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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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동쪽 뿌리 지방 대표 거름 회수단 멤버이다.
드물게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와 완전히 동갑인 16세인데다 서로의 어머니끼리 어린시절 친구인 엄마 친구 딸 포지션. 아멜이 여장남자 비밀로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오는 소꿉친구는 아니지만, 본인의 성격이 착하고 서로 유일하게 동맹이나 다름없는 사이이다보니 각자의 아군으로 일단은 인식된다.
나무위키는 스포일러 등재가 기본적으로 허가되므로 '''이 밑으로의 모든 문단은 작품의 크고 작은 스포일러를 전부 내포한다. 열람에 주의 바람.'''
2. 소개
동족 뿌리 지방 현 영주 피에르 디아즈의 딸. 16화 첫 등장 장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것으로 볼 때 담당 구역은 미국, 내지는 북아메리카 전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라면 파트너 또는 팀을 이루어 행동해야하지만, 두 영주의 동맹으로 암묵적인 파트너 후보던 아메리카노 빈즈는 단독 행동, 아멜을 꺼리던 로네 펠트너를 위시한 남은 이들도 아멜과 니나를 은근슬쩍 외톨이로 놔 두어서 거름 회수단에 들어간 후 '''파트너 없이 4년을 외톨이로 지내왔다.''' 여장남자 비밀로 독단적인 행동이 필요했던 아멜과 달리 실력도 정신도 아이같던 니나는 일을 뒤로 놔둔 채 결국 실적이 낮아서 짤리고, 이에 귀족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명목에 이단으로 몰려질 위기가 온다.[1]
결국 어머니 피에르 디아즈가 에스프레소 빈즈의 힘을 빌려 사정사정해 선처를 받아 니나가 마지막 기회를 받는다. 이를 위해 같은 동맹 지방 일원이자 원래라면 파트너가 되었어야 할 아멜이 니나가 실적을 거둘 1주일의 유예기간동안만 확실한 파트너가 되기로 하는 게 니나 에피소드의 시작이다. 인물이 등장한 시점이라 본래라면 프로필의 파트너 칸에 <없음>이어야할텐데도 <없음 → 일시적 아메리카노 빈즈>라 적힌 이유가 이것.
하지만 이후에 로네팀에서 쫓겨난 마리아쥬 플레르와 파트너처럼 일한다.
3. 외형
녹안에다 머리카락은 파스텔빛 옅은 백금발로 상시 웨이브 진 롤빵머리 사이드 포니테일이 특징. 원추리와 흡사한 모습의 호박꽃 장식 머리끈으로 달려있으며, 변신상태에서는 케이프에도 같은 꽃이 장식되어 있다.
변신 상태에서는 후드가 달린 풀색 케이프가 상의를 엉덩이까지 덮으며, 케이프 밖으로 약간 드러난 하얀 손장갑과 드로어즈를 장착한 주황색 호박치마가 돋보인다. 발에는 짧은 하얀색 레이스 양말을 신은 채로 치마와 동일한 색의 메리 제인을 신고 있고, 왼쪽 허벅지에 주황색 리본과 하얀색 레이스로 이루어진 가터 링을 하고 있다.
무기는 끝부분이 둥글게 말린 나뭇가지 형태의 마법 지팡이로, 드루이드 느낌이 물씬 풍기게끔 옆쪽에 작은 나뭇잎도 붙어있다. 마녀들의 빗자루처럼 비행 기능 또한 있어 가로로 두고 옆 방향으로 타서 날아다니기도 한다. 이후 아멜 팀 vs 클론 에피소드(57~62화)에서 파손되어 새로운 지팡이가 나온다. 다만 새 지팡이는 그냥 이전 지팡이에 리본을 묶어놓은 것 뿐이다. 그 후 거름 회수단 vs 클론 에피소드에서 또 파손되었다. 이전에는 남극의 미친 온도 때문에 나무로 만들어진 지팡이가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번에는 사람 손에 부러졌다.
변신을 풀었을 때의 헤어스타일은 변신 시와 같은 롤빵머리 사이드 포니테일이지만 꼬인 정도가 다르다. 변신시의 어릴적은 용수철처럼 나선이 선명하고, 변신 해제시의 기본 롤빵은 원기둥마냥 나눔선 없이 롤이 고르게 들어갔다. 머리를 풀면 롤이 유지된채로 허리까지 닿는 길이의 세미 롱 헤어.
박지은 작가에 따르면 니나의 변신 복장 모티브는 호박이라고 한다. 따라서 머리끈의 꽃은 원추리가 아니라 호박꽃일 가능성이 높다. 초록색 리본에 잎사귀 문양이 새겨진 것이 특징. 변신복의 상의는 고대 아이리쉬 드레스처럼 가슴부위는 흰 천으로 내놓고 갈색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이며, 상의는 짧은 퍼프 볼레로로 역시나 주황색. 목에 레이스와 붉은 리본으로 이루어진 초커를 했다.
실제 나이에 비해 꽤 어려보이는 외모를 지녔지만 어머니인 피에르를 닮아서 상당히 성숙한 몸매. 활기찬 모습을 강조하려는 듯 종종 바보털이 생기며[3] 묘하게 고양이입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많다.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눈동자에 반짝이는 광채가 있는데, 집중할 때 이 광채가 마름모꼴 별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평상시 복장은 매번 다른 옷으로 갈아입지만 동료인 마리아쥬 플레르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코디가 소박한 편이다. 다만 56화에서 에밀리가 입은 김철수 선물용 옷은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걸 봐선, 자신의 취향과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패션 코디네이팅 센스가 좋은 듯하다. 아래는 지금까지 나온 의상을 모아놓은 것이다. 파스텔 계열의 따스한 색감 위주가 많다. 특히 방은 파스텔빛 분홍색이다.
- 남색 오버롤 멜빵바지+하얀 반팔 티셔츠(16~18화)
- 복숭아색 멜빵치마+하얀 벌룬 반팔 티셔츠(18화~)[4]
- 청록색 원피스+하얀 반팔 볼레로(32화~)
- 연한 회색 도트무늬 니트, 진회색 주름치마(37화)
- 변신상태, 하얀 원피스, (37화)
- 웨딩드레스(41화~48화)
- 파자마(48화~49화)
- 호박무늬 프린팅 원피스+진갈색 숏가디건(52화~)
- 복숭아색 원피스(64화~)
- 연노랑 반팔 블라우스, 검은 멜빵 주름치마(70화~)
에스프레소 반역 에피소드가 끝난 후 3년의 시간이 지나자 머리카락이 발목까지 닿을 정도까지 길었으며[7] 키도 상당히 커져서 외모가 어머니인 피에르와 상당히 비슷해졌다. 또한 지팡이가 훨씬 긴 것으로 교체되었다[8] . 덕분에 키가 상당히 자랐음에도 지팡이와 신장의 비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약간의 디자인 변화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지팡이의 끝이 뾰족하던 것이 둥글어졌다. 이거 빼면 지팡이의 디자인 변경은 없다.
4. 성격
매우 상냥하고 이타적인 성격으로 아멜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인간계에 파견된 7명이 마법사들 중 마리아쥬 플레르와 함께 정치적인 사유로 움직이지 '않는' 마법사. 친화력도 좋아서 아멜이 세탁기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인간사회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에 비해 니나는 쇼핑도 하고 맛집도 찾아가는 등 현지에 동화되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심성 때문에 황혼새벽회를 사냥하는 데에 서툴다는 결점이 있다. 작중 23화에서 황혼새벽회 소장에 의해 이단자 사냥이 살인 행위임을 깨닫게 되자 파견마법사들 중 유일무이하게 이에 대한 양심의 가책 및 죄책감을 느끼고[9] 좌절하기도 한다. 천진난만한 성격인지라 영지 주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기에는 현실감각이 너무 없었다. 니나 역시 추후 이에 대한 문제점도 깨닫고 깊게 고민하게 된다.
니나 본인은 모두와 친하게 지내기를 원하지만, 멤버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왕따 취급을 당하고 있다. 마리아같이 미끼로 사용되고 음료수 심부름이나 하는 빵셔틀 취급이 아니라 외톨이나 아웃사이더라고 보는 게 타당할 듯. 그나마 니나의 친구가 될 수 있을 아멜은 본인의 상황도 상황인지라 니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멜에게 다시 파트너 신청을 했던 듯하나 번번히 거절당했으며, 로네 팀의 경우에도 디아즈 가가 빈즈 가와 친한 가문인 탓에 니나를 꺼려 팀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며 4년간 인간계에서 홀로 지내왔다.
니나의 성격이 너무 유약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의지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멜과 일시적인 파트너쉽을 맺은 후 마리아가 찾아왔을 때 아멜은 단칼에 마리아를 거절하였으나, 니나는 같이 있어주고 싶었다면서 끝내 아멜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에서 중상을 입은 뒤 몸이 회복되자마자 좀 더 쉬라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을 잡고 거름 회수 임무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본인의 이미지 덕분에 전반적인 캐릭터의 분위기는 활기차지는 않지만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하다. 이 이타적인 성격이 결국 니나를 사람과 친하게 만들게 하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로네의 책략에 빠져 비행선에서의 사건을 겪은 후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아멜조차도 내심 걱정하는 말을 할 정도.
박지은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니나의 마법 복장의 컨셉인 호박 또한 니나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낸다. 호박 항목에서도 나오다시피 한국에서는 호박은 못난이를 비유하는 말이지만 서양권에서는 호감있거나 사랑스러운 사람을 뜻하는데 쓰인다. 또한 호박꽃의 꽃말은 해독, 관대함, 포용, 사랑의 용기. 마리아와 비슷하게 멤버에게 내내 반무시 당하지만 꿋꿋이 다정한 니나의 작중모습이랑 호박의 한국과 서양의 각기 다른 취급이 흡사하다.
어머니 세대의 과거와 그 시절 어머니인 피에르 디아즈의 과거가 나온 시점에서 보면 어머니보다 훨씬 강단이 좋은편이다(...) 성장전의 니나는 몰라도 성장후의 니나는 나설때에는 확실히 나서는데다 동료를 위해 대형마법을 쓰기도하고 원하는게 있으면 정당히 받을 궁리를 한다는 점에서는 그 또래시절의 어머니와 많이 다른 모습이다. 결정적으로 끝까지 기회를 놓쳐버린 피에르와 반대로 먼저 에스프레소에게 대화를 청하며 성장한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5. 실력 및 역량
에스프레소의 언급에 따르면 니나의 마력은 아멜을 제외한 나머지 거름 회수단인 릿지,루르,마리아,로네와 딜마의 마력을 전부 합쳐도 니나 한사람에게 조차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막대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최상위 레벨의 재능. 때문에 니나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흐름이 자연스럽게 아멜 or 니나 VS 나머지 5명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었다. 실제로 아멜과 니나만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은 모두 초반 당시엔 전 리더 로네 펠트너를 중심으로 해서 로네 팀이라는 일종의 "반(反) 빈즈 가" 성향의 사조직을 구성하고 있었다.
문제(?)는 마력량'''만''' 막대할 뿐이지, 온실속 화초로 자라온 만큼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마음가짐이 유약한 탓인지 실제 초반의 역량은 팀 내 최약체였다. 18화의 화력 면에서 유리했던 아퀼라와의 대결에서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K.O(...) 당했다.[10] 특히 실전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4년 간 잘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로네가 다 잡아놓은 '거름'을 양보해주었기 때문. 이런 행동은 니나를 사냥은 하지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허수아비 역할로 남겨두기 위한 로네의 책략이었고, 이게 아이나 다름없던 니나의 행동에 정확히 맞아떨어져서 4년동안 제자리걸음이었다.
한 마디로 각성 전 시점의 니나는 그야말로 힘만 센 애송이 그 자체였다. 게다가 이에 절박함을 느낀 적도 없어 노력도 안하다 보니, 그 재능이 전혀 발휘되지 못했다. 이 점에서 초반부에 비판을 좀 들었지만, 각성 이후로는 잠깐동안이라면 아멜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대적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사용하는 마법들만 보면 전반적으로 공격보다 방어 쪽에 중심을 두어져 있다. 디아즈 가문의 마법은 '''"방어 특화"'''로 마법 식물들을 생성하여, 그 식물들로 술자의 정면에 방어 장벽을 만들어 방어하거나, 술자와 그 주변을 감싸는 돔 형태의 방벽을 만들어 방어하는 마법.
만들어낸 식물은 단순한 방어 뿐만이 아니라 그 식물의 줄기로 적을 공격하거나 포박하는 용도로도 응용할 수 있는 듯하다. 다수를 보호하고 속박으로 어그로(?)를 끄는 유용한 마법으로, 현실로 따지면 탱커인 아가씨.
6. 작중 행적
- 니나 디아즈/작중 행적 문서 참조.
7. 평가
예쁘고 귀여운 데다 상냥하고 긍정적인 성격, 그리고 치유계 캐릭터 속성으로 전형적인 냉혹한 주인공인 아멜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평가가 엄청나게 높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이 작품에서 마음씨 넓은 몇 안 되는 등장인물이어서 눈에 띌 수밖에 없다.[11] 그리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점에서 초반에 니나를 좋게 보지 못한 팬들을 감화시키는 등 안 그래도 장난아니게 높았던 인기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첫 등장시에는 현실감각 없고 세상물정 모르지만 순수하고 착한, 마리아쥬 플레르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어린이였다. 싸우기 싫답시고 실전 경험을 피하느라 성적도 역량도 최하위였고, 이는 "남들이 일 다 하는데 자기만 싫답시고 농땡이치는, 사람은 좋지만 책임감은 없는 아이"로 보여지기도 했다. 이는 나중에 밝혀지듯 로네 펠트너, 그리고 추측이지만 로네 팀의 일원들도 동감하여[12] 이용할 생각으로 도와줄 뿐, 니나를 곱게 보진 않아 직접 도와주지는 않았다.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니나였으나 파견단 내에 사실상 아군은 단 한 명도 없어 자신의 성장을 도와줄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인 채로 홀로 지내왔다. 아멜의 평가를 빌리면 '''"자기 혼자 동화 속에서 사는 것처럼 평화롭고 머리는 꽃밭에 가있던 이상한 애."'''
결국 거름회수량 미달로 잘릴 뻔했으나, 어머니인 피에르가 아멜의 어머니인 에스프레소에게 사정사정해서 아멜과 팀을 이루게 되고, 이후 아멜과의 대련, 마리아와의 수련으로 목숨줄을 잇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행선에서의 황혼새벽단들의 개인은 아니지만 자신들 마법사에게로 향한 부정적 감정과 자신의 '위험하고 미움받는 위치'를 자각하게 되고, 사망 고비까지 넘기며 PTSD를 겪으며 한동안 밝은 캐릭터성은 크게 사그라들었다. 아멜은 이 상태의 니나를 죽은 생선이라고 칭하며 니나의 못마땅해 하던 밝은 면이 사라진 걸 기뻐하긴커녕 꺼리기까지...
그나마 비행선 사건으로 자신의 위치도 자각은 했고 현실을 돌아보기 시작하면서 성장의 기대가 주어지나 했는데... 작중 행적에서 말했듯 저주 크리가 터져버려 니나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와장창. 그나마 니나의 변화는 작중 내내 인위적으로 로네 팀 멤버 중 한 명이 건 저주에 의해 변해진 것이라는 떡밥이 뿌려졌거니와, 니나 본인도 마음이 망가져 오히려 이 정도로 애가 무너진 게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결국 릿지의 저주 때문이긴 했지만 저주에 걸렸을 때 얀데레화가 엄청난 갭을 선사했던 지라 팬들 대다수가 충격과 공포...
릿지의 저주에 의한 얀데레화 사건이 일단락되고 난 직후 제 2차 멘붕을 겪는다. 저주가 풀리고 얼마 안 가, 자신보다 자신의 어머니가 더 힘든 위치에서 자신을 위한 희생과 어머니의 어느 정도는 빗나간 사랑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약하고 자신이 편한 상황에 익숙해져 다른 사람들에게만 맡기던 나약한 자신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관계로 떨떠름하고 자신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가설이 충분히 나올 만함에도 자신에게 떼를 쓰는 마리아쥬 플레르와 릿지 웨이즈까지 합심하며 받아들이고, 딜마 페르난을 만나러 갈 때 되려 적인 니나가 같은 편이던 릿지를 말리며 평화적으로 화해하는 것이 최고라는 대인배 발언까지 곁들이며 여전히 어머니의 교육 그대로 사람을 미워하기보다 행복하게 공존할 길을 수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정신력이 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 바라보는 올곧은 성격이라 삐뚤어지지 않으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크게 이뤄내고 있다. 초반에는 나이와 직위에 걸맞지 않은 어린아이스러운 태도와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자기 좋은 것만 보는 데 익숙해진, 본래 인품이 선인일 뿐 비판받아 마땅한 어린 정신연령과 미숙함을 선보였다. 그러나 파견단 내에서 가장 정상적이자 평화적인 인물이 잘못을 뉘우치려 뒤늦게나마 일을 하기 시작했고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얀데레화 사건도 어쨌건 니나 본인의 의지로 인한 병크는 아니었기도 하고.
특히 이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함이 똑같이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평가를 받던 친구가 삽질과 폭발 직전의 논란이 나올수록 성숙해진 니나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인기도 많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갈리는 마리와와는 다르게 니나는 본인의 성격과 대인배적인 행동 덕에 작중 행적으로 생긴 불호는 거의 없는 편이다. 가끔 너무 답답하단 평가도 있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그런 반응은 쏙 들어간 상태.
8. 그 외
-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차 브랜드인 "니나즈 파리(Nina's Paris)"의 창립자 "피에르 디아즈(Pierre Diaz)"의 아내였던 "니나 디아즈(Nina Diaz)"로 추정된다.
니나즈 파리에는 창립자 피에르 디아즈가 아내 이름을 따와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창립자인 피에르 디아즈의 이름이 니나의 어머니의 이름으로 쓰인 것을 보면 신빙성이 높다. 참고로 니나즈 파리(nina's paris)는 직역하자면 '니나의 파리'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이 피에르 디아즈란 사람도 어지간한 애처가였던 듯. 작중 피에르가 딸바보란 설정은 여기서 따왔을지도? 또한 니나스 파리는 리지웨이, 베질루르 등 다른 회수팀의 이름을 따온 차 회사들보다 훨신 역사가 길고 고급이다. 그 마리 앙투아네트가 좋아했다고 했을 정도이며, 가게 안의 흉상이 마리 앙투아네트이다. 세대가 지나며 마력량이 많아지는 특성을 생각하면 이런 특성은 디아즈 가의 많은 마력량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거름 회수팀의 아멜 아군편 세 명의 마법사(아멜, 니나, 마리아) 중 유일하게 애칭이 없는 이름이다. 재밌게도 Nina라는 이름 자체가 별명이다. 앤(Ann), 안나(Anna)의 애칭이라나...
- 각성 전과 각성 후의 눈광채가 다른데, 각성전이 고정식받았을 때의 광채와 같은 반짝이 모양이라면, 각성 후에는 광채가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변했다.
- 또한 여담으로 등장하거나 변신할 때 니나의 배경에 꽃들이 깔리는 일들과 장면들이 많다.
- 면학의 희생양 후원 굿즈에서 꼴찌 뱃지를 달고 나와, 다시 한번 각성 전의 니나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보여주었다.
8.1. 마리아가 꿈꾸는 이상적인 자신이다?
작중 공식 샌드백 신세인 마리아에 비해 작품 내에서 니나의 취급이나 환경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도 "축복 받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좋기 때문. 마력량이 최하위권 수준인 마리아에 비하면 넘사벽인 데다가 아버지와는 그럭저럭 완만하지만 어머니하고의 관계가 썩 좋지 못한 마리아에 비해 니나는 부모에게도 아낌없는 애정을 받고, 차별대우가 심한 계급제 마법세계임에도 불구하고 서민인 주민들에게까지 사랑받는다.[13][14] 마리아보다 우월한 것으로 보이며 성격 면에서도 상냥하고 다정한 니나 쪽이 철없고 미숙한 마리아보다 더 나아보인다. 사실상 니나가 아멜의 대칭점이긴 한 동시에 마리아와 대칭점이 많기도 하며 동시에, 니나는 마리아쥬 플레르에게 있어선 '자신이 되고싶은 완벽한 이상적인 모습'에 가장 가까운 인물일지도 모른다.
니나와 마리아는 둘 다 파견단 내에서 무시되어 왔으며 친구를 찾는다는 동지로서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다. 니나가 마리아를 데려 온 이유도 자신도 공감할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좋은 팀워크를 이룰 수 있을 듯 하였지만...
마리아가 부러워하고 원하던 자기발달을 니나는 어느 순간 한번에 다 이루어 버렸다. 물론 니나가 이렇게 쉽게 진화를 한 까닭에는 마리아보다 더 좋은 환경조건과 아프지만 값진 경험이 있었다. 이런 이유들이 섞인다면, 자의식이 약한 마리아가 니나를 멀리하게 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니나는 아무런 잘못도 없지만, 이런 천상의 캐릭터성이 사람의 질투를 불러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마리아가 니나에게 열등감을 품긴 했어도 질투를 느낄 정도의 아이는 아니었다.
8.2. 아멜과의 대칭?
특이하게도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와 아군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면모에서 대비되는 안티테제 캐릭터이다. 니나가 선량하고 이타적인 성격이라면 아멜은 냉혈한스러운 현실주의자이며 본업에 매우 투철하며 타산적이며 니나가 이상적인 가족을 연상케 할 만큼 행복하게 사랑받아왔다면 아멜은 아버지에게는 거절당하고 어머니도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대가"''' 취급하며 풍부하게 주지 않았다. 또한 황혼새벽회의 사냥 이유도 니나 같은 경우 자신이 강해지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은 자의적인 이유였다면 아멜은 어머니의 명령이라는 타의적인 이유였다. 외모에서도 니나는 노란색 계열의 밝고 활기찬 색상의 분위기지만 아멜은 홍채색의 무뚝뚝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가문의 마법 문양에서도 디아즈 가가 '''땅'''에 뿌리박은 식물 이라면 빈즈 가는 '''하늘'''을 누비는 새[15][16] 라는 점에서 대조를 이루며 가문의 고유마법 및 성향에서 [17] 니나는 마법식물을 이용한 방어. 주로 식물을 이용한 방어 및 구속등을 위주로 하는 아군을 지원하는 마법에 특화되어 있으며 아멜은 괴물을 소환하여 공격하는 등 파괴와 염포, 낙뢰 등 상대방을 살상하는 공격기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니나가 원래 마력'''만''' 많은 재능 낭비 수준에서 실력을 차차 길러 갈때, 아멜은 마력을 모조리 뺏기고, 헤엄 못 치는 물고기 정도로 쓸모 없는, 평민보다 못 한[18]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성별(...), 성격, 마법, 이미지 컬러 등 아예 아멜을 반전시켜서 만들어냈나 싶을 정도라, 그야말로 아멜과 대칭된 존재라 할 수 있다.
다만 아멜과 니나는 기본 조형에서 찬찬히 살폈을 때 비슷한 점이 많은데, 일단 왼쪽으로 흘리며 넘어간 2:8 가르마 앞머리라던가, 옆머리가 턱 정도 까지 오는 것. 거기다 둘은 머리를 묶은 높이마저 비슷하다. 거름회수단에서도 머리를 하나 혹은 두 개로 묶은 캐릭터는 많지만 이 높이에서 묶은 캐릭터는 아멜과 니나밖엔 없다. 팔꿈치께 까지 오는 비교적 짧은 머리도 이 둘 뿐. 영주 가문의 사람들은 급작스럽게 영주 가문으로 승격되어 투입된 하우즈 가문 사람들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최소한 허리까지 오는 매우 긴 장발이다. 그 외에도 둘 다 변신 복장이 상반신 전체를 덮는 후드 달린 케이프라는 점. 이런 형태의 케이프는 니나 아멜 알트 세 명 밖에 없다. 또한 아멜의 케이프 앞에 붙어있는 금장과 비슷한 형태의 무늬가 니나의 호박꽃 머리 장식의 리본 부분에도 들어가 있다. 니나의 것에는 중간에 세로 선이 나 있어 나무나 잎의 그물맥 같아 보인다.
[등재기준(등장시간대)] 스토리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적어넣는다면 프로필이 난잡해지므로 등장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만 작성합니다. 특이사항 등으로 나올만한 특징도 스포일러(죽음 등)각주를 달지 않을만한 선에서만 넣습니다. 이 테이블의 각주는 가이드를 위해 삭제하지 말고 남겨두세요.[스포일러]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1] 상식적으로 아무리 니나가 거름회수단 일을 못했기로서니 다른 대타를 보내면 될 걸 겨우 사형당할 게 말이나 될까 싶지만, 작중 행적에서 나오다시피 중앙뿌리는 '''이기적인 보수집단'''이라 기준이 제멋대로인데 그 기준이라는 게 거의 500년전의 마인드라 대단히 공정치 못하다. 즉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중앙의 말따라 흘러가야한다. 작중 후반에 괜히 영주들이 중앙뿌리가 폭발하자마자 그 동안의 과도한 의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신을 해친 에스프레소와 협력해 쿠데타를 일으킨 게 아니다.[2] 아멜과 마찬가지로 케이프 안 쪽의 디자인은 작중 자세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작가의 외장하드가 사망하면서 설정 자료가 죄다 소실돼 버리는 바람에 디자인을 새로 했다고 한다. 이 일러는 신 디자인.[3] 연재를 다시 시작하고 나서는 아예 바보털이 디폴트가 되었으며 굵기도 더 굵어졌다.[4] 22화에서 황혼새벽회의 공격을 받아 엉망이 된 적이 있는데, 회복한 이후 다시 임무에 나설 때에도 같은 복장을 입고있다.[5] 아멜은 철수&영희 남매네에서나 마리아와 같이 니나에게 걸린 저주(...)를 풀려 동쪽 뿌리 지방에 잠입했을때 등 작중에서 종종 변신 상태로 머리를 푼 적이 있고, 릿지 웨이즈와 알트 하우즈는 고정식을 받은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변신시와 변신을 풀었을때의 갭이 매우 적어, 변신을 풀었을 때의 머리카락 길이가 변신시 머리카락의 길이와 비슷하다. 마리아쥬 플레르, 로네 펠트너, 루르 베질은 아예 기본 변신 복장만으로 머리 길이를 측정할 수 있고, 딜마 페르난은 변신시 헤어스타일이 단순한 포니테일이기 때문에 쉽게 길이 측정이 가능하다. [6] 롤빵머리는 얼마나 굵게 꼬고, 얼마나 촘촘하게 꼬느냐에 따라 말았을 때 머리카락 길이가 천차만별 수준으로 차이 나기 때문에 롤빵머리 상태에서는 그 길이를 추정하기가 약간 어렵다.[7] 위의 사진에서는 망토에 가려져서 티가 나지 않으나, 다른 컷들을 보면 발목정도 까지 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8] 약 1.5배 길어진 것으로 추정.[9] 마법세계에서는 마력량이 모든 걸 좌지우지 하는데, 평민들은 마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력통 취급도 못 받고, 그나마 같은 인간 대접을 받는 것이 잘 받는 편인 거다. 황혼새벽회들은 아예 대놓고 '거름'이라고 표현하고...[10] 단, 아퀼라는 아멜 외엔 쓰러트린 마법사가 없다고 했을 정도의 강자다.[11] 애초에 성격 좋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웹툰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이 웹툰에서 확실하게 성격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은 니나와 알트 하우즈뿐이다.[12] 어차피 니나는 본인이 아무 잘못이 없어도 디아즈 가가 만인의 적 빈즈 가와의 유일한 동맹 가문이라는 사실만으로 적대적이게 될 수밖에 없긴 했다. 더군다나 나중에 나오듯 빈즈 가만을 제외한 6가문의 리더격이던 피에르가 살기 위해 나머지 5가문들을 배신했으니...[13] 물론 여기엔 니나가 평민들에게 다정하게 대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주민들이 대하는 행동을 보면 사실상 신분 때문에 그런거지 딸이나 동네 손녀 대하듯 대한다.[14] 반면 마리아의 경우 외전에서 평민과의 대화 모습을 보아 상냥하게 대하기보다 철저히 귀족으로 하대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세계관을 생각하면 마리아쪽이 보통이다.[15] 디아즈 가는 마법 식물을 사용한다고 45화에서, 빈즈 가는 새를 사용한다고 3화에서 언급되었다.[16] 재미있는건 하늘을 누비는 새를 상징하는 빈즈가문의 아멜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니와, 여성위주의 마법사 세계에서 유일한 남자 마법사라는 치명적인 약점에 구속되어있다.[17] 마법사들의 가문마다 고유의 마법이 있다. 웨이즈 가문은 저주, 디아즈 가문은 방어 등.[18] 평민은 마력을 쥐꼬리만큼이라도 가지고는 있는데, 아멜은 현재 마력이 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