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spänner/등장인물

 



1. 빈즈 가 관련 인물
2. 디아즈 가문
2.3. 카라멜 디아즈 (칼)
2.4. 아포가토 디아즈 (가토)
2.5. 파스테르 디아즈
5. 영지나무
6. 기타 인물


1. 빈즈 가 관련 인물



1.1. 아메리카노 빈즈 (아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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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의 아멜[1]
변신 복장[2]

'''내가 좋아한 사람이 라서 다행이다.'''

'''사랑 받는다는건, 기쁜일이네요.'''

'''그렇게 오래동안 혼자 앓았는데, 썩어가는 기분이었는데... 한 순간에 다 보상 받는 기분이에요. 보상이라는 말도 좀 웃긴가. 말하지도 않고 혼자 앓아놓고 알아달라는 것도 웃긴데 말이에요.'''

본작의 주인공. 원작의 아메리카노 빈즈 본인이 아닌 '''환생자'''로 원작 141화까지만 보고 환생했다.[3] 환생하기 전에 원작을 통해 에스프레소가 어떤 사람인지 봤기에 그녀를 두려워하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유능한 부하를 자처한다. 그래서 학교 졸업하자마자 영주 대리로서 일해 16살까지 일한다. 덕분에 에스프레소가 원작과 달리 일 덜 하고 연구에 집중하거나 쉴 수 있었다. 스트로의 제보에 의하면 에스프레소가 늙은 고양이마냥 햇살이나 쬐면서 지낸다고 한다.
에스프레소와 맞먹는 천재로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에스프레소가 진리나 신개념을 찾아내는데 특화됐다면 아멜은 기존의 개념을 이해, 분해, 재조립하는데 특화됐다고 한다. 마법을 즐기는 천성 외에도 기억력, 사고력, 창의력 등 여러 면에서 일반적인 범주를 넘어섰다. 그 예로 현자의 돌과 엘릭서를 만들어내고 황혼새벽회가 준비한 독약을 개조한 사례가 있다. 그 때문에 원작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암중활약을 한다.
6살 때 피에르에 의해 원작의 아멜과 달리 학교를 다니게 된다. 마법 학교라 호그와트 같은 학교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아카가세 초등학교에 가까운 학교였다(...). 거기서 자신을 괴롭히는 선생들과 학생들을 역관광시키며 빈즈가에 우호적인 세력을 형성한다. 그리고 니나한테 잘 해주는 사람들만 상대해주는 식으로 니나의 파벌 형성에도 기여했다. 그렇게 1년 만에 학교에서 뽑아먹을 건 다 뽑아먹고 조기 졸업한다.
거름회수단에 들어가면서 인간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되자 주식투자, 비트코인 구매 등의 여러가지 방면으로 재산을 불린다. 그리고 거름을 독점하지 않고 커다란 연구소를 발견하면 동료과 공유하고 여러 대타를 제 편으로 끌어들여 저와 같이 다니는 쪽이 더 높은 실적을 쌓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식으로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천천히 로네를 리더의 자리에서 끌어내린다. 그래도 원작 아멜처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결투를 신청해 걸레짝으로 만들지 않아서인지 아멜에 대한 로네의 적대감은 원작에 비해 상당히 옅은 편이다.
차근차근 에스프레소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하는 과정이 영 지옥갈 짓거리(본인의 표현). 이 과정에서 서쪽 지방의 썩은 땅을 기반으로 엘릭서(마력회복제)를 만들고 마법세계 탈주를 진행하지만 걸리는 것들이 많아(니나, 스트로, 사라 등등...) 여러 안배를 해두고 있다.
니나 입단 이후 그녀에게 품은 연심을 외면하여 연민으로 치부하고 종종 챙긴다. 그러나 니나의 결혼 선언 이후로 연심이란 것을 확실히 인식해 괴로워하며 접으려고 노력한다. 10년지기가 갑자기 나 남자고 사실 너 좋아한다고 하면 당혹스러울 게 뻔하다며 고백하지 않는다. 거절하게 만드는 것도 미안하고 어차피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흥미로운 게 루트에 따라 포지션이 달라진다. 노멀에서는 방관자, 해피에선 히어로, 트 루에선 히로인이 된다. 그리고 의도한 건지 엔딩 별로 아멜과 니나의 모습이 다르다. 가령 노멀엔딩에선 아멜이 홀로 늙어 죽고, 해피 엔딩에선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트루 엔딩에선 니나와 함께 나이를 먹는다.
니나가 티스를 낳을 때, 16시간에 걸친 진통을 겪는 걸 보고 북동과 동쪽을 합치려 했지만 니나가 박력넘치게 '이리와'하는 순간 다 그만 두고 둘째를 본다. 그리고 자식을 혼낼 때 반성문을 쓰는 벌을 내린다. 애가 다 쓰기 전까진 굶는다. 애가 아니라 '''본인'''이. 그래서 가족이 다 함께 식사할 때 혼자 굶는 아멜을 볼 수 없었던 티스가 늦어도 반나절 안에 썼다. 한 번은 칼을 때린 일로 혼낼 때, 티스가 반성문을 쓰지 않고 일주일이나 버티는 바람에 일주일동안 굶었다가 애가 보는 앞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티스가 아멜의 건강을 챙긴다. 이에 영향을 받은 칼도 아멜의 건강을 챙긴답시고 평민 친구와 함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구리를 잡아서 준다(...).
티스가 의사로서 만족할만큼 공부하고 나서야 북동 지방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60살까지 일했다. 어릴 때부터 에스프레소에게 빡세게 굴려진 경험 때문에 자식들은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 수 있게 배려해준 듯. 실제로 학대받고 자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겪은 것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방법을 몰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남들보다 더 훌륭한 부모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진엔딩 마지막에 아멜의 테마곡이 밝혀졌는데, 그게 요네즈 켄시아이네 클라이네#이다. 가사 중에 아멜의 행적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마지막 소절은 작품 소개로 쓰였다.
나 당신[4]을 만나서 정말로 기쁜데
당연한 듯이 그 모든 것들이 슬퍼
지금, 아플 정도로 행복한 추억이
언젠가 다가올 이별[5]을 키우며 걸어가네
누군가의 둥지를 뺏으며 살아가느니 차라리
나는 돌멩이라도 되면 좋을텐데
그렇다면 오해도 망설임도 없어
그렇게 당신마저도 기억하지 못한 채
당신에게 나의 마음이 모두 전해졌으면 좋겠는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6]이 있어서 거짓말을 해버려
나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무기력한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사라지지 않는 슬픔도 허전함도 당신과 있으면
「그걸로 됐어」라고 웃을 수 있는 것이 어찌나 기쁘던지
눈 앞의 모든 것이 흐려지며 녹아가는 듯한
기적으로 넘쳐흘러도 부족해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어
당신이 갈 곳을 잃고 헤매느니 차라리
누군가가 당신의 짐을 대신 짊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려
지금, 사소하지만 확실한 외면
분명 되풀이하며 함께 미소 짓겠지
몇 번이고 다짐하고 몇 번이고 기도해도 슬픈 꿈을 꾸어
자그마한 일그러짐이 언젠가 당신을 삼켜서 지워버릴 것만 같은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한심한데[7]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부탁이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뛰어 넘을 수 없는 밤을
뛰어 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이 나날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닫힌 눈꺼풀까지도 선명히 물들이기 위해
그것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의 이름을 불러도 괜찮을까
태어난 그 순간에 나는
「사라져버리고 싶어」라며 울부 짖었지
그 이후로 줄곧 찾아다녔어
언젠가 만날
당신을
사라지지 않는 슬픔도 허전함도 당신과 있으면
「그걸로 됐어」라고 웃을 수 있는 것이 어찌나 기쁘던지
눈 앞의 모든것이 흐려지며 녹아가는 듯한
기적으로 넘쳐흘러도 부족해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지[8]
당신의 이름을 불러도 괜찮을까
최근 가토 아이돌 외전 스레딕에서 나온 고정닉 커피맨의 정체가 아멜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닉네임도 그렇고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공유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반쯤 확정. 그래도 충격이긴 했는지 살 빠져 56kg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자신보다 14cm나 작은니나와 똑같은 몸무게(...). 참고로 키는 179. [9] 즉, 40대 남성 상위 5%(저체중) 범위에 속한다(...). [10]
그 외 설정화 보기


1.2. 에스프레소 빈즈


'''세상의 모든 것을 분류하자면 유익, 무해. 유해. 유익한 것은 취하고 무해한 것은 무시하며 유해한 것은 치워버리며 타성을 관철했다. 그러다 난데없이 나타난 것은[11]

어느 쪽인지 간파하기 힘든 것. 유익한가 하면 유해. 유해한가 하면 무해. 무해한가 하면... ... ... 불확정한 요소는 유해. 그럼에도 왜, 치워버리지 못 했는가.'''

'''남은건 재. 나아가는 행동은 관성. 그럼에도 작은 불씨가 타오를 것은 남아 있었던 걸까. 다만 그 한순간. 그 별거 아닌 '이해 받았다'는 생각에.'''

통칭 모친님. 아메리카노 빈즈에게 최초의 멘붕을 선사한 존재. 아멜은 엄마가 최종보스라는 점에서 절망하여 차츰차츰 그녀를 '에스프레소'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물론 속으로.
캐릭터 해석이 상당부분 달라졌다. 아멜이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정을 갈구하거나 집착하고, 미워하는 동시에 동정한다. 이미 감정을 버렸다고 하기엔 묘한 게 피에르가 그녀에 대한 원망과 미안함을 토로하자 가슴에 손을 얹고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랬다면 그런 행위를 하거나 더 나아가 영지나무를 죽일 이유도 없다.
'N루트'에선 원작과 같은 노선을 걷고, 'H루트'에선 아멜에게 독으로 역관광당해 죽고, 'T루트'에선 아멜과 피에르가 짜고 그녀를 물먹여서 1차 영지나무 레이드는 실패하지만 2차 영지나무(+아메리카노 빈즈) 레이드에서 상당히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마지막에 중앙 영지 나무의 시커먼 점액을 뒤집어 쓰는 바람에 얼마 살지 못 하고 재가 되어 소멸하며 직전에 피에르한테 널 갖고 노는게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개조를 거듭한 끝에 대부분의 감정을 잃어버린 에스프레소가 피에르에게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인사로 볼 수 있다.
진엔딩 이후 아멜이 남자란게 공개적으로 밝혀지자 아들을 너무 아낀 나머지 죽이지 않고 여장시켜 키웠다는 식의 아주 인간적인 아들 바보로 재평가 받는다. 에스프레소를 볼 때마다 제 목이 붙어 있나 확인하고 기억을 스스로 지우는 등 늘 에스프레소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쳤던 아멜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
본작의 뒷설정에 따르면 에스프레소의 첫사랑은 에비안 빈즈. 왕따 당하던 시절 유일하게 챙겨준 이웃집 오빠, 되도 않은 짝사랑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저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좋아하게 돼버렸다는 느낌. 그걸 안 본인은 왜 하필 저딴 멍청한 놈을; 이란 생각도 했을 거라고. 그리고 에비안이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이후로 그의 머리에 뱀을 넣어 자살하지 못 하게 막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멜을 치워버릴 생각이었지만, 영지나무를 해석하기 위한 대규모 마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순간 동류라고 느껴 생각을 바꿨다. 아멜은 그 시점부터 에스프레소를 더 이상 모친님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이러니.

1.3. 스트로 바이트


아인슈패너 최후의 양심. 아멜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원작보다 나사 풀려가는 아인슈패너에서 유일하게 비중도 양심도 늘어났다. 사실상 아멜을 키운 사람. 스트로가 없었으면 아멜은 애정결핍으로 진즉에 흑화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멜을 챙겨주며 원작보다 아멜과 훨씬 끈끈한 유대로 맺어졌다. 아멜이 스트로와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딱 잘라 놓아서 원작처럼 희망고문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2]
26살에 결혼했다. 더 빨리 결혼 할 수 있었으나 아멜이 장가가는 거 보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미뤘었다. 즉 아멜과 니나보다 1년 늦게 결혼한 셈. 상대는 야무지고 유능한 연상녀 타입의 7살 연하로, 일 잘하고 지참금도 빵빵한 스트로를 미리 노리고 있다가 낚아챘다고 한다. 금슬이 어지간히 좋은지 아멜과 니나가 막 셋째를 가진 시점에서 애가 무려 '''5명(!)'''. 만약 이상한 거 외전과 똑같이 사위 3명, 며느리 5명을 두게 된다면 추후 3명 아니 어쩌면 그 이상 더 낳을 가능성이 있다(...). 309화 후기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8명'''이 맞다. 그 중 2쌍은 쌍둥이. 장녀들이 워낙 스트로 닮아서 아멜이 첫 돌 선물로 신혼집 장만해주는 등 엄청나게 챙겼다. 그래서 장녀들의 이상형이 돈 많고 잘생긴 아멜 삼촌이었고 이를 안 스트로가 기함한 건 덤. 그렇지만 아멜한테 임자가 있어서 꿩 대신 닭이라고 티스를 노렸다가 포기했다나.
삐약이 외전에서는 사교장을 운영하는 중.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으며 신분은 여전히 빈즈가 후계자의 약혼자.[이제는] 아멜(아인)이 본편 세계로 도망갔는데도 에스프레소가 붙들고 에밀리와 다시 엮어준 것 같다. 사교장 운영은 일종의 일탈인듯. 다시 돌아온 아멜(아인)을 보자마자 니가 여긴 왜 다시 왔냐며 혼낸다.

1.4. 에밀리


원작과 달리 사라로서의 정체성이 강조된다. 에밀리는 대적자를 의미하고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누이이자 아내였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묘하다.
초반에는 원작을 알고 있는 아멜에게는 경계 대상이었기에 없는 사람 취급받았다. 그 때문에 조심스레 행동하다가 한 번 실수하고 아멜에게 위로를 받은 이후 사이가 좋아진다. '''천재'''이자 '''처세술의 달인'''인 아메리카노 빈즈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어 아멜에게 의지하며 한편으로는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한 나'인 아멜을 선망하는 게 초기 모습. 이는 아멜의 계획으로 탈출 전까지 '아메리카노 빈즈'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함이었으나 이후 마음이 바뀌어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그녀가 '사라'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스포일러2] 이후 아멜의 도움으로 옛 생가를 찾아가 마음을 정리하고 마법세계를 벗어나 지구에서 음식 투어와 직업체험 등을 하며 그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후 중앙이 사실상 망한 것에 원한을 품은 칼리타에게 이동마법으로 찔린다.[13] 이 과정에서 빈즈 가로 후송되는데 아멜과 대화를 나누며 새 삶보다도 '아메리카노 빈즈'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고 아멜은 이를 수긍한다.
루트에 따라 결말이 다르다. 노멀에서는 마력을 양도받아 아메리카노 빈즈가 되지만 결과적으로 에스프레소가 영지나무를 살해하면서 그녀도 죽게 된다. 해피에선 생존하나 단원들은 그녀가 대역임을 알고 있으며 이 루트의 주역은 니나라서 비중은 공기. 스트로의 후손이 신설된 중앙의 관리로 일하고 있었으니 빈즈가는 니나의 배려로 괜찮게 산 듯. 트루에선 붙잡힌 아멜을 구하러 가고 정신차리자마자 니나를 찾아 챙기는 아멜에게 일주일에 7번 야근하고 퇴근하자마자 출근하는 삶을 살면서 돈 많이 벌라는 덕담(?)을 한다. 그리고 볼 때마다 용돈을 뜯고 탱자탱자 놀면서 살겠다고 선언한다.
세 루트의 공통점은 사라가 아멜을 이성적으로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녀가 에밀리가 아닌 '사라'라고 강조된게 복선. 그래서 30살이 되어서야 결혼했다. 상대는 잊을 수 없는 이가 있어도 괜찮다고 했던 소박한 남성. 아이는 없었지만 부부 둘이서 행복하게 살았다.
이후 시공을 트립하는 삐약이를 위한 안내서에 언급 된 바론 아인 빈즈 볼 때마다 눈을 반짝이면서 이런 데 있지말고 우리집 애를 하라며, 누나가 잘 해주겠다며 용돈으로 꼬시다가 니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아인 빈즈가 아멜의 사생아란 루머가 돌 때마다 그를 자기 아들로 치고 공표하자고 권유한 건 덤.

1.5. 에비안 빈즈


비중은 공기. 그나마 아멜의 유년 시절엔 멀찍이서 지켜본 것 같지만 사라가 온 뒤론 아예 칩거했다. 엔딩 직전 아멜이 찾아와 원망을 토로하고 용서하자 충격받은 모양. 노멀에서는 사라에게 자식들 인생 꼬아놓으니 좋냐는 소리를 듣는다. 후일담에 나오길 에스프레소가 머리에 뱀을 집어넣어 자살에 실패했다고.

1.6. 티라미스 빈즈 (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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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의 티스 설정화
6살 때의 티스 설정화 (오른쪽)
[14]
14살 때의 티스 설정화 (오른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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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과 니나의 장남으로 북동의 후계자. 그러나 의사가 되고 싶어해 아멜이 60살까지 일해야만 했다. 머리색은 니나를 닮아 연한 금발이고, 눈 색은 아멜보단 연한 보라색이다. 그리고 아멜을 닮아 스트레스 받으면 살 빠지는 체질인지라 니나와 칼이 많이 먹인다.
어릴때 남자여서 마음고생을 좀 했다. 바로 아래에 '''여'''동생 칼이 있으니 모계 사회에서 자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 듯. 그리고 4살 정도까지는 칼과 많이 싸웠다. 한 번은 4살배기 티스가 2살배기 칼을 때리기까지 했어서, 아멜이 벌을 주려고 '''자신이''' 한 달 굶은 적도 있다.[16] 당연히 아멜은 쓰러졌고, 아빠가 눈 앞에서 쓰러지는 걸 본 티스는 그만 그 기억이 각인되고 말았다. 참고로 그때 티스가 칼을 때린 이유는 아멜이 티스에게 준 인형을 칼이 야무지게 해체해버렸기 때문.
12살 때까지 미소녀 뺨치는 외모였다고 한다. 5살 때 아멜과 단둘이서 동물원에 놀러 갔다가 직원 들로부터 꼬마 아가씨란 말 들을 정도. 두 살 아래의 여동생 칼은 카라멜 색 곱슬머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늠름했기 때문에(...) 아멜은 외모 밸런스가 맞았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삐약이 외전 후기를 보면 칼보다 미인인듯하다. 어린이 환자들 이 티스를 보고 울음을 뚝 그칠 정도의 미남이라고. 어떤 아동은 천사가 데리러 왔다면서 자긴 죽냐고 울었지만.
가토 오디션 외전에서는 미국의 한 소아과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이 때의 나이는 26이며, 자기 아래의 간호사가 케이팝 빠순이였기 때문에 가토가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간호사로 인해 신상과 얼굴이 노출 된 건 덤(...)[17] 가토 팬들은 마의 16세 걱정할 필요 없겠다며 환호했다.
동쪽 뿌리 지방 영주의 자식(그것도 첫째)이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동쪽 뿌리 지방의 영주 자격을 박탈당하고, 남자임에도 마법을 쓸 수 있어 북동 뿌리 지방의 차기 영주로 내정되었으나 다른 북동의 사람들처럼 붉은 머리카락이 아니었고, '마법을 쓸 수 있는 남자'였기 때문에 고향의 동성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무리 어릴 때부터 지구에서 유학을 했다지만 결국엔 '다른 별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그닥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동생 칼처럼 대범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것도 아니라서 타고난 소심함이 자신과 타인을 엄격하게 구분하였다. 때문에 진정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은 가족뿐이라고. 이것이 아인 빈즈가 납치 당했을 때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 원인이기도 하다.

1.7. 아인 빈즈



'''원작의 아메리카노 빈즈'''
원작 크로스 외전과 삐약이 외전에서 등장한다.
우연히 원작의 세계로 트립한 주인공 아멜이 돌아갈 때, 스트로가밀치는 바람에 얼떨결에 본작의 세계로 트립한다. 처음에 원작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원작의 세계에서 좌표를 잡아줄 사람이 없어 할 수 없이 본작의 세계에 남아 살게 된다. 본작의 아멜이 있는 이상 그 이름을 쓸 수 없어 아인 빈즈란 이름을 쓰고 아멜의 동생이라는 걸로 처리된다. 동생치곤 무려 20살이나 차이나서 아멜의 사생아란 루머에 시달리게 되지만 또래 조카들(유전자상으론 아들과 딸)과 함께 지내면서 밝게 자라게 된다. 그 예로 아인과 조카들의 일상을 밑에 서술하자면 이렇다.

아인: 아 과자 먹고 싶다.

칼: 오빠보고 사오라고 하자!

아인: 콜

(습격)

(지나가던)티스: 으아악?! 뭐야!?

칼: 지는 사람이 과자사오기! 난 초코과자.

아인: 난 메로나.

티스: 둘이 짰구나!

칼, 아인: ㅎㅎ

보는 대로 원작과 달리 잘 지낸다(...). 그리고 메로나 좋아한다. 그 예로 메로나 사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사라지면서 남긴 자리를 에밀리가 차지한 세계로 트립된다(?!). 그래서 메로나 이제 안 먹겠다고 다짐하나 이미 사온 걸 버리기 아까워서 한 입 먹었다가 끊는 건 무리라고 말할 정도.
덤으로 문과다. 글 쓰는걸 좋아한다.
아래는 삐약이 외전에서 밝혀진 아인의 소설 일부.

담담하게 너의 목소리가 반짝였다. 너를 만나고 싶어.

이 별을 따라가면,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중략)

너는 내가 생각하던 모습도 아니였고... 내가 듣던 목소리와도 달랐다.그럼에도 너였다.

별처럼 반짝이지 않아도 좋아.하늘에 걸려 있지 않아도 좋아.

수 많은 별들중 유일, 그 별에 네 목소리가 닿았고. 수많은 별들중. 유일, 그 별이 내 곁에 내려, 그 목소리가 나에게 닿아 반짝였어...

반짝이지 않아도. 하늘에 걸려있지 않아도. 네가 나의 별이야.

별빛이 흘러내리는 눈동자를 보고 속삭였다.

'''하일 하이드라'''



최신 연재분에서 고향 땅의 에스프레소가 죽이는 것은 내 자유다라는 말을 하자 freedom과 liberty의 정의에 대해 늘어놓으며 당신이 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며 방종이라고 반박한다.

2. 디아즈 가문



2.1. 니나 디아즈


[image]
[18]

'''이제, '아무나'는 안 돼. 엄마, 나-'''

'''-아멜이 좋아.'''

'''사랑도, 아픔도 내 것인걸. 그런거 겁내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후회하고싶지 않아. 아멜이 날 아프게 한다고 해도, 나한테는 친구도 있고, 이렇게, 엄마나 아빠도 있고. 나는 괜찮아. 아플 땐 꼭 안아줄 사람이 있는 걸. 그러니까 겁 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고, 사랑을 받았으니까.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래. 서투르지만 시작할래. 나 할 수 있어.'''

'''이젠 제 거예요.'''[19]

본작의 진히로인이자 저 까다로운 아멜을 공략하고 시어머니에게까지 인정받은 희대의 '''근성녀'''.
아멜과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냈다. 니나는 처음부터 아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이 시기의 아멜은 계산적으로 그녀와 친한 척 하는 중이었다. 이후 아멜도 그녀에게 폴인럽하지만. 아마 살아남기 위해 가식을 떨고 계산적이고 위선적으로 행동하던 자신과 달리 순수하게 저를 좋아하는 니나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낀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둘의 관계는 초기부터 묘했다. 아무리 가식이라도 아멜은 니나에게만 굉장히 무르게 대했고 니나 역시 아멜이 마리아에게 상으로 뽀뽀해주는 것을 보고서 열심히 했더니 돌아온 건 뽀뽀가 아니라 과자란 사실에[20] 죽은 눈을 하거나 황혼새벽회의 가스를 마셔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아멜과 마리아가 묘한 자세로 함께 있는 걸 보고 펑펑 울면서 아멜을 원망하는 식으로.

아멜이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약혼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이 사실을 안 피에르는 결혼하면 해결 될 거라 생각하고[21] 니나의 결혼을 추진했으나 로브 리버티의 배신으로 잠시 죽는 사태가 발생한다. 때마침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멜의 도움으로 부활하고 이제 아멜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로브 리버티를 고른 이유도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자신은 남편을 사랑하지 못해 미안할테니 남편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로브 리버티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아멜이 첫만남에서 준 리본을 손목에 차고 있었다.''' 같은 때에 아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했다. 이 때 독자들이 느낀 답답함이란. 참고로 이때는 영주 후계자의 결혼식인 만큼 아멜 대신 에밀리가 아멜의 이름으로 결혼식에 참여했는데, 니나가 6살때 받은 리본이니 '''에밀리는 당연히 리본을 알아보지 못했다.'''
참고로 결혼식 당시 아멜이 니나에게 준 선물은 '''면사포'''이다. 바로 포장을 열어보진 않았고, 황혼새벽회 소동이 끝난 직후 아직 니나가 깨어나지 못했을 때 그것을 회수해 간 아멜 덕분에 니나는 그것의 정체를 한참 후에 방정리하다가 알게 된다. 여담으로 이 면사포를 쓰고 아멜과 결혼했다고. 그것을 발견한 칼에게 나중에 결혼할 때 물려주겠다고 약속도 했다.
아멜이 철벽을 쳐서(이유는 상단 참고) 많이 상처받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쉬한 끝에 기어이 T루트에서 프로포즈를 받아낸다(!). 그야말로 근성의 히로인.
아슐라를 사역마로 삼았다. 그리고 결혼 이후로 아멜에게 화날 때마다 예전 변신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식으로 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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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아이돌 외전 중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목표가 아멜의 몸무게를 70 넘기는 거라고 한다. 그러나 가토가 가출해버리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간다(...).

2.2. 피에르 디아즈


'''미안해. 그날... 무서워서, 친구라서 널 선택한게 아니라 내가 살고 싶어서 널 선택해서.'''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웠을까. 그게 그저, 평소와 같은 속임이라도. 입바른 말에 불과하더라도. 도와달라, 그렇게 말했더라면'''

'''어쩌면 나는 너와 함께 걸었을 텐데.'''

'''너는 끝까지 나만 남겨두고 홀로 떠났다.'''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조차, 허락해주지 않았다.'''

농담이 아니고 다른 인물들은 쿨하게 씹는 에스프레소가 유일하게 부탁을 들어준다.
니나에게 영향받아 비로소 성장한 인물. 원작보다 일찍 에스프레소한테 원망과 죄책감을 털어놓지만 에스프레소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래도 널 좋아한건 진심이었다는 씁쓸한 말을 남기며 퇴장. 그녀는 몰랐지만 이 때 에스프레소의 가슴에는 옅은 파문이 일었다.
노멀 엔딩에서 원작과 동일하게 에스프레소를 막다 사망하고, 해피 엔딩에선 주인공에 의해 다른 지방으로 날아가서 죽진 않는다. 트루 엔딩에선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한다. 가령 아멜과 동맹을 맺고 위그드라실 레이드에 참가한다던가 에스프레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활약을 한다. 마지막에 죽어 재가 되버린 에스프레소를 끌어 안으면서 오열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트루 엔딩에 들어서고부터 아멜과 함께 장모대 사위로서의 만담을 펼친다.

피에르: 어디 아프니? 몸이 좀 안 좋아 보이는데...

아멜: 니나가...

피에르: ...! 우리 니나가 왜...?!

아멜: 니나가.. .. ... 너무 예뻐요...!

피에르: (짜게 식은 눈)

피에르: 너, 너너너, 아멜 너... .. ..!

아멜: 네, 장모님.

피에르: 장모!? 뭐!? 무슨 모!? 너, 너 정말로?! 진심으로!?

아멜: 뭘 새삼...프링글님께 들으신거 아니셨어요? 아니면 니나나. 저 니나한테 청혼한지 좀 되었는데. ...아, 청혼서는 조만간 넣겠습니다.

피에르: 누구 마음대로! 누구 마음대로!! ...아, 아니... 너... 내가 결혼 허락 안 해주면 어쩔거니. 어, 어쩔거야?! 다른 착하고 선량한 남자랑 결혼시키겠다고 하면 어쩔거냐고!

아멜: 저런, 누군지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됐네요.

피에르: -!!!

아멜: 오, 때리실 건 아니죠? '딸이 좋아하는 사람을 해치기 싫다'고 하셨잖아요?

피에르: ~! !! ~~!!

피에르가 뒷목을 잡았다.

아멜: 그런 연유로 결혼은 좀 늦어질 것 같습니다.

피에르: 그런거 나한테 보고하지마-!

아멜: 아니 그래도 딸의 결혼인데 아셔야지요

피에르: 안줄거야! 안줄거야! 니나는 내 딸이야!

아멜: 이제 제 여자죠.

피에르가 뒷목을 잡았다.


2.3. 카라멜 디아즈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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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때의 칼 설정화
(왼쪽) [22]

6살 때의 칼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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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의 칼 설정화
(왼쪽)[23]

16살 무렵의 칼

'''괜찮아, 난 귀여우니까!'''

아멜과 니나 사이에 태어난 딸로 둘째. 동쪽 지방의 후계자. 인간계의 이름은 카라 클라이네이다. 아무래도 카라멜이나 칼이 여자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 이름은 아니어서이지 싶다. 아멜로부터 늠름하고 멘탈이 튼튼하다는 평을 듣는다. 아멜이 티스에게 준 인형을 야무지게 해체해버려 2살 때 티스한테 맞았는데도 그를 꺼리지 않고 쫑쫑쫑 따라다닐 정도. 워낙 이리저리 나돌아다녀 5살 때 아멜과 니나가 이동 마법을 가르쳐 주는 것에 매우 고심했다. 내년부터 학교에도 가야하니 가르쳐 주긴 했는데, 예상처럼 배우기가 무섭게 옆 지방에 가버려 아멜은 위치추적 마법이 걸린 팔찌를 만들어준다. 그걸 본 티스가 질투해서 티스한테도 만들어준 건 덤.
사교성이 좋아 학교에 가기 전에 무려 170명의 친구를 사귀었다. 목표는 친구 200명 사귀기라고. 개중에는 평민으로 위장해 만난 평민 친구들도 있다. 아멜이 니나가 어릴 때 저랬나 싶어[24] 피에르에게 물어보자 피에르는 그저 얼굴을 가리고 부들부들 떤다.[25] 상당히 험하게 놀았는지 열두 살 때 평민 친구들한테 자신이 귀족이란 사실을 밝혔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한 번은 개구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손수 잡아서 아멜한테 갖다 준 적이 있다. 그걸 아멜이 고기도 못 먹으면서 맛있는 척 먹고 체해서 골로 갈 뻔 했다고(...)
칼의 친구 중에 릿지 웨이즈의 딸도 있다. 근데 릿지와 똑같은 성격이라 아멜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인이 마리아를 보고 조카 친구 엄마라는 것을 보면 마리아의 딸도 친구 중에 하나인 듯하다. 그리고 칼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루르의 자식들 한 명[26]인 미떼와도 친한 것 같다.
참고로 이름은 니나가 지었는데, 티스(티라미스)가 달콤해보이는 이름이라 카라멜이라고... 거기다 아멜이랑 어감도 비슷하다고 니나는 좋아했다. 이 다소 뜬금 없는 이름은 칼이 좀 자라고 머리가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하고 선견지명이되는데, 칼의 머리카락이 반질반질 황금색 광택이 도는 주황에 가까운 진한 노란 곱슬머리였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카라멜 색이라고. 머리는 트윈테일로 묶는다. 어릴때는 위로 묶은 트윈테일이고, 큰 다음에는 아래로 묶는데, 머리가 니나보다 더한, (아마도) 루르 급의 곱슬이라 특별히 말지 않았는데도 롤빵머리마냥 말려있다. 왼쪽 트윈테일에는 아멜의 카추사에 달려있는것과 같은 검정색 깃털 두 개를 가로로 달았다.
티스가 주로 연두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면 칼은 진하고 명도 높은 보라색 옷을 주로 입는다.
남자라 마법세계에 교육 기관이 없어 지구로 유학 간 오빠와 남동생과는 다르게 마법세계의 학교에 들어가, 12살에 졸업 후 착실히 후계자 코스를 밟았다고 한다. 아빠가 60까지 영주 일 했으니 아빠와 같이 사이 좋게 영주로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보통 사람들이 마흔 쯤에 영주 은퇴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아멜은 자기 손주와 같이 영주일 했을 가능성도 있다... 마침 공인으로 칼이 24살 때 아이가 있다고 언급되었으니...
맛보기로 공개 된 칼과 티스의 기묘한 모험에서 이동 나뭇잎은 맛없다고 언급했다(...). 피에르의 사고력과 니나의 천진난만함 그리고 아멜의 행동력을 모조리 물려받아 전천후의 비글력을 가지고 있다. 작가가 직접'''"살아남아라 디아즈 성! 살아남아라 동쪽 뿌리 지방!"'''이라고 하고 친오빠인 티스는 (비록 어려서 제대로 된 사고가 불가능했지만) 진지하게 니나에게 동쪽의 후계자 교체를 건의하려 하기도 했었으니 참 대단한 비글력인듯.
가토 오디션 외전에 나온 바에 의하면 24살로 아이들이 있는 유부녀다. 취미는 애'''들'''과 노는 것으로 남편과 애'''들'''하고 같이 이주지를 탐험하는 게 꿈이라고 나와있다. 여튼 24살에 결혼하고 아이도 둘 이상이나있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근데 아멜과 니나도 18살에 결혼해 티스를 낳았고, 칼은 20살에 낳았던 전적이 있음을 생각하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콘 빤나 중 작가 후기에서 자기 마음 알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남 마음 떨리게 한다고 언급 된 걸 보면 이걸 암시한 걸지도.

2.4. 아포가토 디아즈 (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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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때의 가토 설정화
(오른쪽 아래)[27]
16살의 가토 설정화
아멜과 니나의 늦둥이[28] 막내 아들. 형 티스와는 10살, 누나 칼과는 8살 차이이다. 적발 녹안에 전체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닮았다.[29][외전스포일러] 그러나 성격은 삼남매중 니나를 가장 많이 닮아 애교가 많다. 꽃밭이라고.
아멜과 니나가 결혼한지 10년이 돼서 단둘이 지구로 크루즈 여행을 갔다가 생긴 아이. 그러나 유산될 뻔했다. 당시 가토를 임신중이던 니나의 목숨도 위험했기 때문에 아멜이 가토를 포기하자고 제안하나 니나가 거부해 처음으로 크게 싸웠다고. 결국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칠삭둥이로 지구의 산부인과에서 수술로 태어났다. 그리고 아멜은 '''빨간 머리'''의 가토를 보고 혼절 직전까지 울었다.
워낙 험하게 태어난지라 티스와 칼도 질투하지 않고 부모보다 더 챙겼다. 칼은 가토가 예쁘다며 학교도 안 가고 요람에 찰싹 달라 붙었고 티스는 휴대폰 배경화면과 프로필 사진 모두 가토의 사진으로 도배됐다. 그렇게 가족의 애정을 듬뿍 받아 무럭무럭 자라서 16살이 되는 해에 갑자기 아이돌이 되겠다고 가출한다.
가토 오디션 외전에 따르면 지구쪽의 이름은 가토 클라이네. 국적은 영국이며 162cm에 49kg이다. 묻힌 감이 있는데 사실 이것도 상당히 마른 편이다... 팬들에겐 요정 으로 불리는 중 가토도 아빠나 누나같이 마력두르고 힘을 쓴다. 펀치기계를 때렸는데 점수가 '''999'''점이다.
아빠인 아멜(그리고 친할머니인 에스프레소)의 두뇌를 물러받았다. 가토가 외전에서 참가중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상식 테스트랍시고 수능을 내놨는데 전과목 만점이 나왔다. 그것도 국어와 사회(국사) 포함!

2.5. 파스테르 디아즈


'''카라멜 디아즈의 남편.'''
칼보다 두 살 많고 티스와 동갑으로, 동쪽 뿌리 지방의 부유한 평민 집안 출신이다. 가족들이 부르는 애칭은 테르지만 칼은 파스라고 부른다. 혼전 성씨는 비피더스. 위로 누나인 발렌시아 비피더스 (애칭 시아)가 있다. 눈과 머리카락은 둘 다 흙탕물같은 흐리멍텅한 색이다. 아멜에 따르면 커피우유 색이라고. 여담이지만 이런 머리색과 눈 색은 이쪽 세계의 미의 기준과 떨어진다. 그러나 이목구비 자체는 그 지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생겼다고.
테르의 가문은 딱 자신의 대부터 귀족층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마력을 쌓은 학자 집안이라, 가족들은 테르가 장녀의 성공적인 귀족층 정착을 위해 어디 귀족 가문으로 정략결혼 했으면 한다. 때문에 집 안에서 신랑수업을 받으며 성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8살의 어느 날 동네 아이들과 같이 늪개구리를 잡으러 가던 칼과 우연히 마주친다.
아무래도 남자에 대해 호의적인 것은 아직 북동 뿌리 지방 뿐이라, 바로 옆 지방인 북동 뿌리 지방과, 남자임에도 마법을 쓸 수 있는 북동 뿌리 지방의 영주(아멜)를 자기도 모르게 동경한다.
굉장히 조용하고 수동적인 편으로, 천연 비글인 칼과 정 반대의 성격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칼의 다른 평민 친구들이 그러하듯, 이쪽도 칼이 대충 장사하는 하급 귀족 집안의 딸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15살때 칼이 자기 어머니께 아들을 주십사하고 자기 집으로 찾아오기 전 까지만해도 칼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있었으나, 같이 있던 시아가 '''카라멜 디아즈'''를 알아본 덕분에 드디어 칼의 정체와 본명을 알게된다. 그 직후 기절한건 덤.

3. 거름 회수단


아멜: 악! 왜 날 때려?!

마리아: 그럼 니나를 때릴까!?

아멜: 그냥 날 때려.

통칭 '비글'.
원작과 달리 아멜과 원만하게 지내며 마법을 배운다. 아멜을 통해 니나와 친해지고 함께 행동한다. 니나가 아멜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곁에서 위로하고 대신 아멜을 까주는 좋은 친구. 훈련이란 명목하에 구르고 굴러 아멜이 훈련하자고 제안하면 비명을 지른다. 그래도 덕분에 릿지와 알트보다 한 수 위. 둘 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발린다.

진엔딩 이후 소집된 영주회의가 끝나고 열린 파티에서 3빠로 아멜과 춤추지만 아멜을 보고 얼이 빠져서 아멜의 발을 엄청 밟았다. 원래는 잘 추는 편.
니나와 아멜에게 자극 받아서 소설 같은 사랑을 하고 싶었으나 결국 19살에 새초롬한 눈꼬리를 가진 2살 연하의 미남과 정략 결혼한다. 둘 다 성깔이 더럽고 삐줍거려서 맨날 다툰다. 하루에 3번은 괜히 쟤랑 결혼했다고, 하루에 4번은 쟤랑 결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결혼생활. 셰퍼트 같은 딸을 하나 뒀다.
놀랍게도 초기에는 아멜과 이어질 뻔 했다. 복선으로 프롤로그에 아멜이 니나는 너무 착해서 답답할 것 같은데 마리아는 지켜보기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다. 여튼 마리아가 근성 승리로 아멜을 꼬시는데 성공할 예정이었으나 '''죽었다 깨도 에스프레소를 이기지 못 할 것 같아''' 10화 쯤에 니나로 급변경됐다(...). 안습.
만약 마리아하고 이어졌다면 살림에만 집중하려고 해도 마리아가 일을 개판으로 하는 바람에 대리청정 했을 거라고 언급된다.
외전 시공을 트립하는 삐약이를 위한 안내서에 언급 된 바에 의하면 아인 빈즈에게 귀여워하는 건지 갈구는 건지 모를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최근에 묘하게 사윗감으로 노리고 있다고 한다(...).
아멜의 정체가 드러난 후로는 아멜을 '''인성!! 근데 얼굴!! 인성!! 근데 얼굴!! (무한 반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원작과 달리 힘으로 리더 자리를 뺏기지 않았고[30], 딜마와 프림 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적대감이 옅다. 본인도 리더 자리를 탐내지 않았고. 결투에서 아멜이 막타로 날린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보고 '이런 씨발!'이라고 한 걸 보면 욕을 좀 한다. .
아멜과 로네의 사이는 딱 악우. 서로 내숭을 그만두었을 때는 보여준 만담들이 일품이다.
N 루트에서는 탈주해서 공기, H 루트에선 페르난 가문의 식객으로 새로운 몸을 얻은 프림과 같이 살며, T 루트에선 아멜이 남자인걸 알고 빡친다. 그리고 니나와 아멜이 꽁냥꽁냥거리는 걸 보고 한 번 더 빡쳐 부들부들 떤다. 둘 다 죽게 내버려둬야 했다고. 그러나 딜마의 언급에 의하면 로네도 죽은 남편과 매우 닭살이었다.
딜마를 따라 마법세계에 잠깐 돌아갔지만 그녀가 은퇴하자 함께 지구로 가서 지냈다. 아멜이 매달 적지 않은 생활비를 보내줬으나 그에게 신세지기 싫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한 끝에 작은 회사를 차린다. 그리고 프림의 재롱을 보면서 오래오래 살다가 딜마 사후 그녀의 이주연구를 이어 받았다. 재혼도 생각해봤지만 끝내 죽은 남편을 잊지 못했는지 안 한다.

아멜: 디아즈는 여려서 그런거 못해.

딜마: 넌 자주 니나를 쥐면 꺾이고 불면 날아가는 취급을 하는데... 아무리 친구라도 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멜: 어릴 때부터 봤으니까 어쩔수 없다고.

딜마: 나도 로네랑 어릴 때부터 봤다만.

아멜: 그건 네가 성격을 말아먹어서 그래.

로네 탈주 후 아멜과 협력해 서쪽 지방을 연구하며 아낌없이 부려먹힌다. 아멜 입장에서는 딜마가 컴퓨터도 다루고 문명 과학에도 빠삭하니 매우 좋은 노예일듯하다(...) 트루 엔딩에서는 각 지방 나무들이 죽으면 마법세계가 끝장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별을 찾아 이주하는 계획의 연구를 맡았다.
20살에 후계자의 자리를 반납하고[31] 지구로 가서 살다가 40살에 간다. 죽기 직전 소나기 같은 연애가 찾아왔다.
광산채굴권으로 인해 아멜을 싫어하고 아멜도 릿지를 싫어해서 훈련이란 명목 하에 구르지만 미운 정이 들어서 T루트의 레이드에 참가한다. 이후 소집된 영주회의가 끝나고 열린 파티에서 거름회수단 중 마지막으로 아멜과 춤추며 구역질 난다는 표정을 지었다.
비교적 영주 취임이 일렀지만 아멜의 지지를 받은 남서의 대타로 인해 평생을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보냈다. 그래도 마력보다는 성격을 보고 결혼해 짓궂은 장난도 웃으며 넘기는 대인배와 평생 어리광부리며 살았다. 아픈걸 싫어해서 자식은 딸 하나뿐인데, 그 딸이 자기를 똑 닮아서 고생하는 모양. 여담으로 그 딸은 칼 디아즈와 친구이다.

'''응, 그래서 도우러 가는거야. 세계멸망하면 릿지랑 못 만나.'''

원작에서 워낙 공기다 보니 여기서도 마찬가지. 가문 특성상 잠과 꿈을 다루는 마법에 능하다는 정도로 언급된다. 덕분에 거름회수단이 독가스를 마셨을때 혼자만 회복력이 뛰어났다.
에필로그에서 아멜의 도움을 받아 영지나무 해석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 약간 촐싹거리는 남자와 결혼했고 금슬이 좋아서 5남매를 낳았다. 칼 외전에 따르면 그 중 한 아이의 이름은 미떼이며, 칼과 비슷한 나이인것 같다. 미떼가 동생들이 많다고 하고, 손윗 형제에 대한 언급은 없으니 미떼가 장녀/남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통칭 '어린이'.
본작의 수혜자. 로네의 후임으로 입단 당시 지나치게 어린 나이 때문에 아멜을 빡치게 했다. 그녀가 아니라 영주 자리 얻겠답시고 어린 자식을 사지로 밀어넣은 그녀의 부모에게 화가 난 것.
아멜이 어린애를 귀여워해서 그에게 공부도 배우면서 원만하게 지내지만 한편으론 공을 세워야 한다며 초조해한다. 황혼새벽회 본진 털이 당시 아멜이 몇 번 본 것만으로 가문의 마법[32]을 해석해서 구사하는 것을 보고 훌쩍거린다.
황혼새벽회 본진 털이 당시 프림과 싸워서 그런지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원작과 달리 전 루트에서 생존. T 루트에선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다. 알트의 마력회복 버섯 덕에 아멜이 마력을 회복해 변신하여 영지나무가 시전한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저지한다.
이후 소집된 영주회의가 끝나고 열린 파티에서 아멜과 춤을 췄는데, 키 차이가 많이 나서 초등학교 학예회에서 부모님과 춤추는 판이 돼버렸다.
은퇴하고 학교로 돌아가서 남은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아멜을 리더라고 불렀지만 은퇴했으니 그리 부르지말란 아멜의 부탁으로 오빠라고 부른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영주가 되었는데, 이 때 랄 하우즈가 무척 기뻐했다. 어린 나이에 험한 경험을 해서 다소 피와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조신한 남자와 결혼했으며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았다.

4. 황혼새벽회


에스프레스의 클론. 원작과 달리 좋은 취급을 받지 못 한다. 크림의 일로 호승심을 불태우지만 실패로 끝난다. 그나마 에필로그에서 함께 사후세계로 갔다. 그래도 맏형이라고 끝까지 동생들을 기다리다 다들 오고 나서 마지막에 갔다.
니나의 클론. 본작의 최대 피해자로 원작보다 험한 취급을 당한다. 아멜을 처음 만났을 때 머리가 반쯤 날아가고 두 번째 만남엔 니나를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다가 빡친 아멜에게 얼굴 가죽이 벗겨진다.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가짜'''라는 불쾌감과 사랑하는 사람 얼굴을 죽이기는 어렵기 때문. 이후 성대도 뜯길 뻔 하나 반의 도움으로 성대가 뜯기는 걸 면한다.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아멜을 몹시 두려워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니나의 자폭으로 죽는다.

'''있지, 연구원 누나한테 물어봤는데, 꿈은 하고 싶은 거래! 그니까 내 꿈은 엄마랑 쭉 같이 있는 거야!'''

'''본작의 최대 수혜자.''' 로네의 클론으로 원작과 달리 죽지 않고 아멜에게 새 몸을 얻어 로네와 함께 한다.

로네가 아멜과 결투를 하고 황혼새벽회에 들어가 만들어진 것까진 같다. 어리고 멍청한 개체는 적당히 구슬려서 빼돌리라는 아멜의 지령이 있어 로네가 프림을 빼돌려 엔딩 전까지 플라스크 안에 넣어져 아멜에게 연구받는다. 이후 로네의 수혈을 토대로 과거보단 약하지만 나름 건실한 새 몸으로 로네에게 보내진다. 이때 아멜이 말 잘 들으면 엄마를 만나게 해준다며 어르는 것이 압권.
덤으로 아멜을 아빠라고 부른다(표기상으로는 '빠'). 저를 만들어준 사람이니 부모이며, 엄마는 아니니까 아빠이기 때문이라나. 진엔딩 이후 아멜과 니나 사이에 태어난 3남매를 가끔 형, 누나라고 부르고 그들에게 형, 오빠라고 불린다. 니나도 프림이 아멜의 친아들이 아닌 거 알고 있기에 별말은 없다고.

거름회수팀의 황혼새벽회 습격 당시 알트와 싸워서 사이가 나쁘다. 지방 나무 독립을 위해 로네한테 가던 알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기도. 흥미로운 점은 둘 다 자신의 모친을 위해 싸웠다는 것. 후기가 압권.

프림: 엄마아아아;ㅅ;

알트: 어머니이이 ;ㅅ;

  • 황혼새벽회 보스.
본작에서 이름이 언급된 건 아니라 작가가 임의로 '윌리아 포트넘'이라고 이름 붙였다. 원작과 비슷하지만 아멜한테 생포되어 에스프레소에게 대령된다.
  • 바이올렛
보스를 대신해 영지나무에 침투한다.

5. 영지나무


  • 북동 지방 영지나무.

통칭 나무 새끼. 맨날 처먹어도 밥 내놓으라고 징징댄다. 동쪽지방 영지나무에 비해 자아가 어린애 수준. 에스프레소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리며 엘릭서 빨고 마력을 퍼주는 식으로 열심히 소통을 거는 아멜에게 영지나무 소통마법을 알려줬다. 해석마법과는 각각 '감정적 동조', '이성적 해석'이라는 관점의 차이를 빼면 상당부분 유사하다.

이후 마법 세계의 여러 진실이 밝혀진다.

중앙 영지나무와 지방 영지나무는 독립된 개체다. 정확히는 지방 영지나무들은 중앙 영지나무의 꺾꽂이(식물의 가지나 뿌리 등을 조금 잘라서 옮겨심는 것.)로 번식된 존재들. 쉽게 말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 혹은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 가까운데 더 구속적이다. 원작과 반대로 지방 영지나무들의 마력을 중앙이 흡수하여 지방 영지나무들은 아무리 거름을 많이 먹어도 늘 굶주림에 시달린다.

  • 동쪽 지방 영지나무
디아즈 가문이 통치하는 지방의 영지나무로 북동지방 영지나무보다 훨씬 성숙하다. 틈만나면 마력 빨아먹을 생각만하는 북동 영지나무와 달리 더 굶고 있음에도 입 축일 정도로만 마력을 빨아먹는 신사적인 나무.

초대 영주와 각별한 사이였다. 나무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는 좀 다르지만 월등히 헌신적이고 깊다고. 초대 영주가 죽은 이후에도 동쪽 영주 가문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말라죽을 지경인데도 니나를 위해 정신적으로 아멜과 묶어버리고 강제 꿈 맞선까지 주선하는걸 보면....
  • 위그드라실

'''이제 너만 오면 돼.'''

'''기다릴게. 나, 잘하니까.'''

'''약속, 기억하고 있으니까.'''

'''내 마지막까지. 기다릴테니까.'''

'''다시, 내, 이름을.'''

'''이름을...'''

중앙 영지 나무. 아인슈패너의 진 최종보스. Tree 엔딩 드립의 주범. 마법세계의 부조리와 비극은 모두 이 녀석에게서 비롯되었다.
먼 옛날 최고사제에게 이름을 받고 친구가 되어 자아를 갖춰 세계의 기반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나무였기에 친구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땅을 관리하며 생명들을 보는 것도 즐거웠으나 친구를 향한 그리움이 사그라들지 않아 끝내 친구의 죽음을 이 땅의 생명들 탓이라 여겨 최고사제와 자신만을 위한 낙원(새로운 땅)을 찾고 있었다.

땅을 찾아 마력을 횡령하고 서쪽 지방을 고치지 않고 지방 영지나무들을 착취하며 마력을 긁어모아 최고 사제만 오면 즉시 떠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T루트 나흐트무지크에서 결국 다시 태어난 최고사제(=아멜)를 보고 즉시 그를 낚아채 이주를 위해 마력을 전부 회수하기 시작한다. 아멜 입장에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얀데레가 붙었다. 농담이 아니라 최고사제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흑화해 결국 최종보스가 되어 끝내 뺏기고도 러브콜을 날리는 것을 보면 얀데레의 거성이 따로 없다.

마지막에 그 에스프레소한테 타격을 주고 운석 소환 마법으로 최고사제와의 신혼길(...)을 방해하는 이들을 쓸어버리려 했으나 역으로 당한다. 거기에 이미 새 애인이 생긴 최고사제에게 차여 멘붕 끝에 사망한다.

과거는 상당히 안습하다.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최고사제를 새 땅으로 인도해 마녀 사냥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최고사제가 살해당하는 걸 지켜보게 된다. 그 후로 계속 기다렸지만 알다시피 끝은... [33] 그래도 마지막에 아멜이 이름을 불러준다. 우연이지만. 죽어가는 최고 사제를 나의 황혼, 나의 새벽이라 부르며 슬퍼하는데, 황혼새벽회의 목적이 중앙 영지 나무의 살해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동시에 흥미로운 부분이다.
다만 이후 언급하길 아멜과 이어졌더라도 행복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영지나무에 의존하던 마법 세계가 몰살당하고 그저 숨만 붙여 놓고 함께하는 게 전부. 오랜 세월이 지나 그리움에 미쳐서 영지나무는 이미 망가진 상태다. 아멜이 멀쩡한 상태에서 납치당한다 해도 니나와 강제로 이별했는데 행복할 리가 없고.

6. 기타 인물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멜의 사역마. 아멜로부터 친구로 여겨지며 같이 드라마 보고 먹는 일상을 보냈다. 중간에 아퀼라가 지 접시를 치우는 걸 본 아멜이 속으로 독수리가 인간보다 낫다면서 마리아더러 좀 배우라고 독백하는 건 덤.아멜에게는 선생님같은 존재라는 듯하다.(엔딩 때의 새에 빚댄 요약과 아퀼라의 조언에 대한 아멜에 생각등 스트로와 같이 아멜에게 큰 영향을 끼친 존재)
원작에서 아퀼라와 함께 아멜의 사역마가 된 것과 달리 본작에서 니나의 사역마가 된다. 아퀼라와 아슐라가 부부고 본작의 아멜과 니나 후에 부부가 되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복선.
원작보다 빨리 리타이어한다. 아멜의 정신간섭 마법의 실험체로 발탁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아멜을 향한 감정이 일그러졌다. 본래 자신의 가문을 망친 에스프레소와 그 딸(?) 아멜을 증오하여 절망을 주려했지만 갈수록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어머니를 아멜에게 투영해 자길 더욱 증오(관심)하라고(?!) 생각한다. 간간이 아멜을 위협하지만 결국 니나에게 들켜 디아즈 성으로 끌려가 기억을 잃는다. 이 일을 계기로 니나와 피에르가 변했으니 의미있는 조연. 이후엔 디아즈 가의 후원으로 새 인생을 살았다. 자신과 어머니, 첫사랑을 모두 잊고 평범하게.
  • 칼리타
중앙의 관리. 원작보다 비중이 적다. 김민지가 니나에게 잡힌 이후 중앙이 지방 영주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지고 막판에 중앙이 망하자 보복으로 아멜(의 대역 사라)을 찌르고 튀려 하지만 아멜에게 잡혀 팔이 뜯긴다. 그 뒤 등장이 없는 걸 봐선 죽은 듯.
본편에서는 아멜의 생각에만 등장하고[34] 본격적으로 언급이라도 된건 삐약이 외전때다. 아인 빈즈의 생각으로 종종 등장하는데, 남쪽 뿌리 지방의 영주가 되었다. 아직 스무살 후반때라 언니 딜마 페르난이 인간세계에서 살아있어서[35], 마력이 반토막 나있다. 마력은 영주급이 되지 못하지만[36] 그 사실을 용케 숨겨 영주가 된 듯. 다만 본인의 마력량을 언제 들킬지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 같다. 그 결과 남쪽 뿌리 지방은 현재 7지방 중 가장 폐쇄적인 지방이라고 한다. 언니가 다른 세계에 있으니 저주를 걸지도 못하고[37] 본인도 미치고 팔짝 뛸 듯. 여담으로 아인의 시간대에서 남쪽 뿌리 지방 영주이므로 아인(그리고 아마도 아멜의 자식대 사람들)은 딜마가 페르난 가의 자식이라는 것을 모른다.[38] 아인이 원작 세계에서 딜마를 마주쳤을 때도 딜마가 남동 넘버 쓰리[39] 정도의 후계자 (즉, 대타)라고 생각한 점을 보면... 안습.
  • 최고사제
아인슈패너에서 최고사제로 지칭되는 이는 둘이다. 전자는 정말로 영지나무와 소통하며 영지나무에게 이름을 준 최고사제, 후자는 전자를 죽인 사칭. 아인슈패너 세계에서 원작의 최고사제는 후자로 보인다. 아멜은 최고사제가 영지나무와 소통하지 못함을 간파하여[40] '혹시 기존의 최고사제를 몰래 죽여 치운건가?'라고 추측한다. 이후 T루트에서 그것이 사실로 판명되었다.

진짜 최고사제는 영지나무와 소통하며 이름을 주어서 일종의 인간적 자아 형성의 계기가 된 듯. 그 외 배경은 불분명하나 영지나무가 최고 사제를 '친구'라 칭한걸 보면 상당히 돈독한 사이.

T루트에서 밝혀지길 영지나무는 타고난 마법(본능)외엔 쓸 수 없으며, 인간의 마법을 쓰기위해선 최고사제가 필요하다고 언급된다. 영지나무가 마법사라면 최고사제는 지팡이인 셈.

진짜 최고사제의 정체는 놀랍게도

'''전생의 아멜'''이다.
후일담인 ep 02에서 중앙 영지나무 시점으로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 나무를 만났을 때는 마법사들이 지구에 살고 있었지만 마녀 사냥을 피하고자 나무의 도움으로 이주한다.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다 결국 살해당한다.
정황상 현대에서 사망 → 최고사제로 환생 → 아멜로 환생한 걸로 보인다. 그런데 아멜은 최고 사제일적의 기억이 없다.


[1] 잡고 있는 발은 니나 디아즈의 것[2] 굳이 변신 복장이 있는 이유는 원작과 본편에서의 변신 의상이 살짝 다르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치마를 입었지만 본작에서는 치마바지를 입게 되었으며, 신발은 흰색 사이하이 삭스에 스트랩 힐을 신은 듯한 디자인의 롱 부츠에서 검정색 하이사이 삭스와 워커부츠로 변경되었다. 부츠에 달려있는 깨알같은 핑크색 리본은 덤.[3] 사실 '''두 번째로 환생한 상태'''다. 아멜 전생은 진짜 최고사제로 그 기억은 없다.[4] 니나[5] 작중에도 아멜이 마법 세계를 떠나려고 했었고 노멀 엔딩에서 실현 됐다.[6] 마법 세계에서 마법을 쓰는 남자는 이단이고 사형감이다. 그 때문에 아멜은 무려 16년동안 자신이 남자란 사실을 철저하게 감췄다.[7] 자존감이 낮은 아멜의 사고 방식과 비슷한 부분. 심지어 본작 148화에서도 자신은 단점만 많은 사람이라고 니나의 고백을 거절하기까지 했다.[8] 본작 151화나 161화에서 니나가 아멜의 이름을 부르자 아멜은 아메리카노 빈즈로 살다가 죽겠다는 결심을 한다.[9] 원작보다 크다. 원작에서의 키는 172. 이쪽은 오히려 야근(...)도 많이 하고 혹사를 많이 당했지만 키 욕심으로 운동도 해서 그런듯.[10] 보통 170후반의 정상남성의 체중은 75~86Kg정도이며 뚱뚱한게아닌 보통의 근육좀있는 건장한체격 기준이다. [11] 정황상 피에르 혹은 아멜.[12] 이때 스트로의 반응이 백미인데 하하하 웃으며 그럼 월급 올려받아야겠네요 하고 사실상 도망가라고 권유하는 아멜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제는] 대외적 약혼자가 아닌 정말 약혼자이다.[스포일러2] 이 결정이 결말을 결정하는 중요 분기점이다. 에밀리를 방치할 경우 끔찍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루트 B 참조.[13] 대역인 사라에게 추적마법이 새겨져 있었기에 아메리카노 빈즈로 여겨졌다.[14] 왼쪽은 4살의 여동생 칼 디아즈다.[15] 옆에 서있는 소녀는 여동생 칼 디아즈, 티스가 안고 있는 아기는 남동생 가토 디아즈이다.[16] 아멜은 에스프레소에게 아동학대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이들에게 반성문 수준 이상의 형벌을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반성문을 내주면 완성된 반성문을 제출하기 전까지 (아이를 굶길 순 없으니) 아멜이 굶었다. 보통 가족이 다 함께 밥을 먹기 때문에 아멜이 혼자 굶으면 티스는 아빠가 불쌍해서라도 빠른 시일내에 반성문을 써왔다. 다만 이때는 티스가 단단히 삐졌기 때문에 그것이 오래 간 것. [17] 간호사는 그저 미국의 한 소아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나이는 26이고 '''미남 소아과 의사'''로 유명하다는 점 정도만 알려주었지만 팬들은 불타는 덕심으로 미국 미남 소아과 의사를 폭풍검색했고, 찾아냈다.[18] 잡고있는 손은 아메리카노 빈즈의 것.[19] 영지나무가 아멜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후 에스프레소가 자신이 낳았으니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자 '''부정하며 반박한 대사.'''[20] 그래도 123화에서 뽀뽀를 받는다.[21] 마법세계에서 동성애는 이단=사형. 니나의 마음을 돌리려 시도하는 동시에 의심받지 않도록 감추기 위해 서두른다.[22] 오른쪽은 6살의 오빠 티스 빈즈이다.[23] 옆의 의자에 앉고 있는 소년은 오빠 티스 빈즈, 티스가 안고 있는 아기는 남동생 가토 빈즈이다.[24] 아멜과 니나는 어린 시절 6살때 같이 학교를 1년 같이 다닌것과 아멜의 6살 생일파티를 빼고는 전혀 대면하지 않았다. 물론 아멜이 일부러 니나를 피했던 것.[25] 피에르도 어렸을 때 평민으로 위장하고 평민 친구(에스프레소)를 만들었기 때문에 찔렸던 것으로 추정.[26] 장녀/남 추정[27] 의자에 앉고 있는 소년은 형 티스 빈즈, 티스 옆에 서 있는 소녀는 누나 칼 디아즈다.[28] 아멜니나와 27살 차이인데, 현실에서라면 모를까 아엑 세계관에서는 매우 늦둥이이다. 참고로 가토의 엄마와 외할머니는 19살 차이, 아빠와 친할머니는 20살~21살 차이다. 거기다 아멜은 사실 에스프레소의 삼남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첫째는 에스프레소랑 많아도 18살 혹은 19살 차이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빈즈 가문과 디아즈 가문의 결혼이 늦었던 편이다. '''로네는 원래 14살에 결혼해서 이르면 14살에 첫 아이를 볼 예정이었다!'''(요한나가 애초에 로네의 마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결혼시킨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 것이다.그 놈의 복수만 아니었다면.) [29] 실제로 설정화를 보면 ts 에스프레소 순수 ver.이다.[외전스포일러] 이것때문에 원작 크로스 외전에서 세계를 이동해 온 원작 아멜(아인 빈즈)가 마음 고생을 좀 했다.[30] 아멜이 동쪽 대타, 북서 대타와 남서 대타를 자기 팀에 넣어서 로네가 쪽수가 밀렸을 뿐만 아니라 개인 거름 회수량도 아멜쪽이 쪽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월등히 많았다.[31] 덕분에 동생 우바는 그토록 염원하던 후계자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32] 물체 투명화 마법. 하우즈 가의 솜뭉치같은 마력 덩이를 투명화시켜 모스크바 전역에 날려보냈고, 솜덩이가 한 고층 빌딩에만 들러붙자 바로 침투한다.[33] 사실 복선이 있었다. 최고사제가 니나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눈이 예쁘다고 언급한다.[34] 전생으로부터 딜마에게 이복 여동생이 하나 있어서 딜마의 마력이 반토막난 상태라는 기억을 갖고있다. 이때는 이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35] 딜마가 40살에 죽으므로 우바가 33살때 죽는 것이된다.[36] 아엑 본편에서 딜마에 의하면 만약 중앙이 페르난 가 후계자의 마력량을 알면 페르난 가는 당장 영주 직위를 박탈당할것이라고 한다.[37] 저주 시전자와 저주 대상자가 다른 세계로 분리되는 순간 저주가 풀린다.[38] 그도 그럴것이 딜마와 우바가 닮은 점이라고는 주근깨와 머리색밖에 없다. [39] 남쪽 넘버 투의 얼굴도 알고 있는 듯, 넘버 투 가문의 후계자가 아니라고 한다. [40] 정말로 영지나무와 소통이 가능하다면 자신의 정체를 모를리 없다며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