정말로 화가 나면 바로 곁에서 지켜보던 타쿠토와 메로코도 벙찔 정도로 진심 싸대기를 날린다.(...) 특히, 타쿠토가 사신임을 종종 까먹고 무모한 짓을 저질렀을 때, 타쿠토에게 크게 소리치면서 화를 낸 적도 있다. 물론 마냥 착하고 순수한 구석만 있는게 아니라서 초창기에는 기척 죽이고 나타난다든지, 은근슬쩍 협박해서 외출 허가를 받는 등 은근히 하라구로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적도 있다.
그리고 방향치다.[14] 그림 실력도 그 나이 또래 수준으로 못 그리는 편.
원판에서는 저승사자 콤비 타쿠토와 메로코에게 처음엔 '저승사자님'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썼으나 3화 이후로 요비스테를 한 후에는 이름으로만 부르고 반말로 대한다. 반면 더빙판에서는 처음에 '저승사자님'이라 부르고 3화부터 이름으로만 부르는 것은 똑같지만 완결까지 존댓말로 일관한다.
3. 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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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ルムーン'''
미츠키가 키라 타쿠토의 힘으로 성장한 모습이 되어 가수 활동을 할 때 쓰는 예명. 미츠키가 12살이어서 오디션을 볼 수 없어서 키라 타쿠토가 미츠키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16살의 육체연령으로 변신시켜 주었는데, 16살의 미츠키는 성대종양 걱정 없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 오디션에 합격한다. 이후 1집 Myself로 데뷔하게 된다. 장르는 발라드.
처음에는 성장버전이 되어도 흑발이였는데 바로 타쿠토한테 금발로 할 수 없냐고 부탁해서 바꿨고 계속 이어졌다. 덕분에 풀문일 때의 미츠키는 12살일 때의 미츠키와 동일인물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외모와 분위기가 완전히 딴판이다. 물론 겉모습이 바뀌어도 성격이나 취향까지 바뀌는게 아니라서 옷차림들을 보면 대개 수수하거나 소녀다운 차림새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변신할 때 마다 딱히 이렇다 할 정해진 패션 같은 건 없으며 무대 의상도 따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변신할 때 마다 생성되는 패션은 죄다 '''타쿠토의 취향이 반영된 것들'''이다. 메로코가 풀문의 무대 의상을 생성한답시고 마술을 부렸을 때 기모노에 우주복에 치파오 따위가 나온 걸 보면 얘는 이런 쪽이 취향이였던 듯...
처음에는 타쿠토가 핑거 스냅으로 신호하면 몸이 빛으로 휩싸이면서 '펑!'하고 풀문으로 변신하는데, 유치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애니판 29화부터는 목걸이[15] 를 매개로한 변신 기믹이 추가되었다. 전자는 그냥 단순한 마술 트릭 같은 기믹이라면, 후자는 완전히 마법소녀 변신 기믹. 물론 이런 변신도 타쿠토가 신호를 주지 않으면 변신할 수 없지만, 반대로 미츠키에게도 변신할 마음이 없으면 타쿠토가 미츠키를 풀문을 변신시키고자 해도 변신이 안된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여타 변신 마법소녀물에서는 매화마다 변신씬이 나오지만 여기서 변신씬은 매화마다 나오지 않는다. 전체 52화 중 변신씬이 나오는 화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무래도 한 에피소드에서 미츠키와 풀문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매번 변신씬을 넣기에 곤란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변신씬 없이 변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주로 연기에 둘러싸이면서 초스피드로 변신한다. 변신해제도 이와 같은 식으로 이루어진다.
여담으로 무대복은 만화 4화/애니메이션 7화에서 처음으로 나오는데 각 매체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원작에서는 바지에 스커트를 두른 형태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지만 있고 스커트는 빼버렸다. 다만 유튜브 썸네일로 사용하는 이미지로는 바지가 아닌 치마로 대체된 이미지를 사용한다. 애니메이션 21화에서는 마도카가 풀문의 무대 의상을 망가뜨린 바람에 미츠키가 손수 무대 의상을 리폼했는데 은근히 작가의 전작인 신풍괴도 쟌느의 의상을 연상케 한다.
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줬다. 지더라도 다시 차오르는 달처럼 꿋꿋하게 살라는 의미. 어머니는 자신을 낳던 도중 죽었고, 아버지는 1년 후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미츠키는 양육원에 맡겨진다. 그곳에서 만난 사쿠라이 에이치와 친해져 사이좋게 지낸다. 헤어지기 전 날, 에이치가 우리가 언제나 함께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자 처음엔 그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해 토라지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에이치가 입양되어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는 고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결별. 이후 다시 에이치를 만날 날만을 기다린다. 그러다가 작품 시작 시점으로부터 2년 전, 외할머니의 집에 가게 된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목에 병이 발생하고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의 동료 와카오지 케이이치와 만나게 되고 주치의로 의지하게 된다.
2년 후, 몸은 약하지만 학교는 다니던 미츠키는 갑자기 나타난 대파라면 콤비를 만난다.[16] 그리고 그들에게서 자신의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SEED레코드의 선발시험을 치르러 가게 되는데, 12세로 적은 나이 때문에 입장을 할 수 없게 되자 키라 타쿠토에게 부탁해서 16세의 모습으로 변한 뒤 시험을 치르게 된다. 사실 타쿠토는 그녀를 오디션에서 떨어뜨릴 생각으로 한 행동이었지만, 오디션에서 그는 도망치려는 미츠키에게 "노래 좋아하잖아?"라며 충고를 해주고, 그 덕에 자신감을 되찾은 미츠키는 아버지의 명곡 "New Future"를 멋지게 불러 오디션에 합격한다.[17][18]
이후 자신이 16살로 변신했다는 걸 숨기기 위해 여러 사건사고를 거친 후, 1집 "Myself"로 데뷔하자 마자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가수 '풀문'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여러 인물들과 만나고 학교 친구들과도 교우를 쌓아나가며 연예계와 학교생활을 오가는 이중 생활을 보낸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샴푸 CM의 출연 기회를 얻었는데, 어른의 사정상 와카마츠 마도카와 맞대결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디션을 보러가면 죽음이 앞당겨진다는 것을 안 메로코의 방해로 늦어 출연 기회를 마도카에게 빼앗기고 만다. 출연 기회가 뺏긴 것은 둘째치고, 케이이치에게 자신이 풀문으로 가수 생활하고 있었다는 것이 발각되고 말아 앞으로 더 이상 가수로서 풀문으로 노래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느 해안 땅 끝까지 도망칠 정도로 좌절하고 만다. 앞으로 어찌하면 좋을지 불안해 하던 차에 타쿠토의 노랫소리[19] 를 듣고,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역시 자신은 노래를 하고 싶다고 조용히 열망하며 이후 타쿠토와 함께 일출을 바라보며 그의 격려로 기운을 되찾은 후, 돌아가서 자신이 사신에 의해 16세가 된 사실을 매니저 오오시게 마사미와 와카오지 케이이치에게 털어놓는다. 후에 이 둘의 도움으로 계속 꾸준히 가수 생활을 하고 2집 "Eternal Snow"를 준비하지만, 내부 정보가 새어나가 와카마츠 마도카에게 곡을 스틸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 뒤로도 꾸준히 마도카의 견제를 당하지만 굳게 견뎌내고 결국 나중에 신인상까지 타는 위엄을 발휘한다. 이 와중에 미츠키의 모습으로 마도카를 만나 그녀의 팬이라면서 접근해 그녀와 대화하면서 조금씩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마도카도 미츠키를 좋은 아이라고 생각해 미츠키가 미국에 다녀온 후에 패닉 상태에 빠져있을 때 몸소 병문안을 와 주기도 했다.[20]
신인상으로 얻은 미국행 티켓에서 사신콤비 대파라면, 마사미, 케이이치와 동행해 미국으로 가서 에이치가 입양 간 집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2년 전 '''에이치와 에이치를 입양한 부부내외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그 사실이 밝혀지기 전 화 끝부분에 메로코가 가지고 다니는 사신 수첩에 에이치라는 이름이 거꾸로 쓰여 있었다.[21] 미츠키에게 에이치는 첫사랑이자 어릴적 가족과도 같은 관계였고 서로 떨어지게 된 이후에도 에이치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에이치의 죽음은 미츠키에게는 거의 가족의 상실과 다름 없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그와 헤어지기 전에 약속했던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고 멀리까지와서 자신의 연인을 찾았건만 돌아온 것이 영정 사진이었다면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상실의 슬픔이 커진 미츠키는 다시 성대종양으로 인한 기침이 심해져서 안정을 취하게 되지만 좋지 않은 몸으로 에이치 묘를 찾으러 나선다. 가면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찬찬히 읽어보다 에이치도 미츠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전하지 못한 것에 더욱 슬퍼한다. 눈을 맞으며 간 미츠키는 교회 소리에 이끌려 교회에서 마침내 에이치의 묘를 발견한다. 묘 위에 엎드려 눈을 감으면서 하는 말이 참으로 처절하다.
'''이대로 여기서 잠들면 돼. 그럼 틀림없이 눈을 떴을 땐 오빠가 곁에 있을거야. 이제... 누구도 오빠하고 나를 떼어놓을 수 없어. 에이치 오빠, 어서 날 데리러 와줘. 난, 이렇게 여기 있으니까. 내 곁으로 와줘, 에이치 오빠. 빨리 와...'''
대놓고 말하자면, 겨우 '''12살 아이가 슬픔에 잠겨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다! 묘 앞에서 호흡기가 치명적으로 좋지 않은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차가운 묘석에 계속 엎드려 있다는건 사실상 자살시도나 다름없다. 흠좀무. 이 장면이 나오는 42화의 제목이 테마곡이기도 한 Eternal Snow이다. 에이치의 묘를 찾으러 가는 시점부터 풀버전으로 전체가 나오는 Eternal Snow의 노래의 가사, 구슬프게 느껴지는 단조풍 멜로디, 배경에서 눈물이 떨어지듯이 떨어지는 눈, 그리고 미츠키가 느끼는 감정이 맞아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42화 마지막 몇 분 장면은 '달빛천사'에서 명장면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렇게 에이치의 묘 앞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미츠키는 타쿠토가 겨우 발견하여 목숨을 건지지만 절망감만 가진 채 귀국한다. 이 시점부터 몇 화 동안 미츠키는 죽은 눈 상태가 된다. 절망이 어찌나 컸던지 급기야 노래를 그만 둘 것을 선언하고 식음까지 전폐하면서 몸은 더욱 피폐해진다. 결국 성대종양이 심해져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타쿠토와 메로코가 이 상황에 걱정하고 있을 때 이즈미 리오가 나타나서 자기가 미츠키의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하며 깊은 밤에 그녀를 유혹해 옥상으로 데려간다. 이즈미는 옥상에서 미츠키에게 그녀의 부모와 에이치를 환영을 보여주며 자살을 유도했으나 미츠키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온 외할머니 코야마 후즈키가 만류한다. 후즈키를 알아본 미츠키는 그제서야 눈에 초점이 돌아왔으나 이즈미는 아예 죽이려고 강풍을 동원해 미츠키를 옥상에서 떨어뜨린다. 하지만 후즈키가 손으로 미츠키를 붙잡아서 구한다. 이즈미는 이번에는 후즈키를 죽이려고 강풍으로 옥상에서 떨어뜨렸고 미츠키가 미처 구하지 못했으나 타쿠토가 구한다. 미츠키는 절망감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여전히 노래하려는 의지는 없었다. 이에 타쿠토는 미츠키를 다시 노래하도록 금기를 어기면서까지 자신의 전생 기억을 모두 털어놓고 미츠키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다. 그제서야 미츠키는 남은 인생을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한편, 생전을 기억해낸 타쿠토가 사신으로서의 자격을 잃어가자, 미츠키도 결국 풀문으로 변신할 수 없을 처지에 놓인다. 결국 둘의 협의하에 풀문은 1주년 기념이자 사실상 자신의 고별 콘서트를 장대하게 열고 타쿠토와 메로코는 소멸, 미츠키는 와카오지 케이이치와 외국 전문의의 집도 아래에 수술을 받아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바꿔 수명이 연장된다. 초등학교는 이미 무사히 졸업했으니, 몸이 완쾌되면 중학교에 다닐 듯 하다.[22] 그러나 타쿠토와 메로코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23] 그렇게 지내다 천사가 된 메로코의 인도 하에 기회를 얻어 인간으로 되살아난 타쿠토[24] 를 보고 크게 소리내어 타쿠토의 이름을 부른다. 마지막에서 멜로니가 천사가 된 모습부터 계속 "New Future"가 배경음으로 깔리는데, 미츠키가 타쿠토를 부름과 동시에 후렴부[25] 가 나오는 데, 기막힐 정도로 어울려 이 애니메이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4.2. 원작
달빛천사 원작의 미츠키는 애니에 비해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면이 있다. 이는 주인공 미츠키의 심리상태가 심각하게 복잡한데다가, 원작이 이런 미츠키의 심리상태를 설명하는 단서들을 에피소드 사방데다가 흩뿌려놓고 마지막 권에 와서야 최종적인 퍼즐을 공개하는 복잡한 전개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개방식의 난해함으로 원작은 애니보다 감동이 덜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그러나 작가가 흩뿌려놓은 미츠키의 정신상태를 이해하게되면 애니의 마지막 10화 못지 않은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미츠키의 심리를 시간 순으로 풀어서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세살(혹은 그 이전) 때의 미츠키는 아버지 아오이의 팬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아원 교사에게 아오이의 죽음이 미츠키의 탓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구박을 받아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이후 열살 때의 미츠키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준 에이치의 죽음을 접하고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해서 에이치의 죽음을 부정하고 현실에서 도피한다. 여기에 위의 세살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에이치의 죽음도 자기 탓이라고 여기게 되어 에이치에 대한 정신병에 가까운 집착이 생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미츠키는 자신이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미츠키는 두가지 마음을 품는데, 첫째는 이제야 죽은 에이치의 곁에 갈 수 있다는 안도이고, 둘째는 그래도 부모님이 생명과 바꾸어 지켜준 자신의 생명이니, 남은 삶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서, 자신이 다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그런 자신을 진실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다시 나타나면 한번 더 살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는 다짐이다. 이때부터 미츠키는 가수가 되기위해 노력한다.[26]
열두살이 되었을때, 미츠키에게 타쿠토와 사신들이 찾아오고 미츠키는 꿈이었던 가수로 활동할 수 있게된다. 미츠키의 가수활동은 바로 위에 언급했듯 자신의 남은 삶을 환하게 빛내보고 싶다는 미츠키의 한줄기 삶의 의지이자 꿈이다. 그러나 미츠키의 정신상태는 에이치의 죽음 이후 엉망진창 시궁창이었기에 이러한 동기조차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에이치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자신을 발견해서 찾아오기를 바래서'라는 현실도피적 변명으로 포장한다.
밝고, 당차고, 희망찬 것처럼 보이던 미츠키가 자신의 죽음을 그렇게 쉽게 긍정하고, 집에서 가출할 것을 그리 쉽게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꿈을 위해 가수가 되고자하면서도 여전히 에이치의 죽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죽음을 가로막는 다른 인연들을 다 끊어내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그녀의 숨겨놓은 무의식 속에 가득했던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마음으로 인해, 미츠키는 에이치의 죽음이 드러나는 중반부에 성격이 실제로 보이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 나왔다. 밝고 당차고 희망차며 순수한 이미지였던 미츠키가 사실은 마음속에 단단한 벽이 있고, 지독히 외로워하면서도 아무도 그 벽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오더니, 에이치가 이미 죽었고, 미츠키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현실도피를 시전하던, 이미 옛저녁에 멘탈이 붕괴한 소녀라는 사실이 급작스럽게 드러난다.
사신으로서의 삶은 자살한 영혼에게 내려지는 영원한 징벌이라며 씁쓸하게 웃는 이즈미에게, '그건 징벌이 아니라, 자살할 정도로 비극적이었던 마지막을 바로잡고 새로운 행복한 기억들을 쌓을 수 있도록 다시한번 주어진 기회'라며 당차게 말하던 소녀가 사실은 자기 멘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정신적 자해를 시전하는 자살 직전의 소녀였다는 얘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러한 모순은 앞서 언급한 마지막 6,7권에서 나오는 미츠키가 죽음 앞에서 가수생활을 선택한 이유를 보아야 비로소 이해된다. 죽음을 기꺼워할 정도로 정신적 코너에 몰렸음에도, 다시 스스로를 사랑하고 삶의 용기를 되찾을 기회를 갖기 위해, 남은 삶의 기간 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살기로 결정하고 그것을 실천한 미츠키였기에 이즈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자살할 정도의 큰 상처들을 제각각 지닌 사신들에게 그 진심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신들에게 에이치가 이미 죽었다는 것이 들통나게 되자 미츠키는 도망친다. 에이치의 죽음을 아는 사람들 속에서 에이치의 죽음을 인정하고 그를 추억화하게 될 자신이 지독히도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황하는 미츠키를 기어코 찾아낸 타쿠토는 꼭꼭 숨겨놓았던 절망을 드러내며 울부짖는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 때 미츠키는 왜 에이치와 자신이 함께하는 것을 방해하느냐며 죽고싶다고 부르짖고, 이에 타쿠토는 미츠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가 '이미 죽어서 뛰지 않게 되버린 심장'을 느끼게 하며 '그건 네가 살아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이런 타쿠토의 진심에 미츠키의 마음의 벽은 조금씩 허물어지고 미츠키는 타쿠토와 사신들을 마음의 벽 안쪽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마음의 벽이 깨진 이후 미츠키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에이치가 아닌, 자신이 처음으로 스스로 선택한 길인 음악에서 찾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27][28] 그러나 에이치라는 포장이 사라진 미츠키의 의지는 갓 자라난 초목처럼 아직 연약했는데, 빈혈에 수면부족으로 탈진할 정도로 음악에만 몰두한다. 이를 보다못한 타쿠토는 '난 에이치를 이길 아무런 자신도 근거도 없어. 에이치를 사랑하는 널 볼 여유도 없어. 하지만 이젠 멈출수 없어. 아무에게도 주지 않을거야 미츠키. 포기해버릴 것 같은 너 자신한테도 말이야.' 라며 다시한번 고백하고 미츠키는 자신의 설레는 마음을 억지로 외면하며 거절한다. 여전히 에이치를 추억화하고 자신만 행복해지는 것은 배신이자 죄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한편 타코토가 미츠키에게 고백하는 것을 목격한 메로코는 방황하다가 자신이 과거에 자살했던 이유를 기억해내게 되고 이 과거는 마치 지금처럼 사랑했던 사람을 가장 친한 친구에게 뺏기고 절망했던 기억이었다. 공교롭게도 그 친구는 '''미츠키의 할머니'''였고 이에 메로코는 미츠키의 영혼을 가져가기 위해 미츠키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는 타쿠토에 의해 저지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타쿠토가 온몸을 던져 미츠키를 지키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절망한 메로코는 이즈미와 함께 이곳을 떠나버리기로 결심한다. 한편 메로코가 공격하며 외쳤던 말에서 메로코가 과거 자살했던 할머니의 친구였음을 깨달은 미츠키는 떠나려는 메로코를 붙잡고 메로코가 알지못하는 뒷이야기를 설명하며 메로코를 설득하려하지만 메로코는 자신은 할머니의 배신 때문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두사람이 자기한테서 어느샌가 멀어져버린 데에 절망했던 것이라며, 그리고 지금 타쿠토와 미츠키도 마찬가지라며 더이상의 대화를 거절하고 떠나려 한다. 이 때 미츠키는 '메로코는 비겁해! 타쿠토도 할머니도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다시 말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않고 달아나다니 비겁해! .... 사실은 떠나기 싫었고, 자살 따위 하기 싫었던 거야. 그러니까 손목을 그어버릴 용기가 있다면 진짜 속마음을 감추지 말고 아껴주는 용기로 바꿔. ''나도.. 나도.. 노력할테니까!''(메로코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며 미츠키 자신도 다시 삶의 의지를 다지는 대사이다. 분노나 증오, 절망 뒤에 가려진 진짜 속마음은 결국 사랑이니, 어두운 마음에 사롭잡혀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진심을 드러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얘기. 이는 메로코 뿐 아니라 에이치의 죽음이란 절망에 사로잡혀 삶과 사랑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계속 억누르려하는 미츠키 자신한테 던지는 외침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다시 메로코를 붙잡는다. 이런 미츠키의 외침에 뭔가를 느끼게 된 메로코는 결국 과거 자신의 모습으로 할머니를 찾아가고, 평생의 상처로 남은 과거의 친구를 마주한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그때의 자신의 진심과 사과를 전한다. 그런 할머니에게 메로코는 따스히 눈물을 닦아주며 밝게 웃어준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 도중 미츠키가 메로코를 걱정하며 타쿠토에게 어찌할지를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타쿠토는 난 지금 너밖에 안보이니 메로코를 배려해주기가 어렵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미츠키는 다시한번 타쿠토에게 설레는 마음을 억누른다.
메로코의 일이 잘마무리된 이후 미츠키의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자가 그녀와 가까운 타인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사신들과 매니져 같은 자신을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의지하여 자신의 삶의 의지를 부여잡고 있었던 미츠키는 그 충격을견디지 못하고 음악을 포기하려한다. 그런 미츠키에게 테러의 피해자인 매니저 마사미는 '내가 테러의 무서움과 고통을 참고 내색하지 않았던건 네가 포기하는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하길 바래서' 였다며 미츠키를 혼낸다. 그러나 미츠키는 위에서 언급했던 아버지의 죽음도 에이치의 죽음도 자기 탓이라는 트라우마로 여전히 자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타쿠토를 찾아가 눈물을 흘린다. 이에 미츠키의 상처가 무엇인지 눈치챈 타쿠토는 미츠키의 아버지 아오이는 죽을 때 미츠키를 탓한게 아니라 미츠키를 지키고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해했을 케릭터라고 얘기하며, 자신과 에이치도 마찬가지라 얘기한다(타쿠토 : 난 네가 웃는 걸 보면 마음이 포근해지는데. 에이치는 안그랬나?). 이에 미츠키는 에이치가 자신한테 언제나 하던 말이 '고마워' 였음을 회상하며(행복하게 웃는 미츠키를 보면 에이치 자신도 행복해졌기에 언제나 고맙다고 했던 것), 그녀가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건 그녀가 포기하고 죽는게 아닌, 더 웃고, 더 행복해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임을 완전히 깨닫는다.
시간이 지나고 개인 콘서트를 열게된 미츠키는 무대의상을 맞추기 위해 히카리라는 디자이너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대화하던 도중 그녀가 과거 타쿠토가 살아생전 사귀었던 옛 연인이었으며 여전히 타쿠토를 잊지 못하고 있음을 듣게 된다. 이에 미츠키는 알수 없는 충격을 받아 혼란스러워하고, 이후 굉장히 귀엽게 타쿠토와 투닥거리다[29] 타쿠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데이트를 신청한다.(에이치라는 주박에서 드디어 어느정도 벗어난 것.) 물론 타쿠토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휴일 오전 아홉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그러나 데이트 당일 미츠키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고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타쿠토는 공교롭게도 히카리와 마주치게되고, 히카리는 자기를 내버려두고 가면 확 자살해버릴거라고 타쿠토를 협박하며 그를 데리고 데이트를 한다. 결국 타쿠토는 약속시간에서 두시간이 지나도록 히카리에게 붙잡혀 있게 되고, 미츠키는 타쿠토를 찾아 주변을 둘러보다 히카리에게 기습키스를 당하는 타쿠토를 보게되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기절한 미츠키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그곳에서 집을 나간 이후 보지못한 할머니와 재회한다. 음악을 다시 하지못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미츠키에게 할머니는 계속 생각해봤다며 오히려 미츠키를 응원해주고, 미츠키는 그런 할머니에게 그동안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타쿠토가 찾아와 미츠키에게 그날의 일을 설명하며 사과하고, 미츠키는 그런 타쿠토의 입을 막고 그를 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메로코에게 외쳤던 것처럼 상대에 대한 오해나 분노보다 자신의 진심을 표현한 것이다. 이런 미츠키에게 타쿠토는 미츠키의 이름을 명부에서 지우기위해 잠시 저승에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펜던트를 건넨다. 미츠키는 자신의 목에 걸린 에이치의 펜던트를 떠올리고 타쿠토에게 받을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타쿠토는 에이치의 것을 풀지 않아도 되니까 자신의 것도 같이 받아달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사랑한다 고백한다. 이후 타쿠토는 그녀에게 키스하고 미츠키는 받아들인다. 키스 후 떠나는 타쿠토에게 미츠키는 펜던트를 소중히 감싸안으며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외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밝고 당차던 초반부의 미츠키와 절망에 가득찬 심층 의식 속 미츠키가 하나로 통합되고, 종국에는 절망을 완전히 딛고 일어서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크나큰 절망속에서 결국 자살을 택했었던 사신들을 상처를 치유해주는 보다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과정을 다 이해하며 달빛천사 원작의 미츠키를 보면 그 감동과 여운이 애니의 마지막 10화 못지 않다. 특히 미츠키가 사신들을 사신이 아닌 천사라고 칭하는 장면[30] , 자신이 자살할 때의 기억을 보기 두려워하며 계속 과거에 휘둘려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이즈미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마음을 걸어야된다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북돋아주는 장면, 그리고 엔딩에서 타쿠토와 함께 New Future를 열창하며 행복하게 미소짓고 이런 미츠키를 보며 에이치의 영혼이 안심하며 승천하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다.
이에 더해서 마지막권에서 나오는 미츠키가 목소리를 잃게 되더라도 수술을 받고 살기로 결심한 이유도 감동이다. 그녀의 사신친구들이 그들의 삶을 징벌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라 여기고, 그들 스스로를 천사라고 여기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로 인해 바뀌어 삶의 의지를 갖게된 미츠키 자신이 끝까지 살아남아야된다고 생각했던것. 즉 사별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미츠키가, 자신이 사랑하는 타인에게 사랑을 '주기'위하여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삶을 택하게 된 것이다.[31]
이외에도 애니와 마찬가지로 사신들이 미츠키에게 찾아온 이유인 '미츠키의 죽음을 막는 존재'는 결국 그들 자신(그 중에서도 특히 타쿠토)이었다는 점도 여운을 더한다.
5. 기타
얘 눈에만 사신이 보이는 탓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얘 혼자서 원맨쇼를 하는 것으로 비쳐보인다.(...) 그나마 애니판은 미츠키가 마사미와 케이이치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에 미츠키가 허공에 대고 말하는 건 근처에 타쿠토와 메로코와 대화하고 있는 것임으로 넘어가주는 편이다.
다만, 연재 당시 후르츠 바스켓의 혼다 토오루와 성격(상냥하고 순진한 밝은 성격&그 이면의 어두운 과거와 콤플렉스) 및 집안 배경(어릴 적에 부모님 여의고, '''소마 가(연예계)'''에 들어가기 이전엔 할아버지(할머니)와 같이 생활)이 비슷하다는 말이 많이 있어서, 영락없는 '''토오루 카피'''라고 일본 현지의 후르바 팬덤에서 출연 작품인 만월을 찾아서와 함께 줄창 까이기도 했었다.
작중 키스를 3번 하는데, 원작에선 에이치에게 어릴 적에 1번, 타쿠토에겐 현재와 성장 후에 1번씩 받지만, 애니판에서는 3번 모두 다 타쿠토다. 물론 마지막 키스는 자기가 직접한다.
[1] 표준 중국어 더빙판[2] 광동어 더빙판[3] 이용신 성우가 자신의 인생 캐릭터 1위로 뽑은 배역이다.[4] 하지만 1화 초반 목소리도 잘 들어보면 루나일 때의 목소리와 풀문일 때의 목소리가 구분이 없을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후 화수가 진행될수록 빠르게 연기가 안정되었는데 3화 막바지에서 들어보면 루나일 때의 목소리와 풀문일 때의 목소리의 구분이 뚜렷해졌다. 특히 8화에서 Myself를 부를 때 처음엔 루나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 점차 풀문의 목소리로 변하는게 백미.[5] 홍시호의 홍SHOW를 통해서 자세한 내역이 밝혀지는데 신동식 PD가 루나 역을 이용신에게 맡겨놓고 준비 단단히 하라면서 연습을 시키고 녹음을 시켰는데, 이용신이 밝히기를 선배 성우의 연기를 따라하는 수준밖에 안 나와서 신 PD가 '''이러려고 너 쓴 거 아니다!'''라고 혼을 냈다고. 이후 이용신은 원본 성우인 myco가 노래할 때나 루나를 연기할 때나 매번 똑같은 허스키한 보이스여서 캐릭터를 잡기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내가 스스로 루나를 만들어야겠다'''라고 해서 루나일 때 귀엽고 연약한 보이스와 풀문일 때의 성숙한 보이스를 분명하게 잡아냈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6] 한미일 세 성우 중 가장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myco는 전문성우가 아닌 가수였고 이용신은 전문성우이긴 했으나 당시 신인이었기 때문에 초반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다만 북미판의 경우 작중 미츠키(풀문)의 노래를 번안하지 않고 일본어판 노래를 그대로 써서 위화감이 심하다.[7]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일본어판 노래를 번안하지 않았다.[8] 북미판과 대만판과 마찬가지로 일본어판 노래를 번안하지 않았다.[9] 본명:코가 미츠키(아버지:코가 아오이(아버지의 성씨가 '''코가'''여서 코가 미츠키이다))[10] 애니판에서는 수술할 때 성대를 다칠 수도 있다는 정도로 순화되어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와카오지 케이이치가 성대를 전부 제거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온다.[11] 출생연도는 설정상 1990년생. 그렇지만 만화책 기준으론 1989년생임[12] 애니판에서 변신한 상태로 취재 때 저렇게 말했다가 사실은 초등학생 아니냐는 정곡 찌르는 말을 들었었다.[13] 이 이야기는 타네무라 작가가 작품 내 자신의 일상 이야기나 작품 관련 소소한 이야기를 밝히는 4컷 만화 "펜치로 싹둑"에서 언급했었다.[14] 그러나 1화 초반이나 14화에서 기획사를 잘 찾아간 걸 보면 지도까지 못 볼 정도로 심각한 길치는 아닌 모양이다.[15] 풀문의 첫 콘서트 때 썼던 목걸이이다.[16] 그들은 당연히 본인들이 미츠키의 눈에 안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지만 미츠키가 자신들이 보인다고 하자 크게 당황한다. 마지막의 이즈미가 추측하기를, 이때 사신이 보인 이유는 은연중에 죽음으로 괴로움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말의 미츠키는 이것을 완전히 떨쳐냈기 때문에 침울해하면서도 조나단이 까부는 걸 보지 못한다.[17] 이 부분은 애니판과 원작 코믹스가 조금 다른데, 애니 부분에선 타쿠토는 그저 미츠키를 "노래 좋아하잖아?"하고 격려해주는 역할이지만 원작 코믹스에선 확실히 떨어뜨리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변신한다. 정작 노래를 들으면서 멍 때리는지라 부질없는 일이 되긴 했지만 미츠키가 노래를 부르자 마자 이미 합격은 결정됐다고 다른 후보생들을 쫓아낼 지경이었으니 타쿠토가 토를 달 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18] 참고로 이거 그냥 오디션이 아니였다. 아침 뉴스나 와이드 쇼에도 대대적으로 다룰 정도라고 하면 상당히 잘나가는 연예 기획사가 '''이참에 큰 맘 먹고 연 공개 오디션'''이라는 의미다. 일단 신인가수를 뽑기 위해 1차로 서류 심사를 거친 뒤, 1차 합격자 인원수(그런데 이 정도도 7화에서 언급하길 '''1만 명'''이였다고 한다. 더빙판에선 과장이라 여겼는지 '마흔(40) 명'으로 어정쩡하게 더빙했다.)를 고려해서 2차, 3차로 오디션을 통해서 장시간에 걸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루나가 뽑히면서 '''예정되어 있었던 3차 오디션도 다 취소'''해버렸다고 한다. 심지어 루나는 당시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은커녕 연습생조차도 아닌 그저 어디서 굴러왔다 온 것인지 모를 이름도 모르는 '''가수지망생'''이였는데 앞, 뒤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조리 다 제끼고 발굴된 것이다. 근데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거기서 가수지망생이라고 불러줄 만한 실력은 '''루나 혼자''' 뿐이였다는 얘기도 된다. 사실 오디션에서 루나는 여러모로 튀는 구석이 있긴 했다. 다른 후보생들은 옷차림까지 전부 화려하게 차려입고 왔는데, 혼자만 화장도 안 하고 위에 저 수수한 차림새를 하고 와서 앉아있었으니.(만화상으로 봤을 때 예뻐보이지만, 실은 작품 내의 시각으로 보면 어린애가 입을 법한 패션이라서 다른 후보생들 입장에서 보면 왠지 여동생한테 옷을 대충 빌려입고 급히 온 것으로 비쳐보일 수 있다.)(...)[19] 자신의 데뷔곡인 Myself[20] 이 과정에서 마도카는 풀문에 대한 감정이 바뀌어 풀문을 선의의 라이벌로 여기게 된다. 패닉 상태에 빠진 미츠키가 풀문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했었을 때 그녀를 비웃는 타 아이돌 가수들에게 일침을 날렸을 정도.[21] 사신 수첩에 글자가 거꾸로 쓰인 것은 미츠키의 죽음을 앞당긴다는 의미다.[22] 애니판 끝에 보면 방에 중학교 교복이 걸려있다. 이 교복은 이미 50화에 나온 바 있다.[23] 수술의 후유증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타쿠토의 이름을 제대로 크게 부르기 전까진 메로코를 부를 때 목이 쉰 듯한 쇳소리만 냈다.[24] "2년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로 기억이 돌아오질 않으니..."라는 언급이 잠깐 나온다.[25] "Let's sing a song, Repeat and repeat, This is song for you.[26] 이 다짐이 마지막권에 가서야 제대로 밝혀진다. 이러한 심리가 마지막까지 드러나지 않으니 초반부의 미츠키와 중반부의 미츠키가 매치가 안될수밖에...[27] 이 때도 타쿠토의 조언이 큰 역할을 한다.[28] 미츠키 : 왜 내가 돌아왔을까? 시설을 떠날 때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할머니한테도 돌아가지 않았는데. /타쿠토 : 거야 당연하지. 여기는 네가 처음으로 자기 발로 선택해서 나아간 길이니까. 쉽게 포기하지마.[29] 미츠키 : 타, 타쿠토는 애인이 있었으면서 나한테 사랑한다고 그랬어./ 타쿠토 : 난 기억 안 난다니까! / 미츠키 : 타, 타쿠토는 너무나 사랑했다 해도 잊어버린 기억을 되찾은지 한참 됐으면서 사랑했던 사람에 관해선 전혀 기억 못하는 그런 사람이야?[30]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기에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고, 이에 기반하여 삶의 마지막에 처한 인간들을 인도해주는 사신들은 사신이 아니라 천사라며, 도대체 누가 그들을 사신이라 규정한 거냐고 사신부장에게 대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 참고로 사신들의 외향은 순백의 날개가 달린 인간의 모습이기에 사실 처음부터 사신보단 천사에 가까웠다.[31] 이러한 미츠키의 결정은 위에서 언급된, '남은 삶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고, 그런 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다시 살아보겠다'는 결심을 실천한 것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하는 미츠키를 사랑하고 그녀의 벽너머의 마음까지 치유해준 타쿠토와 그 외 사신들을 위해서 미츠키는 삶을 결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