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SKA 하바롭스크
1. 개요
1946년에 창단된 구단으로 원래의 명칭은 DKA 하바롭스크였으나 현재 SKA 하바롭스크로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에 참가 중이다. 스카-하바롭스크라고 읽으면 된다.
2. 역사
1946년부터 1953년까지 DKA라는 명칭을 사용하다 후에 수 많은 명칭(OSK, SKVO)을 거쳐 1960년 이후 현재의 FC SKA 하바롭스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소련시절부터 탄생한 축구 구단이지만 극동지역이라는 기후와 환경 탓인지 성적이 잘나올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3년 소비에트 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한 적이 있으며 1980년 소련 1부리그에서 10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 팀이다. 현재 2017-2018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한 것을 보고 다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은 장거리 비행, 환경에 경악하고 있다. 하지만 2017-2018시즌에 하바롭스크는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종료 후 강등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찍히고 있다.
2.1. 2016-2017 시즌
FC 오렌부르크와의 경쟁에 승리하여 1부리그로 승격하게 되었다. 2006~2008년에 FK 루츠 에네르기야 블라디보스토크가 1부에서 활동한 이래 8시즌만에 극동지역 구단이 1부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로 인해 서부 러시아 팀들의 신음이 시작되었다.[3]
2.2. 2017-2018 시즌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6개 팀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였고 한 시즌만에 강등이 확정되었다. 승리는 겨우 2번...
3. 한국과의 관계
2017년 6월 30일 대전 시티즌과 대전의 홈 구장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는 2-1로 대전이 패배한 경기였다. 양 구단 모두 한국, 러시아 각 국에서 세금 날려먹는 축구 구단으로 유명하며, 그나마 원정 와서 경기 승리한 하바롭스크는 체면을 살렸지만 대전은 K리그 2부에서도 드러나는 문제점을 고치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전 구단 선수 구성원이 54명이나 되며 대구보다 11명보다 많은 수준으로 거의 꼴찌 팀을 위해 세금을 내는 것을 보고 국내 팬들 사이에선 화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볼 수있을 정도. 국내에서 대전 구단과 같이 러시아에선 하바롭스크 구단도 똑같은 처지.
4. 여담
CSKA 모스크바의 No.1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프가 이 구단은 일본 J리그가서 경기해야 된다고 할 정도로 장거리 비행, 혹독한 환경에 불만을 표시했다. 실제로 거리는 편도 6000km이상을 비행해야 하며, 구단 팬들도 쉽게 가지도 못하는 위치라 한 마디로 팬들에게는 어찌 보면 지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구단 역사와 크기에 비해 다른 팀에 비해 실력이 형편이 없었다. 결국 꼴찌 순위로 강등되었다.
[1] 자회사를 통한 방식[2] 임대이적까지 포함 시, 로베르트 아르주마니안 (Robert Arzumanyan)을 FC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에서 임대할 때 지불한 20만 유로가 최고 이적료이다.[3] 물론 2부 내셔널리그가 늘상 시베리아 횡단철도 시리즈인 것보다야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