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A Twigs
1. 소개
FKA Twigs는 영국 글로스터셔 출신의 아방가르드 가수, 댄서이다. 아버지는 자메이카인이고, 어머니는 스페인계 영국인이다. 그녀는 17세가 되던 해 고향을 떠나 런던에서 카일리 미노그, 제시 제이, 에드 시런 등의 아티스트 백업 댄서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다. 제시 제이의 Do It Like a Dude, Price Tag 등의 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FKA Twigs라는 예명의 유래는, 그녀는 손 관절을 뚜둑거리는 버릇이 있어 예명을 트위그스 (Twigs)로 정했는데, 동명의 아티스트가 있어 앞에 FKA (Formerly Known As, 전에 알려진 바론)이라는 말을 붙여 예명을 만들게 된다. 2012년 첫 EP인 'EP1'을 밴드캠프에 자체 발매했고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2013년 LP1의 첫 싱글 Water 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더 가디언지에서는 '일그러진 알앤비'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녀를 'New Brand of the Day'로 선정한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8월, Young Turks 라벨에서 LP1을 발매했다. 이후 2015년 7월 29일, LP1 발매 기념으로 '''내한'''했다!
음악 스타일로는 몽환의 끝을 달리는 신비로운 목소리로 위에서 언급한 듯 어느 한 부분이 일그러진 듯한 스타일의 아방가르데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역시 기괴하고 난해한 컨셉을 많이 보여주는데, 선정적인 뮤비가 대단히 많다. 실제로 그녀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는 몽환적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야한 가사를 만나면 아찔한 느낌까지 들어[2] 선정적인 뮤비와 노래가 어울리기도 한다. 트리키, 미시 엘리엇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받으며, 초기에는 얼터너티브 R&B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케이트 부시나 비요크 같은 여성 아방가르드 팝 뮤지션들의 계보를 이어간다는 평도 받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탄 로버트 패틴슨의 약혼녀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2017년 8월에 파혼했으며 2018년 9월부터 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2019년 6월까지 약 9개월 간 교제했다 깨진 후 2020년 말에 폭행으로 라보프를 고소하였다.
애플 홈팟의 광고에 출연했다. 음악은 Anderson .Paak이 맡았다.
2019년 가을 2집 MAGDALENE가 발매될 예정임을 밝혔다. 니콜라스 자르와 퓨처가 음반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11월 8일 MAGDALENE가 발매되었다.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10점 만점에 9.4점을 주는 등 평단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2019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특유의 머리 스타일과 'FKA'라는 이름 때문에 한국 한정으로 뿌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그냥 에프케이에이 트윅스라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