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DanceRevolution/대한민국
1. 개요
비트매니아 2ndMIX가 일반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1998년, BEMANI 시리즈 제3탄[1] 으로 나온 것이 DanceDanceRevolution이다.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이라는 컨셉으로 충격을 던졌던 비트매니아에 이어서, DDR은 음악에 맞춰서 온 몸을 사용하는 게임이라는 컨셉으로 다시 한 번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화살표에 맞춰서 패널을 밟으면 된다는 쉽고 간단한 게임성과 당시 유행하던 유로댄스 음악을 적극적으로 수록한 사운드 트랙이 맞물려서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뛰어난 게임성과 어느 시대에나 있는 다이어트 열풍이 맞물려서 DDR은 거의 사회 현상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이 되었다. 이런 인기는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 DDR이 들어온 이후 지상파 방송에서 DDR 대회를 방영하는 등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現 인천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DDR 설치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백지화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시기 오락실이 쇠락기였고, 기계의 비싼 가격 때문에 싼 가격과 익숙한 대중가요를 수록했다는 이점을 가진 펌프 잇 업의 등장으로 3rd MIX를 마지막으로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한국에서 DDR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곳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다.
1.1. Dance Dance Revolution(2013) 정발 이전
한국에는 90년대 말 DDR 1.5와 DDR 3rdMIX가 정식으로 발매되어 DDR 열풍을 일으켰다.
이 게임이 유명세를 탈 무렵에 이 게임의 약어인 DDR이 안 좋은 용도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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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어가 등장하여 이 게임의 의미로 DDR이란 단어를 쓴 무수한 만화들이 한순간에 짤방들로 만들어졌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그러나 리듬게임 유행이 끝나고 BEMANI 시리즈의 정식 발매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기계들이 철거되었다. 극소수의 매니아 유저들은 DDR이 가동되고 있는 소수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회를 여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러나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유저층의 고연령화가 심화되어, 많은 유저들이 DDR 동호회를 떠나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엑스박스360용 소프트웨어 '댄스 댄스 레볼루션 유니버스 3'이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그러나 아케이드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펌프 잇 업에 밀린데다 리듬게임 붐이 급격히 꺼지면서 DDR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정식으로 발매되었던 3rdMIX의 경우, 2007년~2008년까지만 해도 이대 와와게임장, 일산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탑스탑스 등 여러 곳에서 가동되었으나, 그 이후에 기기가 전부 개인 소유가 되거나 해외로 반출되었다.
한편 살아남은 3rd MIX 기기는 업그레이드를 거듭하여 서울 압구정 조이플라자와 부산 부산대 보우게임랜드에서 SuperNOVA 2를 가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우에서는 수입이 좋지 않아 2011년 8월 20일에 빠졌으며, 2012년 2월 12일에는 압구정 조이플라자가 영업 적자 문제로 문을 닫게 되었다. 그 후 보우에 있었던 기기를 동교동 드림게임랜드에서 가동하고 있었으나, 2014년 드림게임랜드 폐업으로 인해 까치산 오신오락실로 옮겨지고 이후 상태 악화로 인해 폐기처분되었다.
2013년 6월 26일부터 구로 CGV 펀잇에서 DDR 2013의 국내 로케이션 테스트를 시작했다. 대기가 20명 가까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대기를 자랑했다. 7월 8일에는 건대 게임천국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인컴테스트를 시작했으며, 1크레딧당 가격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저녁엔 많은 사람들이 대기카드를 걸어놓고 일반인들도 호기심에 긴 줄을 서서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3년 7월 19일부터 부천 어택에서 3차 인컴테스트가 시작되었고, 7월 말에 종료되었다.
그러나 8월에 팝픈뮤직이 정발되는 와중에도 DDR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기체 사이즈도 크고, 가격도 높은 편이고, 국내에 복돌 기기도 퍼져 있지 않은데다 펌프 잇 업이라는 강력한 대체재 때문에[4] 인기를 보장할 수 없어 정식 발매가 힘들 것 같아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유저들이 많았었다.
1.2. Dance Dance Revolution(2013) 정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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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2일 최신작 DDR 2013이 '''게등위 심의를 통과했다.''' 게등위 등급심사[5] 또한 1월 27일 '''전파인증까지 통과했다.'''전파인증 심사 [6]'''리듬게임의 전설이 돌아왔다!'''
이로서 beatmania IIDX가 14년 만에, 팝픈뮤직이 15년 만에 국내에 부활하고 1년만에 DDR도 14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으며, 로케이션 테스트한 기체[7] 들은 정발이 불발된다는 징크스 또한 깨졌다.
그리고 2월 7일 '''대망의 정발이 이루어졌다.''' 당일 사전에 예약한 각 지방의 오락실로 기기가 출하되었고, 당일부터 설치 이후 바로 가동에 들어갔다.
오마이뉴스에 정발과 관련된 기사가 실렸는데, 유니아나에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발매됐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1.3. 관련 문서
2. 대한민국 정발기기의 특이사항
- 2013년 신기체를 기준으로 정식발매가 되었는데, 이 기체는 모니터와 e-amusement pass 인식기와의 턱이 없다. 그래서 보통 우퍼 위에 대기카드 및 코인을 올려놓는다.
- 정식 발매 기기의 1플레이 가격은 전국에서 동일하게 1000원이다. 기본적으로 e-AMUSEMENT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면 전부 영어로 나오는 형태[8] 일반인에겐 일본어보다는 상대적으로 영어가 친숙할 거라는 생각에 바꾼 듯. 실제로는 BEMANI 로고 밑의 문구와 함께 과격한 플레이에 대한 주의 문구만이 한글화되어 나왔다. 다행히도 한글화는 작업중이라고는 하기 때문에 차후 업데이트등으로 패치될 가능성도 있다.
- A20에서 드디어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댄스러시처럼 코나미에서 한글화한 거라 다른 나라 버전처럼 일본어, 영어도 선택이 가능하다.
- 무슨 이유에서인진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정발버전은 팝픈뮤직 국내 정발버전처럼 동전 투입구가 두개 존재한다. 일본기기도 동전 투입구는 하나밖에 없다. 어느쪽으로 넣더라도 인식은 하기때문에 플레이에 별다른 지장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동전 투입구가 두개씩이나 존재해야할 필요가 없는지라 왜 달았는지 의문을 자아내는 중.
-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동전 2개를 양손에 쥐고[9] 좌우로 동시에 넣으면 하나만 인식된다. 약간의 시간차가 있으면 따로 인식되기도 한다.
- DDR 2013에서는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오락실마다 1크레딧당 3스테이지/4스테이지로 갈렸었으나... DDR 2014부터 3+1스테이지로 고정되었다. 덕분에 정발된 BEMANI 시리즈 중 가장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게임이 된 데다가 들여놓은 오락실도 적어 유저 수 증가에 난항을 겪는 중.
- 인컴테스트 때는 버그 때문에 정확히 확인이 안됐지만 New Decade의 BGA가 삭제됐다. 욱일기모양의 집중선이 문제인 모양. 하지만 같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뒷배경인 roppongi EVOLVED ver.A의 재킷 이미지는 아무런 수정이 없다.
- 일본판 기체에는 4방향 흰색버튼에 검은색 화살표 표시가 있지만 한국판에서는 삭제.
- 정발 초기에 몇몇 곡은 일본판과 국내판의 곡명 정렬 키워드가 달랐다. 예를 들어, 華爛漫 -Flowers-은 일본판에서 'HANARANMAN'으로 정렬해서 'H'폴더에서 찾아야 하지만, 국내판은 'Flowers'로 정렬해서 'F'폴더에서 찾아야 한다. 이것은 곡명 정렬에 가나 문자가 추가된 2014년 업데이트 이후에도 마찬가지라서 국내판에서는 발견! 되살아난 BEMANI 유적의 신기 한 개가 획득이 안 되는 버그가 있었다가 2014년 7월 28일에 일본판과 국내판의 곡명을 일치시킨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 2014년 5월 대형 업데이트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가 동년 7월 22일에야 뒤늦게 업데이트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 동안의 신곡과 FLOOR INFECTION 10탄 이식곡은 7월 업데이트 이후에야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 2015년 3월 3일부터 전국적으로 500원으로 요금이 인하된다고 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기존의 1000원 프리미엄 모드를 그대로 두고 라이트모드로 추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리고 3월 11일자 업데이트로 노멀 플레이를 추가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으며, 3일에 발표한 해당 오락실만 당분간 프리미엄 모드를 500원으로 인하했던 것임이 알려졌다.
- 투덱이 스피커 원가절감 문제로 좋지 못한 평을 듣고있는데, DDR의 스피커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편이다. 탁한 중저음만 살고 고음은 싹 날아가버리는등 음 밸런스가 엉망이다. 다만 메인스피커가 외부로 노출된 투덱과 달리 기체에 내장된 형식이라 티가 덜 날뿐.
3. 국내 커뮤니티
2003년 DDR 미발매기간에 생긴 커뮤니티로 시리즈별 수록곡과 과거 정보가 정리 잘 되있는 커뮤니티다. 페이스북 연동으로 회원가입 가능.
타 게임도 언급되지만 골수유저가 많아 디디알관련 이야기가 자주 나오며 답변도 잘 해준다.
활동은 작지만 그래도 눈팅하는 디디알유저가많으니 질문하면좋다.
4. 기기 현황
- 국내에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 직수,구형 기기가 한 대도 없다. e-amusement Participation이 지원되는 기체는 버전 표기를 하지 않는다.
- 특별히 언급이 없으면 기본 설정은 크레딧 당 노말 500원, 프리미엄 1,000원 / 3 스테이지(EXTRA STAGE 소환 시 4 스테이지) / 중간 폭사 시스템 OFF[10] / 더블 프리미엄 ON[11] 의 설정이다.
4.1. 작성 지침
- 위치 및 오락실명 - 대수 표시
- 오락실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정렬해 작성.
- 중간 폭사 시스템이 ON으로 설정 된 기체는 ☆표시가 붙어있다.
4.2. 서울
- 노량진 어뮤즈타운 ☆
- 노원 노리존 ☆
- 영등포 타임스퀘어 액션 ☆
- 태릉 비트연구소 T ☆
- 천호 펀존 ☆
- 한성대 우리게임장
- 강남 스튜디오 훗[12]
4.3. 인천
- 주안 CPU 게임랜드
4.4. 경기도
- 부천 어택 ☆ (2대)
- 서현 게임파크 ☆
- 성남 스타트랙
- 수원 성대 스타뮤 ☆
- 수원 영통 서프라이즈 시티 (2대)
- 의정부 아케이드원
- 일산 락앤롤 ☆
- 안산 팬시&게임 ☆
4.5. 대전
- 대전 더벙커 게임존 ☆
4.6. 경북, 대구
- 대구 로얄게임장 ☆
- 대구 동성로 짱오락실
- 구미 스포츠텍
4.7. 광주
- 광주 첨단 락휴 게임랜드
- 광주 충장로 게임플라자
- 광주 하남 메가박스
4.8. 경남, 부산, 울산
4.9.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
5. 관련 문서
[1] 제2탄은 팝픈뮤직.[2] 앵커는 지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활동 중인 박영선이다.[3] 16초 쯤 김성우 기자가 펌프 잇 업을 가리키며 DDR이라고 알려준다. 실제로도 DDR이랑 게임 방식도 비슷하고 국내에서는 DDR보다는 펌프 잇 업 기체가 많이 보이니 그렇게 잘못알고 있는 일반인들이 많다.[4] 물론 beatmania IIDX도 EZ2AC라는 대체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발되긴 했다.[5] BEMANI 시리즈의 다른 기종과 달리 DDR만 등급결정내용이 비어있다.[6] 여담이지만 팝픈뮤직이나 비트매니아 IIDX는 비디오게임기구로 통과됐지만 DDR은 게임기구로 통과되었다.[7] DDR을 비롯해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미라이다갓키[8] 다른 아시아 국가에 출시된 버전은 전부 일본어이기 때문에, 영어 표시는 한국판만의 특이사항이 되었다. 또한 이유를 알수 없지만 RISKY 옵션에 대한 설명만은 일본어 그대로 나온다.[9] 또는 2명이 할 때 각자 코인을 넣으면서[10] 본래 DDR의 경우 중간에 죽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지만, 이 설정이 켜져있을 경우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해도 적어도 스테이지가 끝날 때 까지는 플레이할 수 있다.[11] 싱글 플레이와 더블 플레이의 요금이 같게 되는 설정. 이게 ON인 기체에서는 타이틀 화면 오른쪽 위에 좌우 발바닥 2쌍이 그려진 파란 동그라미 아이콘이 표시된다.[12] 개인 소장 기체이므로 일반인이 방문해 플레이하기는 어렵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