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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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This is a Missy Elliott one-time exclusive"'''
''' Missy Elliot -Work It 中'''
미국의 래퍼. 2020년대 현재 잘나가는 여자 래퍼를 꼽으라면 Nicki Minaj, Cardi B, Megan Thee Stallion등이 있겠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는 릴 킴과 미시 엘리엇을 꼽는다.[1]미국에서 총 700만 장 가량의 앨범을 팔았으며, 여성 래퍼 최초로 6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Missy be puttin' it down, I'm the hottest round"'''
미시가 말할게, 난 지금 제일 잘 나가.
''' "I'll told y'all muthafucker, y'all can't stop me now '''''
네 놈들한테 말하지만, 너희 따윈 날 멈출 수 없어
''' Missy Elliot -Get Ur Freak On 中'''
데뷔 25년이 가까워지는 현재까지도 사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잡음이 없으며 이미지가 매우 좋다. 전성기 시절 같이 활동하던 여성 래퍼들은 디스전 및 범죄 연루 등으로 이미지가 하락하거나,[2] 활동이 뜸해져 잊혀지고 있는 반면[3] 미시 엘리엇은 깨끗한 사생활 및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으로 40대 후반인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롱런하고 있으며, 많은 대세 가수들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4] 슈퍼볼 등 대형 공연에도 자주 초청된다. 또한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 예로 2015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Work It>, <Get Ur Freak On> 등 과거 히트곡들이 미국 아이튠즈에 탑텐으로 재진입한 적이 있었다.
또한 음악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나 마돈나, 자넷 잭슨[5]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2. 생애
2.1. 데뷔 이전
멜리사 아네트 엘리엇 (Melissa Arnette Elliott)은 1971년 버지니아 주 포츠머스에서 아버지 로니 엘리엇과 어머니 패트리샤 엘리엇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부모님이 교회 성가대에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레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가수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멜리사는 어린시절부터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는데, 8살 때는 사촌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아버지가 매우 폭력적이었으며 집에선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심할 때는 부모님이 서로를 총으로 위협할 때도 있었고, 이를 고스란히 지켜보는 어린 멜리사는 어머니를 잃을것같은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고 한다. 당시 이러한 상황과 두려움을 잊기 위해 그녀는 음악을 들었다. 이후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6] 어머니와 집을 떠났지만 버지니아에서의 트라우마는 한동안 멜리사를 괴롭게 했다. 이후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당시 끼가 많았던 멜리사는 학교에서도 매우 별난 아이로 통했다. 그래서 별명이 오죽하면 Class Clown 이었을 정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를 매우 좋아했지만, 학업 성적이 꽤 높았고, 또래보다 2학년 높은 수준의 반에서 공부했었다고. 이후 1990년 모교인 Woodrow Wilson High School 를 졸업한다.
이후 1980년대 후반, 그녀는 친구들과 여성 R&B 그룹인 Fayze를 결성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동기이자 이웃사촌인 Timbaland를 그룹 프로듀서로 영입한다.[7] 1991년 그룹의 이름을 시스타(Sista)로 바꾸고, 백스테이지에서 코러스 활동을 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러던중 그룹 Jodeci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DeVant Swing의 눈에 띄어 그룹은 뉴욕으로 날아가 일렉트라 레이블과 계약을 하게 된다. 이후 Sista는 앨범을 내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미시는 그룹활동과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병행하며 음악적 지식을 넓혀나갔다. 이후 그룹을 나오고 Timbaland와 함께 프로듀싱에 매진하게 된다. 그녀의 프로듀싱 능력은 이 시기에 빛을 내기 시작하는데, SWV,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자넷 잭슨 등의 곡을 작업했으며, 팀버랜드와 함께 알리야의 2,3집 앨범을 프로듀싱해 초대박을 터뜨리며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돕는다.
2.2. 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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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97년 1집 <Supa Dupa Fly>를 내며 솔로로 데뷔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선 그녀만의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살려,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앨범은 200차트에서 3위로 데뷔했으며, 힙합 앨범차트선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120만장 팔렸으며, 래퍼 다 브랫과 함께 한 싱글 Sock It To Me가 싱글 차트서 7위, 첫 싱글 The Rain이 빌보드 알앤비/힙합차트서 4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른다. 그녀만의 독특하면서도 천재적인 음악세계관과 보이시한 컨셉은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당시만 해도 솔로데뷔앨범으로 이토록 성공을 거둔 솔로 여성 래퍼는 릴 킴, 다 브랫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8]미시는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다.
''The Rain (Supa Dupa Fly)''
''Sock It To Me''
''Beep Me 911''
''Hit Em wit da Hee"
1999년에 발매한 2집 Da Real World는 첫주에 13만장을 판매하며 200차트 10위로 데뷔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였으며 싱글 Hot Boyz가 싱글차트 5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나머지 싱글들도 모두 차트인하며 전작보다 더한 성공을 거둔다. 앨범은 미국에서 100만장 이상, 전세계적으로 60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렸다.
2.3. 전성기
2001년 미국에서 3집 는 170만 장, 4집 은 200만 장 넘게 팔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이 시기 'Get your freak on', 'work it' 등 힙합계에서 레전드로 남을 히트곡들을 남겼다.
''Get Your Freak On(2001)''''Work It (2002)''
그녀를 상징하는 곡인 "Work it"[9]
그녀의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Work It'은 2002년 Billboard Hot 100 에서 10주 연속 2위[10], Billboard Hot R&B/Hip-Hop Songs와 Hot Rap Songs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00년대 전체 차트 96위를 기록한 곡이다.
2.4. 6집 이후의 공백기
2005년 6집 <The Cookbook>을 발매한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한동안 정규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지만, 간간이 타가수의 곡에 피처링 하거나, 프로듀싱 작업을 하며 소식을 알렸다.
2.5. 최근
2015년, 슈퍼볼 XLIX 히프타임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Katy Perry와 함께 과거의 히트곡 'Get Ur Freak On', 'Work It', 'Lose Control'을 선보이면서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지라 큰 화제를 몰고왔다. 대중들도 오랜만이라며 반기는 모습이었고 그 증거로 과거의 노래들이 아이튠즈 차트에 재등장하였다.
2015년 12월 새 싱글 'WTF (Where They From)'를 발매했다. 퍼렐 윌리엄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공동작업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오랜만의 활동이었음에도 싱글차트 22위에 오르며 레전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7년 1월에 또다른 싱글 I'm Better가 발매되었다. 싱글차트 7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6. 새로운 시작, <Iconology>
2019년 8월, 새 EP <Iconology> 와 함께 수록 싱글 뮤직비디오 'Throw It Back' 을 깜짝 공개했다![11]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2006년 베스트 앨범 이후 13년만의 작업물이기도 하고[12], 수록곡 4곡 모두 뮤직비디오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팀발랜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가했으며, 미시 앨리엇 답게 상당히 실험적인 음악들이 많다.
같은 달 VMA에서 Michael Jackson Vanguard Award 부문을 수상하고[13][14] 퍼포먼스를 했는데, 매우 화려한 무대연출과 퍼포먼스, 히트곡 메들리가 엄청난 화제가 되며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서 무려 1800만회(!)를 기록하는 등 그녀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이후 수록 싱글들의 뮤직비디오를 줄줄이 공개했다.
'''DripDemeanor''' feat. Sum1
'''Why I Still Love You'''
'''Cool Off'''
3. 싱글
3.1. 미시 엘리엇 명의
3.2. 타 아티스트 명의
4. 기타
- 2002년, 2003년 2년 연속으로 그래미상 Best Female Rap Solo Performance를 수상하자 그래미측에서 남자와 여자 부문 구분없이 통합해버렸다. 이유는 여자 래퍼 후보가 없었다는 것....
- 머라이어 캐리, 자넷 잭슨,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iara, Keyshia Cole 등 유명 가수들의 다수의 앨범들을 피처링 해왔다.
- 미시 앨리엇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유니크하며 임팩트 있는, 어떻게 보면 괴이한 뮤직비디오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Work It, Get Ur Greak On의 뮤직비디오만 봐도 상당히 괴짜스럽고 심지어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난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뮤직비디오들은 대부분 고퀄이다.
- 2013년 엠카운트다운으로 송출된 2013 KCON LA에서 지드래곤과 합동 무대를 가졌다. 한국전통민요인 뉠리리야와 힙합음악의 조화로 멋진 공연를 펼쳤다. 서로 친분이 있는 사이인 듯. 지디의 쿠데타 앨범 자체에도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한 버전의 늴리리야가 수록되어 있다
- 2015년 Soul Train에서 1997년 이후 약 20년만에 원조래퍼 다 브랫, 릴 킴과 Ladies Night 합동 무대를 가졌다. 셋다 90년대 전세계 여성 힙합붐을 일으켰던 주인공들로서 서로 절친사이.
- 래퍼 다 브랫과 절친 관계로 1997년 솔로 데뷔 앨범 Supa Dupa Fly를 공동 작업했으며, 같이 다수의 합동 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 프로듀서 팀버랜드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그래서 그런지 팀버랜드와 같이 작업한 곡들이 많은편.
- 작곡 /작사 및 곡 프로듀싱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보인다. 그래서 많은 가수들의 곡을 프로듀싱 했다. 대표적으로 알리야 , 머라이어 캐리, 자넷 잭슨, 마돈나, 시애라등의 곡들을 프로듀싱 해준 바 있다. 또한 본인 앨범이나 싱글 프로듀싱에도 꼭 참여. 특히 그녀만의 독특하면서도 천재적인 음악스타일을 선보인 데뷔 앨범 Supa Dupa Fly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롤링스톤지 선정 500대 명반에 꼽히기도 했다.
- Carpool Karaoke 미셸 오바마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악관 정원에서(...) 제임스 코든, 미셸 오바마와 함께 Get ur freak on을 불렀다.
미시 앨리엇 등장은 9분 52초부터
- 본인의 대표곡 Lose control이 급작스레 밈이 되었다. 기묘하게 생긴 삼각형과 함께(...)
- 2006년 본인의 아디다스 신제품 및 음반 홍보를 위해 내한한 적이 있다. 내한 당시 에픽하이 노래를 듣고 세련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5. 음반 목록
5.1. Supa Dupa Fly (1997)
5.2. Da Real World (1999)
5.3. Miss E... So Addictive (2001)
5.4. Under Construction (2002)
5.5. This Is Not a Test! (2003)
5.6. The Cookbook (2005)
5.7. WTF(Where They From) (2015)
[1] 릴 킴과의 관계는 라이벌이 었다기 보다는 절친에 가까웠다. 애초에 서로의 컨셉이 너무 달랐고(릴 킴은 섹시컨셉을 추구했지만, 미시는 보이시한 스타일을 추구함), 앨범 활동시기도 겹칠때가 거의 없었기 때문. 또한 활동 초창기부터 서로의 곡에 피처링하거나 뮤비에 출연, 함께 곡 작업을 하기도 했다. 둘은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2] 릴 킴, Da Brat[3] 로린 힐(다만 로린 힐은 앨범 하나로 계속 기억되긴 한다.), Queen Latifah, Foxy Brown, MC Lyte, Angie Martinez 등[4] 케이티 페리, 아리아나 그란데, 퍼렐 윌리엄스, Lizzo, 두아 리파 등[5] 자넷 잭슨이 매우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며, 거의 절친에 가까운 사이이다. 자넷의 수많은 곡들을 프로듀싱 및 피처링 해주었고,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여러번 참가했다.[6] 아버지랑은 연을 끊지 않았지만, 가정 폭력에 대해선 절대로 용서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7] 팀버랜드는 이후에도 미시 엘리엇과 절친사이로 지내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다.[8] 다 브랫의 1집 데뷔 싱글 Funkdafied가 싱글차트 6위, 릴킴의 No Time이 18위를 기록했다. 당시 솔로 여성 래퍼가 드물었을 뿐더러,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 오르는 경우는 더욱에 드물었다.[9] 국내 방송에서 앞 전주 부분을 꽤나 많이 틀어줘서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10] 1위도 충분히 노려볼만 했으나, 상대적수가 무려 에미넴의 Lose Yourself였던 관계로 실패했다.[11] 뮤직비디오에 테야나 테일러가 특별출연 한다![12] 단, 중간에 피쳐링이나 단독 싱글들은 간간이 발매했었다.[13] 상이 상인지라 수상소감에서 마이클 잭슨과 자넷 잭슨에게 감사를 표했다.[14] 연사는 카디비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