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EXTELLA/스토리
1. 개요
Fate/EXTELLA에 나오는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다.
2. 시놉시스
달에 존재하는 온갖 소원을 이뤄주는 힘을 지닌
영자 컴퓨터 "문셀 오토마톤".
그 소유권을 둘러싼 영자허구세계 "SE.RA.PH"에서의
'성배전쟁'의 우승자가 된 마스터와 네로.
왕의 증거인 반지 "레갈리아"를 하사받은 2명은,
'성배전쟁'에서 격렬하게 싸웠던 서번트들을 부하로 두고
새롭게 태어난 달의 세계(SE.RA.PH)의 개벽을 시작한다.
그러나, "또 하나의 마스터"와 함께
"또 하나의 레갈리아를 손에 넣은 타마모노마에"가
서번트들을 이끌고 2명의 앞을 가로막는다.
신세계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격렬히 싸우는 두 진영이었으나,
돌연 제3세력을 이끌고 '알테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문명을 파괴하는 자"로서 침공을 개시한 '알테라'에게
대항할 수단도 없이 궁지에 몰리는 '네로'와 '타마모노마에'.
'알테라'의 목적은? 그녀에게 가담한 서번트들의 진의는?
3개의 진영에 의한 달의 세계의 존망을 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2개의 레갈리아를 두고 싸우는 네로의 앞에
캐스터 서번트 ‘아르키메데스’가 나타난다.
영자허구세계 ‘SE.RA.PH’를 만들어낸 영자컴퓨터 ‘문셀 오토마톤’이
메인터넌스 기술자로 소환한 솔로 서번트인 ‘아르키메데스’.
그는 딱 만 사천년의 주기로 행해지는 문셀의 시스템 갱신 타이밍이
바로 지금, 이순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스템 갱신에는 왕권의 증표인 ‘레갈리아’가 필요하지만
네로와 타마모노마에가 가지고 있는 ‘레갈리아’는 불의의 사고로 분열된 것이라
불완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역의 지배뿐만이 아니라 부진을 나타내기 시작한 달의 세계를 평정하기 위해,
네로와 마스터는 새롭게 싸움의 결의를 다졌다.
3. 프리퀄
Fate/EXTELLA는 달의 성배전쟁 이후지만 전작인 EXTRA와 EXTRA CCC에서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EXTRA의 평행세계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이다. EXTRA가 제목에 들어가지 않는 건 이 때문. 그래서 EXTRA와 CCC하고는 스토리와 설정이 일부 다르다.
시점은 2032년으로, EXTRA로부터는 2년 뒤. 게임 오프닝 영상에서 달에 벚꽃 나무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습과 작중 타마모의 대사를 통해 CCC의 사건을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초반 타마모의 대사에서 마스터와 둘이 조용히 숨어 살 걸 그랬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CCC의 타마모 엔딩과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다. 페엑+CCC 서번트 루트 엔딩에서 키시나미 하쿠노와 달에 눌러앉은 네로와 타마모가 서로 만난 것과 가까운 상황이다.
이후 보다 상세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소위 EXTELLA/zero. 원본 / 번역
기본적으로 네로 루트를 거쳤지만 여러 개변이 일어났으며 린과 라니 포지션에 타마모가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4. 염시 편
때는 기원전 12000년이었다. 새벽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을, 작중에서는 '하늘이라는 캄캄한 강에 한 줄기 빛이 흐른다.'고 묘사했다. 아직 지표면은 작중 시점과 한참 동떨어졌다. 대기 성분, 분포하는 동식물, 생명체가 자리잡은 대륙, 생명체가 이룩한 문명조차 확연하게 달랐다. 그리고 생명체는 하늘을 누비는 혜성을 올려다본다. 혜성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데도, 행성에서 올려다보는 광경은 한결같았다. 마치 그림처럼. 인간은 그것을 영원으로 간주하고, 마치 눈물 같다는 감상에 빠졌다. 그것이 자기들을 멸망으로 이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지표면에 불이 일어났다. 세계가 불타고 말았다는 얘기다. 문명으로 부를 만한 존재는 모조리 짓밟히고, 지성을 지닌 존재는 종속조차 허락받지 못했다. 오염된 동물은 고통 속에서 몸부림을 치다가, 몸이 커진 끝에 자멸하고야 말았다. 예언자는 너무 이르다고 떨고, 지배자는 이제 싸우자고 분노하고, 학자들은 때가 늦었다고 자포자기했다. 그래도 인간은 뭔가가 조금이나마 남는다고 낙관했다. 진정한 위협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말이다.
시작시점에서 주인공(키시나미 하쿠노)은 문 셀 중추를 방문했다가 아르키메데스 앞에서 정체불명의 거인에게 습격당한 후 깨어난다. 네로는 달의 왕권인 레갈리아를 소유하며 4장수(쿠 훌린, 이서문, 가웨인, 에미야)를 거느리고 달을 전부 차지하려 하지만, 타마모노마에의 훼방을 받는다. 타마모노마에 역시 레갈리아를 소유하고 주인공의 반신을 데리고 달을 빼앗겠다며 영토의 50%를 점거한 상태였다.
네로는 결국 타마모를 격파하지만 주인공의 반신이 가로막아 타마모를 차마 죽이진 못한다. 그 사이에 다크에리자가 타마모의 레갈리아를 훔치지만, 가질 자격이 없어 반지가 파괴된다. 이후 타마모와 바토리는 도주하고 알테라가 나타나 아르키메데스를 덮치고 공격을 개시한다. 이후 석연치 않게 돌아온 아르키메데스의 언급에 따르면 타마모노마에가 달의 50%를 장악하는데 15일이 걸렸지만 알테라는 하루만에 달의 80%를 장악했다고 한다.
알테라의 파괴의 군세의 이스칸다르와 잔 다르크를 물리친 네로는 알테라와 대화하는데, 알테라는 마스터와 레갈리아를 넘겨주고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네로는 항복을 거부하고, 알테라는 생각할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한다. 이후 나타난 바토리는 벨버의 수하이면서도 자비를 배푸는 알테라를 조롱한다. 바토리는 자신에게 힘을 주어 다크에리자로 만들어준 것이 벨버라며 아르키메데스에게 진상을 물어보라고 말한다.
이후 귀환한 네로가 아르키메데스를 추궁하자 아르키메데스는 문 셀과 인류의 진정한 적인 벨버에 대해 자백하고, 네로가 벨버를 막기 위해 문 셀에 의해 선택된 용사라고 말한다.
5. 난사 편
6. 미명 편
7. 금시 편
8. 여담
히로인 3인 각각 메인 스토리가 존재한다.[1] 메인 서번트 3인방을 제외한 나머지 서번트들에게는 각자 서브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제목인 EXTELLA는 '새로운 지구'라는 의미로 Terra에다 접두사 ex를 붙인 것이다. 스펠링이 아예 달라졌지만 발음은 같으니 문제 없단다. 일단 현재의 제목도 EX + stella(별)로 볼 수 있으므로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그리고 stella(유성)이라는 단어야말로 오히려 핵심이였으니 중의적 표현이면서 한쪽만 밝혀 미스리딩을 의도한 걸지도 모른다.
문셀의 꽉 막힌 루빅큐브 모양, 그리고 닫힌 배경이 끝없는 지평선으로 바뀐 것도 폐쇄적인 세라프가 개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푸른 바다 위에 서있는 것도 바다 속인 세라프에서 지상으로 나왔다는 의미이다.
나스는 처음에는 "액션 무쌍게임이니까 시나리오 적겠지ㅋㅋ"했는데 정작 엑스트라 때보다 더 많은 양의 시나리오를 써야 했다고 한다... 3개 진영의 메인 스토리+메인 캐릭터 외의 서번트 13명의 서브 스토리라는 분량이라 그러한 듯. 다만 총합 대사량은 엑스트라보다 많다지만 실제로는 대사의 대부분이 스토리하고는 하등 관련없는 마이룸 이벤트이며 NPC도 삭제되었기 때문에 서브 스토리를 하지 않고 메인 시나리오만 한다면 실질적인 대사량은 별로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