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저 브로디
1. 프로필
2. 소개
미국의 前 미식축구 선수, 프로레슬러.
3. 커리어
미식축구 선수로서 NFL의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입단했지만 큰 활약은 하지 못한 채 선수로서 은퇴해 스포츠부 기자로 잠시 활동한다. 그러다 프리츠 폰 에릭에게 레슬링을 전수받은 뒤 1973년 댈러스에서 프로레슬러 생활을 시작한다. 2m가 넘는 키에 미식축구로 다져진 힘 덕분에 WWWF, SCW, DSW, CWF, AWA, NWA, WWC 등 여러 단체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거기에 걸맞게 여러 단체에서 대단한 활약을 한다. 특히 WWWF에서는 당시 월드 챔피언인 브루노 삼마르티노와 대결했고, 빅 존 스터드의 태그팀 파트너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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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스턴 한센과의 초수 콤비로 인기를 끄는 한편 인텔리한 괴물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시작하지만 단체와의 불화로 인해 1985년부터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한다. 안토니오 이노키와 아주 짧은 대립을 했고, 일본을 떠나 잠시 WWC에서 활동했지만 이후 전일본 프로레슬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점보 츠루타, 텐류 겐이치로와 대립하는 한편 NWA 인터내셔널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후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며 압둘라 더 부처와 엄청난 혈투를 가졌으며 릭 플레어와 일본에서 NWA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 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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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는 플로리다의 CWF에서 활동하며 젊은 인재였던 렉스 루거와 대립을 했으며 이후에는 AWA에서 활동한다.
4.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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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WWC 흥행에 참가한 브로디는 본래 댄 스파이비와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WWC 소속의 레슬러 호세 곤잘레스에게 칼을 찔렸고 끝내 숨지고 만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잡질을 절대 안 해주기로 유명했던 브루저 브로디와 WWC의 오너 카를로스 콜론 사이의 갈등이 문제가 되어 호세 곤잘레스가 사주를 받고 그랬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법정에서는 증거 불충분 처리가 되면서 곤잘레스는 몇년 뒤 가석방되었고, 사건은 그렇게 묻혀버리고 만다.
한편 WCW 당시 흥행에 참가했던 더치 만텔[1] 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선수들간의 분쟁을 좀 더 유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레슬러 법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는 그를 기리기 위해 본 잡지에서 뽑는 베스트 브롤러 상의 이름을 브루저 브로디 메모리얼 어워드로 지정했다.